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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9화 대신 복수 해줄게요
작성일 : 20-08-12 14:27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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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설마!!!”

 

 하윤의 시선은 낯익은 남자의 실루엣을 따라갔지만, 인포메이션 건물로 들어가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분명 검은 후드티에다 마스크였는데…’

 

 따라가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짐이 많아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이제 케이와 마주치지 않을 거라고 다짐까지 했던 하윤.

 

 그런데도 불구하고 줏대 없이 따라가서 확인까지 하고 싶어 하는 자신이 싫어져 절레절레 머리를 저으며 케이에 대한 생각을 날려버렸다.

 

 ‘진짜 케이면 어쩌려고? 진짜 케이면 뭐가 달라져?’

 

 그리고 화려한 밤 문화에 익숙한 케이가 여기 있을 리가 없었다.

 

 더구나 환한 대낮에, 건전한 글램핑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잠시 흥분했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니 라연이 체크인을 끝내고 돌아왔다.

 

 배정받은 텐트는 의외로 크고 넓었다.

 

 글램핑장 같지 않게 킹사이즈 침대가 두 개 놓여있고, 영화를 볼 수 있게 한쪽 면은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어있다.

 

 텐트라기보다는 작은 아늑한 별장같았다.

 

 무엇보다, 요리하거나 설거지하기 편리하게 수돗가가 가까이 있어서 좋았다.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건장한 남자 직원 몇 명이 텐트로 방문했다.

 

 “저희는 글램핑장 직원인데, 혹시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네. 깨끗하고 너무 좋네요.”

 

 “오픈 첫날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인포메이션으로 와서 알려주세요.”

 

 “네. 그럴게요.”

 

 “그리고 9시에 오픈 기념 이벤트로 캠프파이어를 하는 데 참가하시려면 시간 맞춰서 중앙에 있는 캠프파이어장으로 오세요.”

 

 “네. 재밌겠네요. 꼭 갈게요.”

 

 잘생긴 청년 직원이 친절하기까지 하다.

 

 “우리나라에 잘생긴 애들은 다 여기에 모아놓았나 봐. 또 오고 싶어진다.”

 

 “이러니 1년 치 예약이 다 찼지.”

 

 이미 영양가도 없는 임자가 있는 하윤과 라연은 은근히 씁쓸해진다.

 

 꼬르륵~

 

 어제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하윤의 뱃속에서는 범상치 않은 소리가 난다.

 

 “꼭 그렇게 배고픈 거 티 내야겠니?”

 

 “나 지금 너도 뜯어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하윤의 소름 돋는 농담에 뒷걸음질 치며 경계하더니 눈을 흘긴다.

 

 “잔인한 년. 나 대신 삼겹살을 먹게 해줄 테니, 불부터 피워. 난 밥을 할 테니.”

 

 라연은 쌀을 씻으러 수돗가로 향한다.

 

 씻지 않은 채소를 발견한 하윤은 채소를 들고 그녀를 뒤쫓아 나갔다.

 

 그런데 텐트 앞에 멍하니 서 있는 라연.

 

 정확하게는 망연자실해서 우두커니 서 있었다.

 

 “라연아. 쌀 씻는 김에 이 채소도 같이 씻….”

 

 라연의 손에 들려있던 쌀이 바닥으로 흩뿌려지더니 결국 그릇 채로 바닥에 왕창 엎어버렸다.

 

 “왜 그래…?”

 

 라연은 부동자세로 주먹을 꽉 말아 쥐고는 미세하게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의 시선이 꽂혀있는 곳을 따라가 보니,

 

 수돗가에서 라연의 남친인 진만이와 모르는 여자가 다정하게 뭔가를 씻으며 꽁양대고 있는 거지 같은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뭘 씻는 건지 둘이서 손가락으로 물을 튕기며 아주 청춘 하이틴 드라마를 찍고 자빠졌다.

 

 순간 하윤도 들고 있던 채소를 전부 땅에 떨어뜨렸다.

 

 먼저 퍼뜩 정신을 차린 하윤은 급하게 라연의 팔을 붙잡고 텐트 안으로 끌고 들어왔고, 그녀의 눈빛은 이미 넋이 잃어 동공의 초점이 없었다.

 

 “하..윤..아.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너도 봤지?”

 

 “뭐…뭐?”

 

 “진만이였잖아!!!”

 

 “진만이는 이모할머니가 아파서 시골 내려갔다고 했잖아. 닮은 사람이 아닐까?”

 

 사실 하윤은 확실히 진만이를 봤지만, 1%라도 아닐 가능성을 바라며, 라연을 진정시켰다.

 

 “닮은 사람?”

 

 “내가 다시 확인하고 올게. 잠시만 기다려.”

