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5화 - 본인의 위치를 헤아려주시길
작성일 : 20-08-05 07:52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0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각자의 모래 언덕에서 내려온 두 군대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멈춰 섰다.

 흰 갑주의 기마대를 이끄는 백색 복면의 장군이 횃불을 든 부하만을 데리고 무리에서 떨어져 앞으로 나섰다.

 싸움이 아닌 대화를 원한다는 표시에 게세르는 이에 응하겠다는 뜻에서 구릉 중턱에 군대를 대기시키고 유수프와 횃불잡이 두 명만을 데리고 갔다.

 골짜기 정중앙에서 만난 리더들 중 가장 먼저 운을 뗀 것은 유수프였다.

 

 “여기는 카라가나와 하미드의 국경지대요! 북부가 간섭할 것이 아니란 말이오!”

 

 거센 항의에 상대편 장군의 복면 너머로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미드를 복속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제후국 카라가나의 복속국이라면 대카간의 복속국이기도 할 터.”

 “그렇다 한들 엄연히 카라가나의 관할이 된 곳에서 통보도 없이 군대를 끌고 오다니, 무슨 예법이오?”

 “재상께서 착각하시는 게 있습니다.”

 

 복면의 여성은 유수프에게 다가서며 지그시 마주했다.

 밤사냥에 나선 맹수처럼 금안이 빛나고 있었다.

 

 “우리는 지금 안부가 아닌 책임을 물으러 온 겁니다. 대카간의 출정허가도 없이 하미드에 원정군을 파견한 것에 대해 해명해주셔야겠습니다.”

 “하미드의 술탄이 교역을 끊고 쇄국을 한 것도 모자라, 우릴 야만족 취급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소. 카라가나를 넘어 연맹에 대한 도전행위에 응징한 것인데 뭐가 문제요?”

 

 날카로워지는 분위기를 제지하듯 게세르가 둘 사이에 나섰다.

 일갈에 여념이 없던 유수프는 곧바로 말을 멈추고 물러났다.

 복면의 여성 또한 상대를 알아보고는 꾸벅 고개를 숙였다.

 

 “서부 카라가나의 검은 늑대 게세르 카간을 뵙습니다.”

 

 지극히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한 말투에 게세르는 피식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방금 전 활솜씨 참으로 굉장하더군. 세 화살 다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니, 말일세.”

 

 게세르는 들뜬 목소리로 한껏 상대편 장군은 칭송했다.

 복면의 여자가 멈춰 선데 반해 게세르는 건들거리며 코앞까지 다가갔다.

 

 “북부의 노얀(부족장, 장군) 중에 최고의 명궁이 있단 얘기는 내 들어봤지. 자네가 알긴치 부대장 에레케이투 맞지?”

 "……."

 

 칭찬을 이어가던 게세르는 가면 쓴 면전을 그의 귓가에 대고서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그 화살 때문에 하미드에서 모시던 귀빈이 다칠 뻔했네만. 어떻게 책임질 거지?”

 

 나긋나긋한 게세르의 으름장에, 에레케이투 또한 물러나지 않았다.

 

 “카간께서 그 귀빈을 얼마나 중요시 하시는지 시험해봤을 뿐입니다. 그저 그런 분이라면 호위로 붙여 놓은 자도 별 볼 일 없는 놈이었겠죠.”

 

 만일 죽어도, 그건 그것대로 상관이 없다는 의미였다.

 어차피 손해를 보는 건 카라가나 쪽일 테니까.

 그런 당돌하고도 발칙한 의미가 농후한 지껄임에 저 장군을 위에서 지휘하고 있을 군주의 의도가 명확하게 와 닿았다.

 

 “이거야 원, 하마터면 나의 카톤(왕후) 될 사람을 허무하게 빼앗길 뻔했군.”

 

 게세르는 스릴 넘치는 게임에서 위기를 헤쳐 나온 듯 유쾌하게 웃었다.

 

 “아직 작위도 받지 못한 자를 카톤이라 언급하시다니, 이 이상의 무례는 대카간께서 용서치 않을 겁니다.”

