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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찰스네 서점 : 한국 요괴록
작가 : 정초딩
작품등록일 : 2020.8.1

전직 경찰 현수와
기묘한 서점의 주인 찰스가 만나는
요괴들의 이야기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요괴들, 요괴보다 못한 인간들의 이야기.

 
변화
작성일 : 20-08-01 09:03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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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조의 집을 나온 뒤, 찰스가 싸늘하게 군 까닭을 알 것 같았다. 아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그런 확신을 줬다. 어쩌면 우리가 항상 상대하던 그런 존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찰스의 말을 떠올려보았다.

 “귀인이라….”

 

  해가 바뀔 무렵부터 찰스는 변화를 시작했다. 말투를 바꾼다던가 옷을 바꿔 입는다던가 만능이지만, 꽉 막힌 성격에서 대화가 더 쉬운 상대로 변했다. 변화의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해의 끝자락에 기억을 잃었던 며칠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 것이라 지레짐작은 하지만, 찰스는 아무런 말도 책임도 묻지 않았다. 그때부터 사무소로 향하기보단 찰스에게 붙어 여러 일을 처리했다.

  미물이라 불리는 것들을 처리하고 항상 서점으로 오면 손에는 태블릿을 들었던 거로 봐선 오늘의 도깨비가 그때마다 무언가를 건넨 것으로 보였다. 그것을 알아챈 시점에 미물이라고 말하지도 않고 자세한 설명도 없는 이런 일이라니.

  혹시 찰스는 이번 일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이조도 찰스의 말에 담긴 힘을 이겨내고 나와 대화를 나눴다.

 

 ‘그만큼 초월적인 인물인 건가?’

 

  두 가지 생각이 겹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존재했다. ‘아내’라는 존재의 문제.

  집 안에 존재하지 않던 다른 사람의 흔적, 눈이 보이지 않아도 익숙하게 행동했다면 저 정도 정리는 가능할 것이다. 줄을 잡고 움직인다면 경로를 찾기도 쉬울 것이고, 하지만 출판사에 물었을 때도 선물을 보낸 건 명절이라고 말했다. 아직 찾아오지 않은 설날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가을부터 저기서 산 것이다.

 

 ‘그런데 저런 줄이 필요할까?’

 

  줄은 오히려 이조의 경로를 구속했다. 쌓인 먼지를 이조는 느끼지 못했겠지만, 한 달 그보다 오래된 느낌이었다.

  출판사로 바로 전화를 다시 걸었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서인지 받지 않았다. 찰스에게 전화를 건다.

 

 “그래. 굳이 갔어?”

 

 “응.”

 

 “대화는?”

 

 “나눴지.”

 

 “그렇군. 그럼 이제 ‘그녀’가 오기는 힘들겠어.”

 

 “그, ‘그녀’란 거 귀신이야?”

 

 “귀신? 그런 건 아니지. 일단은 살아있으니.”

 

 “그럼 다시 물을 게 인간이야?”

 

 “인간은 아니지.”

 

 “그런 게 찾아오게 하려고 했었단 말이야?!”

 

  아까 나왔던 옆집 사람이 다시 나온다.

 

 “아, 진짜 전화도 좀 조용히 하세요.”

 

 “...네, 죄송합니다.”

 

  뒤에 있는 문을 살피고, 얼른 건물을 빠져나가며 계속 통화를 이어간다.

 

 “아내는 진짜 존재하는 거야?”

 

 “존재하지.”

 

 “그 인간이 아닌 것 말고 진짜 아내.”

 

 “존재해. 자네 인맥 있지 않나? 이럴 때 사용하시게.”

 

 “그건 불법이잖아.”

 

 “합법, 불법보다는 정의가 중요해진 것 아니었나?”

 

 “자네 능력으로 어떻게 해줄 순 없어?”

 

 “이 몸의 능력? 능력이 ‘그쪽’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네. 자네가 훨씬 유능하지 그게 서로의 영역을 정한 이유 아닌가?”

 

 “그래. 쓸데없는 부탁을 내가 했어.”

 

 “그럼 이만.”