 

 하윤은 텐트를 나와 곧장 수돗가로 향했지만, 그 썩을 놈의 커플들은 보이지 않았다.

 

 텐트장 하나하나 둘러보며 진만이를 찾아다니던 하윤은 결국 비슷한 사람도 찾지도 못하고 터덜터덜 텐트로 돌아온다.

 

 “찾았어?”

 

 “없어.”

 

 라연의 눈 주변이 붉어지며, 눈동자가 혼란스럽게 일렁거렸다.

 

 “내 전화를 안 받아. 10번도 넘게 했는데 안 받아.”

 

 누구보다 강하던 라연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뭐?!! 이런 미친 새끼!!! 라연아. 어떡하고 싶어? 하자는 데로 할게.”

 

 “……”

 

 라연은 소리 없이 그냥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자신도 지금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았다.

 

 “내가 이것들 가만 안 둘 거야. 다 죽었어.”

 

 하윤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인포메이션에 가서 방송을 부탁해서라도 이 미친놈의 커플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씩씩대며 급하게 텐트에서 뛰쳐나오는 하윤.

 

 그런데 텐트 앞에 서 있던 누군가가 하윤의 손목을 낚아채더니, 다짜고짜 인포메이션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간다.

 

 “악!!! 누구세욧?!!”

 

 “쉿! 그냥 따라와요.”

 

 아는 얼굴이다.

 

 “케이씨!!!”

 

 기가 막힌 타이밍에 그가 나타나서 놀람 반, 반가운 마음 반에 너무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버렸다.

 

 “쉿!!”

 

 케이는 다시 한번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고, 입을 꽉 다문 채 끌려가는 하윤은 반갑기는 하지만…

 

 ‘난 왜 또 이 남자한테 손목을 잡혀있는 거야?!!’

 

 인적없는 곳에서 와서야 겨우 손목을 놔주는 케이.

 

 “모르는 여자 손목을 낚아채서 끌고 다니는 게 취미 신가 봐요?”

 

 마음에도 없는 삐딱함이 나온다.

 

 “취미가 맞긴 한데… 모르는 여자 아니고, 아는 여자죠.”

 

 “우리가 몇 번이나 봤다고 아는 사이가 된 거죠?”

 

 “5일 동안 여섯 번이나 봤으면 매일 만난 건데, 이 정도면 아는 사이가 아니라 친한 사이쯤 되는거 아니가?”

 

 하윤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여섯 번을 만난 기억이 없다.

 

 “왜..왜 여섯 번이죠? 네 번 아닌가요?”

 

 “두 번은 또 기억을 날렸어요? 이거 섭섭한데요.”

 

 “제가 술 취해 그쪽 차에 올라탄 거, 엊그제 클럽 앞에서 제 손목 잡고 뛰어 들어간 거, 팔찌 돌려주러 와서 주차장에서 본 거, 그리고 오늘까지 네 번 맞잖아요.”

 

 듣고만 있던 케이는 갑자기 하윤의 앞으로 성큼 다가오더니 상체를 낮추고는 또 눈높이를 맞춰서 하윤의 눈을 빤히 바라본다.

 

 “지…지금 뭐 하는 거예요?”

 

 하윤은 상체를 뒤로 빼며 당황스러워했지만 눈을 피하지는 않았다.

 

 “내가 마스크를 벗으면 그쪽이 잠잠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벗으려구요.”

 

 그러면서 얼굴을 더 가까이 가져다 대는 케이.

 

 “잠…잠시만요. 마스크 벗지 마요. 절대 벗지 마요.”

 

 또 그 숨 막히게 매력적인 페이스를 보게 된다면 이번엔 사망에 가까운 데미지를 입을 것 같았다.

 

 사실 하윤의 머릿속은 이미 마스크를 벗은 얼굴이 그려졌고, 서서히 호흡 곤란이 오고 있었다.

 

 ‘숨…. 숨이 또 멈췄나 봐.’

 

 숨이 막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하윤은 얼굴을 돌려 눈을 감으며,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낸다.

 

 “하읍!”

 

 “그렇게 빠져나가시겠다?”

 

 “당신한테 용건이 진짜 많은데,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거든요. 나중에 다시 얘기하죠.”

 

 몸을 돌려 글램핑장 텐트로 향하는 하윤의 손목을 잡아당기며 다시 돌려세운다.

 

 “나중은 없는데.”

 

 하윤은 이 상황이 싫기보다는 당황하고 놀란 감정을 들키기가 싫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심장이 너무 미친 듯이 뛰고 있고, 그 소리가 그의 귀에도 들릴 것만 같았다.

 

 얼굴에 열이 올라 발그레해지며, 온몸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들키기 싫어.’

 

 케이의 손을 탁 뿌리치며 조금 떨어져 거리를 두고 마주 본다.

