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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코로나 격리 병동의 살인 사건
작가 : 구산
작품등록일 : 2020.8.16

죽여야 하는 자와 살려고 하는 자.

외딴 숲 속 코로나 임시 격리병동에 13명의 수상한 사람들이 수용된다.
럭셔리한 병동에서 보름 동안 격리 생활하고 음성판정을 받아야 나갈 수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석연치 않게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세간에서 잊혀져 간 구속파 교주 나도신.
그가 비밀리에 활동하다가 격리병동에 수용된다.
그의 시신은 조작되었었으며, 신분을 세탁하고 멀쩡히 살아 있다가 들어온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일단의 추적자들이 자진해서 격리병동에 함께 수용된다.
죽이려는 자와 살려고 발버둥 치는 자의 15일간 사투기.
과연 격리병동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10. 배후가 누구냐
작성일 : 20-08-28 22:39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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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배후가 누구냐

 

 

 럭셔리 식당에 입소자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모여든다. 나올 일품요리를 상상하며 제각기 입맛을 다신다.

 

 휠체어를 밀고 온 나도신은 여필순이 앉은 자리를 피해서 자리를 고르지만 마땅치 않다. 여필순 바로 옆자리가 비었고, 건너에 빈자리가 있다. 김부남을 여필순 옆 자리에 앉게 하고 자신은 건너에 가 앉는다. 여필순의 뒤편 건너 테이블에 등을 비스듬하게 마주하고 앉은 꼴이다.

 

 여필순은 아직 분이 가시지 않은 채 나도신을 노려보았다. 그런 여필순을 나도신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훔쳐보고 있다.

 모두 마담두가 나와 일장연설을 하기만을 기다린다. 그래야만 음식이 나오기 때문이다.

 

 침 넘어가는 소리만이 들린다.

 이때 여필순이 조심스럽게 물잔을 집어들려고 한다. 조심이 지나쳤는지 물잔이 넘어져 물이 엎질러진다. 아무도 관심이 없다.

 여필순만이 냅킨으로 물을 훔치려고 벌떡 일어난다. 덩달아 나도신이 기겁을 하고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난다. 미처 바퀴를 굴리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난 것이다.

 

 김부남이 눈치 채고 나도신을 주저앉히기 위해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

 나도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도로 주저앉으며 헛기침을 하고는 턱받침 수건으로 식탁을 닦는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나도신이 휠체어에서 멀쩡하게 일어났던 사실을 본 사람이 있을 까 싶지만, 거기에 있었던 사람들은 똑똑히 보았다.

 그런데 놀란 표정들이 아니다. 가증스런 눈빛만을 던질 뿐이다.

 

 

 저녁 예배 시간.

 예배실에는 나도신과 김부남, 원실장, 마담 두, 방삿갓 등이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여필순이 들어와 나도신 옆에 엎드려 기도를 한다.

 각자의 방언 기도 소리에 옆에 누가 있는지, 무슨 소리를 하는 지도 모르고 자신의 기도에 열중이다.

 

 나도신이 한참을 기도하다가 기척을 느끼고 상체를 일으킨다. 옆을 보니 여필순이 엎어져 있자, 기겁을 하고 일어난다. 허겁지겁 휠체어를 굴려 예배실을 빠져 나간다. 김부남이 따라 나온다.

 

 예배실에서 복도로 나오는 나도신의 휠체어. 엘리베이터 옆 옥상으로 가는 층계참에 막 숨는 그림자가 있다. 나도신의 방 앞까지 다 와서 김부남이 엘리베이터를 잡는다.

 

  “약 드실 차를 가져오겠습니다.”

 

  “빨리 갔다 와.”

 

 김부남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고, 나도신은 방앞으로 가서 자동문 버튼을 누른다. 열린 문으로 혼자서 휠체어를 밀고 들어가는 나도신.

 휠체어가 저절로 구른다.

 놀래서 바라보는 나도신의 입과 얼굴을 가리는 장갑 낀 손. 두건을 뒤집어씌운다. 재갈을 물리고 켁켁 거리는 나도신의 휠체어를 밀고 안으로 들어간다.

