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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명탐정 이원희의 단편과 사건수첩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소녀탐정 이원희가 겪은 각종 단편사건들과 그녀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한다. 사건수첩과 단편소설 형식으로...!!

장편도 연재하겠지만 그건 길어서 우선 단편을 올리기로 한다!!~~

 
[단편] 대담한 살인주부 - 한국편.
작성일 : 20-08-28 23:26     조회 : 173     추천 : 0     분량 : 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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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법원이죠? 저희 남편이 요즘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느 날... 법원에 찾아와 상담을 요구한 한 30대 초반 여성이 있었다.

 

  [분명히 바깥에 여자가 있는 것 같아요. 자고 들어오는 날도 많고, 얼마 전 늦은 밤에는 버스정류장까지 한 여자와 팔장을 끼고 오는 것을 본 사람도 있다고 하니... 바로 며칠 전에는 남편이 몰래 누군가 전화하는 것을 본의아니게 엿듣게 되었는데, 지금 나에게 위자료를 안 주고 도망갈 궁리를 밖에 둔 애인과 하는 것을 봤어요...]

 

  이렇게 단서를 흘려놓는다. 하긴 여기까진 가정상담원이라고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아주 흔해빠진 예의 유부남의 바람기에서 나온 일일 뿐이니까...

 

  사실 가정상담원의 상담은 90%는 이런 내용이니까 말이다.

 

  하도 흔해빠진 상담...! 법원의 상담사는 별 것도 아니라 싶어, 이처럼 간략하게 밝혀주었다.

 

  “확실한 증거(예를 들면 현장을 포착한 사진)가 있다면 그걸 갖고 법원에 와서 이혼이나 위자료를 요구할 수 있지만, 단순한 의심만으론 오해일 소지가 크므로 직접 소송을 제기하실 수 없습니다. 여사님.”

  “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확실한 증거를 갖고 다시 오죠.”

 

  그녀는 그저 신고만 해두고 그쯤에서 돌아갔다.

  참 피곤하다... 하기사, 저런 사람들이 하루에도 찾아오는 것이 수백건인 게 법원의 일 아닌가?

 

  아주 흔한 스토리다. 지금 이 여자가 의부증(남편의심 정신병)인지도 모르고, 하긴 진짜라 해도 요즘 세상에 바람피우는 유부남이 어디 한둘인가?

 

  여기까지는 어디서나 너무나 흔한 보통 패턴의 불륜 법원상담내용이었다. 그래서 별 일도 아니라 싶어 법원 상담사는 여기서 기억을 잊어버렸다.

 

  그런데? 한달 후에 그 여자가 다시 법원에 찾아온다.

 

  [큰일났어요. 벌써 며칠째 그 이가 돌아오질 않아요.]

  [고작 며칠 갖고 무슨... 급한 일이 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실종신고라면 경찰서에 하셔야 합니다.]

  [그건 저도 알아요. 이미 했어요. 근데...]

  [근데요?]

  [역시 애인과 함께 가출한 모양이에요. 얹그제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며칠 전부터 전혀 회사에 나오질 않는다고 하는 거였어요.]

  [허어, 그래요?]

  [혹시 싶어서 흥신소에 조사를 해봤더니, 조금 전에야 연락이 왔는데 바로 며칠 전에 이 근처 여행사에서 러시아행 비행기표 2장을 끊었대요...]

 

  이러는 것이었다. 조사를 해보니, 과연 그것은 사실이었다. 이렇게 해서, 남편은 바람이 나 애인과 국외도피를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법원에선 이런 일을 하도 많이 취급한다.

  일단 듣고 보면, 전혀 신기할 것도 생소할 것도 없는 하루에도 수없이 취급하는 평범한 가정분란 신고에 불과하다.

 

  이 가정주부는 오래 전부터 남편이 밖에 여자를 두고 바람을 피고 있는 듯 싶다고 제보해왔다. 벌써 성관계도 3개월이 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날 남편을 데리고 날잡아서 지금 밖에 두고 있는 여자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한숨만 쉬더라는 것이다.

  아무리 갈구고 실토하라고 강요해도, 아무런 대답을 않기에 이 놈의 남편 참 입도 무겁다고 여기고 '좋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되겠지' 생각하고서는 그 날 싸움은 접었다는데?

