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종결] 범죄 은행 (이상 가면)
작가 : 셀폽티콘
작품등록일 : 2020.7.31

당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범죄를 저축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범죄를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으로
혹은 또 다른 범죄로...

 
24. 내부의 적
작성일 : 20-09-02 12:32     조회 : 341     추천 : 3     분량 : 602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영애와 윤선의 만남은 빡쌤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엄마가 여기 무슨 일이야?”

  “오해 하지 마. 그 아이 데려다 주러 왔다가 우연히 따라온 것뿐이니까.”

  “그렇겠지.”

  딸랑 그렇게 말하고는 끝이었다.

 

  빡쌤은 이 도시에 이런 지하의 은밀한 지하실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모녀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이보다 훨씬 은밀하고 깊은 지하실이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라면을 끓여 나온 건 봉우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기밥통의 커다란 내피만을 꺼내서 만든 라면 그릇은 보기엔 좀 투박했지만 어쩐지 이런 지하실과는 딱 어울리는 선택 같아 보였다.

 

  “첨부터 이상 가면은 모든 사건의 근원이 조 법관임을 알리려 했던 것 같아요. 이상 뱃지의 22는 그의 주소였다는 걸 알았다면 일은 훨씬 쉬웠겠죠. 그 후에 또 다른 힌트를 얻고서야 그게 22이라는 숫자라는 걸 알았거든요.”

 

  라면을 끓이는 동안 동현은 하는 일 없이 윤선의 옆에 바싹 붙어 서 있었다. 그는 봉우와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지만 자꾸만 윤선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첫 번째 힌트는 아까 차에도 말했으니께 거시기 헌다고 혀유. 그라고 두 번째 힌트. 그것이 뭐실가? 나는 그것이 궁금해서리 …….”

  봉우가 라면을 젖다 말고 물어왔다.

 

  “펜은 나의 최후의 칼이다. 이거였어요. 그리고 이건 이상의 소설에 나오는 대사였죠.”

  “라면을 먹을 떼게는 젓가락이 최후의 칼인디…… 뭔 오살헐 놈의 펜이 칼이라고 지랄이여. 그 잡놈의 소리는 또 뭔 소리인지 모르것는디…….”

 

  “그 대사는 12월 12일이라는 소설의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였어요. 네이버를 찾아보니까 12월 12일은 조 법관의 생일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알았죠. 첨부터 이상 가면은 조 법관에 대한 정보를 누군가에게 알려주려고 했었던 거죠.”

  작은 상에 그릇과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고 있는 윤선을 봉우가 쳐다보았다.

 

  “이 정도허먼 라면은 다 끓었는디……. 어째유?”

  “여기도 다 됐어요.”

  윤선이 평소답지 않은 정숙함으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영애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행동은 조심스러운 모양이었다.

 

  갑시다.

  라면이 거실 쪽으로 들어가느라 그들의 대화는 잠깐 끊기고 있었다.

 

  “그러니까 호루루룩, 이 사건은 처음부터 이상 가면이 벌인 일은 아니라는 거네. 냠냠.”

  라면을 끓이기 전 동현의 몇 가지 설명을 들었던 빡쌤이 먹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서 동현에게 물어왔다.

 

  “글쎄요. 왜 그렇게 생각하신 줄 모르겠는데요.”

  “하아, 하아. 앗 뜨거. 아니 첨부터 이상 가면은 누군가에게 힌트를 주려고 했다고 했다면서? 후루룩. 그 말은 범죄 은행 놈들이 선언한 개업식은 가짜였고, 하아. 얌얌. 쩝쩝. 누군가에게 사건을 의뢰받아서 고 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려고 했다. 허어. 뭐 그런 말 아니여?”

  무심한 듯 집요하게 이어지는 빡샘의 질문이었다.

 

  “아하. 그,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하. 전 그렇게는 생각해 보질 않아서…….”