 

  간격도 없이 찰스는 전화를 끊는다. 바로 경찰 시절 내게 도움을 받은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어. 오랜만이야. 부탁할 게 있는데. 신 이조라고 주소는….”

 

  반대편에서는 곤란하다는 말이 나온다. 나의 부탁이라는 물음을 붙여 곤란함을 덮고 주소를 마저 알려주고 혼인 관계를 확인한다. 혼인 신고는 없지만, 사실혼 관계로 실종신고가 한 건 접수되어있다고 말해준다. 사실혼 관계인 여자도 가족이 없어서 이조의 신고가 접수된 거라고 말한다.

 

 “이름이 박선영이라고? 그래, 고마워.”

 

 “다음에도 이런 부탁 있으면 해요. 곤란하다고 형식상 말은 하지만, 형 부탁은 언제나 들어드릴 테니.”

 

 “형이라, 그런 호칭도 오랜만이네. 요즘은 거의 만나는 사람이 없어서.”

 

 “예전에도 그랬어요. 형은 자기 잘못으로 누군가 잘못된다면서 말만 걸어도 놀래고, 다가오는 사람 밀어내고, 그래도 저 살려주셨잖아요.”

 

 “...그래. 하여튼 고맙다.”

 

 “네.”

 

  도망가듯 전화를 끝낸다. 그 시절 모든 사람을 밀어낸 건 사실이었다. 사촌 누나의 죽음으로 모두의 원망을 받으면서 기억을 잃을 때마다 일어나는 사건들에 그런 사건을 내가 불러오는 게 아닐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한껏 벽을 쌓고 살았던 시절이었다.

  그는 그런 시절의 끝, 기억을 잃었던 그 순간에 내가 살린 사람이었다. 그때의 기억은 없기에 살려줬다는 말에 거부감이 들어 전화를 끊은 것이다. 다만 언제가 또 전화를 할 것 같았다.

 

 “형이라….”

 

  참으로 그리운 호칭이었다.

 

  하룻밤을 근처에서 자고 이조의 집으로 아침에 향한다.

  이조는 어제와 달리 전화도 받고 집으로 날 부른다. 다시 식탁에 마주한 우리, 집을 둘러보자 정리가 돼 있다. 어제보다 훨씬 정리된 집에 확실히 이조의 익숙함이 느껴졌다. 마주하고 쉽게 먼저 누구도 말을 꺼내지 못한다. 정적이 공간을 가득 채울 때쯤 방에서 전화가 울린다. 요란한 벨 소리 뒤에 발신자의 이름인지 모를 기계음이 들린다.

 

 장. 모. 님.

 

  이조는 줄도 없이 자연스레 방으로 가 전화를 받는다.

 

 “네. 네. 네. 죄송합니다. 네.”

 

  그렇게 전화를 받고 이조는 다시 내게로 온다. 휴대전화는 손에 든 채로 와서 식탁 위에 올려놓는다.

 

 “죄송해요. 장모님께 전화가 와서요.”

 

 “...네.”

 

  다시 요란한 벨 소리가 들리고.

 

 장. 인. 어. 른.

 

  이조가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그의 손을 잡아 멈춘다.

 

 “왜... 그러세요?”

 

 “잠깐만요.”

 

  나는 전화를 받는다.

 

 “자네 어제는 왜 전화 안 받았나? 우리 딸이 없어졌는데 신경도 안 쓰는 건가?”

 

  나이가 있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 누구야?”

 

 “뭐? 그럼 전화 받는 넌 누군데?”

 

 “나? 네 정체를 아는 사람?”

 

 “뭐?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고 정체를 알아? 그래 내가 누군데?”

 

 “누군지는 몰라도 적어도 박선영 씨 아버지는 아니란 건 알지?”

 

 “뭐?”

 

  전화 너머에서는 뭔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전화는 끊겨버린다. 전화를 끊고 이조를 바라보자, 감던 눈을 뜨고 똑바로 날 본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이조 씨. 눈... 보이세요?”

 

 “그게 무슨 소리냐고요!”

 

  흥분한 이조에게 어제 들은 얘기를 해준다.

