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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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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36. 실전
작성일 : 20-08-05 17:26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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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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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음산함이 드넓은 공장 단지를 가득 메웠다.

 헬기의 소음이 사탄들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검은 기운들이 이수 일행의 도착 지점을 향해 몰려들고 있었다.

 

 “서둘러 하차 준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인 이어를 통해 헬기장의 목소리가 전해 들어왔다.

 이수 일행은 헬기 밖 들끓는 사탄들을 바라보았다.

 

 “저것들이 헬기 정류장에 모여들기 전에 착륙해야겠는 걸?”

 

 인호가 말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눈치였다. 헬기장은 기상악화의 악조건 속에서도 서둘러 착륙지를 향해 나아갔다.

 거리를 배회하던 사탄들이 건물에 들러붙어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생산라인이 구축된 건물 곳곳은 이미 사탄들이 장악했다.

 헬기장은 착륙이 용이한 건물을 찾기 위해 공장 부지를 순회했다.

 

 “현재 기숙사 건물이 착륙에 용이할 것 같습니다. 다들 꽉 잡으세요. 속력 올리겠습니다.”

 

 헬기는 빠르게 공기를 가로질렀다. 우뚝 선 기숙사 옥상에 다다랐을 즈음. 서너 마리의 사탄이 기숙사 옥상을 배회중이었다.

 

 “이런… 우리가 늦은 건 아닐까?”

 

 문혁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창밖을 살폈다.

 

 “아직 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인호이 표정은 무거웠다. 이수와 민규 또한 마찬가지였다. 태림은 무심했다.

 

 “어떡하죠? 더 내려가면 사탄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헬기장의 난처함이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이수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심호흡을 한 뒤 배낭에 넣어두었던 백색의 바이블을 꺼내들었다.

 

 “누나 칼 좀 빌릴게요!”

 

 태림은 이수의 말에 허리춤에 차고 있던 다마스커스를 꺼내들었다.

 날이 선 칼날에 자신의 엄지를 스치듯 베어냈다.

 서서히 검은 피가 베어났다. 펼쳐진 백색의 바이블의 순백의 종이에 지장을 찍듯 자신의 검은 피를 찍어냈다.

 이글거리는 검은 상형 문자들이 제자리를 찾아 갔다.

 이수의 능력을 처음 접하는 인호와 문혁은 경외하듯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 땅에 내려온 사악함이여, 우주를 침해하는 망령된 자들이여, 정의로 물든 심판자의 검을 받들라. 심판의 칼날 앞에 무릎을 꿇으라. 불 순된 영혼의 정화는 마땅함이오. 용서받지 못할 영혼의 갈취의 의도는 소멸됨이 마땅함이라. 이 땅에 내려온 사악함이여, 우주를 침해하는 망령된 자들이여 정의로운 심판을 받아 정화의 길에 들어서라.”

 

 이수의 끝맺음에 백색의 바이블은 광명을 일으켰다. 그 바람에 모두가 눈을 감았고, 감은 눈을 두 손으로 부여잡았다.

 헬기장은 순간의 빛 덩어리에 시력을 잃어 조종간을 놓칠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는 의지를 보였음에 갑작스런 기우뚱만 있었을 뿐 추락과 충돌을 면할 수 있었다.

 

 어둠과 음산함이 지배하던 하늘에 수백의 천사들이 빛을 뿜어내며 날개를 펄럭였다.

 그 장관에 이수를 제외한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태림조차도 그 눈빛이 동그랗게 피어있었다.

 

 “멸하라!”

 

 이수의 짤막한 외침에 하늘에 떠있던 수많은 순백의 천사들이 검은 검기를 휘날리며 지상으로 떨어졌다.

 기괴한 사탄의 괴성 소리가 비명으로 탈바꿈 하였다.

 옥상에 어슬렁거리던 사탄들이 단칼에 베어져 나갔다.

 빛을 뿜어내는 천사들은 일사불란, 속전속결로 사탄들을 베어나갔다.

