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잔상
작가 : 화홍박스
작품등록일 : 2020.8.2

연쇄살인마 권철-사랑하는 내 동생이 시체로 발견됐다. 나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서 사랑하는 동생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강력계 반장 마필승-연쇄살인마가 탈옥했다. 그를 쫓을수록 내게 남겨지는 미스터리한 잔상들...
연쇄살인마, 권철을 막아야 한다.

 
제10화 part 3. 악용 (권철의 일기)
작성일 : 20-08-09 16:30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56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여어~ 일어났냐?”

 정신이 들며 눈을 살며시 떴다. 처음에 뿌옇게 흐리다가 점점 시야가 선명해지며 옆 빈 침상에 걸터앉아있는 박 순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왼쪽 눈썹 위로 하얀 붕대가 반창고로 야무지게 붙여져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마지막 일격을 가했을 때 찢긴 상처인 것 같았다.

 

 “헉.. 박원천 순경님.”

 난 몸을 반쯤 일으키며 미안한 듯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고. 너무 무리하지 마.”

 박 순경은 그의 커다란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말하였다.

 “그날, 너무 죄송해요. 제가 제 정신이 아녔나 봐요.”

 “허허허 아니야. 그날 너도 많이 놀랐을 텐데. 그때 그 편의점을 습격한 녀석들. 질이 안 좋은 녀석들이었어.”

 박 순경은 사뭇 진지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이야기하였다.

 “며칠 전에도 주변 편의점을 털었다가 거기 아르바이트생을 거의 반신불수가 될 정도로 패버려서 아직도 병원 중환자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 네…”

 

 “호.. 혹시.. 그때 칼에 찔린 분은 괜찮으세요?”

 나는 행여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걸고 말을 걸었다. 하지만 이미 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의지대로 움직인 건 아니었으나 그를 찌른 그 순간 정확히 어디가 경동맥인지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한 방이 그를 즉사 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박 순경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는 듯 팔짱을 끼며 약간의 헛기침을 하고 말을 하였다.

 “권철아. 잘 들어. 이미 그 녀석들은 살인 및 강도 전과 8범인 녀석들이었어. 그런 그들이 네게 위협을 주고 실제 폭행을 한 흔적도 고스란히 네 부러진 팔목이 증명하니깐. CCTV만 제대로 찍혔어도 100%인데 조금 아깝긴 해”

 그는 정말 아쉽다는 듯 팔짱 낀 손을 풀고 커다란 그의 오른 손바닥으로 그의 허벅지를 탁 소리가 나게 쳤다.

 “흠흠.. 어찌 되었든 넌 정당방위야. 그럼. 그렇고말고. 그날 내가 사건 목격자이기도 하니깐. 나중에 다른 경찰들이 와서 몇 가지 인터뷰를 할 거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잘 말 해둘테니깐”

 그는 팔짱을 풀고 몸을 살짝 앞으로 숙이더니 조용히 말하였다.

 

 “그날 너와 결투를 벌인 건 따로 보고 드리진 않았다. 뭐 네게 좋은 것도 없고, 나도 너처럼 혈기 왕성한 나이 때 힘을 주체를 못 했기도 했으니 말이야. 하하”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암튼 야. 너 어디 UDT나 특수부대 나왔냐? 아니면 뭐 킥복싱이나 싸움은 어디서 배웠냐? 싸움을 꽤 잘 하던데?”

  박 순경은 정말 대단하다는 듯 웃으며 나를 바라보며 웃었다.

 “하하.. 그냥 우.. 운이 좋았지요.”

 난 다 죽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답하였다.

 

 그것이 나의 첫 번째 살인이었다. 길을 가다가도 땅바닥에 개미를 밟아 죽일까 봐 조심스럽게 걷던 내가 살인이라니. 그날의 뭐라 설명하기 힘든 내게 일어난 일을 그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또한 그 일이 다 끝나지 않았음도 알았다. 그날 결국 그 할로윈 마스크를 쓴 남성은 결국 붙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그가 나를 해코지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한 불안감 때문에라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싶었으나 당장 막막한 생계로 인해 쉽게 그만둘 수도 없었다.

