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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5colors, 날 반 미치게 하는너
작가 : 자유론
작품등록일 : 2020.7.11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우주대스타 오색조(五色鳥)

[미친, 팔색조도 아니고 오색조는 뭐냐? 설마 다섯 명이라고 오색조는 아니지?]
[아무리 아이돌 전성시대라지만, 살다살다 새 컨샙은 처음 보네요. 설마 비둘기도 있나요?]

이름부터 병맛미 넘치는 그들이 처음 데뷔했을 때 쏟아지는 반응은 처참했다. 그런 그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여자들에게 농익은 남자의 매력을 선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 긴 시절을 조류돌이라 불리며 가요계의 놀림을 받던 그들은, 어느새 OSJ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호령하며 아이돌계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들의 찬란한 빛에 이끌린 돈 겁나 많은 빠순이, 박순희와 그녀의 친구 정신과 의사 정시나가 우연히 우주대스타 오색조와 엮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

이메일: pusin21@naver.com

 
수작
작성일 : 20-08-02 17:39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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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큰방을 쓰는 강찬이 그 화장실에서 씻고 있을 거고, 댄이 거실에 있는 화장실을 쓰고 있을 터였다. 동혁은 잠옷 바지만 걸친 채로 자고 있는 그들을 그대로 지나쳐 저벅저벅 드레스룸으로 갔다.

 

 뮤직탱크 아침 길에는 코디가 골라준 옷이 아닌 보통 평상복으로 입고 가기 때문에 대부분은 편안한 청바지에 티나, 후드 집업을 입고는 하지만 동혁의 경우는 달랐다. 버려진 폐제품 등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디자인 티셔츠와 연청바지를 고른 뒤 겉옷은 팬의 조공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기로 했다. 몇몇을 둘러보던 그는 명품 브랜드인 찌꾸의 카디건과 팔렌티노 클러치를 집어 들었다.

 

 사실, 자신의 돈으로 충분히 살 수 있는 물건들이었지만, 그러함에도 그들이 보내준 이 조공품을 입는 건,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자신의 작은 성의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레스룸에서 오늘의 의상을 챙겨서 나오자 달칵 소리와 함께 몸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강찬이 하반신을 수건으로 가린 채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오늘도 명품으로 드레스업?”

 “어~ 팬들 선물이니까.”

 

 그 말에 강찬의 입술이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 옴짝달싹하다가 이내 어색한 미소로 바뀌었다.

 

 “그래. 좋아하겠네.”

 

 

 **

 

 

 7시반. 뮤직탱크 출근길. 밤새 길거리에서 번데기처럼 노숙한 순희는 GBS 방송국 정문 앞 철망 가장 앞줄에 서서 기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자세로 수백 명의 팬들과 함께 오색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열성적인 팬들이었지만 이미 닥터버드로 얼굴을 알린 순희였기에 알파카들 사이에서도 그녀를 향한 대우는 달랐다.

 

 “새 박사님 이번 사진도 잘 부탁드려요!”

 “네네 걱정 마요. 내가 우리 오색이들에 관해선 박사급으로 각도랑 이런 거 계산하고 있으니까.”

 “새박사님 다음 전시회는 언제 여실 계획이에요?”

 “이번에도 활동 중에는 전시회 없습니다. 우리 오색이들이 유명해지니까 활동 쫓아다니기도 버겁군요. 후후후훗. 이거 넘 행복하지 않나요?”

 “맞아요~ 저기 다른 나라에서 오신 우리 알파카들 봐요. 너무 행복해요. 알파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아 우리 오색조야말로 진정한 국위선양 아니겠어요? 이번에 문체부장관이 군대 면제해야 된다고 이야기하던데, 제발 그것 좀 됐으면 좋겠어요.”

 “이건 금메달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인데.”

 

 오색조가 자신들의 거대한 매력의 날개 아래로, 온 세계 여자들을 감싸 안은 뒤로, 그들의 군 면제가 이슈가 되었다. 여기에 문체부 장관까지 이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 그야말로 한국뿐 아니라 외신까지도 이들의 군 복무 여부에 큰 관심을 가졌고, 알파카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들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였지만, 결론적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린 팬들은 오색조 맴버들이 군대에 갈 생각을 하니 갑자기 감정이 격해졌는지 눈시울이 벌겋게 달아올라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뱉어냈다.

 

 “오빠들 군대는 생각도 하기 싫어 진짜. 나 진짜 오빠 잡으러 군에 쳐들어갈지도 몰라요.”

 “덕미님. 격공하는 바이나, 군대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국가 차원에서 최대한 우리 오색이들 활동 지원해준다고 했으니까 우리 희망을 품어 봐요.”