 

 휠체어를 밀고 들어온 두건을 쓴 사람이 나도신의 양팔을 휠체어에 묶는다.

 휠체어를 밀고 이방 저방을 돌아다니다, 체육실로 들어간다.

 

 쌍절도를 집어들고 한쪽에 있는 단도를 꺼낸다. 나도신의 목덜미를 단도로 쓰다듬는다. 서늘한 기운에 몸서리를 치는 나도신. 나의 귀에다 대고 속삭인다.

 

  “널 죽이러 왔어.”

 

 나도신이 케켁거리며 몸부림친다.

 

  “살고 싶니?”

 

 나도신이 고개를 힘주어 끄덕거린다.

 

  “네가 살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다. 살고 싶니?”

 

 나도신이 고개를 마구 끄덕인다.

 

  “비밀을 털어논다면 네 명대로 살도록 해줄게. 배후가 누구야?”

 

 나도신이 고개를 힘주어 젓는다.

 두건이 쌍절도 곤봉으로 턱을 내리친다.

 비병도 못 지르는 나도신.

 

  “정치권 경찰 검찰 군부 재계, 다 대라.

  네 돈 처먹은 놈들 명단을 대면 살려 줄게.”

 

 나도신이 어깨까지 싸잡아 가로 휘젓는다. 두건이 곤봉으로 반대쪽 턱을 내리친다. 비병을 삼키는 나도신. 입에서는 피가 흐른다.

 

  “자료만 넘기면 너는 살어.

  네 팔자 넘치도록 살 수 있을 거다.”

 

 

 나도신 방문 앞에서는 김부남이 버튼을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 벨을 누른다. 대답이 없자, 문을 수동으로 열려고 하나 되지 않는다.

 

  “회장님, 회장님”

 

 김부남이 불러도 기척이 없자, 갸웃하더니 가버린다.

 

 나도신 방의 체육실에서 문 앞 기척을 듣고 있던 두건을 쓴 사람이 밖이 조용해지자 나도신의 두건을 벗긴다.

 쌍절도 표창으로 나도신의 목을 그으며 턱에 가까이 댄다.

 

  “네가 갖다 바친 돈, 처먹은 놈들을 대면 살 수 있다.”

 

 나도신이 고개를 가로 젓고는,

 

  “네놈이 누구냐?”

 

  “나? 하하하. 누굴 거 같냐?”

 

  “---”

 

  “네놈 모가지와 네 돈 처먹은 놈들을 도려내기 위해서 온 저승사자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원실장과 김부남이 타고 있다.

 원실장 투덜거린다.

 

  “멀쩡한 문이 왜 잠겨. 안에 사람이 있겄지.”

 

  “아니라니까요. 안에서 일부러 잠근 것 같아요.”

 

  “그럼 두들기면 되지.”

 

 나도신의 방 체육실에서는 두건이 나도신을 겁박하고 있다.

 

  “하루를 주마, 내일 다시 온다. 시간 별로 없어. 내일까지 명단을 내놓던지 네놈 목숨을 내놔.”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막 열리려는 순간, 그림자가 계단을 타고 사라진다.

 옥상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오상만이다.

 원실장과 김부남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문 앞으로 온다. 원실장이 버튼을 누르자 스르르 자동문이 열린다.

 

  “이 사람이, 열어보지도 않고.”

 

  “어 이상하다. 분명히 잠겼었는데---.”

 

 방으로 들어가는 김부남.

 거실을 돌아 다른 방을 둘러보아도 나도신이 안 보인다.

 

  “어디 가셨을까, 회장님.”

 

 원실장이 따라 들어와 방들을 살핀다.

 원실장의 소리가 들린다.

 

  “이 양반이 여기서 뭐한데. 이 봐요.”

 

 나도신이 목욕실에서 홀딱 벗겨진 채 거실로 도망간다.

 김부남이 외친다. 원실장은 멀쩡한 나도신을 보고 놀라지도 않는다.

 

  “회장님.”

 

  “두 다리가 멀쩡하네 ---.”

 

 김부남이 가운을 가져다 덮어준다.

 

  “회장님,”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나도신.

