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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14화. 선거
작성일 : 16-10-18 10:23     조회 : 917     추천 : 0     분량 : 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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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가 시작되었다.

 아이와 몸이 아픈 사람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주민들이 광장에 모였다. 뒤늦게 차원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기도 했지만, 태식의 차분한 설명으로 일단 감독관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진정되었다.

 “자, 먼저 후보 추천부터 하죠.”

 사회를 맡은 사람은 채태민이었다. 이십대 청년답게 목소리가 또랑또랑했다.

 “추천받은 사람은 무조건 입후보해야 되는 겁니까?”

 누군가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아닙니다. 추천을 받아도 당사자가 원하지 않으면 후보가 될 수 없습니다.”

 “만약 후보자들이 너무 많으면 표가 분산되어 대표성을 부여하는 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맞소. 맞는 말이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중년 부인이 되물었다.

 “이렇게 합시다. 만약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는 표를 가장 적게 얻은 후보를 떨어뜨리고 남은 후보들을 두고 재투표를 하는 거요. 2명이 남을 때까지 말입니다.”

 김노인이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아, 그렇게 되면 2명의 후보를 두고 결선투표가 이루어지겠군요.”

 “그렇소. 그러면 둘 중 하나는 과반 이상의 표를 얻지 않겠소?”

 김노인의 제안은 꽤 합리적으로 들렸다.

 “이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 있습니까?”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네, 없군요. 그럼 먼저 후보부터 추천하시기 바랍니다.”

 

 중년 부인이 손을 번쩍 들었다.

 “장태식씨를 추천합니다.”

 모든 눈길이 태식에게 향했다. 태식은 곤란하다는 듯이 두 손을 내저었다.

 “아… 저… 저는 별로….”

 그때 곁에 서 있던 김노인이 부드럽게 웃으며 태식의 손을 내렸다.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미리 뺄 필요가 뭐 있겠수?”

 “어르신… 그래도… 전….”

 

 “그를 추천하는 이유가 뭡니까?”

 누군가 질문을 하자 중년 부인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이어나갔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장태식씨는 경찰이었던 분입니다. 저 분이 얼마나 정의로운지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을 거예요.”

 태식은 <정의>라는 단어에서 움찔 했다. <정의>는 낯뜨거운 단어였다. 천막촌에서 밤송이를 때려눕혔던 사건을 두고 하는 말일 테지만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다.

 태식은 자신이 정의롭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사건을 수사하고 범인을 잡았던 모든 행위는 그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내야만 했던 업무일 뿐이었다.

 부인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우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여기가 다른 차원의 지구… 아, 이 얘기는 하지 말죠. 솔직히 전 아직도 믿기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우리는 지금 매우 난처한 입장에 놓여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 것 같아요?”

 “그야 안전 아닙니까?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동네에 와서 완전 찬밥 신센데.”

 “네, 맞아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그날까지 우린 반드시 안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누가, 어떤 사람이 가장 적합할까요?”

 “그야… 뭐….”

 그때 누군가 목청을 높여 소리쳤다.

 “이석구를 추천합니다!”

 사람들 시선이 다시 소리난 곳을 향해 쏠렸다.

 “이석구? 이석구가 누구야?”

 “여기, 이 사람입니다.”

 태식은 살짝 눈을 찌푸렸다. 후보로 추천을 받은 남자는 새벽에 그를 믿을 수 있네 없네 하며 딴지를 걸었던 사각턱이었다.

 “추천 이유가 뭐요?”

 태식의 곁에 서 있던 김노인이 물었다.

 “이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석구 이 친구가 가장 적합할 겁니다. 이 친구는 경호원 출신입니다. 유도 유단자에 격투기 실력까지 겸비한 친구입니다.”

 “싸움만 잘한다고 이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중년 부인이 입술을 삐죽이며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이 친구는 리더쉽도 뛰어납니다. 경호원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력이 있죠. 조직을 꾸리고 이끌 줄 아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친구입니다.”

