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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내게로 온 너
작가 : 밤비
작품등록일 : 2020.8.21

작곡, 노래, 춤, 모든 게 완벽했지만 싸가지 없다고 평가 받던 아이돌 스타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봐준 한 여자와 그의 재기를 도우려는 죽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새가 알에서 깨어나듯 재탄생하는 이야기.

#츤데레남 #상처남 #트라우마 #개과천선 #계략

 
2화. 너가 선행을 하겠다고?
작성일 : 20-08-21 01:04     조회 : 400     추천 : 0     분량 : 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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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준혁의 병실에서 소속사 대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준혁을 바라보고 있다.

 준혁은 매니저를 원망하듯 쳐다보다 결심한 듯 말하기 시작한다.

 “형이 이미 말했다니까 아시겠지만... 꿈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암튼 걔가 말한 건 다 사실이거든요. 우리 엄마 돌아가신 날도, 그 전에 있었던 일도, 다!”

 그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소속사 대표가 호들갑스럽게 응답한다.

 “이거 기회다! 전화위복! 조상이 꿈에 나타나 널 도우신 거야! 무조건 이 기회 잡아야 돼, 준혁아! 꼭!”

 준혁은 여전히 미심쩍기도 하고, 대표의 리액션도 맘에 안 든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걸 거의 해 본적이 없다. 아무리 아버지 같은 소속사 대표가 나서도 싫으면 그걸로 땡이었다. 그건 사람들이 그를 오해하듯 그가 까칠해서도, 유아독존적 사고를 가져서도 아니다.

 그는 그저 음악과 춤이 좋았고, 다행히 재능까지 넘쳐서 이 일을 시작해 승승장구해왔지만, 연예계에 넘쳐나는 가식과 위선엔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기자들 사이에서 그는 고분고분하지 않은 사람으로 찍혔고, 덕분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개싸가지, 독불장군, 천방지축, 안하무인 뭐 이런 이미지로 굳어버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굳이 나서서 해명하는 대신 침묵을 택했다. 어차피 또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할 텐데 괜히 힘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거였다 .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자기 생각이 곧 말과 행동인 표리일체인 사람이었고, 말이 아니면 하지 말고 길이 아니면 가지 말자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데뷔 후 계속 그렇게 지내왔고, 오해로 굳어버린 지금의 이미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긴 했지만, 점차 지쳐 가는 것도 일면 사실이었다.

 그런 준혁을 어떡하든 다시 재기시키려고 혈안이 된 대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뭐든 추진하던 중이었고, 그러던 중 큰 사고를 당한 준혁에게 이렇게 매달리고 있는 거였다.

 

 정민이 데스크에서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그때 선배 기자 남해룡이 허겁지겁 사무실로 들어오며 호들갑을 떤다.

 “너 얘기 들었어? 오준혁 깨어났대! 한물 가긴 했지만 그래도 기사 하나쯤은 뽑아야 하는데.... 어쩌냐? 나 오늘 정말 약속 못 지키면 완전 골로 가실 텐데!”

 하며 새끼 손가락을 쳐들고 자기 목을 따는 제스처를 해 보인다.

 정민은 선배가 말을 마치기도 전 더 바쁜 척하며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그런 정민을 보며 남해룡이 사정하기 시작한다.

 “정민아! 좀 봐 주라! 딱 이번 한 번만! 제발!”

 “나, 걔 진짜 싫어하는 거 잘 아시잖아요?”

 “알지, 잘 알지. 근데 이거 알아? 오준혁이 약 먹은 소릴 했더라구!”

 그 말에 솔깃해진 정민이 표정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귀를 쫑긋한다.

 “대~박! 눈 뜨자마자 좋은 일 하겠다고 했대, 오준혁이! 천하 유아독존 안하무인께서! 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겠다고 했다나, 뭐래나.”

 “아니 웬 특종 개...”

 “그니까! 이거 너한텐 완전 기회 아니냐? 너 걔 벼르고 있었잖아. 가서 걔 위선을 화악~ 까발릴 절호의 찬스 아니냐구! 하늘이 주신 기회다, 너!”

