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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16화 너! 다른 남자 생겼잖아!!
작성일 : 20-08-27 10:31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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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그만 만나자.”

 

 밑도 끝도 없이 던진 기현의 말에 하윤은 얼빠진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가 확인하려는 듯 재차 묻는다.

 

 “그…그게 무슨 말이야…? 헤어지자는 거야…?”

 

 “그래.”

 

 근본없는 당당함에 하윤은 기가 찬다.

 

 “왜? 뭐 땜에 우리가 헤어져?”

 

 사이가 안 좋을 때에도 헤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하윤은 그가 내뱉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힘들어.”

 

 “뭐가 힘든데?”

 

 “우리 이런 관계. 아무것도 아닌 관계.”

 

 최근에 서로 연락이 뜸하긴 했어도, 8년 된 커플이라면 그 정도의 권태기는 무심하게 넘어갈 줄 알았다.

 

 “우리가 왜 아무 사이가 아니야? 우리 사귀는 사이잖아.”

 

 “우리가 연인 사이였니?”

 

 “말 빙빙 돌리지 마.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차분한 기현에 비해 하윤은 흥분한 목소리로 떨리기까지 했다.

 

 “너! 다른 남자 생겼잖아!!”

 

 확신에 찬 눈빛으로 증거라도 내밀 기세다.

 

 “헉!!! 뭐?!! 내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누가 그래?”

 

 “내가 직접 봤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순간 뜨끔한 하윤.

 

 ‘혹시 케이랑 같이 있는 걸 본 거야?!’

 

 사실 자주 우연히 마주치긴 했지만, 케이와는 아무 사이가 아니다. 아직까지는.

 

 “뭘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와 최명 선배.”

 

 변명같이 들렸는지 기현은 그녀의 말을 도중에 끊으며 마치 싸움에서 승리라도 한 거마냥 거만한 얼굴로 말했다.

 

 “뭐?!!!”

 

 하윤의 예상은 어이없는 쪽으로 빗나갔다.

 

 케이가 아니라 최명이란다.

 

 “지난주 밤늦게 최명 선배와 이 레스토랑 왔었지? 정확히 말하면 저기 안쪽 VIP룸.”

 

 “그걸 어떻게…?”

 

 “나도 그때 여기 있었으니깐. 너랑 선배는 나를 못 본 거 같더라.”

 

 “선배는 우리 회사 상사잖아. 저녁 한 끼 같이 먹는 거로 선배랑 내가 사귄다고 의심하는 거야?”

 

 “그럴 리가 있겠어?!!”

 

 “그럼 뭐가 또 있는데?”

 

 “그날 집에 안 들어갔더라. 다음날 우리 집에 왔을 때,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널 봤을 때 확신이 들었어.”

 

 “그날은 임 상무님 집에서 잤다고 말했잖아.”

 

 “선배와 술을 마시고, 잠은 상무님 집에 가서 잤다고? 그 말을 믿으라고?!!”

 

 “사실이야.”

 

 “여기서 너희 집이 더 가깝잖아. 굳이 더 멀리 있는 상무님 집에 가서 잤다는 게 말이 돼?”

 

 “그…그날 상무님이 갑자기 호출하셔서…”

 

 사실대로 말하는 건데 왜 이렇게 버벅대는지, 없던 의심도 생기겠다.

 

 “그 새벽에…? 끝까지 속이고 싶으면 좀 더 그럴듯한 알리바이를 가져왔어야지.”

 

 비죽 웃으며 가뿐히 하윤의 말을 깔아뭉개며 취조하듯 말했다.

 

 “야! 안기현! 아니라니까!!”

 

 뭔가 대단한 함정에 빠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인데 증명할 방법도 없고 빠져나갈 구멍도 없다.

 

 “고작 저 이유로 날 그렇게 몰아가는 거야?”

 

 “고작 저 이유 하나겠어?”

 

 “또 뭐가 있는데? 사람 간보지 말고 다 까!!”

 

 갑자기 그의 눈동자가 매섭게 번쩍거리며 목소리가 날카롭게 올라갔다.

 

 “명이 선배가 얼마 전 미국 출장을 가서 여자친구 줄 거라고 아주 비싼 팔찌를 샀다고 했어. 지금 끼고 있는 그 팔찌!!”

 

 기현의 시선은 하윤의 손목에 티롸니 팔찌로 향해 있다.

 

 “이건 그냥 후배라서 준 거야. 출장 다녀오면서 선물 정도는 사줄 수 있잖아.”

 

 “그냥 후배한테 결혼 예물 같은 비싼 팔찌를 선물로 주지는 않아.”

 

 비싼 팔찌라는 건 라연이 말해줘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현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의문스러웠다.

 

 “그런데… 선배 출장을 어떻게 알아? 그리고 팔찌 선물 산 건 어떻게 알았는데?”

 

 “논점 흐리지 마. 지금 그게 중요해?”

