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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운종룡변종견
작가 : 담적산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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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며 돈을 뜯는데,
체면상 우리가 직접 나서 줄 수도 없고 해서……."
"견자단을 쓰세요."
"혹시 한자가…개[犬]……."
"개자식들 맞아요."
"에…흠, 흠, 이름부터가…이런 일에 꼭 필요한 자들 같군요. 알겠습니다."

"꼴통이 또! 나타났습니다. 일류 고수를 서넛이나 맞이하고도 농담까지 하면서
칼 쓰는 걸 보니, 절정입니다.
그 경지까지 올라갔다면 정신 수양이 안 될 턱이 없는데,
어찌 그런 사도로 빠져들었는지 참……."
"견자단을 쓰세요."
"에엑! 대체…그놈들 뭡니까?"
"묻지 말아요. 다쳐."

 
1 화
작성일 : 16-07-13 09:43     조회 : 826     추천 : 1     분량 : 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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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꼴통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며 돈을 뜯는데, 체면상 우리가 직접 나서 줄 수도 없고 해서…….”

 “견자단을 쓰세요.”

 “혹시 한자가…… 개[犬]…….”

 “개자식들 맞아요.”

 “에…… 흠, 흠, 이름부터가…… 이런 일에 꼭 필요한 자들 같군요. 알겠습니다.”

 

 @

 

 “꼴통이 또 나타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년 전부터 대흉년입니다. 장강에서 사람을 몰래 죽여 그 고기를 거래하는 놈들인데, 실력이 이류를 상회합니다. 마침 저희가 다른 데로 고수들이 집중해 있어서…….”

 “견자단을 쓰세요.”

 “그 개…… 들은 저번에…… 삼류 잡배를 상대하던 그…….”

 “제법 강단이 있으니 놈들을 일망타진할 거예요. 미친놈도 미친개는 무서워하는 법이니.”

 “제법 강한 구석이 있던 모양이로군요. 알겠습니다.”

 

 @

 

 “꼴통이 또! 나타났습니다. 일류 고수를 서넛이나 맞이하고도 농담까지 하면서 칼 쓰는 걸 보니, 절정입니다. 그 경지까지 올라갔다면 정신 수양이 안 될 턱이 없는데, 어찌 그런 사도로 빠져들었는지 참…….”

 “견자단을 쓰세요.”

 “에엑! 대체…… 그놈들 뭡니까?”

 “묻지 말아요. 다쳐.”

 그랬다.

 견자단, 개자식들은 이렇게 헷갈리는 놈들이었다.

 

 

 

 1. 돈을 들고 튀어라

 

 

 

 

 

 

 

 

 눈이 제법 왔다.

 뽀득, 뿌득, 뽀득, 뿌득, 뽀드…….

 “야, 시끄럿!”

 발자국 소리에 맞춰 불평이 터져 나오자 이에 대한 역불평도 나왔다.

 “그럼 눈 밟는 소리 때문에 답설무흔이라도 펼치란 말이야?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러자 제일 오른쪽에 있던 놈이 말했다.

 “차라리 굴러가자.”

 산길은 제법 사람들이 다니는 편이었다.

 지나던 사람들이 무림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답설무흔이 뭔지 모를 턱이 있겠는가. 그래서 그 사람들은 산등성이로 넘어가 사라지는 그 셋의 머리 뒤 뒷꼭지에 대고 말했다.

 “미친놈들, 쯧쯧쯧.”

 그 미친놈들 셋이 바로 견자단이었다.

 견자단은 이번에 어떤 일을 부여받고 왔을까?

 “저기 저 집인가베.”

 견자단의 막내, 광겸(狂鎌)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집은 이 산골에서는 눈에 뜨이게 큰 장원이었다.

 가운데, 견자단의 둘째 광검(狂劍)이 마주 받았다.

 “이 산골에서 제일 큰 집이니 당연히 저 집이지. 좀, 그런 거 말고 생산적인 얘기 좀 할 수 없냐?”

 “아, 작은형은 왜 만날 나만 갖고 그래? 저기 큰형도 좀 괴롭혀 봐.”

 그러자 제일 오른쪽, 맏이 광수(狂手)의 입이 열렸다.

 “빨리 끝내고 돌아가자. 홍춘이가 참한 아가씨 둘 더 구한다고 했으니까.”

 그러자 광겸이 빠르게 튀어 나갔다.

 “여자다!”

 허걱 하며 광겸의 어깨를 부여잡는 광검.