 생각해보니 그럴듯해 그럴까 하는 표정을 짓던 정민이 급 표정 바꾸며 내뱉었다.

 “아냐!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도저히!”

 애가 타는 듯 남해룡이 매달리며 이젠 완전 사정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제발 정민아! 한 번만 나 좀 살려줘! 내가 일주일 점심 쏜다! 제발 이번 한 번만, 응!”

 여전히 싫은 기색 보이던 정민이 남해룡의 사정에 할 수 없다는 듯 마지못해 이렇게 답했다.

 “정 그렇담... 점심 일주일 잊지 마세요!”

 이 말에 남해룡은 살판 났다는 듯 화색 만면해지며 외쳤다.

 “고럼! 무지 고맙다, 정민아!”

 정민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실 정민과 준혁의 인연은 준혁의 첫 콘서트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들은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평소 말 없는 준혁에게 호감을 가졌던 정민은 소풍날 그가 엄마도 없이 홀로 외롭게 바위에 걸터 앉아 있는 걸 보게 됐다.

 그의 곁으로 가 그의 손을 이끌고 엄마가 준비해온 도시락과 간식이 있는 쪽으로 데려가려고 했을 때 준혁이 그만 손을 뿌리치곤 도망갔고. 그런 준혁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던 정민의 가슴엔 어느새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6학년이 되던 해 그가 준비생으로 뽑혀 소속사가 마련해준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전학을 가게 됐을 때 정민은 거의 울 지경이 되었었다.

 하지만 마음을 표현하기 너무 쑥스러웠던 정민은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 안은 채 그가 교정을 떠나는 뒷모습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그가 드디어 첫 콘서트를 하는 날, 정민은 그를 축하해주기 위해 학원도 빠지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하지만 콘서트는 보는 둥 마는 둥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기쁨에 그를 기다렸다가 그에게 꽃다발을 건네줬을 때 보여준 준혁의 행동에 정민은 너무도 놀라고 당황했었다.

 아니, 그건 정민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치욕적인 사건으로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무려 13년이란 세월을 이를 갈고 또 갈았다. 호시탐탐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말이다. 그랬는데, 그런 그에게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온 셈이다.

 몰락한 전 아이돌 가수이자 병원 신세까지 지고 있는 준혁은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는 추락을 맛보고 있는 셈이었다.

 그렇게 되고 보니 어울리지도 않는 선행을 하겠다고 위선을 떠는 모습이라니~

 정민은 결심했다. 이번에야말로 그의 정체를 확 폭로해버리겠다고.

 ‘엄청난 상처였거든! 넌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딱 기다려라, 오준혁!’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며 한 번 더 의지를 다지는데, 모니터엔 일그러지고 우스꽝스러운 오준혁 얼굴이 가운데 떡하니 떠 있다.

 

 준혁은 침대에 누운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며칠 전 낯선 소녀를 만난 후부터 줄곧 엄마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막 되려던 겨울,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 강가에서 준혁은 아버지와 함께 재를 뿌리며 눈물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눈물과 바람에 볼이 벌겋게 얼어버린 소년의 입에서 깊은 한탄이 흘러나왔다.

 “엄마, 미워! 흑흑! 정말 미워어~ 보고 싶어 엄마아~~”

 그날 아버지는 준혁의 등을 자분자분 두드리는 것 외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아버지는 어떤 여자를 집에 데려왔다. 함께 살게 된 아줌마는 준혁을 영 못마땅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준혁이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아버지와 그녀가 말하는 소리가 준혁의 귀에 또렷이 들려왔다.

 “내가 이미 말했잖아요? 난 쟤랑 같이 못 산다고 했잖아요! 이제 머잖아 우리 애도 태어날 텐데.”

 무력한 아버지의 목소리가 준혁의 귀에 깊이 박혔다.

 “그럼 어떡해? 자식을 내다 버려?”

 그때 준혁은 엄마의 부재를 원망하며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었었다.

 

 준혁은 초등학교 때 어린이대공원으로 소풍 갔었던 기억도 떠올렸다.