 

  “우리 회장님은 다리보다도 허리가 안 좋으셔서--.”

 

  “허리만 팔팔 하고만--. 늙은이가.”

 

 원실장이 소파로 다가가 나도신의 어깨를 잡고 마구 흔든다.

 

  “케켁, 케케켁.”

 

 김부남이 원실장을 말리고, 나도신을 감싸 안아 휠체어에 앉힌다.

 

 원실장은 방을 둘러보며, 체육실로 들어간다.

 체육실의 운동기구들을 보고, 원실장이 하나씩 만지며 다루어 본다.

 

  “별 걸 다 갖다 놨네.”

 

 기구를 다루는 솜씨가 전문가 수준이다.

 휠체어를 타고와 지켜보며 놀라는 나도신.

 

  “우리 같이 운동합시다. 언제든지 올라와요.”

 

 원실장의 풍만한 엉덩이를 훔쳐보는 나도신. 일부러 엉덩이를 흔들며 원실장이,

 

  “내가 이런 거 할 시간 있었으면 이렇게 방딩이 살이 쪘겠수.”

 

  “좋기만 하구만 멀.”

 

 원실장이 체육실을 나와 거실을 통과해 나간다. 사라져 가는 원주임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나도신.

 

  “박 치안감한테 전화 해.

  여기 미친년놈이 날뛴다구.”

 

  “무슨 소리십니까?”

 

  “방금 전에 날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놈이 들어왔었어.”

 

  “누가 누구를 협박해요?”

 

  “아이고 너 없을 때 어떤 놈이 들어와서는 배후를 대라고,

  내 목에 칼을 들이대다가, 너 오는 소리를 듣고는 도망갔다고.”

 

  “무슨 잠꼬대 하세요.”

 

 나도신이 직접 핸폰을 들고 번호 찾는다.

 

  “박구인한테 전화하라니까.”

 

 김부남이 핸폰을 뺏으며,

 

  “이 방에 누가 있었다고 그러세요.”

 

  “정, 신분이 탄로 나서, 체포되고, 깜방에 가서 사형당하고 싶으세요.”

 

  “여기서 개죽음당하는 거 보다야 낫지.”

 

  “그럼 개죽음 당하지 말고 달라는 거, 배후 줘 버리세요.”

 

  “배후는 무슨 배후?”

 

  “회장님 돈으로 출세한 자들이요.”

 

  “미쳤어. 그거이 있기 때문에 내 목이 붙어 있는 거라구. 내가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데 지들한테 그걸 넘겨.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것들.”

 

  “잠꼬대 그만하시고 어서 주무세요.”

 

 김부남이 나도신을 밀고 침실로 간다.

 

  “푹 주무시고 나면 달라질 거에요.”

 

 나도신의 방에 불이 꺼지고, 잠시 후,

 김부남의 방도 어두워진다.

 

 

 부만경은 옷을 입은 채 소파에 누워 있다. 몸을 설핏 움직인다.

 불은 꺼져 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이 형체의 윤곽을 드러나게 해준다.

 

 부만경은 나쁜 꿈이라도 꾼 듯 벌떡 일어난다. 수건을 찾아 땀을 닦는다.

 다시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상체를 묻는다, 흐느끼는 어깨.

 

 

 아침 햇살은 격리병동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 밤의 악몽이라도 조사하려는 듯이 나도신은 4층을 휘젓고 다닌다. 휠체어를 굴려가며 각 방을 조사하고 다닌다. 김부남이 따라다니며,

 

  “4층엔 우리만 쓰고 있다니까요.”

 

  “분명히 뭐가 있다니까.”

 

 나도신이 옆방 앞으로 간다.

 

  “거긴 혹시 경호원들 올까봐 비워 논 방이고요.”

 

  “그 옆방은 창고에요.”

 

  “알았어. 내가 볼 테니까. 넌 들어가.”

 

 김부남은 못 이기는 체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나도신은 옆방으로 들어가 둘러보고는 나와서 다른 옆방으로 들어간다.

 

 창고로 쓰고 있는 방에 나도신이 들어오다가 휠체어와 함께 붕 뜬다.