 “야! 저기 웅크린 게 좀, 절정고수라잖아! 행동 통일 좀 안 하냐? 좀!”

 홍춘이 구해 준다는 여자에게 갈 시간이 좀 늦어졌다고 생각한 광겸이 얼굴을 찡그렸다.

 “아씨, 여자 안아 주는 시간도 좀 길어져 봐! 좀!”

 물론 형에게 이따위로 말한 대가는 빡, 소리 나게 타격해 주는 것이었고, 그에 따라 광겸의 머리가 수그러졌다.

 머리카락이 홱 뒤집어지면서 비듬이 우수수 날렸다. 광수와 광검이 흠칫 뒤로 물러났다.

 “야, 좀, 머리 좀 감아라, 좀.”

 광검의 잔소리에 광겸은 다시 투덜댔다.

 “그러게 주막에서 따뜻한 물을 왜 혼자 다 쓰냐고.”

 그건 제대로 된 약점인 모양이었다.

 광검이 움찔, 광수의 눈치를 살폈다.

 광수가 혀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돌리다가 침을 퉤, 뱉더니 혀로 볼 안쪽을 이리저리 밀어 훑었다. 그러더니 그 혀로 입안을 청소하는 이유를 말했다.

 “둘째야, 다음부턴 네가 세수한 물로 양치하라고 주면 뒈―에에지게 맞는 수가 있다.”

 찬물로 입 헹구는 것보다…… 동생 세수한 물이 덜 귀찮았다는 소리였다.

 광검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걸 눈치채다니!

 “흠, 흠, 흠. 아, 돈 받고 재워 주는 곳에서 설마 불 꺼뜨릴 줄 짐작이나 했겠느냐고.”

 이런 수준의 대화가 장원에서 십여 장 떨어진 곳에서 오갔다.

 산골인데다가 눈이 내린 직후라 보통 사람들도 귀가 예민하면 간간이 내용 구분이 될 정도 거리였다.

 절정고수가 못 들을 턱이 없었다.

 그 절정고수, 광검의 표현대로라면 이 산골 장원에 ‘웅크리고’ 있던 분광마(分光魔) 도요척은 당연히 이 대사들을 똑똑히 들었고, 그래서 기가 찼다.

 절정고수였던 탓에 광겸의 머리에서 날린 비듬을 하나하나 세고 있던 판이니 못 들을 수가 있나.

 ‘뭐 저런 놈들을 보냈나? 강북련 얘들이 제정신인 거야?’

 분광마 도요척은 눈에 뜨이지 않는 곳에서 자금을 만들어 조달하는 중이었다.

 수하들을 시키지 않고 직접 나선다.

 절정고수, 게다가 분광마 도요척이!

 한데 처온다고 하던 놈들은 달랑 셋. 게다가 하는 작태란…….

 원래 자금줄의 관리가 잘못되어 전부 다 날리는 경우는 흔하디흔하지 않은가.

 믿을 수 있을 만한 후임을 속성으로 길러 실제 전장에 투입하고, 자신은 절정고수를 만나기 힘든 자금 조달 전선에 뛰어들어 버린다.

 적의 자금원은 금방 마르고, 자신의 자금원은 튼튼해진다.

 돈 문제는 적들도 민감하기 때문에 금방 눈치챈다.

 그래서 아주 강한 고수를 넣어 빠르게 해결한다는 원칙인 것이다.

 실제 격전의 현장은 걱정 없었다.

 원래 강호의 싸움이란, 대장이 어처구니없이 한 방에 죽었다는 경우 아니면 일방적으로 밀리는 일은 거의 없으니 말이다.

 자신에게 배운 제자를 그만큼 철석같이 믿고 있는 분광마 도요척이었다.

 물론 세상이란 분광마 도요척이 천하제일이라는 자만심을 가지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광마 도요척이란 이름은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지금 분광마의 제자인 절망마 노호락에게도 전략적인 대응이 행해지는 참이었다.

 하물며 분광마에게랴!

 그런데…….

 달랑 셋이 왔다.

 셋이면 전략이 아니라 전술적인 숫자도 못 되는 인원이다.

 ‘싸우는 곳의 인원을 빼지 않는다……. 거길 빨리 정리하고 이리로 뛰어들겠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저 셋은…….

 ‘소모품.’

 도요척은 혀를 찼다.

 ‘뭐? 홍춘이? 그년이 누군지 저 세 놈 제사상부터 차리겠구나. 시동생 결혼시키는 게 아니라.’