 

 그날, 경찰에 몇 가지 진술을 한 후, 난 지역 신문에도 나올 정도로 동네의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야! 우리 철이 멋지다!!”

 사장님은 크게 웃으며 나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앞머리가 홀라당 벗어진 사장님은 면도를 잘 하지 않아 늘 입 주변이 새카맣고 짤막한 수염들로 수두룩하였다. 웃지 않을 때는 좀 사납게 보이기도 하였으나 웃을 때면 정말 한없이 순박한 시골 아저씨같이 티 없이 맑았다.

 물론 처음 그 사고를 접했을 때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준 것도 그였다. 동생이 알면 걱정할까 봐 알리지도 않은 나로서는 병문안을 와 준 건 박 순경 이외 그뿐이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지 왜 그랬냐면서 위험할 뻔했다는 그의 걱정스러운 눈빛에 가슴이 한 번 더 뭉클해지기까지 하였다.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말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 대신 네 월급 깎으면 되니깐! 하하하”

 넉살 좋게 웃던 그를 보며 나의 상황도 상황이었지만 그런 좋은 사장님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사장님은 지역신문에 나온 내 사진을 오히려 편의점 입구 쪽에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붙여 놓았다. 그리고 몸이 완쾌될 때까지 2주간 쉬다 나오라 하며 용돈도 쥐여 주었다.

 “사장님… 흑흑”

 난 그러한 그의 친절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소리 없는 웃음을 지으며 나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공짜 아니야 인마! 어디서 눈물로 때우려고. 나중에 다 갚아~ 인마!!”

 그는 웃으며 이참에 서울에 있는 동생에게 다녀오라고 하였다.

 

 -다음 날,

 다음 날 바로 난 사장님의 조언대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터미널에서 동생이 사는 곳까지 가려면 무려 8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래도 마냥 신이 났다. 가슴 한편에는 그날의 통제가 되지 않았던 나 자신에게 궁금한 것이 무척 많았지만, 그 뒤로는 몽롱함이 찾아오더라도 줄곧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에 걸렸던 것은 아직 잡히지 않은 할로윈 마스크를 낀 남자였다. 분명 그는 나의 얼굴을 보았고, 심지어 지역 신문에도 난 내 얼굴을 그는 어디선가 지켜보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휴우.. 그래. 너무 걱정 말자. 박 순경님도 범인을 분명 잡을 수 있다고 했으니깐.”

 그렇게 난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하였다.

 

 동생을 만나고 서로의 밀린 이야기를 쏟아내며 시간 가는지 모르게 지낸 3일째 되던 늦은 날 밤,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 번호표시를 보니 박 순경이었다. 나는 순간, ‘혹시 그 범인을 잡았나?’ 하는 기대감에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 철아. 늦은 밤 미안하다.”

 박 순경의 목소리가 무척 무겁게 들려왔다.

 “아니예요. 박 순경님. 무슨 일 있으세요?”

 혹시라도 그 마스크의 남자가 잡혔다는 기대와 동시에 잠든 동생이 깰까 조용히 속삭이며 물었다.

 “네에? 뭐.. 뭐라구요??”

 그러나 나도 모르게 소리를 크게 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사장님이 이리저리 난도질이 되어 죽었다는 것이다. 내가 일하던 그 시간 편의점을 대신 보던 사장님이 칼에 이리저리 찔려 죽었다는 것이다. CCTV도 정상 작동이 되어 그러한 장면도 명확히 잡혔고, 그 영상 속에서 뚜렷이 보였다고 한다. 바로 그 할로윈 마스크를 쓴 남성의 모습.

 

 나의 갑작스러운 큰소리에 깬 동생 예현은 방문을 열고 졸린 눈을 비비며 나왔다.

 “무슨 일이야? 오빠?”