 “힝. 네. 그래도 군대 가기 전에, 울 오빠들이 최고가 돼서 다행이에요. 그동안 어퍼 걔네가 울 오빠들 진짜 완전 은근슬쩍 무시한 거 다들 알잖아요! 진짜 오늘 걔네 오빠들이 실력으로 다 발라 버릴 거야 진짜로! 뭐 1년 차이여도 데뷔 날 같은 것도 좀 그런데, 이번 활동 시기 똑같이 잡은 건 또 왜 그런 거래요?”

 “내말이. 자기들이 아직도 우리 오색조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거야 뭐야.”

 

 어퍼의 이야기가 나오자 몇몇 팬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어퍼(UPPER). 타칭 가요계의 악동. 오색조보다 1년 늦게 데뷔한 그들은 오로지 실력으로 탑의 자리에 오른 그들은 음원 차트 석권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는 최정상의 아이돌이었다. 정확히 표현해보자면 아이돌이라기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까운 그들은 데뷔 직후 바로 최정상에 자리를 잡은 채, 6년째 그 왕좌를 넘길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런 그들에게 오색조는 절대왕좌를 위협하는 신진세력으로 보였던 것일지도 모른다. 오색조의 7집 컴백 날이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미리 정해진 컴백날을 정정하면서까지 같은 날을 데뷔 날로 잡은 걸 보면 말이다.

 

 “오늘 확실하게 보여줄 겁니다. 우리 오색조가. 오색이들이 지구 최강이라는 걸 증명할 거예요.”

 “맞아! 그동안의 서러움을 한방에 씻어줄 거야 우리 오빠들이!”

 “어제 동혁이 늦게까지 잠 못자고 라방하던데, 그거 때문에 그랬나.”

 “우리도 이렇게 막 떨리고 애타는데, 당사자인 오색이들은 오죽하겠-. 어! 저기!”

 “엄마!!! 온다! 온다!”

 “왁!!!!!!!!!!!!!!!!!!”

 “오빠!!!!!!!!!”

 

 

 어김없이 뮤직탱크의 아침길이 밝았다.

 

 

 **

 

 

 대기실에 들어가자마자 오색이들은 익숙한 듯 노오란 전구가 둥글게 둘린 거울 앞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했다. 다섯 남자의 매끈한 피부 위에서 분주히 움직이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거둬지자 뒤이어 바로 헤어스타일 세팅이 시작되었다. 정성껏 세팅하고 있을 때 즘 세 명의 스태프가 거대한 박스를 산처럼 쌓은 채 대기실로 들어왔다. 바로 팬들의 선물이었다.

 

 “태식형. 편지 있어요?”

 

 박스를 내려놓기가 무섭게 동혁이 팬들의 편지를 찾자 매니저는 엄청난 뭉치의 편지들을 탁자에 내려놓고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편지를 맴버들의 이름별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귀하디 귀한 존재인 오색조였지만 그 중 비주얼 담당 맴버인 동혁과 일명 씹덕상인 강찬의 인기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한다는 듯 팬레터의 8할이 이 둘의 것이었다.

 

 매니저는 그중 강찬의 것만을 조용히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따로 챙겨놓고는 분류된 팬레터를 그들의 자리 앞에 하나둘 내려놓기 시작했다.

 

 “와 오늘도 동혁이형 엄청나네. 태식이형 나한테 온 건 없어?”

 “왜 없어, 우리 대니한테 온 것도 많지.”

 

 매니저가 하얀 셔츠를 입고 있는 댄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는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한 뭉텅이나 되는 양의 편지를 내 밀었다. 밝은 금발 머리에 파란색 컬러 렌즈를 껴 마치 귀공자를 연상시키는 댄의 얼굴 가득 봄날의 벚꽃처럼 싱그러운 미소가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작은 양손 가득 편지를 받아 든 댄은 그중 샛노란 개나리색의 봉투를 제일 먼저 집어 들고는 편지를 서둘러 눈으로 훑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 편지의 마지막 구절을 소리 내어 읽었다.

 

 “대니 오빠. 오늘 뮤직탱크 1위 당연히 우리 오빠들꺼 인 거 알죠? 보여줘요 오색파워! 파이팅! 형들, 나 진짜 우리 알파카들한테 뮤탱 1위하는 거 보여주고 싶다. 형들도 그렇지?”

 “당연하지. 나 1위 공략으로 우리 강찬형 카나리아 댄스 걸었다.”

 

 그 어떤 상태에서도 카나리아라는 단어에 조건반사적으로 양미간이 팍, 찡그려지는 강찬이었다. 동혁의 그 말에 줄곧 눈을 감은 채 앞으로 오를 무대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있던 강찬이 부릅 눈을 뜨고는 동혁을 돌아보았다.