 다른 아이들은 다 엄마와 함께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자긴 아버지가 준 돈으로 김밥을 사 갔고, 알루미늄 호일에 싼 김밥과 생수 한 병을 내려다보다 아이들 보기 부끄러워 뒤로 감추곤 맥없이 바위 위에 앉아 있었던 일.

 그때 그의 눈에 예쁜 우정민이 들어왔는데, 곧 그녀가 자기를 향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정민은 반에서 예쁘고 똑똑하다고 인기가 최고였던 아이였다.

 물론 준혁도 공부면 공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었지만, 그는 가정환경 때문에 늘 기가 팍 죽어 있었다.

 자기한테 온 정민이 저쪽으로 가서 함께 김밥을 먹자고 했지만 부끄럽고 창피해서 냉정하게 손을 확 뿌리치고 도망갔었다.

 ‘그때 나도 너무 당황했었지만, 걔도 정말 꽤 놀랬을 텐데.’

 준혁은 곧 생각을 지우려는 듯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 다시 가수가 되기까지의 일들을 차례로 떠올린다.

 소속사 대표가 자기 집으로 찾아와 자길 데려간 일. 학교 끝나고 나면 종일 연습실에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연습에 몰두하던 일. 대표와 매니저 성욱이 형이 그런 자길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일. 대표가 사주는 고기를 먹으며 행복했던 일, 성욱이 형이 자기에게 쌈을 싸서 건네준 일. 대표에게 야단맞고 결국 눈물을 흘리다 오기로 춤과 노래에 다시 도전했던 일, 그리고 성욱이 형이 옆에서 뜨겁게 응원해줬던 일 등 많은 추억이 주마등처럼 그의 뇌리를 스쳤다.

 준혁은 굳은 결심을 한 듯 속으로 외쳤다.

 ‘어떻게 내가 그 자리까지 올라갔었는데! 그래, 다시 한번 보여줘야 해! 반드시!’

 그렇게 결심하고 준혁은 성욱이 형에게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고, 며칠 후 인터뷰 날짜가 잡혔다.

 

 병실 안엔 준혁 외 정민과 다른 스포츠지 남자 기자 한 명, 그리고 준혁 매니저만 앉아 있다.

 그 밖에 있는 거라곤 꽃병 한 개에 화분도 달랑 한 개뿐.

 처음 정민을 본 준혁은 많이 당황스러웠다.

 오래 전 그녀를 신곡 발표회장에서 만날 걸 기억하지 못하는 준혁으로선 그녀가 기자가 됐다는 것도, 자길 인터뷰하기 위해 여기 와 있다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아 그런 거였다.

 하지만 당황함을 감춘 채 준혁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정민은 그런 준혁을 보면서 최대한 침착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아 곤혹스러운 표정을 애써 숨기고 있다.

 남기자가 시계를 자꾸 보면서 한 마디 한다.

 “더 오실 분 없으심 시작하죠.”

 준혁은 난감하고도 풀이 죽은 모습이었고, 매니저 역시 많이 난감해하고 있다.

 이때 정민이 거든다.

 “뭐 그러죠! 올 사람 더 없을 거 같은데.”

 그러자 준혁 매니저가 나서서 그들을 설득한다.

 “조그만 더 기다려보죠. M-net에서도 온다고 했고, 지니에서도 온다고 했거든요.”

 남기자가 다시 입을 연다.

 “예정 시간 벌써 20분 지났어요. 저 담 스케쥴이 있어서... 더 이상은 곤라안”

 정민이 잽싸게 말을 잇는다.

 “그냥 시작하죠!”

 준혁 매니저가 준혁 눈치를 슬금슬금 보면서 마지못해 대꾸한다.

 “그럼.... 시작하실게요...”

 기가 많이 죽은 준혁은 드러내놓고 선행을 하라는 대표의 말에 첨엔 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대표의 간곡한 부탁, 그리고 꿈에서 봤던 그녀가 남긴 이야기들이 맘에 걸려 한 번만 억지춘향식의 선행을 하겠다고 결심한 거였다.

