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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속에서 봤습니다.
작가 : 정관월
작품등록일 : 2020.7.31

신은 인간존재 그 자체를 아꼈다. 인간의 사악함과 불완전함까지도.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더 빨리 거짓들이 쌓여 갔다. 악이 처벌받기도 전에 더 빨리 새로운 악이 생겨났다. 그래서 인간을 창조한 이래 처음으로, 신이 직접 관여했다. 약한 자를 구하고, 악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깨어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고대왕국, 휘나라 왕실의 적통 후계자 정재현. 신은 그의 혈통에 선물을 주었다. 어쩌면 그것은 축복이자 저주. 그리고 상큼발랄한 소녀 지영. 그들에게 점점 다가오는 거대한 진실.

#꿈 #미래 #달달 #알콩 #달콩 #예지몽 #운명

 
프롤로그. 축복일까, 저주일까.
작성일 : 20-07-31 22:14     조회 : 417     추천 : 0     분량 :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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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대한민국의 대학생이다.

 이름은 정재현.

 나이는 21살이다.

 그런데 이제 갓 입학한 1학년이다.

 꿇었냐고? 꿇었다.

 왜냐고? 수능 전날 꾼 꿈 때문에.

 

 사실 내가 꾸는 꿈은 좀 특별하다.

 

 시간을 한참 거슬러,

 내가 6살일 때였다.

 

 내가 살아온 집은 철로 된 대문이

 잘 닫히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집이다.

 하지만 그 낡은 대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이 펼쳐져 있었다.

 정원이라 하긴 뭣하지만

 집 한 편에는 나무들도

 몇 그루 심어져 있었다.

 

 하지만 뭔가 좀 썰렁했다.

 

 그러다, 어느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던

 가을날 아버지께서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사다주셨다.

 

 이름은 메리.

 

 메리의 집은

 감나무 아래에 있었다.

 

 내가 그 근처에 가면,

 늘 쪼르르 달려와

 나를 꼼꼼히 핥아주곤 했었다.

 메리의 눈은 참 컸다.

 그리고 새까만 코는 늘 촉촉했다.

 자주 그 까만 코를 꾹꾹 눌러봤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굉장히 허약했다.

 태어나자마자 폐렴을 앓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내가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사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일까...?

 어린 시절부터 마치 가슴 한편에

 구멍이 난 것처럼 허전한 느낌을

 줄곧 가진 채 살아왔다.

 

 그런 상실감 때문이었을까,

 무언가에게 쫓기거나,

 귀신이 나오는 악몽을

 굉장히 자주 꾸었다.

 

 하지만 집에 메리가 오고부터는,

 허전함도, 악몽도

 예전보다 견딜 만해졌었다.

 

 그러다,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왔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메리의 집을 보일러실로 옮겼다.

 그곳은, 비록 문이 잘 열리긴 했지만,

 바깥보다 훨씬 더 따뜻했다.

 

 그리고 어느 겨울밤.

 

 나는 정말로 무서운 꿈을 꾸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마당 위에

 칠흑처럼 검은 무언가가

 형형하게 빛나는 붉은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쉭쉭 거리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그리고 증오를 가득 담은 듯이

 으르렁거리며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건 사람보다 더 큰 개였다.

 금방이라도 나에게 달려들 듯한

 살기를 느꼈다.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그 때였다.

 

 너무나 조그마한 메리가

 그 크고 시커먼 개 앞을 막아서서

 조그맣게 왤왤 짖기 시작했다.

 

 찰나의 순간이 지났을까?

 

 메리는 더 이상 짖지 않았다.

 

 나는 울면서 잠에서 깼다.

 이불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나는 황급히 메리를 확인하러 갔다.

 

 내가 보일러실 문을 열기도 전에,

 메리의 기분 좋은 듯 짖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곧 메리는 여느 때처럼

 나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열심히 핥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아침을 먹으면서 아버지에게

 꿈 얘기를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꿈은 꿈일 뿐이란다.”

 “중요한 건,

 꿈을 꾸고 난 후, 사람의 선택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말은 어떤 의미로든

 맞는 말이었던 것 같다.

 

 그 날 밤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다음 날,

 메리는 온통 새하얗게

 눈으로 덮인 마당에서

 붉게 물든 채 발견되었다.

 큰 이빨자국과 함께.

 

 앙상한 감나무에 달려있던,

 바싹 말라버린 나뭇잎이

 찬바람에 바스라져 떨어졌다.

 

 그 때 나는 잠깐이었지만,

 내가 꾼 꿈이 그대로 실현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얼마 안 가 쉽게 잊혀졌다.

 

 내가 여덟 살이었던

 어느 여름날 밤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무언가에게

 쫓기고 있었다.

 

 이번에도 붉은 눈이었다.

 

 꿈속에서 쫓기는 동안,

 숨은 차지 않았지만,

 나는 공포에 질려있었다.

 

 그러다가 어떤 공장 같은

 건물에 들어가 숨었다.

 

 계속해서 나를 쫓아오던

 그 무언가도 나를 따라

 그 건물에 들어왔다.

