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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다른 시간 속의 우리
작가 : PB8888
작품등록일 : 2020.8.1

미래의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리고 떠난 여자와 과거사랑의 기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자.

"나 보고싶었지?"
"......어이가 없네."
또 다시 미래를 위해 남자를 찿아온 여자, 그리고

"과거에 빠지면 후회만 남고, 미래만 갈망하면 불안만 생긴대요. 그러니 지금 이 현재에 집중해요."
현재에 충실한 여자.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 각기 다른 시간만을 바라보며 사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화.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1)
작성일 : 20-08-01 23:10     조회 : 290     추천 : 2     분량 : 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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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꿈을 꾸었다. 그것도 5년 만에. 그래서 그런지 두통도 같이 일었다. 어제 본 신문 기사 탓이겠지. 몇 년 동안 꾸지 않던 꿈을 갑작스레 꾸었어도 전혀 낯설지 않았다. 마치 어제 일을 다시 돌이키는 것처럼 생생하고, 또 선명했다. 꿈에서 깼을 때 울고 있지 않다는 것만이 5년 전과 달라진 오직 한 가지였다.

 

 집이 적막한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TV를 켰다. 예능도 드라마도 즐기지 않으니 볼 것은 뉴스 정도가 전부였다.

 

 “수년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수아 씨의 작품을 할리우드 영화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한 해외 매체가 전달한 소식에 따르면-”

 

 지독하다. 꿈에서 겨우 깨고 처음 듣고 본 것이 이런 소식이었다. TV를 가득 채우도록 얼굴이 나오고, 인터뷰 자막이 자그맣게 화면 밑을 천천히 흘렀다.

 

 “정말 오랜만에 복귀하셨는데요, 이번 작품도 나오자마자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이번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 네. 이번 작품은-”

 

 목소리가 공기를 타고 귀로 흐르자 부아가 치밀어, TV를 꺼버렸다. 이제 집이 다시 조용해졌다. 아직 목소리를 제정신으로 들을 수 없는 걸 보니, 덜 자란 모양이다. 언제쯤 네 얼굴을 봐도, 네 목소리를 들어도 욕이 나오지 않을까.

 

 지하철에서 그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모두 열여섯이었다. 서서 가느라 읽을 수가 없는 사람들을 빼고 나면, 사실상 한 칸에 앉아가는 사람 대부분이 읽고 있는 것이었다. 대박이다 대박이다 하더니 정말 대단했다. 뭐랄까,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다. 머리가 조금 더 지끈거렸다.

 

 맞은 편에 사람이 든 그 책을 보았다. TV에서 그 책을 소개하려 할 때마다 곧바로 꺼버렸기 때문에 책 표지를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화사한 연분홍색 바탕에 금빛으로 커다란 글씨. 참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어도 취향은 한결같다고 생각했다. 변한 게 없으려나. 출근길부터 기분을 잡쳐버렸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아, 여보세요? 작가님? 네네, 언제까지요? 자, 잠시만요.”

 

 회사는 분주했다.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때문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수아 작가의 새 책이 대박 난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다. 다 죽어가는 책 시장의 유일한 스타작가의 연이은 대박은 출판시장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한두 번이야 그럴 수 있는 범위이지만, 4번 연속으로 120만 부가 넘게 판다는 것은 분명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일이었으니까.

 

 스타작가로 떠오르게 된 것에는 외적 매력도 크게 작용했다. 흔히 ‘작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꽤 먼, 화려하고 매력적인 외모는 대중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부정할 수 없는 진리였다.

 

 그렇다고 해서 필력이 부족하지도 않았다. 화려하고 귀티가 흐르는 외모와 대비되는, 담담하고 수수하면서도 부드러운 문체와 전개력, 생생한 묘사력과 현실적인 대화체는 작가를 그만둔 입장에서도 질투와 감탄이 절로 날만큼 훌륭했다. 물론 지금 문체는 어떤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예전에는 그랬다.

 

 “여보세요? 작가님? 예, 담당자 이성연입니다. 그 다름이 아니라, 차기작 원고 때문에 연락드렸는데요. 아...아직이요? 진행 상황은 혹시 어디쯤인지요? 네? 아. 네네, 그럼 다음 주...목요일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네, 네. 감사합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덕분인지, 때문인지 제2의 정수아가 되어보겠다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적어도 회사 입장에서는 더없이 반갑고 반가운 일이지만, 담당자는 마냥 기뻐하기도 좀 애매했다. 관리해야 하는 작가 수는 늘었고, 검토해야 할 원고는 늘었는데, 수준은 그다지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월급이 대단하게 오른 것도 아니었다.

 

 “워씨!”

 

 전화를 끊자마자, 차가운 무언가가 뒷목에서부터 놀래켰다. 이상한 소리를 지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임민아가 커피 두 잔으로 얼굴을 2/3쯤 가리면서 웃고 있었다.