 

  “이거... 혹시 상대여성이 외국여자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단순한 불륜이 아니라, 영주권도 시민권도 없는 불법체류자 여성과 사랑에 빠졌기에 남편이 말을 못했을지도... 단순한 불륜 얘길 저에게 꺼내기 싫어서일 뿐만이 아니라...”

  “글쎄요. 그럴 지도...”

 

  상담사는 과연 그럴지도 모른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밝힌다.

  이런 일은 아주 흔해빠진 패턴의 불륜에 얽힌 사랑의 도피 사건이다.

 

  30대 후반이라 십년 넘은 결혼생활이 권태기에 접어들어 ‘이국적인 금발처녀’와 정분을 우연히 맺게 된 중년초기의 남자가 갑자기 모든 것을 버리고 어딘가로 잠적해버리는 일...!

  이건 하긴 요즘 한국 사회에선 별로 희귀한 일도 아니다.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이 큰 사회적 문제거리로 떠오른 이 마당에야...!

  한국이건 일본이건 워낙 공적인 일(회삿일이나 바깥일)에 지쳐서, 세상사에 눌려 짜증이 난 남성들이 가끔 벌이는 비이성적인 현실도피의 도주였다. 신문엔 가끔 나는 별로 귀하지 않은 치정사건이었다.

 

  이건 상담에 응한 한영준 경사 자신도 가끔 겪어본 적이 있는 흔한 패턴이었다.

  잘 나가는 의사나 기업가가 갑자기 잠적해버려서 가족들이 변을 당한 줄 알고 수년을 찾아 헤맸더니, 글쎄 찾아보니까 죽긴커녕 다른 여자와 가난하지만 소박한 살림을 차리고 잘 살고 있단다.

  글쎄 그 동기가 대부분... “세상일에 지쳐 왕짜증이 나서 어느 순간 멀리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쳐버리고 싶었소” 였다나?

 

  아마도 이번 일도 그런 일인가 보다. 한영준은 그처럼 파악했다.

  단지, 이 경우는 도망친 곳이 국내가 아니라 해외라는 점만 다를 뿐... 하긴 요즘 세상엔 이런 해외 불륜잠적도 드문 일은 아니지. 강력과인 자신은 아니지만 많은 경찰동료가 이런 비슷한 사건을 취급했다고 하는 걸 들었다.

 

  그저 별 거 아닌 거라고 여긴 한영준... 일단 실종자 접수는 해놓겠다고 해놓고, 의뢰인인 그 부인과 상담사 친구와 함께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흠! 일이 그렇게 되었다는 말씀이군요.”

  “응. 별 거 아닌 시시한 일이지만...! 너에게도 알려주기 싶어서.”

 

  어느 경찰청 내부의 모 지점, 원희는 한영준 경위와 나란히 앉아 이런 환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앞서 설명한 법원의 상담사는 사실인즉 이 한영준 경사의 친구이자 같은 경찰대학 동기로, 법무사 자격까지 따서 지금 서울 모구 지점에서 상담사로 활약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영준 경사가 오늘 우연히 원희를 만나 흘린 이 담화내용...?!

 

  “?....!!”

 

  거기까지 설명하고, 자기네 부서를 향해 일하려고 막 일어서려던 한영준 경위를 붙잡는 원희의 제지????

 

  “잠깐, 경사님!!”

  “왜 그러냐?”

  “이거 좀 이상한데요?”

  “뭐가? 이 흔해빠진 사건에 뭐가 이상하단 거야?”

 

  한영준은 별 의구심을 다 갖는다는 듯 약간 짜증나는 듯 원희에게 되물었는데??

 

  “잘 보세요. 단순한 해외 불륜잠적이라면, 굳이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를 끊었을까요? 그것도 본인 자택 주변의 여행사를 찾아가서? 인터넷으로 끊는게 훨씬 안전하고 빠르기도 할텐데... 인터넷으로 끊으면 항공사 자체를 조사하지 않는 한 그가 끊었는지는 알지 못해요. 꼭 굳이 조사하면 해외도피용 비행기 티켓을 끊은 일을 아내가 금방 알아채주길 바라듯 말이죠...”

  “아 그야... 귀찮기도 했겠고, 어차피 한번 해외로 나가면 아내가 알아도 별 상관없다고 파악해서 그랬겠지. 그리고... 혹시 아내가 자신의 실종신고를 내고 괜히 자신의 행적을 쫓는답시고 여느 가족처럼 수년 탕진하지 말라는 배려차원에서 눈치채기 쉬우라고 그랬겠지.”

