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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16화 - 어차피 내가 구할 거야
작성일 : 20-08-24 14:13     조회 : 312     추천 : 0     분량 : 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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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영지의 병사들에게 끌려간 곳은 욕실로 쓰이는 천막.

 에레케이투는 씻고 나오지 않으면 새 옷은 없을 줄 알라며 카야를 이곳에 가두다 시피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복면의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아 난동을 부릴 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쥐콩만 한 꼬마에게 화살을 날리는 점잖은 망나니한테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아 포기했다.

 절대, 딱히, 결단코, 진짜로, 저 여자가 무서워서 순순히 따라주는 것이 아니다.

 정말이다.

 

 흙먼지를 뒤집어 쓴 몸을 목욕물에 담그는 카야.

 예상은 했지만, 데워지지 않은 찬물이었다.

 살얼음이 다닥다닥 붙는 기분이었다.

 얼어버릴 것만 같았다.

 스스로를 감싸 안 듯, 양 어깨를 붙잡고서 오들오들 떨었다.

 대충 먼지만 씻어내고 나가자고 생각하던 중,

 수면 위에 자신의 모습이 비쳐보였다.

 푸른색 눈, 적갈색 머리.

 어렴풋이 알고 있던 외모였지만,

 볼때마다 피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었다.

 하미드 술탄국 안에서 소수민족에게만 나타나는 특징 그리고…….

 문전박대 당하는 천함의 상징이었기에.

 술탄 궁전 내에서도 카야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대부분이 말구종이나, 용병같이 천대받는 일을 했다.

 시녀 일을 하는 여인도 있었지만, 취급은 노예나 다름없었다.

 카야는 이들에 비해 비교적 대우는 나은 편이었다.

 순전히 술탄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그렇다고 무시의 눈초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그리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얼굴.

 카야는 애써 외면하듯 눈을 감아버렸다.

 

 -퐁당

 

 잡생각을 끊으려고 머리끝까지 잠수를 했다.

 다시 떠오르고 나서는 입만 담가 뽀글뽀글 거품을 만들었다.

 

 차가운 목욕물에 땟물을 벗은 카야는 산발이었던 적갈색 머리를 다시 다섯 갈래로 땋아 내렸다.

 숙영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국경지대의 부족에게 에레케이투가 직접 도움을 요청해 꼬마가 입을 만한 옷을 얻을 수 있었다.

 부족 아이들이 입는 자그마한 델이었는데 옅은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이제야 좀 볼만 하군.”

 

 누더기 진 모포만을 걸치고 있던 거지꼴의 들개가 귀여운 소녀로 탈바꿈한 것을 보고 에레케이투는 매 마른 평가를 날렸다.

 

 “그럼 지금까진 보기 싫었단 거야?”

 

 에레케이투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듯 굳이 답하지 않았다.

 

 “뻔뻔함 하나 만큼은 게세르도 제압할 정도야.”

 

 ‘게세르’, ‘제압한다.’ 이 두 말에 카야는 반사적으로 “당연하지!”라고 뻐겼다.

 

 두 주먹을 허리춤에 얹으며 기세등등 자세를 취했지만, 자세히 생각하면 할수록 칭찬이 아닌 것 같아 그를 쏘아보았다.

 흥미 없다는 듯 에레케이투는 중앙 탁자 앞 상석에 앉았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탁자 위에 펼쳐 놓은 카간국 연맹의 지도에 있었다.

 톨리아나 고원지대에서 오로카라 평원을 거쳐 북상하면 나오는 툰드라지대, 그곳에 북부의 수도가 있었다.

 

 “북상하면 가장 먼저 카톤을 뵐 거다. 그땐 지금처럼 들뜨지 않는 걸 추천하지.”

 

 카톤이라 하면 분명 왕후 그쯤 된다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같은 루크족이니 카톤께서도 좋아하시겠군.’

 

 문득 에레케이투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처음 쿠쿠추와 함께 있었을 때부터 줄곧 들어왔던 말.

 

 “근데, 루크족이 뭐야? 너희들은 날 보고 그렇게 말하던데.”

 “……아무것도 모르는 거냐?”

 

 순진함에 안쓰러워하듯 내려 보는 에레케이투.

 탁자를 사이에 두고 괄시와 연민이 섞인 눈빛이 적나라하게 카야를 향했다.

 

 “배운 적도 없는 걸 어떻게 알아?”

 

 소녀의 당당함에 이 이상 되물어 볼 것도 없겠다 싶었는지 복면 너머로 한숨이 흘러나왔다.

 

 “시르위족이 푸른 늑대의 후예인 건 들어봤나?”

 

 금시초문이라는 듯 고개를 갸웃하는 카야.

 얘기가 길어질 것을 직감한 에레케이투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음을 떼었다.

 

 “하늘의 신 텡그리의 가호를 받은 푸른 늑대는 부족 간의 혈전으로 혼란스러웠던 초원 세계를 바로잡고자 지상에 내려왔어. 그리고 초원의 전사였던 인간 남자와 맺어졌고 반인반수의 자식을 낳았지. 그 분이 바로 시르위족의 시조이신 바타치 카간이시다.”