 

 “워씨가 뭐에요, 워씨가. 욕이야 뭐야.”

 

 “깜짝 놀랐잖아. 하마터면 작가한테 씨라고 할 뻔했다야.”

 

 “전화 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거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베테랑 담당자라면 튀어나올 욕도 작가 앞에서는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다음에 너 통화할 때 내가 옆에서 놀래키면 너 가만히 있나 한 번 볼 거다.”

 

 “남자가 되어가지고 쩨쩨하게 그걸 또 되갚아줄 생각이나 한다 진짜.”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투덜투덜거리면서 오른손에 든 커피 한 잔을 내밀었다.

 

 “뭐? 왜? 내꺼?”

 

 “마시기 싫음 말던가.”

 

 빠르게 내빼는 커피를 빠르게 두 손으로 부여잡고 어색하게 웃었다. 아침잠이 많은 탓에 커피 없이는 점심시간 전까지 제대로 업무를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매일 회사 1층 카페에서 커피를 사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을 잡친 탓에 까먹어버렸다. 급한 전화만 빨리 돌리고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찾아온 횡재를 놓칠 순 없었다. 순간, 이 철딱서니 없는 후배의 등 뒤로 광배가 살짝 보인 듯했다.

 

 “어색하게 웃지 마요. 꼴 보기 싫어.”

 

 “......”

 

 착각이었다. 광배 대신 광기였다.

 

 ***

 

 ‘찰캉-. 찰캉-.’

 

 지포 라이터를 열었다 닫기를 반복했다. 담배가 땡긴 탓이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워 본 적은 없었지만, 담배가 땡긴다는 기분만큼은 알고 있다. 하지만 담배를 한 번 내 입에 물려주는 순간에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피지 않고 살았다. 지포 라이터를 열었다 닫는 걸 반복하는 것도 담배를 피우는 대신 하는 행동으로 담배를 참는 나만의 약간은 이상한 방법이었다.

 

 “어휴, 또 폼 잡고 있네.”

 

 지포 라이터 소리와 한숨소리밖에 없던 옥상을 한 톤 높은 목소리가 불청객처럼 찾았다.

 

 ‘찰캉-. 찰캉-.’

 

 “아, 그거 좀 하지 마요. 진짜 이상해 보이는 거 알아요?”

 

 아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더니, 이번에는 아이스 라떼를 마시면서 옆으로 붙어 섰다. 미간은 아침처럼 잔뜩 찌푸린 채였다. 이쯤 되면 나만 보면 찌푸리는 게 아닌가-하고 잠깐 생각했다.

 

 “담배를 필 거면 피던가, 아니면 말던가. 그게 뭐에요?”

 

 “안 피잖아 그래서.”

 

 “아니 필 것처럼 하고 있잖아요. 그거 진짜 뒤나 옆에서 보면 이상해 보인다니까요?”

 

 쫑알쫑알, 옆에서 새처럼 찌르르르거리는 게 영 거슬렸다. 혼자서 고독을 좀 느끼고자 일부러 옥상으로 올라온 거였는데 그럴 여유를 주지 않았다. 주변이 조용해야 생각에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인데 옆에 착 붙어서 뭐라 뭐라, 그것도 잔소리 같은 말을 해대니 생각이 정리될 일이 없었다.

 

 “보기 싫으면 내려가. 쓸데없이 신경 쓰지 말고.”

 

 “......”

 

 조금 투박하게 말하니 그제서야 좀 조용해졌다. 대신에 미간은 이전보다 훨씬 더 찌푸리고 있었다. 그것도 주름이 쫙-생길 것처럼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살짝 신경은 쓰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내 감정이, 내 일이 조금 더 먼저였다.

 

 아래로 두고 있던 시선을 살짝 올렸다. 건너편 대형 출판사 건물 꼭대기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스타작가 정수아 작가의 화제의 신작-이라는 거창한 광고 문구와 이미지도 보였다. 도대체 뭐라고 써놓은 걸까. 조금 궁금해졌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4번째 히트인지...첫작조차 보지 않았다면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을 텐데, 누구보다 첫작을 잘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궁금했다. 궁금, 내용이 궁금하다니. 아직도 마음이 생각보다 무뎌지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야.”

 

 “......”

 

 “야?”

 

 “......”

 

 시선은 정면, 입은 아이스 라떼가 올라오는 빨대에, 미간은 여전히 그대로. 귀는 막아놓은 양, 아무 반응도 없었다.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다. 말 한마디 살짝 투박하게 했다고 바로 이렇게 되다니, 하여간 여자란 동물은 상대하기 힘든 것이다. 막 이직했을 때 친하게 지내준 것만 아니었어도 확 무시해버렸을 테지만 또 그렇게 은혜도 모르는 막돼먹은 놈은 못되었다. 그리고 꼴에 선배랍시고 있는데 후배를 무시하는 것도 그다지 좋은 사회생활이 아니라는 것쯤도 알고 있었다.

