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19화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어
작성일 : 20-08-27 10:35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35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남자친구와 정말 헤어졌어요?”

 

 “그건 왜 묻는 거죠?”

 

 무방비 상태에 갑자기 훅 들어오는 노골적인 질문에 다시 질문으로 받아쳤다.

 

 그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었던 걸까.

 

 최찬은 한동안 입을 굳게 닫은 채,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윤을 바라봤고, 그녀는 애써 그 시선을 피하며 손목의 상처를 만지작거린다.

 

 갑자기 서랍을 뒤지던 최찬은 어디서 찾았는지 구급약 통을 들고 하윤의 곁으로 다가왔다.

 

 “계속 이렇게 다치고 다닐 건가?”

 

 저번 글램핑장에서 무릎 깨 먹고 벌써 두 번째다.

 

 무심히 던진 한마디였지만, 걱정과 속상함이 섞인 게 느껴졌다.

 

 탁자에 걸터앉으며 하윤과 마주 보던 최찬은 손목의 상처로 시선이 옮겨졌고, 하윤은 그런 최찬의 눈동자에 시선이 빠졌다.

 

 이렇게 밝은 곳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고 온전한 모습을 대하는 건 처음인 하윤은 그가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반짝거리는 은빛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그의 깊은 눈매에 정신이 아득해져 상처 난 손목이 최찬의 무릎 위에 올려져 있는 거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능숙하지만 조심스러운 손놀림으로 소독을 하는 최찬은 그녀가 아프지 않게 상처 가까이에 대고 후~후~ 불어주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케..이가 최찬이고…, 최찬이… 대표님인 거죠?”

 

 “내 질문에는 대답도 안 하면서, 자꾸 질문만 하는 건 반칙입니다.”

 

 상처에 밴드까지 붙인 가냘픈 손목을 그의 큰 손으로 살며시 감아쥐며 하윤과 지그시 눈을 맞췄다.

 

 “아직도 나한테는 솔직해질 마음이 없어요?”

 

 “그…그게…”

 

 “내가 아무렇게나 오해해도 상관없어요?”

 

 사실 작정하고 속인 건 최찬인데 갑자기 자신이 취조를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하윤은 잡힌 손목을 빼며, 큰 눈을 더 크게 동그랗게 치켜떴다.

 

 “케이씨. 아니. 대표님. 대표님도 저한테 다 숨겼잖아요. 왜 미리 말 안 했어요?”

 

 이젠 ‘갑’과 ‘을’이 된 마당에, ‘을’이 너무 당차게 ‘갑’한테 따진 꼴이 되어서 살짝 걱정되긴 했다.

 

 하윤의 걱정과는 달리 ‘피식~’ 하고 웃으며 고개를 떨군 최찬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려는 건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고개를 들었다.

 

 “난 처음 만난 날… 다 얘기했어요. 진하윤 씨가 기억을 못 해서 그렇지.”

 

 한동안 잊어버리고 지냈던 술 취한 날의 흑역사를 또 떠올려버린 하윤은 따지다 말고 갑자기 수치심이 들어서 고개를 푹 숙인다.

 

 최찬은 하윤의 숙인 머리에 쓰다듬고 싶어 손을 가져다 대려다가 말고,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찌이잉~ 찌이잉~

 

 전화가 왔다고 요란하게 진동이 울리는 하윤의 핸드폰.

 

 꺼내든 핸드폰 화면에는

 

 발신자 「찬이」라고 뜬다.

 

 “찬…이…?”

 

 하윤은 모르는 번호를 보는 듯 의문스럽다는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드니, 최찬은 검지 손가락을 세워 자신을 가리키고 있었다.

 

 “최..찬...? 찬...? 찬이...? 헉!!!! 찬이?!!!”

 

 「찬이」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악!!!!!”

 

 비명에 가까운 소리와 동시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쳤고, 그걸 최찬이 민첩하게 받아냈다.

 

 ‘케이’도 아니고, ‘최찬’도 아니고, ‘찬이’라고 저장되어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얼마나 친밀감이 깊어졌으면 처음 만난 사람과 번호 교환도 모자라, 친근감 물씬 풍기는 이름으로 저장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공포에 질린 그녀의 표정에 더 장난기가 발동한 최찬은 신호가 가고 있는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그녀에게로 돌려 보여준다.