 

 “야 한동혁. 그거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

 “뮤탱 1위하면 나보고 그 빌어먹을 토시 팔에 끼고 춤추라 이 이야기냐?”

 “뭐 어려운 건 아니잖아.”

 “어렵고 뭐고, 나하고 상의도 없이 그걸 맘대로 공략으로 삼은 게 말이 돼?”

 “에이. 형도 솔직히 싫으면서도 즐기고 있으면서 그런다~”

 “즐기긴 누가 즐겨 인마!”

 

 그때 그들 사이로 스태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색조! 이제 리허설 하러 내려갈게요!”

 

 

 **

 

 

 하아 하아-

 

 타이틀곡, 후속곡 이렇게 두곡의 리허설을 마친 오색이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격렬한 안무로 유명한 그들이었기에 무대에서 내려와서도 한참을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땀에 흠뻑 젖은 그들의 몸에서 눅진한 사내의 향기가 풍겨 오고 있었다. 그리고 숨 고를 시간도 없이 바로 매니저들과 함께 무대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동혁이는 입술 쓸어내릴 때 샥하고 쓸어내리는 것보다 좀 더 벌려진 채로 지그시 누르고 있는 게 좋을 거 같고, 지완이는 여기 보니까 팔이 잘 안 올라가네. 코디 누나. 지완이 벨트 좀 느슨하게 해 주세요 벨트 때문인지 애가 왼쪽 팔 뻗는 게 뭔가 부자연스러워요. 그리고 이글형은 ‘뜨거운 네 입술’ 할 때 정면 카메라야. 왼쪽 아니니까 정면으로 시선 처리하고.”

 

 매니저 못지않게 매의 눈으로 리허설 무대를 모니터링한 강찬이 하나하나 지적사항을 알려주었고, 누구 하나 기분 나빠하는 사람 없이 나머지 맴버들 모두 강찬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했다.

 

 그런 오색조가 기특한지 아빠미소를 가득 지은 매니저 태식이 다섯 아이들의 등을 토닥였다. 손이 닿는 아이들의 등마다 채 가시지 않은 후끈후끈한 열기가 전달돼 왔다.

 

 리허설 때는 그렇게 힘 좀 빼고 살살하라고 해도 여전히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이었다. 예전엔 그렇게 간절해도 쉽게 주어지지 않은 기회들이었기에, 수많은 아니 존재하는 모든 음악방송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 지금에도 오르는 무대마다 온 힘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오색조였다. 그것이 비록 리허설이건, 생방송이건, 심지어 대학 축제이건 말이다.

 

 “자자. 다들 고생했어. 이제 대기실 올라가서 숨 좀 돌리자. 숨 좀 돌리고 다른 부분도 체크해보자”

 

 태식은 어떻게 해서든 제 무대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려고 혈안이 된 다섯 아이들을 설설 달래 이끌고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아까 강찬이가 말한 부분 외에는 전부 완벽했어. 그니까 방금 그 부분들만 신경 쓰고 나머지는 아까처럼만 하면 돼. 힘 좀 빼고 있어. 이제 활동 시작했는데 벌써 이렇게 달리다가 나중에 지칠까 걱정이다.”

 “그렇게 걱정이 많아서 아침에 사람 궁둥이를 그렇게 때려대나.”

 

 190cm의 장신 이글이 한쪽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태식의 궁둥이를 쿡쿡 찔렀다. 시원하게 뒤로 넘긴 머리 덕인지 그의 진한 이목구비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능글능글 웃고 있는 이글의 궁둥이를 또다시 태식이 찰싹 내리침과 동시에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렇게 이글이글거리는 눈으로 사람 그만 쳐다보고 조금이라도 더 쉬어! 자자. 다들 내리고, 화장실도 좀 다녀와. 그 다음에 밥 뭐 먹을지 골라보자.”

 “나 다녀올게.”

 

 강찬이 그렇게 툭 내뱉고 제일 먼저 엘리베이터 밖을 빠져나왔다. 화장실을 향하는 복도 내내 강찬과 마주친 스태프, 타 아이돌 가수들이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럴 때마다 강찬은 특유의 쑥스러움을 내포한 듯한 상큼한 미소로 그들의 팬심에 화답해주었다.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해주고 그들이 건네는 사인 씨디를 받아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가다 보니, 화장실까지 가는 길이 유독 길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5미터, 4미터, 3미터, 드디어 2미터. 화장실까지 1미터도 채 앞두지 않은 그 순간, 갑자기 화장식 밖으로 튀어나온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강찬을 향해 왼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가 누구이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았다. 십수 년전의 기억이, 폭력과 같은 감정이 돼 해일처럼 강찬에게 달려 들었다.

 
작가의 말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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