 

 “미안하다. 기분 풀어. 오늘 아침부터 좀 일이 있었어서...말이 나도 모르게 좀 투박하게 나왔어.”

 

 찰캉-거리던 지포 라이터를 그만 닫고 주머니에 넣었다. 아무래도 신경이 거슬리게 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 하는 게 좋을 것이었다. 아쉬운 쪽이 먼저 손 내밀어야 했으니.

 

 “...한 번만 봐주는 거예요. 두 번은 안 봐줘.”

 

 “그래 고맙다. 아무튼...너 혹시 저...저, 저거 읽어봤냐.”

 

 “저게 뭔데요?”

 

 차마 제목을 대놓고 입으로 말할 수 없어 어정쩡하게 광고판을 가리켰다. 그러자 언제 미간을 찡그렸냐는 듯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손가락 끝으로 고개를 돌렸다.

 

 “빛나던 날? 정수아 작가 책이요?”

 

 “어.”

 

 “당연하죠, 첫 작부터 중간 휴식기에 한정판으로 냈던 단편선까지 다 읽은 팬이랍니다~”

 

 “그래? 나는 첫 작 빼고는 안 봐서 그런데, 저거 어떻냐? 무슨 내용이야? 볼 만...한가...?”

 

 이미 헤어진 전 여친의 새 남자친구를 신상정보를 몰래 캐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궁금해서 알고 싶지만, 차마 자존심상 대놓고 알아볼 수는 없어서, 한 다리를 건너 알아내는 그런 기분. 괜히 다시 더러워진 기분에 이맛전을 신경질적으로 긁었다.

 

 “선배 안 읽어봤어요? 명색이 출판업계에 있는 사람이 정수아 작가 책을 안 읽으면 어떡해요? 정수아 작가 책은 요즘 거의 한국 현대 소설의 바이블인데요.”

 

 “바이블...바이블...? 그렇구나...바이블...바이블이구나.”

 

 “이번 작은 작가도 얘기했듯이 좀 더 보편적이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얘기로 썼대요. 안 읽어봤어도 대충은 알겠지만, 정수아 작가는 약간 마이너하고 독특한 소재를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중적인 공감을 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소재는 다소 뻔...하죠?”

 

 “그래서 무슨 내용인데?”

 

 “사랑 얘기요. 아 사랑 이야기가 맞나? 맞긴 하지? 남자 주인공이랑 여자 주인공이랑 둘이 만나 죽고 못 살도록 사랑하다가, 여자 주인공이 꿈을 위해 남자 주인공을 버리고 떠나요. 그리고 나중에 꿈을 다 이루고 나서 남자 주인공에게 돌아오는 이야기요.”

 

 “......”

 

 웃음이 절로 나왔다. 아무리 어금니를 꽉 물고 입술을 붙여도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뒤이어 머릿속으로 욕을 했다. 어이가 없었다. 무슨 생각으로 쓴 걸까, 쓰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우리의 이야기를 소설이라 포장하면서 어떤 심정이었을까. 얼마나 대단한 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 이야기를 쓰고 낸 걸까.

 

 한편으로는 참 정수아답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무언가에 걸리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선택에 미련이고 후회고 남기지 않는 사람. 이제는 쓸모없을 과거에 빠져, 쓸데없는 감상에 젖어서 좋은 소재와 얘깃거릴 놓칠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또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이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였다. 두통이 다시 일었다.

 

 “......”

 

 주머니에서 지포 라이터를 꺼내고 안쪽 주머니에서 1년하고도 4달 전에 산 담배의 포장을 뜯었다. 그리고 한 개피를 꺼내 입에 물었다. 담배를 피우면 두통이 가신다고 그랬는데.

 

 “어? 선배 왜 담배 펴요?”

 

 “뭐, 니가 필 거면 피라며.”

 

 “아이, 전 담배 냄새 싫어해요! 그러니까 피지 마.”

 

 “어차피 불 안 붙일 거야. 그냥 물고만 있는 거야.”

 

 ‘찰캉-. 찰캉-.’

 

 불을 붙이고 정말 담배 연기를 마시면 지는 것 같았다. 네 생각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니, 그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니까. 아직 진 게 아니다. 그냥 입에만 문 것이다, 아직은.

 

 물고 있던 담배 필터가 잘근잘근해졌다. 피지는 않았어도 담배를 물고 있던 것만으로도 두통이 조금 덜했다. 이제는 내려갈 수 있다. 일단 눈앞에 커다란 광고판이 몹시 거슬렸고, 꼴 보기 싫었다. 피지도 않은 담배를 쓰레기통에 던지고 몸을 돌리자 민아도 커피잔을 버리고 뒤따랐다.

 

 “야...그, 저 빛나던 날 말이야.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한테 돌아온다고 했지? 남자 주인공은...어떻게 하냐?”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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