 

 「크림빵」라고 저장된 번호는 하윤의 핸드폰 번호였다.

 

 그날 밤, 크림빵을 훔쳐 먹었고, 땅에 떨어진 크림빵을 주워 먹었으니, 정말 작명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찰떡같은 이름이다.

 

 “예전에 내가 분명히 말했죠? 진하윤 씨는 이미 내 본명을 알고 있다고…”

 

 “번호랑 이름은… 제가 직접 저장했겠죠?”

 

 “아마도?!”

 

 ‘거..짓..말!!!’이라고 소리쳤으나 하윤의 독백이었다.

 

 “대표님. 우리가 원한 관계는… 아니죠?”

 

 혹시나 원한 관계라고 할까 봐 걱정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퀭한 눈빛으로 물었지만, 그는 고개를 떨구는 거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마에 손을 짚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최찬의 어깨가 들썩 이긴 했지만,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알 수가 없는 하윤.

 

 이미 어느 정도 어두웠던 그녀의 표정이 최찬의 태도로 인해 점점 더 깊이 어두워지고 있는걸 느낄 수 있었다.

 

 현타가 온 것이다.

 

 ‘「찬이」라고 저장하다니..’

 

 자신의 회사에 대표가 될 사람한테 온갖 막말을 퍼부은 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또 사과할 생각은 아니죠? 난 더 이상 사과받을 마음 없어요. 대신…”

 

 “대신…?”

 

 “사과 말고 고백은 어때요?”

 

 고백을 받아본 적은 있어도, 고백을 요구받는 희한한 경우는 처음이라 참신하기까지 하다.

 

 “농..담..이죠? 대표님.”

 

 “혹시 아직도 나는 진하윤 씨의 카테고리 속에서 ‘클럽 같은 그런 곳에서 일하는 남자’로 분류되어 있나요?

 

 최찬은 또다시 하윤의 실수를 잊을 만 하면 끄집어냈다.

 

 ‘이 남자 뒤끝 작렬이네. 말 한번 실수 한 거로 얼마나 울궈먹을 생각이야?!’

 

 이러다가 평생 약점 잡혀서 벗어날 수 없을 거 같았던 하윤은 최후의 방법을 권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 모든 과거를 다 깔끔하게 정산하고 내일부터 새로운 갑과 을로 시작하시죠.”

 

 “나는 지금 이 관계가 좋은데. 그리고 아직 내 질문에 대답 안 했어요.”

 

 하도 많은 질문을 받았던 하윤은 뭐부터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의도치 않게 또 질문을 하게 된다.

 

 “어떤… 질문이었죠?”

 

 “남자친구와 헤어진 거 맞아요?”

 

 “그건 사생활입니다. 대표님.”

 

 자신의 입으로 차였다고 말하기는 죽어도 싫어서 단호하게 대답을 피하는 데 성공!

 

 집요하게 물어보는 최찬 못지않게 집요하게 잘 피해 가는 하 윤의 창의력에 ‘피식’하고 실소를 터뜨렸다.

 

 “사내 연애 좋아해요?”

 

 앞의 질문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새침하게 대답했지만, ‘연애’라는 단어 자체가 그녀에게는 심쿵 단어라 얼굴이 화끈거려 또 뜻하지 않은 홍조 파티다.

 

 “그럼, 한번 해 볼래요?”

 

 뜬금없는 파격적인 제안.

 

 아니. 파격적인 떡밥이다.

 

 어제 차였다고 오늘 떡밥을 덥석 물 수는 없다.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 법이니깐.

 

 그리고 최찬의 진심을 알 수가 없었다.

 

 지금의 미묘한 이 대화들이 고백 같으면서도 고백이 아니었고, 고백을 요구를 했으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

 

 결국 최찬은 지금…

 

 ‘간을 보고 있는 중이다.’

 

 저 달콤한 말들에 홀라당 낚여서 이미 회사에서도 ‘을’인데, 연애도 ‘을’이 될 수는 없었다.