 지상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틈을 타 이수 일행은 기숙사 옥상의 헬기 착륙 지점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

 

 “야… 이게 진정한 이수의 능력이라니… 우리가 필요 없겠는데?”

 

 문혁은 이수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수는 문혁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는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아직 상황이 정리될 때까진 어떻게 될지 몰라요.”

 “맞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모두의 인 이어를 통해 낯익은 목소리가 전해졌다. 김유미 팀장이었다.

 

 “현재 머무는 곳은 1500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야간 근무자 500명이 1동, 2동, 3동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나머지는 기숙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시내로 외출을 나간 상태라고 합니다. 최대한 많은 인원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둘러 주세요.”

 “외부로 나간 인원에 한해서는 저희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 같네요.”

 

 민규는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인 이어는 잠시나마 잡음만이 들려왔다. 찰나의 시간이 흐르자 김유미 팀장은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최대한 빠르게 위기의 국면에서 벗어나가길 바랍니다. 현장 지위는 14팀 팀장이었던 이수씨에게 있으니 훈련 받았던 대로 팀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 믿겠습니다.”

 

 김유미 팀장의 마지막 교신과 함께 이수 일행의 시선이 이수에게 꽂혔다. 이수는 현재의 상황이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도리가 없음에 호흡을 다시 가다듬었다.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해요. 천사들이 소멸시킨 사탄들 외에 곳곳에 숨어있는 사탄들이 존재할 지도 몰라요. 우린 그들을 박멸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요.”

 “그래. 이럴 시간에도 피해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서두르자.”

 

 인호가 이수의 말에 긍정을 보탰다. 모두가 수긍하는 눈치였다.

 

 “문혁이형이랑 인호형이 2인 1조로 움직이고 민규형이랑 태림이누나는 바로 옆 동으로 넘어가서 남아있는 사탄의 잔당을 처리해 주세요.”

 

 이수의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 네 명은 비상 출입구를 통해 옥상을 빠져나갔다.

 이수는 옥상 아래를 바라보며 사탄과 천사들의 전투 상황을 지켜봤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도로에서 천사들과 사탄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수적으로 우세한 크고 작은 사탄들이 천사들을 둘러싸며 위해를 가했다.

 희생당한 천사들이 공중에 흩뿌려졌다.

 천사들의 공격에 소멸당한 사탄의 연기가 이수가 들고 있는 백색의 바이블 안으로 스며들어왔다.

 신의 힘이 깃든 무기는 사용자의 능력에 비례하였던가?

 예전에 비해 천사들의 기세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일 대 다수의 싸움에서도 한 칼에 벨 수 있는 검기를 일렁이며 사탄들을 소멸시켰다.

 열 댓 마리의 사탄이 몰려들어 천사 하나를 덮쳐야 겨우 이기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천사들은 군단이었다.

 수세에 몰리는 위기의 상황에선 후방을 급습하거나 배수의 진을 치며 다가오는 사탄들을 무참히 베어나갔다.

 

 [치직.]

 

 “상황 종료. 수야 인호형인데 지금 우리가 착륙했던 지점에 사탄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수는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 건너편 기숙사 건물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때마침 옥상에 태림과 민규의 모습이 보였다.

 민규는 양 팔로 커다란 원을 그리며 안전 확보 했다는 의사를 표현하였다.

 

 “형들, 그리고 누나 지금 거리에 천사들이 전투 중에 있어요. 지원해 주시면서 생산1동으로 이동 부탁드려요. 순차적으로 3동까지 움직일게요.”

 

 이수는 옥상을 활보하며 아래쪽 상황을 살폈다. 밖으로 나온 문혁과 인호, 민규와 태림이 천사들과 합류하여 사탄을 소멸시키며 생산 1동을 향해 나아갔다.

 그들이 나아감에 따라 검게 물들었던 거리는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칙. 치직. 삐빅.]

 

 “이수씨 김 팀장입니다.”

 “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요.”

 “지금 상황 괜찮은데요? 아무 문제없는데…”

 “현재 에스전자 연구 총괄 책임자인 채수우 이사님이 사탄들에 의해 고립되어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요?”