  동현이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뭐시여? 여지껏 밥도 지대로 못 먹었을 낀디 벌써 일어나면 어찌여. 아직 라면 많어……. 어어! 면발 당 어디 갔어? 어떤 잡놈이 벌쎄 면발이 몇 개 없게 다 쳐묵고 지랄이여! 남은 것이 없네. 남은 거시…….”

  봉우가 빡쌤은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후루룩 후루륵 그릇속에 얼굴을 쳐박고 있던 빡쌤이 그제야 라면 먹는 소리를 확 줄였다.

  “여, 여, 아직 많이 남았네. 남았어. 어 참 누가 끓였는지.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에. 이런 라면은 평생 먹어 본 적이 없다니까. 쫄깃쫄깃. 정말 요리사여 요리사.”

 

  빡쌤의 칭찬헤 봉우가 ‘지가 한 때는유…….’로 시작하는 자기 자랑이 시작되고 있었다.

 

  “바람 좀 쎄고 올 게요.”

  동현이 앉아 있는 영애와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저도 같이 가요. 좀 답답해서요.”

  바로 뒤를 따라 일어난 것은 윤선이었다.

 

  미루나무를 흔들고 가는 저녁 바람이 시원스러웠다.

 

  “누가 그 사건을 의뢰했는지 눈치 챈 거예요?”

  윤선이 밤의 하늘에 듬성듬성 나타나기 시작한 별들을 망연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섰는 동현을 향해 물었다.

 

  “글쎄요. 알아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말해 주기 전까지는…….”

  “…….”

 

  윤선이 얇은 웃음을 웃다가 고개를 떨어뜨렸다.

  동현은 여전히 든든하게 선 미루나무 둥치처럼 말이 없었다.

  윤선이 뭔가 결심했다는 듯 입을 열기 시작했다.

 

  “미아 사건을 추적하다가 301호와 비슷한 일을 하는 몇몇 위탁 가정에 대해 알게 됐어요.

  버려진 여자아이를 키워준다는 곳. 그것을 대가로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부모들.

  거기서 만났죠. 그 아이.

  동생처럼 목줄이 묶인 채로 부모의 학대에 함부로 내팽개쳐진 아이.

  아무리 신고를 해도 부모들은 가벼운 벌금만 물고는 돌아와서 다시 아이를 학대했죠.

  그들을 위해 법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어요. 그들은 왜 아이들을 데려오는 걸까?

  학대하기 위해서……?

  그건 아니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죠.

  하지만 일개 형사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거기까지였어요. 사건은 뱅뱅 맴만 돌았죠.

  그러다가 어느 노인 한 분을 알게 됐어요. 스스로를 알바생이라는 노인이 비에스뱅크를 알려주었죠. 그리고 그가 자신의 동네에 있는 한 위탁 가정을 처리하는 방식을 목격했죠.”

 

  “그 노인이 유 강사에게서 뱃지를 사겠다고 전화했던 노인과 목소리가 비슷했겠네요.”

 

  동현이 윤선을 바라보았다.

  윤선이 원망스러운 눈으로 동현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이번엔 이쪽에서 먼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미안해요. 언제부터……. 어디까지 알게 된 거죠?”

 

  “지금 봉우 씨가 윤선 씨를 구조했다는 건 가장 결정적이었죠. 이상 가면에게 의뢰인 보호는 필수 조건일 테니까. 아마도 처음에 윤선 씨가 저를 통해 이상을 배우려고 한 건 이상 가면이 준 힌트를 알고 싶어서였을 거예요, 우리 헤어지던 날 뱃지의 존재를 상기시켜서 저를 다시 그곳으로 돌려보낸 건 사건이 잘 처리되었는지 알고 싶어서였겠죠. 그러다 제가 사라져 버렸으니까, 당신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다친 건 아닐까 몹시 걱정스러웠겠죠? 그래서 조 법관의 집 앞에서 저를 만났을 때, 몹시 반가웠을 거예요. 살아 있어 줬으니까. 저는 딱 거기까지 윤선 씨한테 필요한 존재였겠죠.”

  동현의 목소리에 씁쓸함이 깊이 배여 있었다.

 

  “저한테 실망했나요?”

