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
 1  2  3  4  5  6  7  8  9  >>
 
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네이버
https://novel.naver.com/best/l...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27. 오리엔테이션 (4)
작성일 : 20-07-27 14:44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21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분단의 시대.

 군인들의 삶이 이러했을까?

 이수는 요동치는 숨을 몰아쉬며 역사시간에 들었던 한국의 과거사를 떠올렸다.

 분단에 의해 한국에서 이루어진 병역의 의무. 사탄이 나타나기 전까지 싸우고 다투며 안팎으로 행해졌던 정치와 선동에 휘둘리며 서로의 총구를 겨눠야 했던 뼈아픈 역사를 떠올렸다.

 

 “후아… 지금은 내 온 몸이 더 아프다.”

 “수야! 너… 한참 날아다닐 나이에 비실거리면 어떡하냐… 형이랑 짬날때마다 운동 좀 하자.”

 

 숨고르기 바쁜 이수의 곁으로 인호가 다가와 날갯죽지를 두드려주었다. 민규와 문혁이 뒤를 이었다.

 태림은 가벼운 조깅을 한 것처럼 몸이 더 가벼워진 것 같았다.

 

 “수야. 태림씨 봐라. 거뜬하잖아! 대단 하십니다.”

 

 문혁이 태림을 향해 박수를 쳐 주었다. 태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아침 구보가 끝난 뒤, 팔라딘과 가디언즈들은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운동장 옆에 마련된 체육관 안으로 장소를 옮겼다.

 그곳엔 각종 헬스 기구뿐만 아니라 스파링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져 있는 사각 링이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었다.

 모두가 체육관 시설에 흡족한 듯 탄성을 보냈다.

 김 신이 링 위로 뛰어올랐다.

 

 “자. 앞으로 점신 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이곳에서 체력단련을 실시하겠다. 체력을 키우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고 운동함에 있어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대들 앞에 서 있는 교관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상,”

 

 김 신은 자신의 할 말만 한 뒤 링 위에서 내려왔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팀을 만들어 각종 기구에 붙어 운동을 시작했다.

 어리바리하며 주변을 서성이는 이수를 문혁이 데리고 다니며 운동을 같이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오전의 체력 훈련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체력을 소진하고 먹는 밥은 꿀맛 같았는지 이수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

 

 “오후 일정은 뭐였더라? 태림씨. 태림씨는 뭔지 알고 계신가요?”

 

 민규는 괜스레 태림에게 말을 붙였다.

 숫기 없는 이수보다 더욱 더 말을 아끼는 그녀이기에 민규는 그녀와 친분을 쌓기 위해 열심이었다.

 조용히 밥을 먹던 태림은 자신의 입에 머금고 있던 음식을 곱씹은 뒤 입을 열었다.

 

 “두시까지 지하 강당.”

 “아! 그렇지 그렇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태림씨. 하하!”

 

 태림은 식사를 이어갔다.

 민규는 친해지기 힘든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질문에 답을 해준 그녀가 신기할 따름이었다.

 

 점심 이후 휴식시간에 대부분이 잠을 청했다.

 오전 일정이 빡빡하진 않았지만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시간이었기에 재충전 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수는 문혁이 깨워주기 전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

 

 어둠이 깔린 강당의 대형 스크린만이 빛을 뿜어냈다.

 한 여성 교관의 부드러운 말투와 어우러지며 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다들 알다시피 프로머스의 역사이전에 사탄 전쟁에 대한 역사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50년 6월 6일.

 사탄이 이 땅에 대규모 출몰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사탄에 의해 우리는 속수무책 당했으며 인류의 과학으로 만들어진 무기들은 아무 소용없었죠.

 말그대로 종말을 맞이할 운명이었습니다.”

 

 스크린에 커다란 지구가 나타났다. 지구의 푸른 대지가 보라색 물감이 곳곳에 퍼지듯 물들어갔다.

 뒤이어 화면은 지구를 확대하듯 가득 차더니 밤하늘에 불타는 도시들과 사탄들의 괴성이 울려 퍼졌다.

 

 “3일.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간 시간입니다. 그 시간동안 인류는 40억 명이 희생당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멸망을 기다리고 있던 그 순간. 하늘에 무수히 많은 빛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이 쏟아지듯 흑백색의 빛이 지구로 쏟아져 내렸다. 그 빛에 맞은 사탄들은 연기처럼 소멸되어갔다.

 

 “우리는 그 날을 구원의 밤이라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일째 끝나는 자정부터 시작하여 4일째 끝나는 자정까지 쉴 새 없이 내려치는 빛들에 의해 사탄들은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되었죠. 그리고 우리의 역사가 다시 써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의 화면은 줌 인이 되듯 도시의 중심부를 비추었다.

 생존해 있는 사탄들과 빛이 깃든 무기를 사용하며 대항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나타났다.

 

 “4일째 되는 날부터 우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의 힘이 깃든, 천사와 악마의 힘이 깃든 무기를 사용하며 남아있는 사탄의 잔존세력을 무찌르며 이 땅에 사탄을 몰아냈습니다. 그 시간이 일 년! 일 년 동안 우리는 5억에 가까운 인류의 희생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스크린은 보랏빛으로 물든 지구를 비추었다.

 멍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던 지구가 서서히 푸른빛을 되찾아갔다. 그리고 천사와 악마가 각자의 날개를 펄럭이며 지구의 양 옆에 서며 손을 맞잡았다. 그렇게 팔라딘의 엠블럼이 완성되어갔다.