 

 이수의 당돌함에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침묵을 깨는 김유미 팀장의 나지막한 음성이 이수의 귀에 울려 퍼졌다.

 

 “채수우 이사님은 에스전자에 없어서는 안 될 VIP인사 중 하나입니다. 에스전자에서 출시하는 혁신적인 전자 제품들이 그 분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분은 구해 내셔야 합니다.”

 

 김유미 팀장은 어린 아이 타이르듯 차분하게 상황의 긴박함을 이수에게 전달했다.

 이수는 이해를 못하였는지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이곳 상황도 정리되지 않았는데 그 분을 구하러 갈 순 없잖아요. 어디 있는 줄도 모르고.”

 “그래서 제가 연락드린 거예요. 이.수.씨.”

 

 인 이어 너머로 조급함과 답답함을 참아내는 것 같은 김유미 팀장의 목소리가 전해져왔다.

 

 “얼마나 긴박한 상황입니까?”

 

 대화를 듣고 있던 인호가 대화에 참여하였다.

 

 “채 이사님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내 옥상에 가족들과 피신 중에 있었고, 단지 내 출몰한 사탄들과 팔라딘 다섯 명이 방어 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 팔라딘은 전멸하였고, 피신 중인 단지 내로 사탄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위치는 어떻게 됩니까?”

 “‘로얄 펠리스 타운’101동 옥상으로, 위치는 에스 전자 동측 입구에서 3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이수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3KM 거리의 아파트라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것 같았다.

 높게 뻗은 세 개의 아파트가 한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 보더라도 그 높이와 고급스러움이 고위 인사들, 재력을 갖춘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았다. 아파트 상공은 여러 대의 헬기가 맴돌고 있었다.

 

 “수야. 네가 서 있는 지점에서 확인 가능하니?”

 “네 보여요.”

 “판단은 네가 하겠지만, 내 생각엔 채 이사님을 구하러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이곳 상황도 중요하지만 그곳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일 수도 있으니 구하러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이수는 고민했다. 생명을 구함을 두고 저울질 할 수 없는 상황. 순간의 판단이 맞이할 결과는 예측 할 수 없었다.

 

 “지금 공중에 떠다니는 헬기는 뭔가요?”

 “구조용 헬기에요. 고위직 공무원들과 타 기업의 임원들도 그곳에 살고 있어서 긴급하게 투입되었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그럼 에스 그룹에서도 전용헬기 띄워서 구출하면 되잖아요.”

 “쉽지 않아요. 옥상에 지금 수많은 인원이 구조요청을 하는 바람에 아수라장이에요. 아우성치는 인파들 때문에 헬기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치직.]

 “태림이다. 현재 생산1동 진입. 육안으로 확인되는 사탄의 수는 대략 40마리. 근로자 사망 인원 추산 어려움. 남아있는 생존자들 2동 건물로 피신 중. 지속적인 살육 진행 중이다. 천사들 좀 보내줘.”

 

 이수는 머리를 쥐어짰다. 천사들을 원하는 위치에 보낼 수 있는 능력은 이수에게 없었다.

 태림이 부탁할 정도면 상황의 긴박함과 절실함이 느껴졌지만 방도가 없었다.

 

 “으아!! 이거 어떡해야 되는 거야!”

 “문혁이형. 저랑 같이 로얄 펠리스 한 번 안 가실래요?”

 

 민규였다. 민규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가 모두에게 전해졌다.

 

 “형 어쩌려고?”

 “여기는 태림이 누나랑 인호형. 그리고 너한테 맡겨도 충분할 거 같아.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하지 않겠어? 나랑 문혁이형이 넘어가면 어떻게든 될 거 같은데?”

 

 이수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상황을 다시 살폈다.

 접전이었던 거리는 어느새 정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생산 공장으로 속속들이 천사들이 진입 중이었다.

 

 “그래 알았어. 문혁이 형이랑 민규형은 생산 1동 건물 옥상으로 지금 바로 올라가. 헬기장님 들으셨죠? 저기 보이는 1동 건물 옥상으로 픽업 가주시면 되요.”

 “라져 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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