  “아니요. 실망은 저한테 했죠. 정말이지 쓸모없는 인간이구나. 제대로 하는 일 하나도 없는…….”

 

  “그렇지 않아요. 동현 씨는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정말이지…… 따뜻한 사람이에요.”

  윤선은 뭔가 다른 말을 하고 싶었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쉽게 열어 놓을 수는 없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좀처럼 마음을 숨겨본 적 없는 그녀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답답한 상황이었다.

 

  “굳이 그렇게 위로하실 것 없어요. 아버지가 다치시기 전까지 저도 잘 몰랐죠. 내 삶이 얼마큼 부모의 그늘 속에 놓여 있는지조차도…… 하지만 이젠 알아요. 제가 얼마나 초라한 지붕 아래 웅크리고 살고 있는지. 아마도 뭔가 기둥이 있었으면……, 잠깐이라고 기대고 쉴 수 있는 그런 의지처를 기대했어나 봐요. 참 주제 넘었던 거죠. 저를 이용했다고 너무 자책하실 것 없어요. 전 그냥 잠시라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저 스스로에게 큰 위안이 됐거든요.”

 

  윤선이 허공에 떨고 있는 동현의 손을 천천히 감아쥐었다.

  놀란 동현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니들 지금 뭐하니?”

  두 사람의 뒤에서 갑자기 들려온 건 영애의 목소리였다.

  어느새 식사가 끝났는지, 영애를 비롯한 다른 두 사람이 열쇠 가게 안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윤선은 잡고 있던 손을 슬그머니 놓았다.

 

  “앞일에 대해 상의 중이었어.”

  두 사람이 다시 열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앉으려는 순간이었다.

  동현이 다시 그녀의 손을 덥썩 잡아끌었다.

 

  “왜……, 지금은 어머니가…….”

  어쨌건 어머니가 보고 있는 앞이었다. 윤선이 당황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

 

  “쉿! 태연하게 행동해요. 놈들이에요.”

  “네에?”

  윤선은 놀랐지만 어느새 침착함을 회복했다.

  그녀는 마치 연인끼리 하듯이 그 와 잡은 손을 앞뒤로 흔들며 물었다.

  사랑이 가득한 표정으로 동현을 올려다보았다.

 

  “어디죠?”

  “12시 방향”

  동현의 말이 가리키는 대로 건너다 본 길의 건너편에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고착화되어 있었다. 오랜 형사의 경험으로 볼 때, 그것은 틀림없는 잠복이었다.

 

  “어떻게 이곳을 알아냈을까요?”

  그녀가 반 안기든 몸을 밀착시켜오며 물었다.

 

  “상당히 심각한데요.”

  “네에?”

 

  “아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심각하다는 거죠. 국정원이 조 법관의 편에 선 거라면……. 우린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요.”

  동현의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런 행동이 단지 연기인지, 동현의 진심인지 윤선은 혼란스러웠지만, 동시에 편안하기도 했다.

 

  “야, 니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영애가 거의 반 강제로 윤선을 동현에게서 떼어내며 소리쳤다.

 

  “어머니. 지금 저희 감시당하고 있어요. 12시 방향이요.”

  동현이 약간 당황하면서도 더욱 윤선을 다가안으며 속삭였다.

 

  “엄마, 그냥 자연스러운 연기하는 거잖아. 쪼옴.”

  윤선이 어머니를 쓰윽 밀어내며 말했다.

 

  “연기야? 감시자를 속이려고?

  끄덕끄떡

 

  “어, 그거 잘 됐네.”

  약간 당황했던 영애가 상황을 이해했다는 듯이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더니 돌아서서는 갑자기 동현의 뺨을 찰싹 때렸다.

 

  “누군지도 모르는 네 놈에게 내 딸을 허락할 순 없어. 더구나 이상 가면일지도 모르는 놈을…….”

  그녀가 확 윤선을 끌어당기더니, 짜증스럽게 올려다보는 윤선에게 속삭였다.

 

  “자연스럽게 해. 나도 연기하는 거니까.”