 

 “그러니까 선영이에겐 부모님이 없다고요?”

 

 “네.”

 

 “그럼 전화를 건 사람들은 누구인 거죠? 선영이가 소개해준 사람들인데?”

 

 “뭔가 사연이 있겠죠. 어쩌면 찰스가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고 이조 씨에게 다른 사람이랑 말하지 말라고 한 것 같은데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니에요. 저도 이상한 게 있다고 밤새 생각했어요.”

 

 “근데 눈은?”

 

 “아, 죄송해요. 흉하죠. 그냥 버릇 같은 거예요. 흥분하면 저도 모르게 이러더라고요.”

 

 “그렇군요. 이상한 거라면 또 뭐가 있나요?”

 

 “아내는 자주 친정에 가서 잤어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날이면, 가시지 않은 술 냄새가 났어요.”

 

 “술 정도는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저랑은 술을 마신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도 있지만, 술을 마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없고요.”

 

 “그렇군요. 이상하긴 하네요.”

 

  우리는 생각에 빠진다.

 

 “근데 그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정체는 뭘까요? 실제로 만난 적도 있으시죠?”

 

 “네. 저희가 혼인 신고서 작성했을 때, 그러고 보니 혼인 신고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선영이가 혼자 가서 한다고 했네요. 근데 하지 않았다니.”

 

 “몇 번이나 만나셨어요?”

 

 “네 번 정도 만났어요. 그중 두 번은 선영이 없이 집안이 힘들다고 해서….”

 

 “돈이 오갔군요.”

 

 “네.”

 

  찰스의 말에서 짐승이란 표현이 이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돈을 뺏는 존재라, 그런 ‘이쪽’ ‘그쪽’의 경계 없이 사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보다는 충격이었지만, 신비와는 동떨어진 웅성거리는 인간다운 당황에 의문이 들었다.

 

 “혹시 한 번은 언제인가요? 네 번 중에 두 번은 세 분이 만난 거고, 한 번은 처음일 테고.”

 

 “경찰서 갔던 날이었어요. 두 분은 안 들어오시고 제가 신고하고 두 분은 밖에서 기다리다 저를 나무라셨죠.”

 

 “경찰에서 아무 말 하지 않던가요?”

 

 “네. 혼인 신고 얘기 나오기 전부터 같이 살고는 있어서 동거인으로 등록되어 있었거든요. 그걸 봐서인지 아무 말 없더라고요.”

 

  설명하지 않은 것에는 분노를 느꼈지만, 실종을 접수해준 것에는 감사를 느꼈다. 경찰로 일해봤지만, 온도 차는 다 있는 법이니.

  적어도 장인과 장모는 존재하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들이 선영을 이용해 이조를 뜯어먹을 생각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조 씨.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찾아보자고요.”

 

 “그래서 말인데. 두 분께 문자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네? 그런 게 통할까요?”

 

 “뭐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사기를 칠 정도면 어설픈 아마추어 아닐까요?”

 

  이조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일리가 있네요.”

 

 “그럼 뭐라고 보내죠?”

 

 “법률로 처리를 하기 전에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 문자를 남깁니다. 정도로 할까요?”

 

 “그런 거 안 할 생각인데. 돈이야 뭐 다시 벌면 되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법을 무서워하거든요.”

 

 “네, 그럼.”

 

  이조는 문자를 보낸다.

 

 “근데 전화 올 때는 발신자는 소리가 나는데, 문자 할 때는 누르는 버튼이 뭔지 소리는 안 나시네요?”

 

 “아, 선영이가 싫어해서 중요한 거 아니면 소리를 좀 줄여보자고 해서요.”

 

 “...그렇군요. 그걸 쉽게 동의하신 건가요?”

 

 “네. 그 정도야 적응하면 되니까요. 이렇게 산 지 몇십 년이 되다 보면 뭐든 익숙해진다는 자신감이 들거든요.”

 

  눈으로 가는 이조의 손길에 약간의 떨림이 느껴진다. 그러더니 주먹을 꽉 쥐고는 내린다.

