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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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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31. 모의 훈련 (3)
작성일 : 20-07-31 12:21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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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장 한 가운데 커다란 장막이 진을 치고 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오전 내 파이프와 파란색 천을 연결하며 공사하더니 가로 30M, 세로 50M, 높이 4M정도 돼 보이는 세트장을 만들어냈다.

 장막 안쪽은 각종 전자 장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CCTV처럼 보이기도, 빔 프로젝터 같아 보이기도 했다.

 

 신입 팔라딘과 가디언즈들은 그 광경을 두리번거리며 장내로 입장하였다.

 준비되어 있는 좌석에 교관들의 안내를 받으며 착석했다. 김 신이 그 앞에 나섰다.

 

 “이곳은 여러분들이 모의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훈련장이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눈으로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이 빠르겠지.”

 

 김 신은 스위치 버튼으로 보이는 곳에 서있는 교관에게 손짓을 보냈다.

 교관은 형형색색의 스위치 중 하나를 눌러보였다.

 그 순간.

 팔라딘과 가디언즈들이 앉아있는 장소 앞으로 사탄의 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워하기도, 적의를 들어내기도 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 신은 모습을 나타난 사탄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리고 자신의 허리춤에 차고 있던 단도를 꺼내들었다.

 태림이 사용하는 다마스커스의 화려함이 없는 투박한 군용 단도의 모습이었다.

 

 [휘익! 휘익!]

 

 김 신은 단도를 휘둘러보았지만 형상은 제 모습을 그대로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었다.

 

 “보다시피 일반적인 동작으로는 이 홀로그램에 영향을 줄 수 없다.”

 

 김 신은 다시 공격 자세를 취했다. 투박했던 단도에서 백색의 칼날이 빛을 발했다.

 

 [쉬이익!]

 [파츠츠츠즈…]

 

 사탄의 형상이 빛에 반응하며 일그러지더니 사라졌다.

 김 신은 들고 있던 단도를 다시 칼집에 집어넣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봤다시피 홀로그램으로 나타낸 사탄의 형상은 신의 능력에 반응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김 신의 손짓에 교관은 다른 버튼을 여러 개 눌렀다. 그러자 눈앞에 크고 작은 사탄들의 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른 버튼을 누르자 나타난 형상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와아!!]

 

 곳곳에서 작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실제 사탄의 움직임과는 달리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실제와 흡사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음은 틀림없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여러분은 각자의 팀원들과 함께 연계 기술을 연마하며 각자의 능력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곳은 24시간 열려 있으며 교육시간 외에 사용하고 싶다면 교관들의 허락 하에 순차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지금은 교육 시간이기니 1팀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 하겠다. 1,2,3팀 앞으로."

 

 다섯 명이 짝을 이룬 세 개의 팀들이 김 신 대장의 지도 아래 교육이 진행되었다.

 홀로그램 작동법 부터 시작하여 하나의 사탄을 여럿이 상대하는 방법, 여럿의 사탄을 팀의 능력에 따라 상대하는 방법 등을 지시하며 교육이 이루어졌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사탄 하나에 팀원들이 기술을 선보이고, 여러 개의 사탄들을 상대로 능력 사용과 적절한 위치 선점을 위한 교육들이 진행되었다.

 순차적인 진행으로 뒷 번호의 팀들이나 앞 번호로 교육을 끝낸 팀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꼈다. 이수는 그저 모든 상황을 보며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가지각색의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각자의 능력 사용이 엉성하고 비효율적인 팀에게는 김 신의 지도하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14, 15, 16팀 앞으로.”

 

 김 신의 호명에 이수와 팀원들은 앞으로 나섰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듯, 그들의 등장에 사람들은 웅성거렸다.

 김 신은 형형색색의 버튼이 있는 곳으로 그들을 안내했다.

 버튼 앞에 서있던 교관은 이수의 팀에게 가벼운 인사와 함께 설명을 시작하였다.