  “아이구, 사모님 왜 이러시는 거여유?”

  놀란 봉우가 가게를 뛰어 나오며 외쳤다. 빡쌤 역시 놀란 듯 가게를 뛰어 나온 상태였다.

 

  “나한테 좋은 계획이 있어.”

  동현이 윤선에게 속삭였다. 그리고는 빡쌤에게 가서 시련을 당한 사람처럼 다가가 안겼다.

 

  “형사님, 저희 미행당했나 봐요. 12 방향에 꼬리에요.”

  “헉.”

  놀란 빡쌤을 동현이 진정시키며 말을 이었다.

 

  “형사님은 지금 저희랑 헤어지셔야 해요. 우리가 정당성을 확보했을 때, 의지할 팀이 필요하니까요. 일단 경찰서로 돌아가서 이전 수사팀과 합류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연락드리면 최대한 뒤를 봐주셔야 해요. 절대 불법적인 일에는 형사님을 끌어들이지 않을 거예요. 아시겠죠?”

  “어어, 그래.”

  빡쌤이 당황한 듯 대답했다.

 

  그 사이 윤선은 봉우에게 그들의 연기가 갖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다시 동현이 빡쌤에게 속삭였다.

  “저를 한 대 치세요. 그리고 저를 잡고 말겠다고 소리치면서 택시 잡고 떠나세요.”

 

  빡쌤은 현재의 상황이 뭘 어떻게 된지 알 수 없어서 당황스러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동현의 요구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는 동현의 말대로 하면서 택시를 잡아타고 먼저 자리를 떴다.

  택시 안에서 꼭 연락하라는 듯이 손을 들어 전화기 흉내를 냈다. 많이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봉우 형. 내 말 잘 들어 형은 철민이 형한테 가서 대기해 줘. 조금 기다리면 아마도 비에스 뱅크에서 뭔가 지시사항이 내려올 거야. 내가 범죄 출금을 요청할 테니까. 반드시 그 일은 형이 맡아줘야 해. 내 말 알겠어?”

  “뭔 일인디?”

 

  “우린 저 공사하고 있는 도로 보이지? 그곳 어딘가에서 오늘 밤에 만나게 될 거야. 형 부탁해. 대신 절대 저들한테 잡히면 안 돼. 알지?”

  “나가 참말로 미꾸라지 맹키로 안 잡히는 건 자신 있지이.”

 

  봉우에게 속삭이던 동현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모두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신호를 하면 우린 모두 봉우형의 열쇠 차를 탈 거에요. 봉우 형은 우릴 태우고 최대한 저들을 따돌려야 해. 그후 다시 여기로 우릴 데려다 주는 거야. 그담에 서로 헤어지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봉우가 바바리 깃을 세워 보였다. 준비됐다는 신호였다.

 

  “가자.”

  그들이 봉우의 만능열쇠 차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놀란 12시 방향의 정 과장이 서둘러 건물 밖으로 뛰어 나왔다. 동시에 그들의 차에도 시동이 걸리고 있었다.

 

  “놈들이 여기까지 따라왔다는 건, 우리 안에 적이 있다는 뜻이야.”

  동현이 달리는 차속에서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작가의 말
 

 그림자에는

 앞과 뒤가 없어서

 

 나에게

 네가 드리워진 건지 너에게

 내가 드리워진 건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다.

 마치

 

 사랑처럼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날바다라 20-09-02 14:59
 
-국정원이 동현을 이상가면으로 알고 있는데 왜 잡지 않고 지켜보는 걸까요~?
-작가님의 러브라인을 처음 봐서 그저 신기하게 읽고 있는 1인 ㅋㅋ
-회색빛 공간에 갇힌 기분이네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답답~ 그림자 놀이 빨리 끝나라~ㅎㅎ
-봉우씨는 같은 편이면 좋겠네요~ 정감가는 캐릭터에요ㅎㅎ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셀폽티콘 20-09-02 22:02
 