 웬지 불쌍해 보이기까지 하는 셋이었다.

 게다가 맏이라는 저놈은 손이 울퉁불퉁, 하급 철사장을 죽어라 수련한 흔적이 역력했다.

 맨손이었다.

 아무리 맨손 박투를 하는 놈이라지만 절정고수를 상대로 맨손으로 오다니. 그것도 분광, 빛을 가른다는 도요척 자신에게 말이다.

 대체 쌈박질의 기본이나 알긴 하는 거냐?

 ‘어떻게 저런 얼빠진 놈들을…….’

 이것은 여기서 분광마가 모은 돈을 다 안전하게 지켜 줄게, 라고 강북련 스스로 칼을 물고 엎어지는 것 같았다.

 ‘그런다고 해도…….’

 분광마 도요척이 이곳에서 좀 더 움직이지 못하게 시간을 끌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도무지 속셈을 알 수가 없었다.

 너무 얼빠진 놈들처럼 보이니 그게 더 수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도요척은 잠시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대화가 들려왔다.

 “어떤 놈이래냐?”

 맏이의 목소리에 둘째라는 놈의 대답이 이랬다.

 “뭐, 아무 죄도 없는 이 산골 장원 사람들을 좀, 두들겨 패고, 여기 동네 작은 무도관 사범들을 좀 많이…… 한꺼번에 저세상으로 보냈다는데. 나중에 일류 고수 파견 때도, 일류 고수의 눈에도 잘 구분이 안갈 만큼 칼이 쫌 빨랐대나…… 뭐, 그랬대.”

 ‘뭐야? 이거,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온 거 아냐?’

 이건 그나마 돌다리도 두드려 보려던 도요척이 폭소를 참기 힘든 대목이었다.

 거기에 비듬을 산골 덮은 눈처럼 쏟아 내던 막내라는 녀석의 말이 결정타였다.

 “근데, 이번에 우리 색시들도 구하면 홍춘이한테 정말로 형수라고 불러야 하는 거야?”

 도요척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작은 산골 장원에서 쩌렁쩌렁한 내공을 실을 웃음소리가 골짜기를 온통 뒤흔들었다.

 “크하하하하하하하! 이런 얼빠진 놈들! 홍춘이라는 그년 인생이 불쌍하구나! 네놈들 색시 구해 놓고 기다리다가 제상 차리게 생겼으니 말이다!”

 분광마.

 처음 강북련 무인의 말대로 ‘절정이면 정신 수양이 될 만도 한데’ 안 그런 꼴통, 도요척.

 그러나 그 별호만큼은 과장이 아니었다.

 장원은 산비탈 중간에 약간 펼쳐진 넓은 터에 있었다. 그 장원이 꽤 넓기 때문에 골짜기 바로 옆까지 차지해 단이 처져 있다.

 그 골짜기 전체가 흔들리는데, 마침 시각 효과도 굉장했다.

 쌓였다가 한 번 녹고, 그게 다시 얼어 단단해진 눈얼음이 파사삭 하늘로 가루처럼 올라가는 장면.

 강한 바람이 갑자기 부는 것처럼 말이다.

 무공을 전혀 모르는 자라도 이게 무슨 현상인지 알고 도망칠 만한 일이었다.

 사자후는 내공이 심후한 고수라면 누구나 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작지 않은 골짜기를 이처럼 강하게 뒤흔드는 고수에게 뭘 어찌해 보려는 시도 자체가 미친 짓이었다.

 과연, 셋은 허둥거리는 꼴이 역력하지 않은가!

 맏이가 울퉁거리는 손을 들어 귀를 막고, 둘째가 보이지도 않는 상대를 향해 검을 빼 들어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막내라는 놈은 허둥지둥…… 맴을 돌고 있었다.

 만족감을 흘리며 분광마는 장원 문을 열고 이 셋 앞에 나타났다.

 저 꼴을 보니 대항을 할 것 같지도 않아 분광마는 자신의 몸 크기와 맞먹는 돈 궤짝을 들고 그냥 가 버릴 작정이었다.

 그렇게 막 셋을 지나치려는 순간이었다.

 둘째라는 놈의 입이 열렸다.

 “저기, 좀, 그러니까, 저…… 뭐 좀 물어봅시다.”

 ‘얼레? 이놈이 갑자기 정신을 차렸네?’

 분광마는 여차하면 손을 쓰기 위해 준비를 했다.