 전화를 마친 난 예현이에게 아는 분이 돌아가셨다고 둘러대고 급히 내려가야 할 것 같다고 하였다. 말하는 내내 눈물을 쏟아내는 나를 그녀는 더 묻지 않고 따스하게 위로해 주었다. 이미 늦은 밤이라 다음날 새벽차를 타고 황급히 내려갔다. 내려가는 차 안에서도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 하였다. 하지만 참을수록 더욱 강하게 터져 나오는 눈물과 신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꺼이꺼이’ 오열을 하고 말았다.

 

 장례식장의 그의 영정사진은 늘 봐왔던 모습 그대로 해맑았다. 상심에 잠긴 사장님의 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울부짖었다. 그날, 내가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고 돈을 내주었으면 되었을 텐데. 하지만 따뜻했던 사장님처럼 그들도 따스하게 내게 말하였다.

 “너무 자책하지 마라. 절대 네 잘못이 아닌 거 안다. 사람을 해한 그놈이 잘못된 거지. 반드시 그놈은 천벌을 받을 것이다.”

 엉엉 우는 나를 그들이 오히려 위로해주었다.

 

 “으아아아”

 장례식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파가 드문 내천 앞에서 난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바로 그때, 평상시 다가왔던 그 몽롱함이 다가왔다.

 ‘그래… 만일 그날처럼 된다면.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몰라.’

 문득 그러한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방법 이외에는 착한 우리 사장님을 죽인 복수의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크게 심호흡을 가다듬고, 그 몽롱함을 받아들이고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평상시처럼 알 수 없는 뭔가에 제어가 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이번엔 그 제어의 느낌이 거슬렸고, 짜증이 났다.

 다시 한번, 숨을 몰아쉬고, 눈을 감고 그 몽롱함에 집중하였다. 그 순간 내 안의 어딘가에서 낮고 웅장하되 아주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큰소리가 울려 퍼졌다. 정확히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만하라는 말이었던 것 같았다. 혹시 이게 그때 엄마가 그들에게 말한 내게 보낸 신이란 존재인가?

 

 “꺼져!!!”

 난 속으로 소리를 지르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동안은 나와 알 수 없는 검은 형체의 그들을 가로막아주던 그 힘이 고마울 때가 많았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성가신 존재처럼 느껴졌다. 난 그런 알 수 없는 신이란 존재에게 꺼지라고 소리를 쳤고, 그리고 다시 찌푸렸던 미간을 펴는 순간 그날처럼 어떠한 힘에 잡아끌려 깊은 물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이 몸이 푹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내 두 눈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

 “으아악”

 난 외마디 비명을 질렀지만, 그것도 잠시 더 내가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없었다. 거울은 없었으나 어둠 속에서 난 나 자신이 웃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치 이 세상 위에 새로 태어난 사람처럼 어둠 속에서도 내 두 손바닥을 펼쳐 신기하게 바라보는 듯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양팔을 벌리고 크게 심호흡을 하며 하늘로 고개를 들며 기지개를 켰다. 잠시 후, 내가 깨닫기도 전에 나는 어디론가 순식간에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역시나 지난번처럼 볼 수는 있었지만, 뭔가에 묶인 듯 아무런 제어와 통제를 할 수 없었다. 그저 내 눈을 통해서만 몸뚱어리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지켜만 볼 뿐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지난번과 또 다른 존재가 지금 내 몸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좀 더 분명히 깨달은 것은 어느덧 사장이 난도질을 당한 그 편의점의 폴리스 라인을 뜯고 주변을 살펴볼 때였다. 이번에는 뭔가 머리로 떠올리며 생각을 하고 주변의 사물들을 관찰하였다. 명확한 차이를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그날 편의점의 CCTV와 그 마스크를 쓴 남자와 싸우던 그 날의 나와는 또 다른 나임을 확신하였다.

 휴대폰의 후레시를 켜 어질러진 편의점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가장 첫 번째로 CCTV 녹화실로 들어가 봤지만 이미 경찰에서 녹화된 하드를 가져간 상태였다. 나는 아쉬워하며 다시 편의점 곳곳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라면 떠올리지 못할 것들, 나라면 쉽게 놓쳤던 뭔가의 것들로 시선이 향하였다.