 “어차피 머지않은 일일세. 조만간 쿠릴타이가 열릴 테니 귀빈을 데리고 찾아뵐 거라고 대카간께 전해주게 그리고…….”

 

 게세르는 목울대를 치켜들며 그를 하대하듯 내려 보았다.

 

 “네놈 따위가 함부로 건드려도 될 여자가 아니야.”

 

 게세르는 더 떠들 것도 없다는 듯 유수프에게 마무리 지을 것을 명령하고 낙타머리를 돌렸다.

 헛기침을 하던 유수프는 목을 가다듬고는 에레케이투 앞에 나섰다.

 

 “오늘의 도발행위는 나중에 정식으로 항의할 것이니 그리 아시오.”

 

 못을 박은 유수프는 눈을 흘기고는 게세르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의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에레케이투는 횃불을 든 부하에게 돌아가자고 고갯짓을 했다.

 

 

 “싸우지 않고 그냥 오네요?”

 

 구릉 중턱에서 군대를 물리고 숙영지로 돌아온 게세르를 보며 아이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시 화살이 날아올 일은 없어보였다.

 무카는 올곧이 서서 돌아오는 군대를 빤히 바라보았다.

 

 “손해입니다……싸우면.”

 “어느 쪽이요?”

 “……둘 다.”

 

 아이샤가 이유를 묻는데, 날카로운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어차피 저놈들은 일개 정찰병, 우리와 맞붙으면 박살날 뿐이야.”

 

 게세르와 함께 돌아온 유수프는 둘 앞에서 낙타를 세우고는 말을 이었다.

 

 “그렇다고 전멸시켜도 곤란하지. 저놈들의 장군은 북부 카톤의 직속 부하, 만약 충돌하면 카톤을 넘어서 흰 늑대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아, 그럼 우리도 손해지.”

 “흰 늑대요?”

 

 “고귀하신 북부의 대카간, 카간들의 카간이시죠.”

 

 아이샤의 물음에 답한 것은 낙타에서 내린 게세르였다.

 가면을 쓴 얼굴이 다가오자 아이샤는 반사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이전에 들었던 사디스트 적인 희롱을 잊지 못한 탓이었다.

 

 “아무래도 그분이 왕녀님의 목숨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샤는 불과 몇 분 전 자신에게 날아오던 화살을 떠올리며 부르르 떨었다.

 두려운 한편 억울함이 밀려들었다.

 목숨이라니……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어째서죠……?”

 “왕녀님이 카라가나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해할 수 없었다.

 복속국의 왕녀 따위가 무슨 쓰임새가 있다고…….

 

 “그게 대체 무슨…….”

 

 아이샤의 말은 게세르의 얄망궂은 손길에 의해 제지당했다.

 그의 입술에 손가락을 얹은 게세르는 찬찬히 고개를 저었다.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마시길. 명줄이 앞당겨 질 수도 있습니다.”

 

 말이 가로막힌 아이샤는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손길이 불쾌해 거부하듯 뒤로 물러났다.

 게세르는 재밌다는 듯 히죽거리고는 아이샤의 주위를 돌았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왕녀님께 붙여놓은 무카는 믿을 만한 호위입니다. 제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사죠.”

 

 아이샤는 무카가 화살을 막았을 때를 떠올렸다.

 날아오는지도 전혀 몰랐던 화살을 그는 궤적까지 읽고서 잡아냈었다.

 직접 보고도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

 멍한 표정에 약간은 둔해 보이기도 했던 소년의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무카? 아름다운 왕녀님의 얼굴에 상처가 났군. 어떻게 된 거지?”

 

 무카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게세르는 그와 마주했다.

 아이샤는 손을 얼굴에 가져갔다.

 왼쪽 뺨이 쓰라리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화살이 무카의 칼집을 아작 낼 때 그 파편이 스친 모양이었다.

 

 “……죄송합니다.”

 

 게세르가 옆으로 손을 뻗자, 병사 한 명이 다가와 칼을 내밀었다.