 밧줄에 걸려 휠체어 채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다. 숨도 못 쉬고 버둥거린다.

 나도신이 겨우 정신을 차리고, 거꾸로 보이는 사람에게

 

  “노인을 이래도 되는 거냐?”

 

 나도신을 매단 사람은 부만경이다.

 

  “하하하,”

 

  “노인이면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지. 근데 넌 욕심구렁텅이에 빠진 구더기일 뿐이야. 당연히 구더기 대접을 받아야지.”

 

 나도신이 소리 지르려 하자,

 부만경이 턱 관절을 빼놓는다.

 버둥거리는 나도신이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젖는다.

 

  “어버버, 살려 줘.”

 

  “배후 명단은 준비했냐?”

 

 나도신이 빤히 올려다본다.

 

  “하루 준다고 했지?”

 

  “네가 그 사람이냐?”

 

  “그래.”

 

  “누구냐?”

 

  “누군 거 같애?”

 

  “세월호?”

 

  “그래. 잘 아네. 네놈은 상상도 못할 --- 흑 ---.”

 

  “너무 착한 내 딸.

  가슴이 찢어진다.

  꽃도 못 피워보고 죽은 딸.

  딸은 원하지 않겠지만--

  나는 너를 용서 못한다.”

 

  “여기는 어떻게 왔느냐?”

 

  “후후, 널 6년간 쫓아다녔다.”

 

  “원하는 게 뭐냐?”

 

  “명단을 대. 너 하나 죽는 거 가지고는 우리 사회가 공정해지지 못하겠다.”

 

  “네가 바친 돈 처먹고, 부정과 비리를 밥 먹듯 하는 놈들을 처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게 억울하게 죽은 내 딸과 희생자들이 원하는 거다.”

 

  “내 돈 달라는 놈 또 생겨.”

 

  “하하하. 이 땅에 다시는 세월호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거다.”

 

  “명단이 있긴 있다.”

 

 부만경이 핸폰을 꺼내 녹음 버튼을 누르며,

 

  “불어. 넌 살아서 나갈 거다.”

 

 나도신이 코피를 쏟는다.

 

  “숨, 숨이---”

 

 부만경이 나도신을 풀어서 내려놓는다.

 고꾸라지는 나도신.

 

  “엄살 떨지마.”

 

 문밖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김부남이 부르는 소리다.

 

  “회장님, 회장님.”

 

  “여기야, 여기.”

 

 턱이 빠져 소리가 잘 안 난다.

 

  “소리가 잘 안 나지?

 

 부만경이 턱 관절을 붙여 준다.

 

  “자 말해.”

 

 핸폰을 들이댄다.

 

  “먼저 정치권에 국회의원들 여의주회가 있고, 경찰에는 경기회가 있다.

  경기회 회장은 명목 뿐이고, 실제는 홍---”

 

 나도신이 말을 하는 척 하다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간다.

 

  “김부남, 여기이, 사람 살려!”

 

 노인이지만 운동으로 단련된 나도신이 뛰쳐나가는 것을 60대의 부만경이 잡지 못한다. 나도신이 방문을 열고 복도로 달려 나간다.

 

  “사람 살려. 김부남. 여기야 여기.”

 

 김부남이 달려오며,

 

  “회장님 무슨 일이세요?”

 

  “이놈 잡아, 이 안에 있어.”

 

  “누가 있다고 그러세요?”

 

  “여기 이 안에 있어.”

 

 김부남이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창고에는 휠체어만 덩그라니 놓여 있고, 아무 흔적도 없다.

 

  “뭐가 있다고 그러세요?”

 

 나도신이 방안을 들여다보며 딸꾹질을 한다.

 

  “이 놈 어디 갔어. 죽일 놈.”

 

 혼비백산한 나도신이 휠체어까지 버리고 복도를 달려 엘리베이터를 탄다.

 김부남이 휠체어를 끌고 따라간다.

 

  “회장님. 정신 차리세요. 여기서 탄로 나면 끝장이에요.”

 

 나도신이 먼저 들어간 엘리베이터를 김부남이 잡아놓고 휠체어를 들고 함께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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