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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7화 여기서 이러면 안 됩니다
작성일 : 20-08-12 14:26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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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나 미쳤나 봐!!!’

 

 한입 베어 문 크림빵 한 조각이 적나라한 자태로 간당간당하게 입술에 걸려있다.

 

 느닷없이 필름이 끊긴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고 말았다.

 

 

 ***

 

 

 기억을 잃은 날.

 

 즉, 임세연 부장의 상무 승진을 축하라는 회식 날이자, 「땅에 떨어진 거 주워 먹은 날」.

 

 새벽 2시. 젠느 앞.

 

 임 상무는 물론이고 다른 후배 직원들도 다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서 도로변으로 쏟아져나왔다.

 

 특히나 마지막에 급하게 달린 하윤의 인체에는 이미 다른 인격이 들어앉은 거 같아 보였다.

 

 택시를 타기 위해 길가로 나온 임 상무와 사원 아이들.

 

 하윤의 다른 인격은 요즘 드라마에도 보기 힘든 “따블. 따블”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택시 잡기에 도전한다.

 

 멀리서 택시가 다가오는 게 보였고, 그녀는 그걸 잡기 위해 도로변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상식이라는 건 개나 줘버렸다.

 

 “끽!!!”

 

 누군가 길가로 뛰어든 하윤을 발견하고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윤은 자신 앞에 멈춰선 차의 조수석에 다짜고짜 올라타더니

 

 “상무님. 타세요. 얘들아. 얼른 타.”

 

 임 상무와 후배 사원 두 명을 추가로 뒷좌석에 태웠다..

 

 “자~ 각자 목적지 말하세요. 전 해바라기 아파트. 출발~”

 

 혀가 꼬여 발음이 안 좋았는데도 찰떡같이 알아들은 게 신기할 지경이다.

 

 조수석에 앉은 하윤은 당당하게 아파트 이름을 말하고, 곧장 떡실신의 세계로 빠졌다.

 

 “4 x 8 = 18

 2 x 8 = 18

 10 x 8 = 18……”

 

 운전석의 남자는 조수석의 하윤을 자꾸 힐끔거린다.

 

 태어나서 이런 진귀한 광경을 처음 보는듯 했다.

 

 아마 그냥 입이 험한 여자라고 생각한 거 같다.

 

 “진 대리님은 또 구구단 시작하셨어요. 큭크”

 

 웬만해서는 볼 수 없다던 하윤의 음주 구구단을 직접 보게 된 후배 사원 둘이서 키득거렸다.

 

 “그런데 진 대리님. 이 차는 누구 차에요?”

 

 후배 한 명이 조수석에서 안전벨트에 목이 끼인 채 잠든 하윤의 어깨를 건드리며 물었다.

 

 여기에서 잠깐!

 

 팩트 1.

 하윤이 택시로 착각하고 탄 차는 다름 아닌 케이의 검은색 SUV.

 

 되찾은 기억과 함께 그날의 전말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진 대리님. 이분은 누구세요?”

 

 “$%&# 친구….”

 

 “남자 친구? 지금 남자친구라고 하셨어. 큭크킄.”

 

 다들 멋대로 남자친구라고 알아듣고, 그때부터 케이를 남자친구로 오해한다.

 

 팩트 2.

 케이가 남자친구로 사칭한 게 아니라, 하윤이가 케이에게 일방적으로 뒤집어씌운 것.

 

 “어머! 남친이셨구나. 요전에 회사 앞에서 한번 본 적 있죠?”

 

 임 상무까지 아는 척을 하며 거들었다.

 

 “아..네..예..”

 

 케이는 딱히 부정은 하지 않았다.

 

 각자의 집에 데려다주고, 마지막 하윤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

 

 잠에서 덜 깬 그녀는 괴로운 표정으로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뭔가를 찾는 듯 차 내부를 더듬거렸다.

 

 “죄송한데요. 토할 것 같은데, 토해도 돼요?”

 

 “안 돼요! 잠시만 기다려요.”

 

 케이는 바로 앞에 보이는 편의점 앞 도로변에 차를 급히 세웠다.

 

 차에서 뛰어내린 하윤은 시원하게 다 토해버린다.

 

 여전히 속이 너무 안 좋은 그녀는 편의점 앞 의자에 앉더니 그대로 엎드려버렸다.

 

 “물 좀 사 올게요. 잠시만 여기에 있어요.”

 

 케이가 편의점으로 들어가 필요한 물과 물티슈 등 필요한 걸 사는 동안, 하윤도 어느새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는 평소에 즐겨 먹던 크림빵을 하나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뜯어먹었다.

 

 “어? 어? 저기요. 손님. 여기서 이러면 안 됩니다.”

 

 팩트 3.

 편의점 알바생의 당황한 소리에 놀란 하윤은 먹던 빵을 호주머니에 쑤셔 넣고, 밖으로 튀었다.

 

 

 ***

 

 

 ‘내가 빵을 훔쳐먹은 게… 꿈이 아니었어.’

 

 동공의 초점이 잃어간다.

 

 “내가.. 크크크킄. 크림빵을.. 훔쳐…아하하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망연자실해서 웃기 시작하는 그녀.