 

 걸어오는 그를 따라 넌지시 시선을 옮기던 카야는 그게 어쨌냐는 듯 짐짓 새침한 기색을 보였다.

 

 “푸른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는 한명 더 있었어. 아사나라고 하는 바타치 카간의 누나였지. 적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그 여인의 후손들을 후에 ‘루크족’이라 불렀어.”

 

 그의 발끝이 카야를 향했다.

 복면 너머의 금안이 카야의 푸른 눈을 비추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 시르위가 나타나기 이전에 초원세계의 강자였다.”

 

 

 에레케이투는 숙영지에 7할의 병력을 남겨둔 채로 나머지 인원으로 귀환대를 꾸렸다.

 수도인 부르칸으로 북상하기 위해 모인 기마대에는 중간 중간 쌍봉낙타도 끼어있었다.

 추위에도 곧잘 견뎠고, 몸집도 커 짐을 끌기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또 짐칸에 타야 하는 거야?”

 

 부루퉁해진 카야는 대놓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시 멀미에 시달릴 거라 생각하니 입고리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그럼 마차라도 기대했나?”

 

 천대받는 것이 아니꼽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에레케이투는 꼬마의 투정을 무시한 채 덤덤한 태도로 일관했다.

 떼를 써봤자 그가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눈을 치뜨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귀환대의 말과 낙타들이 땅을 박차려하기 직전.

 짐수레에 오르려는 카야를 소년의 목소리가 불러 세웠다.

 흰 갑주를 입은 소년병, 쿠쿠추였다.

 다섯 갈래로 땋은 머리를 찰랑이며 뒤를 도니, 그가 흠칫 놀라며 멈춰 섰다.

 환골탈태한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동했는지 허세를 장전하고 있던 평소의 모습은 금세 잦아들었다.

 

 “추, 추울 테니까 이거라도 가져가.”

 

 얼굴을 붉힌 그가 수줍어하며 건넨 것은 흰 털가죽으로 만든 북부의 설영군복이었다.

 

 “북쪽에는 분명 눈이 내릴 테니까.”

 “눈?”

 

 카야는 복슬복슬한 옷을 한 아름 안아들고는 물었다.

 개웃 기울이는 얼굴에 담긴 푸른 눈동자에는 호기심이 어려 있었다.

 

 ‘귀엽다.’

 

 쿠쿠추 딴에는 속으로만 생각했을 테지만, 눈치 빠른 카야가 보기엔 얼굴에 이미 쓰여 있었다.

 

 “목화솜 같은 게 하늘에서 내리는 거야.”

 “그럼 따뜻한 거 아니야?”

 

 이어지는 질문이 엉뚱하고 신박했는지 소년의 얼굴엔 실실 미소가 올라왔다.

 

 “차가운 솜이야. 그거론 옷도 이불도 못 만들어.”

 “왜? 만들면 시원할 것 같은데…….”

 “그건……만져보면 알거야.”

 

 “흐음……”하며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카야는 출발이 임박했음을 알고 서둘러 털옷을 실고서 폴짝 짐칸으로 뛰었다.

 

 “쿠쿠추 잠깐 와봐.”

 

 테두리 밖으로 빼꼼 얼굴을 내민 카야는 시원섭섭해하는 소년을 향해 손짓을 했다.

 뭔 일인가 싶어 다가오는 소년.

 그의 머리 위에 살포시 손을 올렸다.

 

 “뭐하는……거야?”

 

 쿠쿠추는 속으로 당황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숨이 멎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좋아하는 기색을 감추려고 부단히도 애를 썼지만, 카야한테는 그것마저도 보였다.

 손바닥으로 정수리 부근을 비비적대는 이유를 물으니 카야는 짧게 답했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어. 아이샤가 늘 해준 거야.”

 

 그 말에 쿠쿠추는 잠시 들뜬 것을 가라앉혔다.

 그렇지.

 저 소녀의 관심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있었지…….

 오매불망 한 사람만을 생각하고 있는 카야가 신기했던 쿠쿠추는 내친김에 물었다.

 

 “그것 말고 또 해준 건 없어?”

 “음…….”

 

 짧게 회상하던 카야는 한 가지 더 생각난 듯 “아!”하고 입을 벌렸다.

 

 “내 모습을 목각인형으로 만들어서 선물도 해줬어.”

 

 지금은 하렘에 두고 와서 다 잃어버린 거나 마찬가지지만…….

 이라고 카야는 속으로 덧붙였다.

 

 “다정한 왕녀님이셨네, 그분…….”

 

 왕녀와 시녀가 저렇게 친할 수도 있다는 게 신기해 쿠쿠추는 내심 감탄했다.

 한편으론 좋은 추억도 많았을 사람이랑 생이별을 한 소녀가 안쓰럽기도 했다.