 

 “선배는 극비리에 출장을 갔고, 우리 회사에서도 임원들 말고는 모르는 사실을 어떻게 아는 건데?”

 

 언제부터인가 하윤이에게 숨기는 게 많았고, 수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때마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런 거라 생각했었다.

 

 “그 정도 정보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쉽게 알 수 있어.”

 

 “너… 우리 회사에 스파이 심어 놨니?”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닐 텐데?”

 

 “분명히 말하지만, 난 최명 선배와 아무 사이도 아니야.”

 

 “이제 그딴 거 상관없어. 우린 헤어질 거니깐!”

 

 갑자기 안구 뒤쪽부터 눈물이 차오는 것이 느껴졌다.

 

 슬퍼서가 아니라,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고작 이 정도의 오해로 8년간의 연애가 끝이 나다니.

 

 눈물을 참기 위해 천장을 보며 손 부채질로 눈물을 말렸다.

 

 “이번 주 일요일이 무슨 날인 줄 아니?”

 

 “너 생일이잖아.”

 

 차라리 모른다는 대답을 바랐을지도 모른다.

 

 진짜 이젠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지 무덤덤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기현.

 

 8년이나 사귄 사이를 정리하는데 적어도 생일은 지나고 정리해야겠다는 최소한의 의리도 지킬 수 없을 만큼 헤어지는 게 급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널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인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나 보네.”

 

 “우린 원래부터 안 맞았어.”

 

 “그럼 더 빨리 헤어졌어야지!!!”

 

 “그래서 지금이라도 헤어지려고 하는 거야.”

 

 “그래!! 헤어져!! 이젠 내가 싫어.”

 

 “잘됐네. 너의 그 환승 이별이 끝까지 성공하길 바랄게.”

 

 “오해라고 했잖아!!!”

 

 참다 참다 악을 쓰며 부정해 보지만 기현은 자기 생각에 더 확신을 갖는 듯 보였다.

 

 “선배가 무너져도 나처럼 버리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해줘라.”

 

 마치 최명이 무너지기라도 바라는 듯 비아냥거리며 실실 웃었다.

 

 놀랍도록 교묘하게 흘러가는 대화.

 

 ‘미친놈!!!’

 

 진짜 정신에 문제라도 생긴 사람처럼 이 상황에 ‘히히’거리며 웃고 자빠졌다.

 

 “선배가 무너질 일은 없을 거야,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은 네가 먼저 했어. 어디서 피해자 코스프레야?!!”

 

 하윤의 말에 한쪽인 꼬리만 올려 조소를 짓더니, 한다는 말이 참… 가관이다.

 

 “혹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 때까지 기다린 건 아니고?”

 

 한.계.점. 도달.

 

 “헛소리 하지 마!!!”

 

 비꼬는 말투에 분노가 폭발해버린 하윤은 결국 악을 쓰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별할 때에도 예의가 있는 법인데, 하윤의 모든 약점을 다 건드려가며, 일부러 최악의 이별로 몰고 가는 거처럼 느껴졌다.

 

 “네가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기를… 단 하루도 마음 편하지 않기를 빌 거야.”

 

 최대한 이성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했지만, 하윤의 말투에는 이미 온갖 저주를 다 담아 내뱉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졌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할 여유조차 없었는지 그대로 쪼그려 앉아 소매로 눈물을 훔쳤다.

 

 너무 분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난 한적한 거리를 눈물이 멈출 때까지 무작정 걸었다.

 

 눈물이 범벅이 되고 울긋불긋 한 얼굴로 집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얼마나 울었던지 몸도 마음도 난도질 당한 듯 너덜너덜해져서 주워 담아야 할 것 같은 권태감이 몰려왔다.

 

 “딸꾹!”

 

 급기야 딸꾹질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여전히 눈가에는 눈물이 일렁거렸다.

 

 ‘8년의 연애가 이렇게 두 시간 만에 끝나버렸어.’

 

 최악의 이별이다.

 

 라연의 환승 이별보다 더 최악을 경험한 하윤.

 

 ‘그래도 라연이는 시원하게 사이다 복수라도 해줬지. 난 뭐야? 당하기만 했어.’

 

 정처 없이 걷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도 모르게 회사 앞까지 와버린 하윤.

 

 이미 회사 로비는 불이 꺼진 상태지만, 혹시나 아는 직원들과 만날까 봐 급하게 돌아선다.

 

 그때 마침,

 

 하윤의 이별을 더 처량하게 만들어줄 아이템인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비에 홀딱 젖어버린 하윤은 비가 그칠 때까지만 회사 입구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3월 중순이지만 밤에는 기온이 훅 떨어져 입김까지 나올 정도로 추웠다.

 

 더구나 비에 홀딱 젖은 하윤은 자신이 오돌오돌 떨고 있는 것 조차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넋 놓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하윤?!”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향해 시선을 옮겼고, 거기에는 최명이 서 있었다.

 

 “선배…”

 

 “하..윤아… 너 무슨 일 있었어?”