 그동안 자기에게 공들여준 대표에게 면목을 세우기 위해, 또 이대로 주저앉기 싫었던 이유도 한몫하긴 했지만 단 한 번도 맘에 내키지 않은 걸 해 본 적 없는 준혁은 사실 그 결심이 쉽지 않았다.

 해서 인터뷰 약속 당일 바로 전까지도 갈등했고, 지금도 여전히 갈등 중이다.

 그런 그의 표정이 정민에겐 다르게 읽혔다.

 ‘하길 원치도 않는 걸 하자니 죽겠지, 오준혁? 흥! 니 얼굴에 다 나와 있거든!’

 남기자가 준혁에게 잽싸게 물었다.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신게 된 거죠 오준혁씨? 듣기론 병상에서 깨자마자 선행을 하겠다고 하셨다던데...”

 “아뇨. 그건 아니고요... 죽음의 문턱에서 문득 나의 생, 사가 절대 내 소관이 아니다... 아니, 이거 말고 다시 가죠!”

 하는데 그의 목덜미에선 벌써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걸 간파한 정민은 속으로 코웃음을 치다 아예 드러내놓고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을 해 보인다.

 남자 기자도 역시 그렇지! 한느 표정을 보이며 비웃음 가득한 미소를 띄우고 있고, 준혁 매니저는 난감한 표정 지으며 쟤 지금 뭐래니 하는 표정인데, 준혁이 외워둔 듯 빠르게 뱉어 버린다.

 “일일이 다 말씀드리긴 뭐하고 그냥 큰일을 겪고 보니 이제 정신 좀 차려야겠다 생각한 걸로 가기로”

 이때 정민이 나서서 준혁에게 질문한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누굴, 어떻게 돕겠단 거죠?”

 “일단은... 불우한 청소년을 돕는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남자 기자가 나서며 준혁에게 따지듯 물었다.

 “대략 어느 정도를... 그러니까 월로 따져 얼마 정도 도우실 예정이신지...”

 준혁이 잘라 말하듯 빠르게 대답한다.

 “그건 좀 더 대표님하고 의논”

 정민이 놀라는 표정과 함께 그의 말을 막았다.

 “네? 대표님하고 의논이요? 그 타이밍에 왜 대표님이? 본인의 뜻은 맞으신.... 건가요?”

 준혁은 이를 비아냥거리는 티를 굳이 숨기지 않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해석했다.

 해서 첨엔 당황한 표정을 짓다 점점 불쾌한 표정으로 바꾸며 주저하는 어투로 말한다.

 “그게 좀...”

 정민이 질세라 즉각적으로 준혁을 공격했다.

 “나이가 어리다면이야 이해가 가지만 년식도 되신 분이 그러는 건 좀...”

 솟구치는 화를 애써 참으며 준혁이 입을 뗀다.

 “말씀이 좀”

 갈 때까지 가보자는 듯 정민도 지지 않고 또 이렇게 되묻는다.

 “어, 불쾌하셨어요? 뭐 나도 같은 년식이긴”

 마침내 준혁이 이렇게 잘라 말하면서 침대에 드러누워버린다.

 “제 할 말은 다 끝났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셔도”

 이때 준혁 매니저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아니, 이거 분위기가 영... 흐, 저 이거 하나씩 드시면서 천천히...”

 동시에 잽싸게 기자 둘에게 음료수병을 건넸다.

 남기자는 음료수 뚜껑을 따 음료를 후룩 마신 후

 “그럼 전 늦어서 이만”

 하면서 일어났고, 정민 역시 병을 받아 앞에 놓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저도 그럼 이만... 참, 근데 도울 여력은 되시는 거죠?”

 라고 하며 준혁의 자존심에 다시 한번 큰 스크래치를 내고 말았다.

 준혁의 표정이 울그락불그락해지자 사태의 중요성을 파악한 준혁 매니저가 기자 둘을 병실 밖으로 내몰며, 준혁을 향해 한 번 째려 봐주고 그들 뒤를 따라 급히 쫓아나갔다.

 
작가의 말
 

 궁지에 몰린 오준혁!

 부디 일이 잘 되기만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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