 

 완전히 실성한 사람같다.

 

 ‘아… 불행해.’

 

 멈추지 않을 거 같았던 웃음이 갑자기 멈췄고, 그녀의 눈빛에는 선명한 분노가 떠올랐다.

 

 ‘이따위 기억이었으면 차라리 영영 기억나지 말았어야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하윤은 극도의 좌절감을 느낀다.

 

 ‘아니야!! 사람이 술에 취했는데 기억이 다 정확할 수 없는 거잖아? 내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어.’

 

 실성에서 분노를 거쳐, 이제 현실 부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팩트 4.

 「땅에 떨어진 거 주워 먹은 날」에서 그 ‘땅에 떨어진 거’가 바로 ‘훔친 크림빵’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케이가 만날 때마다 날 개무시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네. 그날의 내 굴욕을 약점으로 잡고 있었던 거야.’

 

 그 기억은 케이를 만날 때마다 연관 검색어처럼 같이 떠올라 영원히 고통받을 것 같았다.

 

 ‘아니지!!! 이제 볼일 없는 사람인데. 안 만나면 그만이야. 절대 안 볼 것이야!’

 

 다짐을 했다.

 

 과연, 안 만날 수 있을까.

 

 

 ***

 

 

 자신의 범죄 행각을 알아버린 이상 그냥 모른 척 넘어갈 수 없었다.

 

 더구나 그 편의점은 대학생 시절의 하윤이 에스호텔에서 알바 할 때, 자주 이용했던 곳으로 사장님과도 친했기 때문이다.

 

 아직 그 사장님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더 커지기 전에 ‘크림빵 절도 사건’을 스스로 마무리 짓기 위해 편의점으로 간 하윤.

 

 계산대에는 나이가 지긋한 인상 좋은 할아버지가 계신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이게 누구야?!!! 하윤이. 진하윤이 아니냐.”

 

 콧등에 올려놓은 돋보기를 벗으며, 손녀 맞이하듯 반갑게 맞아주었다.

 

 “네. 맞아요. 아직 기억하시네요. 안녕하셨어요.”

 

 “아이고~ 이젠 아가씨가 다 됐네.”

 

 “그죠. 저 내년이면 계란 한 판이랍니다.”

 

 “벌써? 알바 끝나고 크림빵 사러 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렇게 세월이 흘렀구나.”

 

 “건강하시죠?”

 

 “그럼~ 그런데 여기까지 웬일이야?”

 

 “사실은 제가 며칠 전 새벽에 여기서 크림빵을…”

 

 “아!!! 혹시 크림빵 뜯어먹은 게 하윤이 너였어?”

 

 “죄송해요. 사장님. 제가 그날은 너무 취해서…”

 

 “어쩐지… 낯이 익더라. 술에 취하면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그래서 크림빵 변상을 하려고 왔어요.”

 

 “그거 남자친구가 계산했어.”

 

 “남…자 친구요?”

 

 “처음엔 혼자 와서 먹고 도망친 건 줄 알았는데, 남자 친구가 같이 있었더라고. 얘기 못 들었어?”

 

 “아…. 네…”

 

 “남자친구도 여기 단골이라 내가 잘 알아.”

 

 “여기를 자주 온다고요?!”

 

 “호텔에서 나오는 거 몇 번 봤는데. 남자친구가 호텔 직원이지?”

 

 “에스 호텔요?!”

 

 “아…닌가? 내가 괜한 말을 했나?”

 

 거짓말은 할 수 없기에 대충 얼버무리고 편의점을 나왔다.

 

 편의점을 나서는 하윤은 이 상황이 기분이 좋아야 하는 상황인지 나빠야 하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케이의 의외 행동들로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왔다.

 

 ‘그날, 인간이 할 수 있는 온갖 진상 짓을 다 했는데, 케이는 그걸 한 번도 나에게 언급하지 않았어.’

 

 지금까지 남친을 사칭하며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의심했었는데 왠지 미안해지면서 꽤 괜찮은 남자같이 느껴졌다.

 

 ‘게다가 마지막에 집까지 곱게 데려다줬잖아.’

 

 만약 케이가 나쁜 남자였다면, 술에 취해 정신없는 여자를 곱게 돌려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의도적으로 케이를 착한 부류로 넣었다.

 

 

 ***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회사로 돌아온 하윤.

 

 “너. 점심도 안먹는다더니 어디 갔다오는거야? 얼굴이 또 왜 이래?”

 

 하윤의 상태를 보자마자 라연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하루종일 필요 이상의 감정 소모를 해버린 하윤은 퀭한 눈으로 라연을 바라보며 깜짝 놀란다.

 

 “그러는 넌. 얼굴이 왜 잿빛이 되어있냐?”

 

 “티 나?”

 

 “응”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 꾼 라연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눈빛으로 비장하게 고개를 들며 낮게 읊조렸다.

 

 “이 새끼가 또 회사를 그만뒀다.”

 

 양쪽 주먹도 꽉 쥐어 잡고 있다.

 

 「이 새끼」는 라연이 10년 사귄 남친.