 

 “케이씨!!! 아니. 최찬 대표님. 회사가 노는 곳인 줄 아세요?”

 

 생각해보니 갑과 을이 바뀐 발언을 하고 말았다.

 

 “정 그렇다면 일단 회사에 급한 불부터 끄고 나서 연애하는 건 어때요? ”

 

 “안 돼요.”

 

 “너무 그렇게 단호하게 대답하면 상처받잖아요,”

 

 “죄송해요. 그런데 지금 이런 농담 따먹기나 할 상황이 아니잖아요.”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해주려고 했던 하윤은 쏘아 붙이듯 말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최찬은 말없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수북이 서류가 쌓여있는 자신의 책상으로 데려왔다.

 

 “나 좀 도와줄래요?”

 

 책상을 훑어본 최찬은 웃음기 싹 다 빼고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당장 전체 업무 파악부터 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요. 요점만 쏙쏙 집어주는 족집게 과외 같은 거 해볼 생각 없어요? ”

 

 “죄송하지만, 저는 원래 최명 전무님의 팀원이고, 의리없이 저만 프로젝트팀에서 빠져서 대표님을 도울 수는 없을 거 같네요. 다른 직원을 찾아보시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최찬의 제안을 거절한 하윤은 가볍게 인사를 하는 방을 걸어 나간다.

 

 “진하윤. 당신은 날 도울 수밖에 없을 거야.”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내가 당신의 흑역사를 다 알고 있어도?”

 

 “그런 협박 안 통해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관심 없다는 듯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하윤.

 

 “다시 돌아오게 될 텐데?”

 

 “아뇨. 절대 그럴 리 없어요.”

 

 “그날 일. 기억나지 않아?”

 

 “치사하게 그걸로 협박하지 마세요.”

 

 “VIP, 무덤, 에스호텔 라운지, 구구단, 편의점, 크림빵…”

 

 생각보다 약점이 많은 여자로 밝혀졌다.

 

 ‘아…. 젠장!!! 너무 많이 다 알고 있어!!!’

 

 어느새 처음 그 자리로 돌아와 최찬과 마주하고 있는 하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걸로 계약 성립!! 잘 부탁합니다. 진하윤 대리.”

 

 비즈니스가 체결되었으니 최찬은 악수를 청했고, 하윤은 어쩔 수 없이 그 악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었으니…

 

 “조금 전에 말한 건 전부 무덤까지 꼭 가져가세요. 만약 지키지 않으면…”

 

 무덤이라는 단어에 참을 수 없었던 웃음을 터뜨린 최찬은 갑자기 악수하던 손을 잡아당겨 하윤을 와락 끌어안는다.

 

 “진하윤. 자꾸 그러면 안고 싶어지잖아.”

 

 갑자기 일어난 일에 심장이 왈칵 뒤집힌 거처럼 박동이 빨라졌다.

 

 이러다가 심장이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생길 정도로 미친 듯이 뛰었다.

 

 그런데… 그런 심장 박동이 2개다.

 

 하나는 자신의 심장 소리가 확실한데, 자신의 심장 소리와 엇박자로 뛰고 있는 또 하나의 심장 박동 소리.

 

 “대..표..님…”

 

 “난 진하윤 씨가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어. 언제든지 내 여자로 만들 수 있으니깐.”

 

 목덜미부터 몸 전체로 퍼져가는 뻣뻣함에 차렷 자세로 굳어버린 하윤은 뿌려칠수도 없을 만큼 혼란스러웠다.

 

 “마음만 먹으면 뺏을 수 있다는 말이야. 그런데 내가 왜 그렇게 안 하는지 알아?”

 

 하윤은 마른 침을 삼켰다.

 

 “내가 뺏지 않아도 당신이 나한테 올 거니깐. 기다리는 거야. 그러니깐 꼭 나한테 와.”

 

 하윤의 가녀린 허리와 어깨를 한쪽씩 감싸고 있는 단단한 팔에 힘이 주며, 더 힘껏 껴안았다.

 

 고백인지 협박인지 알 수 없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사귀자.’ 이런 말 한마디 없이 딱 오해하기 쉽게 뭉뚱그리며 던진 애매한 고백.