 

 그리곤 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부터 불을 질렀다.

 

 붉은 눈이 섬뜩하게 빛났다.

 

 꿈에서 깨고 보니 이불이

 온통 땀으로 젖어있었다.

 

 나는 며칠 뒤에서야 알았다.

 

 동네아이들과 동네를 돌아다니다,

 변두리에 있는 조그마한 방직공장에서

 얼마 전에 불이 났었고,

 더욱이 그 공장이 꿈에서 봤던

 그곳이었다는 걸.

 그리고 아이들은 동네 사람 한 명이

 불에 타 죽었다고 했다.

 

 예전에 꿨던, 그 꿈이 떠올랐다.

 

 붉은 눈.

 

 그리고 새하얀 눈밭에서

 붉게 물들었던 메리도.

 

 내가 꾼 꿈들은 분명히

 미래를 내다보는 꿈이었단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집으로 가자마자

 아버지에게 내가 꾼 꿈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아버지는

 우연의 일치라고 여기고

 믿지 않으셨다.

 

 친구들에게도 얘기해봤지만,

 나를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보며,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좀 하지 말라는

 그런 씁쓸한 반응만 보였다.

 

 ‘진짜 아무도 안 믿네.’

 

 내 말을 아무도 안 믿어줄 때 드는

 그 씁쓸함이란 참 견디기 힘들었다.

 

 나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더 이상은 남들에게

 꿈 얘기를 해선 안 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 뒤로도 나는 때때로

 미래를 보는 꿈을 꿨다.

 

 물론 불길한 꿈만 꿔왔던 건 아니었다.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집에 있던 낡은 장롱 속에서

 돈 뭉치를 찾아내는 꿈이었다.

 

 나는 실제로 그 장롱을 뒤져서

 돈 뭉치를 찾아냈다.

 돈뭉치는 봉지에 싸인 채로

 꿈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장롱 속에 있었다.

 

 돈뭉치가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방에서 나오다가 아버지와 마주쳤다.

 

 “아버지, 이거 장롱 속에서 찾았어요.”

 

 아버지는 그 돈을 어디에 쓰셨을까?

 그건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그 후에, 나는 꿈속에서 본 미래를

 바꿔보기도 했다.

 

 꿈속에서, 나는 날씨가 화창한 날,

 동네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그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고

 연못 옆쪽에는 비탈이 있었다.

 그리고 연못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예쁜 정자도 하나 있었다.

 연못의 크기는 교실의 반보다 작았고,

 그리 깊어 보이지 않았다.

 

 우리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한 아이가 연못 바로 옆

 비탈을 올라가려다가 미끄러져

 연못에 빠져버렸다.

 

 연못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었고,

 아이는 그대로 쑤욱하고 물 아래로

 빠졌으며, 연못 속에선 한 순간이지만

 붉게 빛나는 눈이 번뜩였다.

 

 그리고 술래는 한참동안

 그 아이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 아이가 아무 미동도 없이

 물 위로 떠오를 때까지.

 

 다음 날, 엄청나게 화창한 날이었다.

 마치 어제 밤에 꾼 꿈속에서처럼.

 학교를 마치고 동네 아이들이

 나를 찾아왔다.

 

 “재혀이 놀자~”

 

 분명 꿈속에서 본 아이들인데,

 뭔가 이상했다.

 

 물에 빠졌던 그 아이만 없었다.

 

 ‘아닌가...?’

 

 나는 아이들과

 뭐하고 놀지를 의논했다.

 

 “뭐하고 놀래?”

 

 내가 이렇게 묻자, 한 아이가 말했다.

 

 “오늘은 동네 끝 다리건너까지

 함 가볼래?”

 

 우리들은 모두 이 의견에 동의했다.

 푸른 하늘 아래, 땡볕을 맞으면서도

 모두 신나는 발걸음으로

 마치 모험가라도 된 듯

 동네를 가로질러 한참을 걸어서

 마침내 동네 끝 큰 다리에 도착했다.

 다리 위에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다리 끝부분에 도달할 때쯤,

 한 아이와 마주쳤다.

 꿈속에서 물에 빠졌던 바로 그 아이였다.

 

 ‘오늘이잖아!’,

 ‘진짜 꿈대로 되면 어떡하지?’

 

 갑자기 속이 미식거리고

 배가 아파졌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감이 들었다.

 

 내 어린 날은, 이런 불안들이

 늘 가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아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불안은 늘 나에게만 찾아왔다.

 

 그 아이는 우리 일행 중 한 명과

 친구였다.

 

 ‘나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그 아이가 이 근처에 놀기 좋은

 곳이 있으니 함께 가자고 했다.

 

 “거기 말고,

 따른 곳에 가서 놀면 안 되나?”

 

 나는 미래를 바꾸고 싶어서,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러자 다른 아이 하나가

 

 “재혀이 니는 다리 건너에는

 와본 적도 없다 아이가?”

 “갑자기 와 그라는데?”

 “일단 가보고 얘기하자!”

 “그래, 그냥 가자 가.”