 

 “또?!! 진만이 회사 들어간 지 한 달도 안됐잖아?”

 

 “이 새끼는 역마살이 꼈는지. 어떻게 한군데에 가만히 붙어 있질 못하냐고!!!”

 

 하윤은 조용히 책상 맨 밑에 서랍에 들어 있는 소주 한 병을 그녀의 가슴에 안겨주며, 한쪽 어깨를 토닥토닥했다.

 

 “뭐지? 이 적절한 타이밍은?!”

 

 위로가 됐나보다.

 

 “근데 왜 소주병이 거기서 나와?”

 

 “회식 다음 날 회사에 와서 보니 가방 안에 들어있었어.”

 

 “너 찐빵인가, 뭔가 훔쳐먹었다더니 소주도 훔친 거야?”

 

 “야!!!”

 

 소스라치며 놀란 하윤은 다급히 라연의 입을 틀어막더니, 들은 사람이 없는지 주위를 둘러봤다.

 

 “이제부터 내 앞에서는 빵에 ‘빵’ 자도 꺼내지 마.”

 

 라고 속닥였다.

 

 이제 빵이라면 진절머리가 났다.

 

 “킼킼킼. 너 이렇게 오바하니까 훔친게 사실인 거 같잖아.”

 

 “그 입 다물라.”

 

 “아까 내가 준 크.림.빵.은 다 먹었어? 킼킼.”

 

 라연은 하윤을 놀리면서 자기 자리로 도망갔고, 하윤은 ‘닥쳐’라고 입 모양으로 말했다.

 

 “참!!!”

 

 라연이 뭔가 생각났는지 다시 하윤을 향해 외쳤다.

 

 “전무님이 아까 찾으시더라. 너 올라오래.”

 

 저 말을 꼭 저렇게 전했어야만 했나?

 

 마치 ‘선생님이 너 교무실로 오래.’ 처럼 들렸다.

 

 ‘혹시… 오전에 못다 한 어제 얘기를 하려고 부르신 건가?’

 

 

 ***

 

 

 최명 전무실 앞에 도착한 하윤.

 

 오늘따라 항상 앉아있던 한세은 비서도 자리를 비우고 없다.

 

 쾅!!!!

 

 그때 갑자기 전무실 안에서 들리는 뭔가를 내리찍는 소리.

 

 그리고 곧이어 호통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놓쳤다고?!! 넌 찾을 생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할아버지. 진정하세요.”

 

 최명의 목소리가 이어 들렸다.

 

 ‘할아버지라며…? 회장님?! 헉!! 그냥 사무실로 내려가야겠다.’

 

 때를 잘못 맞췄다.

 

 하윤은 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방향을 틀어 밖으로 나오는데, 또다시 테이블 내리찍는 소리가 들린다.

 

 “외국에 나간 것도 아니고, 한국 땅에 있는데 그걸 못 찾아?!!”

 

 “곧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몇 개월째 같은 말이잖아. 찾을 생각이 있긴 있는 게야?!!”

 

 “최선을 다해서 찾고 있어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어디서나 당당하고 굽힘 없는 선배가 굽신거리듯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 일부러 안 찾는 건 아니냐?”

 

 “아닙니다.”

 

 “죗값이라고 생각해라.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다는 걸 갚는다고 생각하라고!!!”

 

 “네. 잘 압니다.”

 

 “명심해라. 니 임무는 회사 일이 아니라, 찬이를 찾는 일이다.”

 

 “네.”

 

 “못 찾으면 너도 이 회사에 두지 않는다고 난 미리 경고했다.”

 

 “네. 할아버지.”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거 같아서 들키기 전에 비상계단을 통해 사무실로 내려왔다.

 

 ‘찬이가 누구며, 죗값은 뭐지?’

 

 오늘은 아침부터 케이라는 그 남자 때문에 거의 혼이 나가 있는데, 선배 일도 겹치니 마음이 더 심란하다.

 

 ‘선배.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여태까지 저렇게 힘들게 지냈던 거야?’

 

 단 한 번도 힘든 내색이나 투정 부린 모습을 보인 적이 없기에 더 안쓰럽게 느껴졌다.

 

 최명이 열심히 악착같이 살 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

 

 

 사무실로 돌아온 하윤은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팔찌가 든 상자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케이가 들고 온걸 보면 역시 클럽에서 떨어뜨린 거였어.’

 

 하얀 손수건에 곱게 쌓여 있는 팔찌를 꺼내어 손목에 찼다.

 

 손수건에서는 베이비 파우더 향이 났다.

 

 ‘취향 참 독특하네.’

 

 케이를 절때 안 만나기로 다짐을 했는데 이를 어쩌나, 손수건을 돌려주려면 만날 수밖에 없었다.

 

 손수건을 꺼내 펼치니 모서리에 사선으로 조그마한 자수가 놓여 있었다.

 

 「0315」

 

 ‘무슨 의미지? 손수건에는 보통 이니셜을 새기지 않나?’

 

 자수를 자세히 들여다보던 하윤은 ‘뜨악’하며 손수건을 떨어뜨린다.

 

 “3월 15일?!!!!”

 

 지금까지의 복선은 단지 예고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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