 

 붉어져 있는 눈가와 번진 마스카라, 흠뻑 젖어 스커트 옷자락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물. 그리고 간헐적으로 새어 나오는 딸꾹질.

 

 이 모든 걸 통합해 본 결과.

 

 하윤이 엄청난 일을 겪었음을 단박에 말해주고 있었다.

 

 “다 젖었네. 감기 걸리겠다. 일단 내 방으로 올라갈래? 옷부터 말려야겠다.”

 

 “괜찮아요, 비 그치면 갈까예요.”

 

 하윤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최명은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부축해서 최명의 방으로 올라갔다.

 

 애초에 대답을 바라고 물어본 질문이 아니었던 것이다.

 

 방으로 올라와 하윤을 소파에 앉혀놓고 내선 전화로 어딘가에 연락한다.

 

 “최명입니다. 방이 추운 거 같은데 온도를 조금 올려주시겠어요?”

 

 그리고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이불만큼 폭신한 타올을 어깨에 감아줬다.

 

 몸을 녹이고 나니 나른해지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다.

 

 그러던 중 옆에서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최명이 눈에 들어왔다.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며 유난히 퀭한 눈언저리는 병든 사람처럼 그늘이 져 있었다.

 

 이제서야 보이는 최명의 상태.

 

 “선배. 무슨 일 있어요?”

 

 분명히 낮에 봤을 때만 해도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아파 보이지는 않았다.

 

 “하윤아. 넌 나 믿지? 나 믿어 줄 거지?”

 

 “무슨 일이 있는 거죠?”

 

 뜬금없는 질문에 걱정스럽게 되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하지만, 분명 최명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일어난 건 확실했다.

 

 

 ***

 

 

 다음 날 아침 출근길.

 

 오늘따라 회사 로비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로비의 전광판으로 된 TV 앞에는 출근하던 직원들이 발길을 멈추고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마침 전광판 앞에서 그늘진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는 라연을 발견했다.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모여있어?”

 

 “하..윤…아. 우리… 어떡해?”

 

 얼굴이 잿빛이 된 라연은 울먹이며 하윤을 바라본다.

 

 아침 뉴스의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크레온 그룹, 일본 MMT사와 기술 제휴 계약 체결.」

 

 「특허권 신청 예정.」

 

 「업계 선두주자 될 것인가?」

 

 “크레온 그룹?”

 

 하윤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댕~’하고 머릿속이 울렸다.

 

 크레온 그룹은 하윤의 회사인 HAN 그룹과는 경쟁 회사였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연이어 터지면서 경쟁 순위권에서 완전히 밀려나서 회생 불가능했던 회사가 갑자기 HAN 그룹의 계약을 가로챈 것이다.

 

 HAN 그룹의 획기적인 비밀 프로젝트가 한순간에 날아가고, 수년간의 연구도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크레온 그룹이 우리와 똑같은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말이 안되잖아!!’

 

 그 순간 하윤은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하윤아. 괜찮아?”

 

 라연은 자기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하윤을 부축해서 사무실로 올라온다.

 

 딩동댕~~~

 

 그때 갑자기 흘러나오는 사내 방송.

 

 “기획 개발팀에서 긴급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팀원은 지금 즉시 대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뭔가 잘못된 거야.’

 

 실성한 표정인 하윤은 이미 영혼은 다 흘러나가고 껍데기만 남아 있는 듯 텅 비어 보였다.

 

 “하윤아, 기획 개발팀 호출이야. 빨리 회의장으로 가보자.”

 

 손발이 다 떨리고 바로 옆에서 하는 말도 아주 멀게 느껴지며,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겨우 라연의 부축을 받아서 도착한 회의장에는 이미 최명 이사와 임세연 상무는 물론이고, 다른 임원들까지 다 모여있었다.

 

 “다들 착석해 주세요.”

 

 임원들끼리는 이미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얼마가 투자됐는지 아세요?”

 

 “전 시작부터 반대였습니다.”

 

 “빨리 누출 경로를 파악해야 합니다.”

 

 “분명 누군가가 빼돌린 겁니다. 사내에 산업 스파이라도 있는 거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수습할 겁니까?”

 

 “최명 전무. 말 좀 해보세요. 그렇게 입 닫고 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다들 책임 회피책을 프로젝트 담당자인 최명으로 정한 듯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모든 회사가 그렇듯, 잘되면 자기 탓 못 되면 남 탓하기 바쁜 회의다.

 

 그 와중에 최명은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지만 이미 얼굴엔 어제보다 더 핏기가 없이 아파 보였다.

 

 ‘선배… 선배는 어젯밤에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렇게 괴로워하고 있었던 거죠?’

 

 그때,

 

 회의실 문이 ‘탕~’하고 양쪽으로 활짝 열렸다.

 

 눈을 의심할 정도로 훤칠한 키에 제대로 각 잡힌 슈트를 입은 남자가 은빛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들어온다.

 

 “이렇게 우리끼리 싸우고 있을 시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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