 솔직히 절정이라면 준비를 안 해도 평상시에 내쉬는 짧은 호흡만으로도 강력한 진기 동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심하다가 상대도 안 되는 애송이의 독침이라든지, 소매 속 비수라든지 하는 어처구니없는 잔머리에 비명횡사한 동기들의 죽음을 숱하게 보아 온 도요척이었다.

 ‘방심 절대 불가.’

 도요척은 진기를 끌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뭔가, 젊은이?”

 둘째, 광검의 머리가 장원을 향했다가 다시 도요척을 바라보더니만, 검끝이 따라서 움직였다.

 “혹시 이 산골에 느닷없이 나타나 순진한 양민들을 해쳤다는 사악한 마두 하나 보지 못했소?”

 도요척의 인상이 약간 일그러졌다.

 ‘이놈, 내가 그 일 한 줄 알면서…… 이 말 싹 바가지 봐라?’

 그런데 셋째의 버르장머리는 더했다.

 “영감, 당신이 방금 우리 형수한테 제사상 어쩌구 했지? 댁이 뭔데 우리를 장가보내려는 형수의 노력을 무시하고 우릴 ‘그냥’ 죽이겠다는 거야, 앙? 우린 애 낳고 기르는 사회적인 책임을 완수하면 안 된다는 거야, 앙?”

 애 낳고 기르는 게 무슨 책임이란 말이냐!

 그냥 장가가고 싶다는 말을 하든가!

 그리고 이어진 첫째의 말.

 “여보쇼, 우리 홍춘이 무서운 여자요. 심기 건들면 영감님 큰일 나요.”

 여자나 상대하라고?

 사실 강호에 첫발을 디딜 때도 이런 참담한 말을 듣지 못했던 도요척이다.

 지금은 아예 세상이 알아서 기는 대마두 분광마가 어찌 참을 수 있단 말인가!

 “이―놈들―!”

 다시 한 번 골짜기가 흔들렸다.

 이번엔 평지의 눈마저 폭삭 날아올라 흩날렸다.

 그런데 이번엔 반응이 달랐다.

 “아, 시끄럽다―!”

 둘째의 검날이 찔러 들어오며 마주 고함을 쳐 대는 것이다.

 다른 생각을 길게 하고 자시고 할 틈도 없이 도요척은 그냥 검을 횡으로 휘둘렀다.

 받치고 있던 상자에서 잠깐 손을 떼고, 검 손잡이를 잡고, 그걸 빼는 동작이 바로 휘두르는 동작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넓게 검기가 퍼져 나가고, 다시 그 검을 넣고, 그 뒤 손을 다시 상자에 받치는 동작.

 이게 어깨 위의 상자가 떨어지기는커녕 채 기울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분광마!

 빠름의 극을 보여 주는 이름이었으니 당연했다.

 호흡을 해야 진기의 수발이 어쩌구 하는 경지야 제자 놈조차 뛰어넘은 지 십 년이 훨씬 넘으니, 쾌검을 수련하면 진기 수발이 제대로 받쳐 주지 않는다는 속설은 분광마에게 통하는 말이 아니었다.

 넓게 펴진 검기는 견자단 셋의 허리를 한꺼번에 쓸었다.

 분명 쓸었는데…….

 따다다당!

 맑은 소리가 골짜기 위 장원 공터를 휩쓴 다음에야 상황이 드러났다.

 “에엑?!”

 도요척의 입에서 어처구니없다는 경악성이 흘러나왔다.

 일반적으로 절정고수가 발출한 검기의 밀도는 칼의 강도와 별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검기를 막으면 쇳소리가 나는 경우도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소리가 아니라…….

 “막았네?”

 그걸 막아 내다니!

 ‘이럴 수가 있나?!’

 물론 검기가 너무 넓게 펼쳐진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 하수들은 검기 한 줄기가 이리도 넓게 펼쳐질 수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고, 그토록 넓게 펼쳐진 검기가 대단히 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별 저항 없이 두 동강 나기가 일쑤였다.

 또 하나의 문제, 실제 도요척의 빠름이다.

 분광마의 칼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맞대응을 할 수 있을 만큼 느리지도 않았다.

 물론 충분한 공간이 있기는 했지만, 고작 해야 일 장이었다.

 일 장이면 보통 ‘절정이다’라는 고수들에게는 그게 그거다.

 게다가 쾌 하나로 절정에 올라 있는 분광마 아닌가.

 그런데도 그의 칼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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