 

 “저는 그런 게 쉽지 않던데 저도 정신병 때문에 예전 일을 그만둔 거라 그런 주위에 시선에 저 자신을 합리화하고, 쉽게 포기해 버렸어요. ‘나는 저들과 다르다.’ 그렇게 구분을 해버리고 사람들과 멀어졌죠.”

 

  내려진 주먹이 풀리는 게 보인다. 이조도 고개를 끄덕이지만, 답을 하지는 못한다. 그도 그랬을 것이다. 조금 다른 것을 사람들은 쉽게도 틀린 것으로 생각하기에. 쌓인 벽보다 더 잔인하게 티도 안 나게 그어진 넘지 못하는 선을 마주하며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조는 문자를 보내고 우리는 대화를 나눈다. 내가 전에 경찰이었던 걸 알고는 놀라는 이조. 그가 들려주는 선영과의 첫 만남, 외로움에 죽으려던 자신을 구한 선영을 들려준다. 차도에 뛰어들던 자신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며, 멈추지 않던 몸에 팔을 걸어 멈춘 선영. 그 뒤로 보이지 않아도 자신을 데리고 여러 곳을 다니며 들었던 풍경에 대하여. 한 번도 풍경을 본 적 없지만, 떠올렸던 선영이 만들어준 어렴풋한 광경을 신나게 설명했다.

 

  우리는 얘기를 누군가와 나눈 게 서로 오래돼서 익숙하지 않은 즐거움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우리의 즐거움을 망치는 벨 소리가 들려온다.

 

 장. 모. 님.

 

 “네. 거기서 만날까요? 네.”

 

  이조는 간단하게 전화를 받고 끊는다.

 

 “뭐라고 하나요?”

 

 “전에 봤던 카페에서 만나자네요. 저만 오라고 하네요.”

 

 “그럼 전 모를 테니 조용히 쫓아갈게요.”

 

 “네.”

 

  준비하고 우리는 카페로 향한다. 거리를 조금 두고 걸으며 도착한 카페에는 중년 부부가 앉아있다. 가득 부풀린 머리를 한 여성과 선글라스에 머리를 잘 정리한 남성. 이조가 앞에 앉았지만, 주위를 살피며 불안한 모습이다. 셋은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때 전화가 온다. 찰스였다.

 

 “응.”

 

 “일은 원하는 대로 흘러갔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것 같아.”

 

 “자네는 또 ‘그쪽’만 보는 건가?”

 

 “‘그쪽’이라니? 그냥 사람만도 못한 아내 행세하는 사기꾼만 잡으면 되는 일 아닌가?”

 

 “이 몸이 언제 그런 일을 자네한테 맡긴 적 있나? 그리고 한눈을 팔면 귀인이 사라질 텐데 괜찮겠나?”

 

 “뭐?”

 

  잠깐 눈을 뗀 사이 이조는 사라진 상태이었다. 급하게 안으로 들어가 남성의 멱살을 잡으며 이조의 행방을 물었다.

 

 “이조 씨 어디 갔어!”

 

 “난 몰라. 그냥 선영이가 시키는 대로 돈 돌려주고, 선영이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어. 우린 돈도 돌려줬고 아무런 잘못이 없어.”

 

 “선영 씨는 어디서 만났어!”

 

 “몰라. 이 사람이….”

 

  옆을 보자 여성은 남성을 추궁하는 사이 도망친 뒤이다.

 

 “저 여편네한테 전화가 와서 그렇게 말했데!”

 

 “둘은 무슨 관계야?”

 

 “우리? 도박판에서 만난 사이.”

 

 “선영 씨는?”

 

 “도박판 단속 떴을 때 같이 도망친 사이?”

 

 “정말이야!?”

 

 “정말이야. 도망친 뒤로 돈 벌 궁리하다 우연히 사람을 구했다더니 그게 이조였어. 그래서 우리한테 부모님 역할 부탁하고.”

 

 “다른 말은 없었어?”

 

 “어디 산에 있다던데 사라진 마을이 붙어 있는 산.”

 

 “어디 산?”

 

 “산 이름은 기억 안 나고 마을 이름은 기억나.”

 

 “어딘데!”

 

 “인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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