 남자가 말을 마치자 이석구 주변에 포진해 있던 덩치들 서넛이 이석구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이석구! 이석구! 이석구! 이석구!”

 “그쪽은 이석구씨와 어떤 관계죠?”

 채태민이 물었다.

 “아, 우리는 친구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죠. 사실 여기 이 친구들이랑 서도로 여행을 가다가 이쪽으로 넘어오게 된 거죠.”

 이석구를 추천했던 자가 자신 주변에 서 있던 자들을 가리키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때 또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최혜숙 여사님을 추천합니다!”

 최혜숙은 태식을 추천한 부인의 이름이었다. 부인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손을 내저었다.

 “어머, 호호호. 난 사양할게요. 나 같은 아줌마는 골치 아픈 자리는 딱 질색이라고요.”

 사람들 사이에서 유쾌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태식은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랫만에 듣는 웃음소리였다.

 

 * * *

 

 후보는 모두 네 명이었다. 장태식과 이석구 이외에 학교 교사라던 30대 여성과 공무원이었다던 50대 남자가 후보로 올랐다. 후보들의 간단한 입후보 소감이 이어졌고, 투표가 시작되었다.

 

 * * *

 

 1,2차 투표를 거쳐 장태식과 이석구가 최종 후보로 남게 되었다.

 태식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보드에 남겨진 자신의 이름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이게 뭔 일이래…?

 반장 선거에도 나가본 적이 없던 그였다. 그런데 대표자라니…. 그는 당연히 1차 투표에서 자신이 탈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원 협회 부회장도 있었고, 공무원도 있었고, 교사도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을 잡는답시고 거칠게 살았던 자기보다는 백번 나은 사람들이었다.

 

 다시 결선투표가 시작되었다.

 

 “자, 이제 투표가 다 끝났습니다. 바로 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단상 옆에 세워 놓은 보드에는 빗금이 하나씩 늘어났다.

 

 “마지막 표입니다.”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채태민의 입을 바라보았다.

 “마지막 표의 주인공은!”

 “…….”

 “장태식 후보 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장태식은 깜짝 놀랐다.

 “와!”

 한쪽에선 함성이 터져나왔고, 다른 한쪽에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장태식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눈만 껌뻑였다. 진짜, 내가 대표자가 된 거야? 이 장태식이?

 

 기권 3표. 장태식 49표. 이석구 48표.

 

 ‘이 기분은 뭘까?’

 

 스스로 생각해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기분이 묘했다. 절대 맡고 싶지 않은 자리였지만 막상 대표자로 선출되고 나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했다.

 젠장, 인간의 마음이란….

 태식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이석구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석구는 싸늘한 표정을 지은 채 태식의 손을 휙 뿌리쳤다.

 “저…저…하, 사람 민망하게.”

 태식은 뻘쭘한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49대 48.

 태식은 착잡했다.

 신이 장난질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선거는 단 한 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이왕에 당선될 거면 압도적인 표로 이기든가, 아님 반대로 시원하게 지든가.

 49대 48이란 투표 결과는 그의 앞날이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암시했다.

  이주민들 중에서 태식을 반대한 이들의 수가 과반에 육박한다는 것은 어찌 됐든 의견이 언제든 반으로 딱 나뉠 수 있다는 걸 뜻했다. 여론이 반반으로 나뉠 확률이 크다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예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최악의 경우 한쪽이 다수결 결과에 불복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었다.

 

 태식은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렸다. 죄지은 놈이나 나쁜놈은 얼마든지 상대할 자신이 있었다. 놈들을 상대하는 건 간단했다. 죄지은 놈은 끝까지 쫓아가 감방에 처넣고, 나쁜놈은 물불 안 가리고 때려눕힌다… 이 얼마나 명쾌한 삶인가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엉뚱하게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치게 생겼다. 지금이라도 못하겠다고 말해 버릴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사람들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빤히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려니 차마 못 하겠다는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표님, 한 말씀 하시죠.”