1번 답 : 그게 바로 동현이가 내부에 적이 있다고 판단하게 된 근거입니다. 단지 봉우의 은신처를 알아낸 거라면 미행했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봉우의 근거지에서 확실하게 동현은 이상 가면이 아님을 스스로 밝힘니다. 그러자 조 법관 쪽에서도 그들을 덮치지 않고 기다리는 거죠

2번: 러브라인 - 기다리면 더 깊어집니다. ㅋㅋㅋ
봉우 관련 : 아쉽네요. 독자의 반응이 이럴 줄 알았으면 봉우를 내부의 적으로 설정하는 건데... 제 스타일이 독자를 배신하는 거라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다락별 20-09-02 17:01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셀폽티콘 20-09-02 22:09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심삼일 20-09-02 17:56
 
엄마 지붕에 동현 기둥, 우산 한번 멋있겠네요.
근데 12시방향 피하러 연극 두 번만 했다간 동현이 뺨짝 안 남아나겠어요.
내부의 적은 귀규?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셀폽티콘 20-09-02 22:10
 
엄마 지붕요? ㅋㅋㅋ
연기여서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고 있을 뿐
영애와 윤선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네요.
뒷 이야기도...
좋은 우산만은 아닐 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오후 12시 연재(주말, 공휴일은 쉽니다 (3) 2020 / 8 / 1 595 3 -
32 (에필로그) 어디에도 길 따위는 없다. (7) 2020 / 9 / 15 396 3 6450   
31 31. 도로를 질주하지 아니 하야도 좃소. (4) 2020 / 9 / 14 368 2 6332   
30 30. 기사 (4) 2020 / 9 / 11 359 2 6191   
29 29. 타이틀 전 (5) 2020 / 9 / 10 370 2 6172   
28 28. 5분간 (8) 2020 / 9 / 9 396 3 7881   
27 27. 새로운 도전자. (6) 2020 / 9 / 7 375 3 5714   
26 26. 중계 방송 (6) 2020 / 9 / 4 385 3 5800   
25 25. 핫바지 투 (10) 2020 / 9 / 3 353 3 7768   
24 24. 내부의 적 (6) 2020 / 9 / 2 342 3 6024   
23 23. 새끼손가락 (6) 2020 / 9 / 1 367 3 6596   
22 22. 새로운 관찰자들 (6) 2020 / 8 / 31 344 2 6034   
21 21. 슬픈 오감도(烏瞰圖) (8) 2020 / 8 / 28 382 3 6282   
20 20. 이쑤시개 (6) 2020 / 8 / 27 378 3 6781   
19 19. 두 개의 시체 (6) 2020 / 8 / 26 384 3 7055   
18 18. 이상한 가역반응 (6) 2020 / 8 / 25 394 3 6732   
17 17. 회원 가입 (6) 2020 / 8 / 24 385 3 6092   
16 16. 그날의 진실 (6) 2020 / 8 / 21 417 3 5890   
15 15. 천(千)의 얼굴 (6) 2020 / 8 / 20 405 3 6138   
14 14. 메아리를 위한 각서(覺書) (10) 2020 / 8 / 19 427 2 6368   
13 13. 습격 2 (4) 2020 / 8 / 18 412 2 6876   
12 12. 습격 1 (8) 2020 / 8 / 17 379 3 6256   
11 11. 엎어치기 (4) 2020 / 8 / 14 395 3 7754   
10 10. 공개 수배 (9) 2020 / 8 / 13 354 4 7267   
9 9. 죽은 아이, 산 아이 (4) 2020 / 8 / 12 361 4 5865   
8 8. 맥거핀과 살인 사건 (4) 2020 / 8 / 11 381 4 7408   
7 7. ∴nPn = n(n-1)(n-2)……(n-n+1) (4) 2020 / 8 / 10 354 4 6795   
6 6. 제 1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5) 2020 / 8 / 7 362 4 7214   
5 5. 33번지 (6) 2020 / 8 / 6 364 4 6138   
4 4. 체포 (6) 2020 / 8 / 5 371 4 5597   
3 3. 빅뱅 (4) 2020 / 8 / 4 361 3 707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