 

 아이들이라는 강한 물살을

 거스르기가 힘겹게 느껴졌다.

 

 나는 몸도 마음도 허약했다.

 그냥 따라가는 수밖엔 없었다.

 

 그리고 역시 그곳엔 내가 예상했던 대로,

 꿈에서 봤던 그대로, 작은 연못과 정자가

 있었다.

 

 ‘역시 꿈에서처럼 숨바꼭질도 하겠지?’

 

 한 아이가 말했다.

 

 “야 여기 숨바꼭질하기 좋겠네!”

 

 첫판은 그 아이가 술래였다.

 

 ‘다행이다.’

 

 그렇게 첫판이 끝나고 술래가 바뀌며

 다음 판이 시작되었다.

 

 나는 그 아이를 바짝 따라갔다.

 

 “야 니는 와자꾸 따라오는데?”

 “저쪼 가서 숨어라.”

 

 그 아이는 나를 뿌리치며

 연못 쪽으로 갔다.

 

 “안 돼!”

 

 내 목소리를 듣더니 그 아이가 멈칫했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서 근처에 있는 수풀

 뒤에 숨었다.

 

 ‘휴 살았다.’

 

 “어! 재혀이 니, 술래다!”

 

 그놈 자식을 신경쓰느라 제대로 숨지

 못해서 내가 술래가 되었다.

 

 나는 안 보는 척하면서 계속

 그 아이가 어디로 가는지 주시했다.

 

 그 아이는 또 연못 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대체 그놈의 연못엔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건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안 돼!”

 

 난 또 소리쳤다. 이번에도 방향을

 바꿔서 수풀로 가다가, 갑자기 내

 쪽으로 휙 돌아봤다.

 

 ‘아, 눈 마주쳤다.’

 

 그 아이는 화가 났는지 숨지 않고

 내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야 니 아까부터 왜 자꾸 시빈데?”

 “어?”

 

 화가 났는지 내 멱살을 잡고 노려봤다.

 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놈이

 화내니까 무서워서 말도 잘 안 나왔다.

 

 “니 첨에 내 봤을 때부터

 계속 시비 걸었잖아?”

 

 아마 내가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던 것에 기분이 상했었나보다

 

 “니 진짜 디질래?”

 

 내가 아무 말도 안 하자 더 열 받았던지

 주먹으로 내 얼굴을 한 대 쳤다.

 

 ‘너무 아픈데 열 받네.’

 

 유약하던 나에게도

 맞으면 깨갱할 정도의 깡다구는 있었다.

 

 “이 새끼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나도 울면서 발로

 그 아이의 배를 차면서 응수했다.

 워낙 힘이 약해서

 별로 아프진 않았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이 뜯어말렸고

 우리들은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

 어쨌든 그 아이는 꿈속에서처럼

 죽지 않았다.

 

 ‘미래는 바뀔 수 있다.’

 

 나는 그날 한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물론 어느 누구도 내가 사람을 구했는지

 알지도 못할 테고, 인정하지도 않았을

 테지만 말이다.

 

 ‘말하는 순간,

 나는 또 미친놈 취급을 받겠지.’

 

 분명히 좋은 일을 해놓고도

 미친놈 취급밖엔 받을 수 없다니.

 어리고 약했던 나에게, 이런 대단한

 능력은 굉장히 버겁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꿈속에서 불길한 미래를

 보더라도 반드시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예를 들면, 지진이 난다든가,

 태풍이 분다든가, 이렇게 스케일이

 큰 경우에는 미리 안다고 해도

 내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내 꿈이 반드시

 미래만 보여준다고 할 수도 없었다.

 마치 무언가가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루는 작정하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내가 꿈속에서 미래를 본다고.

 내가 증명해보겠다고.

 

 그날 밤 나는 꿈속에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개꿈이었다.

 

 아버지가 완전히 나를 불신하게

 될 때까지 개꿈을 꾸거나,

 꿈을 꾸지 않기도 했다.

 

 젠장.

 

 그리고 꿈속에서 미래를 보더라도

 남들에게 증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마치 내 능력이 알려지지 않도록

 누군가가 방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행히 내 주변에 그리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몸이 튼튼해져서 늘 꿀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가끔씩 꾸는

 개꿈 외에는 꿈도 거의 꾸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나는 어느덧 고3이 되었다.

 사실 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죽어가는 환자를 살려내는 보람이라든지,

 엄청난 수술 실력을 가진 외과의사가

 되겠다든지 하는 마음보다도,

 그저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얻고 싶었다.

 

 공부도 꽤 열심히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모자라서,

 특히 수학이 모자라서,

 나는 잠을 줄이기로 했다.

 원래 하루 8시간쯤 자다가

 하루에 6시간으로 줄였다.

 어떨 때는 4시간을 잘 때도 있었다.

 

 그래서였던 건지, 수능이 다가올수록

 몸이 많이 허해졌고,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더욱 나를 옥죄어왔다.

 

 그리고 수능 바로 전날

 나는 오래간만에 다시

 꿈속에서 미래를 보게 된다.

 

 to be continued...

 
작가의 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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