 

 “모든 여자한테 이렇게 함부로 하나요?”

 

 “아뇨. 난 모르는 여자한테만 함부로 하는데. 그쪽은 이제 나한테는 아는 여자라서 함부로 할 수가 없는데.”

 

 심!!! 쿵!!!!!

 

 ‘뭔가 건방진 말투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화술. 역시 고수다!!!’

 

 여자를 너무 잘 아는 고수.

 

 ‘이게 뭐라고 심쿵하고 난리야? 고백을 했어? 뭘 했어?!’

 

 자존심이 상한다.

 

 이 남자만 만나면 왜 이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은지… 하윤은 잘 알고 있다.

 

 술 취해 추태를 부린 날의 굴욕이 약점으로 잡혀있기에… 이 남자는 항상 당당하고, 하윤은 항상 쪼그라들어있다.

 

 “손수건…”

 

 “네?”

 

 “손수건 언제 돌려 줄 거에요?”

 

 “아… 돌..돌려주려고 했어요. 텐..텐트에 돌아가면 돌려줄게요.”

 

 벅벅대지 마. 두근거리는 거 다 티 나잖아.라고 계속 세뇌시키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코피까지 쏟을 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꿔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의도한 티가 난 거 같다.

 

 “그런데 케이씨 당신은 여기 왜 있는 거예요? 주말에, 낮에, 글램핑장에?”

 

 “그건 제가 묻고 싶은데요. 여긴…”

 

 그는 말을 하다 말고 손가락으로 글램핑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간판을 가리킨다.

 

 「젠느 수목원 글램핑장」

 

 “헉!!! 젠느?!!! 말..도..안..돼!!”

 

 “현실 부정인가?”

 

 “그… 젠느 클럽의 젠느와 같은 젠느?”

 

 “알다시피 전 젠느 관계자인데.”

 

 클럽과 수목원 글램핑장은 동종 업계도 아니고, 너무 뜬금없어서 섬뜩하기까지 하다.

 

 “부업도 뛰세요?”

 

 “능력자라고 해두죠.”

 

 대단한 자신감이다.

 

 여기가 「젠느」라는 것도 놀라운데, 데자뷔같이 자꾸 같은 반복되는 거 같아서 좀 무서워졌다.

 

 “데자뷔 같죠?”

 

 뭔가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으로 “훗~”하며 웃었다.

 

 ‘아…. 진짜… 저 건방지게 한쪽 입술로만 웃는 거 너무 매력 있다.’

 

 오늘도 「K.O.」 직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하윤.

 

 “그렇게 막무가내로 덤비면 제대로 된 복수를 못 하죠.”

 

 “복수요?”

 

 “친구의 남친이 바람 핀 거 같던데.”

 

 “어떻게 알았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바람피운 사람을 응징하는데 그렇게 계획도 없이 덤비면 친구분도 상처 입어요.”

 

 “그럼 어떻게…?”

 

 케이는 조금 떨어져 있던 하윤에게로 한걸음 다가와 귓속말이라도 하듯 속삭였다.

 

 “대신 복수 해줄게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이해해보려고 노력 중인 하윤.

 

 “나중에 캠프파이어에 친구분이랑 같이 참가해요.”

 

 “그게 다예요?”

 

 “네. 그 다음은 즐기세요.”

 

 그러고는 글램핑장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뭘 믿고 저렇게 자신만만한 거지?’

 

 텐트로 돌아오는 하윤은 텐트에서 남자직원 몇 명이 우르르 나오는 걸 목격한다.

 

 “어? 큐씨!!”

 

 “어? 누나였어요?”

 

 서로를 알아본 둘은 동시에 놀란다.

 

 “큐씨도 여기서 부업 하세요?”

 

 “부업요? 크킄. 발상 진짜 독특하시네요.”

 

 “그런데 우리 텐트에는 무슨 일이죠?”

 

 “제가 임무를 하나 받은 게 있어서요. 사전 리허설 좀 했어요.”

 

 “리허설?”

 

 “좀 있다 캠프파이어에서 봐요. 아주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을 테니.”

 

 이 말만 남기고 급한 듯 자리를 뜨는 큐.

 

 다들 알 수 없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라연이 걱정돼서 급하게 텐트로 들어가는 하윤.

 

 “하윤아. 크크크크킄”

 

 “너 지금 웃어? 왜 웃어? 너… 남친 때문에 미친 거야?”

 

 침대에서 뒹굴며 꺄르르 웃고 있는 라연에 비해 하윤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그녀를 걱정스러운 듯 바라봤다.

 

 “안 미쳤어. 내 생애 최대의 흥미진진한 일이 기다리고 있거든.”

 

 갑자기 웃음기를 싹 지운 라연이 입술을 비열하게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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