 

 “교육 시간 이외에 이곳을 사용 할 것이라면 이 버튼들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먼저 맨 위에 검은색 버튼은 이곳의 전력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고요. 그 아래 나열되어 있는 버튼 위에 적혀있는 숫자는 단계별 진행에 따른 등급을 나타낸 것이예요. 홀로그램은 1 단계부터 4 단계까지의 단계별 훈련이 가능하며, 1 단계는 처음에 봤듯이 하나의 사탄을 송출해요. 노란색 버튼은 레빗 급, 초록색 버튼은 도그 급, 파란색 버튼은 임팔라 급, 보라색 버튼은 베어 급 사탄을 송출하여 보여주죠. 여기까지 이해되지 않는 분 있으신가요?”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없음을 확인 한 교관은 말을 이어갔다.

 

 “없으시면 계속 이어서 설명할게요. 여기 보이시는 2단계 아래에 놓여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누른 대상이 서너 마리 임의적으로 불특정 장소에 모습을 나타냅니다. 3단계는 각 버튼의 대상들이 실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하는 동작까지 취하교요. 마지막으로 4단계는 빨간색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불특정 다수의 사탄들이 시간차를 두고 끊임없이 나타나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일 거예요. 물론 공격에 타격은 없겠지만 자존심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하.”

 

 이수보다 조금 작은 키에 새하얀 얼굴에 귀여운 표정으로 설명을 이어가던 교관이 너스레 떨며 웃음을 보였다.

 멀리서 지켜보던 김 신과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거두었다.

 

 “자! 설명은 여기까지구요. 제가 단계적으로 버튼을 누를 거예요. 저기 보이시는 원형 안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훈련 시작하겠습니다.”

 

 교관은 장내의 중간에 그려진 원형을 가리키며 이수 팀을 안내했다.

 그들이 원형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그들의 눈앞에 사탄의 형상이 모습을 보였다.

 

 민규와 태림, 인호가 차례대로 사탄의 형상을 제압했다. 문혁은 용접면을 두르며 사탄 주변에서 능력을 시전 했다.

 그의 빛이 사탄을 튕겨내듯 모습을 사그라뜨렸다.

 이수의 차례. 이수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난해했다.

 자칫 잘못했다간 다른 팔라딘과 가디언즈들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백색의 바이블을 쉽사리 펼칠 수 없었다.

 그 모습에 김 신이 다가왔다.

 

 “뭘 그리 망설이나?”

 “혹시라도…”

 “설사 자네가 생각하는 일이 벌어질 지라도 그건 신의 뜻이야. 사탄과 마주할 때에는 한 치의 망설임을 보여선 안 돼! 실제라고 생각하고 훈련에 임해야 할 것이야.”

 

 김 신은 이수의 능력을 모를 리 없었다. 단호하고 강렬한 눈빛에 흔들림은 없었다.

 

 ‘그래, 설마 신의 능력을 다루는 사람들인데 무슨 일이 생길까…’

 

 이수는 바이블을 펼쳐 날이 선 페이지에 엄지를 그었다. 그 쓰라림과 고통에 인상을 찌푸렸다.

 검게 비친 핏방울을 바이블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의 눈빛은 호기심과 기대감, 한 편의 두려움이 공존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탄의 낌새가 느껴져야만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 편으론 의아했다.

 사람의 마음속에 사탄과 같은 사악함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김 신은 어벙벙한 표정을 한 이수와 시선을 마주했다.

 

 “인간에게는 선한 마음도 악한 마음도 존재하기 마련이야. 자네도 그것을 알기에 섣불리 능력을 사용하기 힘들었을 테지. 하지만 그렇기에 자네는 망설임 없이 자네의 능력을 사용해야 하네. 나쁘게 본다면 이곳에 있는 모든 인간이 죽임을 당하며 팔라딘과 가디언즈의 명예가 실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좋게 본다면 사탄과 맞먹는 사악함을 가진 인간을 골라내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 다행히도 이곳에는 사탄 같은 인간은 없는 것 같네. 자네의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 망설이지 마.”