 손바닥으로 칼집을 미끄러지듯 훑던 게세르는 한가운데를 쥐고서 무카의 가슴팍을 찔렀다.

 무카는 작은 신음조차 내지 않고 풀썩 쓰러지며 왼 무릎을 땅에 꽂았다.

 

 “내 분명 왕녀님을 지키라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죽여주십시오.”

 

 느긋한 게세르의 일침에 무카는 더욱 엎드리듯 자세를 낮추었다.

 

 “잠깐만요!”

 

 게세르가 칼집을 치켜들자, 아이샤가 양팔을 벌려 앞을 막아섰다.

 

 “무카는 저를 지켜줬어요! 저한테 날아온 화살을 세 번이나 막아줬다고요!”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세르는 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결과적으로 왕녀님이 상처를 입었고, 피를 보이게 했습니다. 저는 그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샤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린 게세르는 지켜보는 이들이 듣지 못하게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왕녀님이 제 앞에 나서서 반박하시는 것 또한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말문이 막혔다.

 그의 논리에 설득되었다는 말이 아니었다.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당당히 늘어놓는 것을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서였다.

 게세르는 아이샤를 비켜가고는 무카 앞에 섰다.

 

 “이번에는 왕녀님을 봐서 넘어가지. 나를 또 실망시키지 말도록.”

 

 들고 있던 검을 무카에게 내미는 게세르.

 칼집이 망가진 기존 것 대신 이걸로 왕녀를 지키라는 말에 무카는 두 손으로 받아들었다.

 

 “명을 받습니다.”

 

 게세르는 발길을 돌리던 차에 아이샤에게 스쳐가듯 말했다.

 

 “부디 본인의 위치를 잘 헤아려주시길.”

 

 아이샤가 움찔 어깨를 떠는 사이 게세르는 사열된 병사들을 거쳐 중앙부의 천막을 향했다.

 

 천막의 문설주에 다다른 게세르는 불현 듯 느껴진 낯선 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펠트로 덮인 지붕의 한가운데 거대한 새 한 마리가 앉아 눈빛을 번뜩이고 있었다.

 

 부엉이.

 황색 깃털에 검은 깃이 눈가에 달린 그것은 게세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날아든 듯했다.

 금빛 눈동자 한가운데에 위치한 새까만 동공은 그를 꿰뚫듯 주시하고 있었다.

 

 -푸드득

 

 잠시 동안 게세르와 마주하던 그것은 이내 할 일을 마쳤다는 듯 새까만 하늘을 향해 비상했다.

 

 ***

 

 이상한 기분이었다.

 몸은 가만히 있는데 두 팔다리가 그저 달려있을 뿐인 것 마냥 양옆으로 흐느적대는 느낌.

 마치 바지랑대에 걸쳐 옮겨지는 것만 같았다.

 카야는 가늘게 끔뻑거리던 눈을 번쩍 치켜떴다.

 

 몸이 무언가에 둘둘 말려있었다.

 보자기? 모포? 뭐 암튼 그런 걸로……

 밖은 보이지 않았지만, 모포 너머로 햇살의 온기가 느껴져 낮임을 알 수 있었다.

 누군가의 어깨 위에 얹힌 듯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쓰러져 있던 카야를 들쳐 매고 이동 중인 것이었다.

 

 머리를 굴려가며 지금의 상황을 곰곰이 유추해 보았다.

 납치? 유괴? 설마 노예로 내다 팔려고?

 이게 어디서 감히.

 

 카야는 축 늘어져 있던 몸을 빳빳이 피고서 버둥거렸다.

 

 “으앗!”

 

 무거운 모포 더미가 생선처럼 날뛰는 것에 놀랐는지, 소년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파닥파닥 튀어 오르던 카야를 감당할 수 없어 소년은 짊어지던 것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쿵!

 

 지면과 맞닿는 소리와 함께 모포가 데굴데굴 굴렀다.

 말려있던 모포가 풀리자 카야는 이를 뒤집어쓰고는 자신을 짐짝 취급하던 장본인을 덮쳤다.