 

 '하아..'

 나도 모르게 감탄을 자아냈다. 머릿속에서는 부서진 잔해와 핏자국 속에서 그날, 편의점에서 있었을 장면들을 재현해 내고 있었다. 처음에 들어왔을 마스크의 남자, 그리고 마주한 우리 사장님. 얼마 뒤의 몸 다툼. 피가 묻은 손으로 붙잡은 진열대에 핏자국이 보였다.

 ‘이곳 바닥에서 마스크의 남성은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비틀거리며 문을 잡고 나갔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비춘 곳이 밖이었다. 그리고 뭔가를 깨달았는지 또다시 그 어둠 속에서 내 오른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대체 뭘 깨달은 거지?’

 그 알 수 없는 정체는 내 생각들을 다 읽는 것 같았지만 난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없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난 현장에서 바로 벗어났다.

 

 '이번엔 대체 어디로 가려고?'

 나 스스로에게 마음속으로 말을 걸어보았지만 내가 아닌 나는 나지막한 소리로 "흐흐"거리며 웃을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어디로 향하였는지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찰서였다.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제31화 환상 2020 / 10 / 19 303 0 5247   
30 제30화 훈 2020 / 10 / 19 316 0 5862   
29 제29화 신께 기도하다 2020 / 10 / 9 292 0 5479   
28 제28화 총구 앞에 선 두 남자 2020 / 10 / 9 292 0 5915   
27 제27화 수호 선녀 2020 / 10 / 9 315 0 5117   
26 제26화 행방불명 2020 / 9 / 25 304 0 6768   
25 제25화 여섯번째 악령 (권철의 일기장 그리고.… 2020 / 9 / 17 323 0 5614   
24 제24화 마혜은 (권철의 일기장 그리고...) 2020 / 9 / 9 315 0 5353   
23 제23화 단서(권철의 일기장 그리고...) 2020 / 9 / 7 310 0 6113   
22 제22화 사냥(권철의 일기장 그리고...) 2020 / 9 / 4 320 0 5796   
21 제21화 완전한 그릇 (권철의 일기장 그리고...) 2020 / 9 / 4 305 0 5200   
20 제20화 유령의 집 (권철의 일기) 2020 / 8 / 30 296 0 6918   
19 제19화 작은 이모(권철의 일기) 2020 / 8 / 30 294 0 5682   
18 제18화 의식에 갇히다. (권철의 일기) 2020 / 8 / 27 299 0 6565   
17 제17화 타락 (권철의 일기) 2020 / 8 / 22 314 0 7098   
16 제16화 그들 2020 / 8 / 21 317 0 5007   
15 제15화 세번째, 네번째 살인마 2020 / 8 / 14 317 0 8980   
14 제14화 마반장 이야기 2020 / 8 / 13 322 0 6961   
13 제13화 이중 함정 2020 / 8 / 12 332 0 6097   
12 제12화 덫 2020 / 8 / 11 314 0 5985   
11 제11화 part 4. 두번째 살인마 (권철의 일기) 2020 / 8 / 10 319 0 7148   
10 제10화 part 3. 악용 (권철의 일기) 2020 / 8 / 9 310 0 5638   
9 제9화 part 2. 첫 번째 그. (권철의 일기) 2020 / 8 / 9 336 0 5680   
8 제8화 part 1. 그 날 (권철의 일기) 2020 / 8 / 8 301 0 6293   
7 제7화 권철의 일기장 2020 / 8 / 8 319 0 6431   
6 제6화 사라진 기억조각 2020 / 8 / 5 316 0 6969   
5 제5화 유턴 2020 / 8 / 4 313 0 5976   
4 제4화 진곡터널 2020 / 8 / 3 333 0 6209   
3 제3화 2020년 2월5일 새벽2시 2020 / 8 / 3 340 0 5163   
2 제2화 실종 2020 / 8 / 2 324 0 6095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