 “네…”

 

 이수는 그의 위압감에 못 이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백색의 바이블에 시선을 마주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도 사악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상처 입힌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라 여겼다.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불편한 시선을 보내며 투덜거리는 사람들을 목격하였고 자신의 어린 시절 무용담을 자랑처럼 떠벌이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기도 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신의 뜻은 무엇 때문인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선악의 기준이 무엇인지 새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수가 속한 팀은 이수가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김 신은 이수에게 후방에서 팀원들의 움직임과 능력치를 익히고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는 지시를 내렸다. 민규와 태림, 인호는 사방으로 퍼지며 임팔라 급까지 개별적으로 상대해 나갔다.

 갑작스런 다중 공격의 상황이 발생하면 이수의 지시 하에 모두가 문혁의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문혁의 능력으로 사탄들의 움직임을 저지하며 빠르게 처리해나갔다.

 베어 급 사탄들은 민규와 인호가 전방을 상대할 때 태림이 후방 급소를 타격하며 손쉽게 쓰러뜨려나갔다.

 4단계 무차별적인 사탄의 출몰에는 문혁의 둘러싼 상황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버텨냈다.

 10분의 시간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땀을 빼내기엔 충분했다.

 모든 팀들이 순차적으로 훈련을 끝낸 뒤, 남은 시간동안 4단계 훈련을 통해 팀들 간의 협동 훈련이 실시되었다.

 쉬지 않고 출몰하는 사탄들을 호명되는 팀들이 돌아가며 제압하는 훈련이었다.

 

 중천에 떠 있던 태양은 어느새 그 모습을 감추었다. 어두운 밤하늘을 셀 수 없이 많은 별들과 환하게 떠 있는 보름달이 그 자태를 뽐냈다. 태양이 사라짐에 공기는 더할 나위 없이 차가워졌다.

 사람들의 열기가 아지랑이 되어 훈련장 틈 사이사이를 비집고 피어올랐다.

 

 “오늘은 이쯤에서 훈련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들 수고 많았다.”

 

 [수고하셨습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람들, 힘들지만 그들의 표정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이수는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뻘줌 할 따름이었다.

 김 신과 교관들이 자리를 떠나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훈련장을 벗어났다.

 그들의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지원형 능력자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움직임이 덜했는지 롱 패딩을 부여잡고 추위에 몸을 떨었다.

 이수도 마찬가지였다.

 

 “시원 하다! 하하!”

 

 문혁은 롱 패딩을 걸쳐 입은 상태로 찬 공기를 들이 마시며 호탕하게 웃었다.

 

 “감기 걸려요…”

 

 이수는 더욱 몸을 움츠리며 빠른 걸음으로 숙소를 향해 걸어 나갔다.

 훈련 시간동안 자신이 한 거라곤 치고 빠지고 뭉치고 지시한 것 밖에 없음에 민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호는 그런 이수의 어깨를 붙들었다.

 

 “수야 잘했어. 리더란 원래 그런 거야. 지켜보고, 지시하고, 실행하는… 넌 충분히 소질 있어.”

 “뭘요… 민망할 따름이에요. 형 누나들한테 이리해라 저리해라 하는 것이…”

 “전혀 민망해 할 필요 없어. 실전에선 더더욱! 짧은 순간의 판단력이 생사를 좌우하는 그런 상황에선 큰일 난다. 절대 그런 생각 하지 마.”

 “네 형…”

 

 인호는 이수의 등을 툭툭 치며 의기소침해 있는 이수를 다독였다.

 아스라이 떠 있는 밤하늘의 별이 아른거렸다.

 유난히 밝은 보름달은 평화로워 보였다.

 평화로운 밤하늘 아래 모두가 훈련의 만족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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