 채태민이 태식을 단상으로 이끌었다.

 에이 모르겠다.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관둬도 늦지 않을 것이다.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단상에 오른 태식이 좌중을 둘러보며 입을 뗐다.

 “어… 그러니까… 네, 책임이 무겁네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태식이 꾸벅 고개를 숙이자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석구에게 표를 준 사람들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마지못해 박수를 쳤다.

 

 “감독관과의 만남은 언제 가질 거죠?”

 

 초등학교 교사였다던 여자가 꽤나 까칠한 말투로 질문을 했다. 팔짱을 끼고 턱을 치켜 세운 모습이 ‘나를 만만하게 보지 마.’하는 것 같았다. 저런 사람은 자기 방어 본능이 강하다.

  “곧 자리를 마련하죠.”

 까칠한 여자를 상대할 때는 약간 나사가 풀린 듯이 보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다. 태식은 여자를 향해 우호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가 전달되도록. 여자는 ‘…뭐야?’ 하는 표정을 짓다가 샐쭉해져서 고개를 홱 돌렸다.

 

 ***

 

 “어떻게 됐나?”

 감독관이 물었다.

 “예상하셨던 대로 장태식이 대표자가 되었습니다.”

 보좌관이 대답하자 감독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그렇게 되었군.

 “이주민들과의 간담회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10분쯤 있다가 내려오시면 됩니다.”

 “알았네.”

 감독관은 담담한 얼굴로 창밖을 내다보았다. 생각보다 이르기는 했지만 어차피 이주민들도 알아야 할 일이었다. 앞으로 식량 배급은 더욱 줄 것이다. 자기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대놓고 큰 불만을 터뜨리지는 못할 것이었다.

 

 * * *

 

 이주민들이 마을 본부 앞에 모였다.

 “직접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주민들 중 하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감독관은 좌중을 스윽 훑어보고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아니었소?”하고 되물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깊은 탄식이 새어나왔다. 설마 했던 일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데에 따른 절망감의 표현이었다.

 “우리는 언제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죠?”

 여교사가 물었다.

 “여러분의 대표에게도 말한 바 있지만, 지금으로선 정확한 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우우”하며 야유를 퍼부었다.

 “우리를 빨리 돌려보내 주쇼. 누구도 여기에 오고 싶어한 사람은 없다고!”

 이석구를 따르던 덩치들 중 하나가 주먹을 흔들어보이며 소리치자 여기저기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뭘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나도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살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감독관은 얼굴에 미소를 띈 채 부드럽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격앙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어딘가에서 욕설이 튀어나왔고, 당장 게이트로 데려다 달라는 항의도 빗발쳤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감독관의 표정을 살피던 태식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감독관 표정이 날카로워지고 있었다.

 

 “어? 저 사람들 뭐죠?”

 채태민이 손으로 한쪽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마을 본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마을주민들이었다. 주민들 몇몇의 손에는 소총과 몽둥이까지 들려 있었다. 마을주민들은 순식간에 이주민들을 빙 에워쌌다.

 “지금 뭣들 하는 겁니까!”

 태식이 소리쳤다.

 이주민들은 겁먹은 얼굴로 슬금슬금 가운데로 모여들었다.

 “당신들이야말로 지금 뭐하는 거요? 남의 마을에 밀고 들어온 것도 모자라 마을 분위기까지 망치고 말이야. 우리가 언제까지 당신들을 봐줘야 하는 거지?”

 눈을 부릅뜨며 이주민들을 향해 몽둥이를 흔들어댄 사람은 허기성이었다. 술집에서 김한영에게 처음 시비를 걸었던 자.

 “미안하지만 말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태식이 앞으로 나섰다.

 “심해? 뭐가 심해?”

 허기성이 가슴을 내밀며 태식의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두 사람은 마주본 채 서로를 노려보았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터질 듯한 긴장감이 둘 사이의 공기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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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 16-10-18 11:39
 
안녕하세요, 하이커입니다.

13화, 14화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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