 

 “……꼭 다시 만나길 바랄게.”

 

 옆에서 도와줄 순 없지만 기도를 통해서라도 힘을 보태겠다는 소년의 마음씨가 맘에 들었는지 카야는 그의 머리를 더 박박 문질렀다.

 

 “아악! 아파!”

 

 아픔을 호소하는 소년을 내려다보며 카야는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역시 겉모습이 귀여워져도 알맹이는 변하지 않는다고 쿠쿠추는 생각했다.

 

 “그렇게 말 안 해도 어차피 내가 구할 거야!”

 

 헝클어진 머리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떠는 쿠쿠추.

 이윽고 짐수레의 바퀴가 움직이자 둘 사이의 거리도 점차 멀어졌다.

 통증이 남아있는 머리를 긁적이며 쿠쿠추는 푸른 눈의 소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

 

 아이샤는 검은 갑주를 입은 근위 병단의 호위에 둘러싸인 채 마르칸 궁을 나섰다.

 기마병들 사이에 뒤섞여 고동색 말인 오초막을 몰았는데, 아직까지 원정길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무카의 회갈색 말이 뒤에서 바짝 붙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은색 수실로 장식된 흑색 비단 델을 입고 있었고 머리에는 검은색 히잡을 둘렀다.

 카간의 수하 역할로 파견되는 거여서 정복을 입을 필요가 있었고, 무엇보다 널찍한 아랫자락에 속바지까지 입고 있었기에 말을 타기에 편했다.

 

 행렬의 선두에서는 기수역할을 하는 근위병 한명이 카간의 수하무리임을 알리는 흑색 수호기를 휘날리고 있었다.

 황금으로 된 늑대머리가 깃봉으로 장식되었고, 그 아래에 말꼬리로 된 술을 늘어뜨렸는데 서부를 상징하는 검은색을 띄고 있었다.

 본래 왕족이 행차할 때만 쓸 수 있는 것이었지만, 차기 카톤이 될 만한 여인이 왔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대대적으로 내보이라는 게세르의 지시가 있었다.

 

 조금이라도 특별해 보이기 위해 아이샤에게는 장신구를 차라고 명령했다.

 세공된 옥에 구멍을 내어 꿰어낸 목걸이에 보석이 박힌 금팔찌까지…….

 보는 이들에게는 귀티가 있게 느껴질진 몰라도, 적어도 아이샤에겐 애완동물을 자랑하기 위한 촌극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안장이 들썩일 때마다 출렁이는 귀금속이 거추장스럽기만 했다.

 평생 만져볼 일조차 없었을 장신구.

 얼떨결에 손에 들어왔다고 해서 기쁘지는 앉았다.

 자신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호위를 위해 따라나선 근위병단의 행렬에, 귀족으로서의 대우까지.

 모든 것이 거짓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

 

 오로카라 평원의 들바람에 두루마기 자락을 흩날리며 메르겐은 갈색 말을 몰았다.

 그의 곁에는 남부를 상징하는 황색 갑주를 찬 기마병 세 명이 호위로 뒤따랐다.

 남부로 통하는 국경을 넘기 위해 그들은 계속 동쪽으로 내달렸다.

 남부의 수도인 타클라칸까지 가려면 말을 타고서 일주일이 소요됐기에 서부의 군대에게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서둘러야했다.

 

 녹음이 남아있는 평원의 들풀을 딛고서 발굽소리를 내던 중, 선두에 있던 메르겐이 예고 없이 방향을 급선회했다.

 호위를 맞던 남부의 병사들은 영애를 따라 말머리를 틀기 위해 잠시 주춤했다.

 

 “따라오실 필요 없어요.”

 

 메르겐은 낭랑한 목소리로 병사들을 멈춰 세웠다.

 병사들이 어리둥절해하는데 메르겐을 따라날던 부엉이가 그의 왼 어깨 위에 앉았다.

 애완조의 발목에 붙은 작은 원통을 가느다란 손가락을 톡톡 건드렸다.

 

 “본국에서 서신을 받았거든요. 저는 서부에서 할 일이 남아있어요.”

 

 세 병사들 중 한명이 앞으로 나서며 물었다.

 

 “무슨 임무입니까?”

 “서부의 누군가를 처리해달라네요.”

 

 곤란하다는 듯 미간을 좁히면서도 여전히 붉게 물들인 입술은 빙긋 웃고 있었다.

 

 “암살입니까?”

 “필요에 따라서는요.”

 “누구를…….”

 “그건 기밀사항이어서 말씀드릴 수 없어요.”

 

 소매로 입을 가린 채 메르겐은 후훗 웃었다.

 감겨 있던 눈의 미소가 풀리더니 동공에 즐거움이 묻어났다.

 입고리가 귀에 걸릴 듯 길게 찢어지더니 광기 어린 웃음이 만들어졌다.

 
작가의 말
 

 메르겐이 제일 유쾌한 캐릭터가 아닐까 하네요.

 늘 웃음을 잃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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