  “그건 그럴 수도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어쩐지 여기엔 무서운 범죄 냄새가 풍겨요.”

  "뭐야? 그게 무슨...?"

  "그건..."

 

  원희는 돌연 이 ‘대단찮은 가출사건’을 우연히 전해 듣고? 뭔가 과거 일본에서 벌어졌던 아주 비슷한 사건 하나를 떠올렸다.

 

  ‘동경 모구에서 사시는 할머니,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5년간이나 사망신고를 하지 않아, 2명분의 연금이 1명분으로 줄어드는 사태를 막기 위해...??’

 

  뒤의 ...? 사건의 전모는 대체 어떤 것이었을까?

  원희가 이 대단찮게 보인 사건을 크게 수상쩍게 본 점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대단치도 않은 흔한 가출 갖고(하긴 부인 본인에겐 큰 사건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법원은 물론 경찰서, 심지어는 흥신소까지 찾아가 여기저기 별별 크게 떠들고 다닌 걸 보아도 너무나 부자연스러웠다.

  꼭 全國에다 대고, 가능한한 ‘우리 남편은 불륜잠적 가출했다. 그것도 해외로’ 라는 단서를 주변에다 온통 깔기 위한 단서인 듯싶게도...?!

 

  이원희... 그녀는 즉시 한영준과의 대화를 마치고, 그 주부가 남편을 실종신고했다는 관할 경찰서로 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뭔가 아주 미심쩍은 점이 있으니 몰래 문제의 주부를 비밀추적 수사를 해보라고 그 곳 관할인 김정식 반장에게 신고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가, 한국 신문과 뉴스엔 큼직한 엽기살인사건의 기사거리가 적잖게 났다.

  그 내용인즉...?!

 

  ‘비정의 아내...! 남편 살해 후 암매장하고 해외로 잠적한 듯 실종신고까지 내는 대담한 살인 속임수를 쓰다...!’

 

  바로 이런 주제로 나온 살인사건이었다.

 

  대체 이 일은 어떻게 된 사태란 말인가?

  원희는 어쩐지 이번 사건이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무서운 사건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미궁에 빠질 수가 있으니 경찰에 문제의 주부 가택수색을 해보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문제의 주부인 하지영이란 여인은, 앞서 이미 설명했듯이 남편이 바람이 났으며 러시아 여인과 함께 외국으로 도망친 듯 싶다고 실종신고를 냈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것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사실 바람이 난 것은 남편이 아닌 바로 이 주부인 하지영이었다.

  부인은 애인과 함께 남편을 죽이고 재산과 퇴직금을 가로채기 위해 며칠 전 밤에 남편을 약을 먹여 목 졸라 죽이고는, 남편의 시체를 마침 애인이 일하고 있던 건설현장의 빌딩 공사 거푸집 속에 파묻었다.

  그런 후, 몰래 남편의 명의로 주변 여행사를 이용해 비행기표 2장을 끊어놓고 나서 남편 여권을 불태워 없애버리면, 감쪽같이 남편은 애인과 함께 국외로 도망한 것으로 보이고 자신은 시간이 지나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 식으면 감쪽같이 연인과 함께 결혼할 수 있다.

  바로 그 점을 노려, 이번의 감쪽같은 살인트릭을 감행한 것이었다.

 

  “설마 사람을 죽이고는, 대담하게도 그 죽은 사람을 실종신고를 내겠느냐? 거기에다 누구라도 납득이 갈만한 평범하고도 흔해빠진 가정분란으로 위장하여 해외로 도망친 것처럼 꾸미면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을 것이란 기막힌 사회의 맹점을 찌른 속임수를 꾸몄던 것이죠...”

 

  원희는 이번 사건을 해결한 그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이처럼 간단명료하게도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 해명해주었다.

 

 

 

 

 
작가의 말
 

 여기 한국편에선 [한영준 경사]라는 사람이 일본편의 [기츠모 신이치 형사] 대신 이원희의 비서격으로 나옵니다.

 

 두 사람은 평생 딱 한번 [김전일 패러디작인 '지적소유권 살인사건' 에서 수사협조차 일본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신 만나지 못했지요. 이원희의 한국편과 일본편 조수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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