 

 

 ***

 

 

 겨우 뿌리치고 최찬의 방에서 뛰쳐나온 하윤은 여전히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까지 흘렀다.

 

 최찬의 속내를 알 수 없어서 더 혼란스러운 하윤은 어지럽기까지 했다.

 

 잠시 복도 벽에 기대어 아직도 진정되지 않은 심장을 양손으로 누르며 심호흡을 했다.

 

 ‘둘 중 하나다. 여자를 잘 다루는 능글맞은 선수이거나, 아니면 나처럼 떨려서 머릿속이 엉망진창이거나.’

 

 하지만, 최찬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이상 전자는 분명히 아닌 거 같았다.

 

 “진 대리님! 어디 아프세요?”

 

 마침 최명 방에서 서류를 가득 들고나오던 한세은 비서가 벽에 기대어있는 하윤을 발견하고는 걱정하며 다가왔다.

 

 “아..아뇨. 괜찮아요.”

 

 “잠시 여기 들어오세요.”

 

 한 비서는 하윤을 부축해서 비서실의 소파로 안내했다.

 

 “지금 전무님 안 계셔서 괜찮아요. 제가 물 좀 가져올게요.”

 

 얼굴도 이쁜데 착하기까지 하다.

 

 ‘선배한테 이렇게 괜찮은 비서가 있어서 다행이야.’

 

 마침 그때,

 

 찌이잉~ 찌이잉~

 

 한 비서가 탁자 위에 올려 둔 서류 더미 옆에서 요란하게 진동을 울리는 핸드폰을 발견한다.

 

 엎어놓고 간 한 비서의 핸드폰.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끈질기게 진동이 울려대는 핸드폰을 뒤집어 발신자를 확인했다.

 

 “말도 안 돼…이건…꿈이야!!!”

 

 잿빛이 된 얼굴로 하윤은 조용히 읊조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화 진하윤. 도발하지 마. 2020 / 10 / 19 261 0 4948   
24 24화 오늘 나랑 잘래? 2020 / 10 / 19 270 0 5355   
23 23화 곧 닥칠 거야 2020 / 9 / 29 263 0 5169   
22 22화 우리 형… 좋아해요? 2020 / 9 / 29 264 0 5423   
21 21화 대표님. 그러지 마세요. 2020 / 9 / 29 267 0 5660   
20 20화 라면 먹고 갈래요? 2020 / 8 / 27 257 0 5888   
19 19화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어 2020 / 8 / 27 254 0 5353   
18 18화 방으로 따라오세요 2020 / 8 / 27 275 0 5089   
17 17화 삼자대면하자고! 2020 / 8 / 27 277 0 5084   
16 16화 너! 다른 남자 생겼잖아!! 2020 / 8 / 27 271 0 5778   
15 15화 절대 곱게 안 보내 2020 / 8 / 27 275 0 6277   
14 14화 계획된 유인 2020 / 8 / 27 260 0 5310   
13 13화 오늘은 우리 어디까지 진도 나가볼까요? 2020 / 8 / 27 260 0 5397   
12 12화 겁도 없이 먼저 남자를 건드려?! 2020 / 8 / 27 255 0 5221   
11 11화 감당할 수 있겠어?! 2020 / 8 / 12 278 0 5359   
10 10화 복수는 사이다처럼 2020 / 8 / 12 275 0 6548   
9 9화 대신 복수 해줄게요 2020 / 8 / 12 263 0 5148   
8 8화 끝내주게 잘하네 2020 / 8 / 12 289 0 5817   
7 7화 여기서 이러면 안 됩니다 2020 / 8 / 12 265 0 5476   
6 6화 이상한 신음 소리 2020 / 8 / 12 280 0 5034   
5 5화 그 전화 받지 마요 2020 / 8 / 12 272 0 5423   
4 4화 드라마틱한 엇갈림 2020 / 8 / 12 263 0 4826   
3 3화 남친을 사칭한 자 2020 / 8 / 2 270 0 5728   
2 2화 술버릇 2020 / 8 / 1 280 0 4753   
1 1화 젠느 클럽 2020 / 7 / 31 474 0 529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이번 생은 톱 아
풀링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