 상대가 얼굴을 감싸려고 두 팔을 치켜들자 카야는 그의 팔목을 물었다.

 

 “악! 아파! 아프다고!”

 

 소년이 비명에 가까운 투로 소리쳤다.

 아직 멀었어!

 카야는 자기에게 손을 댄 이 파렴치한을 확실히 제압하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놓고 얘기하자, 응? 대체, 왜 이러는 거야?”

 

 반응을 보니 잘못을 뉘우칠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발뺌한다고 누가 속을 줄 알고!

 

 카야는 더 거칠게 물고 늘어졌다.

 

 “으악! 살려줘 제발!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다고!”

 

 이제 와서 그런다고 안 봐줄 거야!

 카야는 저 변질자의 상판대기를 보려고 치켜든 그의 팔을 벌리려했다.

 그러나 완력으로 소년을 당해내기란 쉽지 않았다.

 어쭈? 버틴다 이거지? 누가 이기나 한 번……!

 

 -꼬르륵

 

 “…….”

 “…….”

 

 뱃가죽이 진동하는 소리.

 압박해오던 카야와 이를 막던 소년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작가의 말
 

 여주가 없을 때만 여주를 위하는 남자 '게세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4 44화 - 쿠릴타이(1) 2020 / 11 / 9 255 0 5611   
43 43화 - 추파를 던지는 소녀(2) 2020 / 11 / 6 265 0 5537   
42 42화 - 우는 화살 2020 / 11 / 2 269 0 5519   
41 41화 - 염탐꾼들의 나라 2020 / 10 / 29 276 0 5849   
40 40화 - 두 가지 마음 2020 / 10 / 26 274 0 5663   
39 39화 - 추파를 던지는 소녀 2020 / 10 / 23 276 0 5802   
38 38화 - 북부의 사신 2020 / 10 / 19 267 0 5916   
37 37화 - 아이샤의 선택지(8) 2020 / 10 / 16 276 0 5722   
36 36화 - 아이샤의 선택지(7) 2020 / 10 / 12 289 0 5018   
35 35화 - 아이샤의 선택지(6) 2020 / 10 / 9 274 0 5600   
34 34화 - 아이샤의 선택지(5) 2020 / 10 / 5 272 0 5621   
33 33화 - 아이샤의 선택지(4) 2020 / 10 / 2 288 0 5590   
32 32화 - 아이샤의 선택지(3) 2020 / 9 / 30 281 0 5394   
31 31화 - 아이샤의 선택지(2) 2020 / 9 / 28 274 0 5873   
30 30화 - 아이샤의 선택지(1) 2020 / 9 / 25 271 0 6004   
29 29화 - 카야의 자존심 2020 / 9 / 23 296 0 5382   
28 28화 - 회담 전야 (1) 2020 / 9 / 21 330 0 5070   
27 27화 - 만남을 준비하다 2020 / 9 / 18 293 0 5113   
26 26화 - 꼬마 황자 2020 / 9 / 16 280 0 5270   
25 25화 - 지금 누구 마음대로……. 2020 / 9 / 14 279 0 5945   
24 24화 - 무카를 달래는 법 2020 / 9 / 11 294 0 5440   
23 23화 - 카라툰(7) 2020 / 9 / 9 295 0 6615   
22 22화 - 카라툰(6) 2020 / 9 / 7 298 0 6113   
21 21화 - 카라툰(5) 2020 / 9 / 4 285 0 5259   
20 20화 - 카라툰(4) 2020 / 9 / 2 270 0 6250   
19 19화 - 카라툰(3) 2020 / 8 / 31 290 0 6144   
18 18화 - 카라툰(2) 2020 / 8 / 28 272 0 5997   
17 17화 - 카라툰(1) 2020 / 8 / 26 274 0 5009   
16 16화 - 어차피 내가 구할 거야 2020 / 8 / 24 312 0 5494   
15 15화 - 가면을 쓴 두 남자 2020 / 8 / 21 268 0 705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