 

 “사탄과의 전쟁이 종식된 이후 신의 힘이 깃든 무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앞으로 닥쳐올 위기에 대비하고자 의기투합 하였습니다. 프로머스. 'from earth, from us' 지구로부터, 우리로부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프로머스 국제기구가 인류의 염원을 담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머스의 역사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딴청을 피우며 집중하지 못했다.

 이수는 이미 배웠을 법한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에 건성으로 들었기에 비로소 프로머스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교관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프로머스 본부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 주 앨링턴에 위치하고 있는 펜타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로머스국제 지부는 크게 세라핌, 케루빔, 오파님의 각 역할 기구가 나뉘어져 있으며 세라핌은 프로머스를 움직이는 수뇌부 역할을, 케루빔은 사탄과 관련된 모든 사례를 연구하며 그들을 말살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이며 오파님은 사탄의 기운을 관측하고 예상 출몰 범위를 계산하여 각국에 전파하는 관측소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스크린은 프로머스를 중심으로 세라핌, 케루빔, 오파님을 표현하는 모형이 원을 그리며 둘러쌓았다. 그리고 그 주변을 도미니언을 표현하는 모형이 둘러쌓았다. 팔라딘을 표현하는 듯 한 사람의 형상이 그 주변을 빼곡하게 둘러쌓았다.

 화면이 다시 세계 지도를 그려냈고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도미니언 지부와 버추즈 교육기관이 나타나며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했다.

 

 “도미니언과 팔라딘의 관계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 여기며 넘어가겠습니다. 프로머스는 오직 세계를, 인류의 구원을 위한 기관이며 숭고한 사명아래 모인 팔라딘들에 의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프로머스 기구가 해산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이상 사탄에 의한 희생이 없도록 그들을 말살시키는 것입니다. 혹시 질문 있으신 분계실까요?”

 

 장내는 교관의 말과 함께 침묵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아는 데 까지만 알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이수가 그런 침묵을 깨듯 손을 번쩍 들었다.

 

 “사탄을 말살시킬 수 있는 방법에 진척이 있나요?”

 

 이수의 질문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교관은 이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었다.

 

 “제가 아는데 까지 말씀 드린다면…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럴 근거가 있을까요?”

 “저도 말단 교관에 불과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상부에서 내려온 지침들과 케루빔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보다보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뿐입니다. 근거를 알고 싶다고 말씀하신다면 저의 믿음이 그 근거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이수는 별 수확 없는 질문에 허탈감을 느꼈다.

 뒤이어 누군가 손을 들며 질문을 이어갔다.

 

 “외람된 질문이긴 하겠지만… 저희는 가디언즈로 뽑혀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로머스에 대한 역사를 배울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 기초학습 과정에 다 배웠던 내용이라…”

 “물론 선행되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교육은 역사로부터 시작 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모든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하셨을 텐데 잘 참고 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프로머스의 역사에 파생되어 가디언즈의 역사를 새로이 써내려 가시길 바랍니다.”

 

 교관은 몇 가지 사사로운 질문을 몇 개 받은 뒤 교육을 이어갔다.

 프로머스의 탄생 이래 생겨난 역사들을 읊어 내려가듯 진행되었다.

 사탄이 물러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게릴라식 출몰과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지는 법령들, 사탄 뿐 만 아니라 프로머스가 인류에 스며들어 확립해나가기까지의 과정들을 설명하였다.

 휴식과 교육을 병행하며 이루어진 시간은 해가 기울어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배운 교육에 관한 자료는 프로머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디나미스가 되어 훌륭한 팔라딘으로 성장하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웃으며 던진 교관의 농담에 뼈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신규 팔라딘들은 그녀의 농담에 실소를 터뜨리며 가디언즈를 힐끗거리며 바라보았다.

 목표가 같지만 서로가 다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런 기류를 눈치 챈 몇몇 가디언즈들은 회사에서 제공되는 복지 혜택을 언급하며 들으라는 식으로 떠들어댔다.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이론 교육을 끝으로 하루의 일정이 끝이 났다.

 저녁 식사 이후로는 자유 시간이었지만 이수는 그 시간을 인호와 문혁에게 뺏기고 말았다.

 

 “아… 형들… 이거 아니잖아요.”

 

 이수는 두 형들에게 팔을 붙잡혀 억지로 체육관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야. 너 기초체력이 너무 없어. 근력도 좀 키우고 간단한 호신술 정도 익혀둘 필요가 있어.”

 “그래 임마. 인호형 말이 맞아. 체력운동은 나랑 하고 호신술은 인호형한테 배워.”

 “저… 힘들어요… 뼈가 부서질지도 몰라요.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운동이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세요?”

 “가볍게 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뿌리칠 수 있는 악력도 없을뿐더러 그럴 힘조차 남아있지 않던 이수는 그렇게 체육관에 당도하게 되었다.

 체육관은 그들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멀리서 태림과 민규가 보였다.

 둘은 대련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민규의 손에 죽도가, 태림의 손에는 나무로 된 단도가 들려있었다.

 

 “야. 야. 저기 봐. 네 친구? 형? 누나? 암튼 저 친구들도 일찌감치 와서 운동하고 있잖아!”

 

 문혁이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민규는 간단한 목례로 인사를 대신한 뒤 태림에게 집중했다.

 

 “대련이라도 하려나봐. 한번 가보자.”

 

 인호는 이수의 손목을 놔주지 않은 채 민규와 태림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각자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그들 주변에 모여들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구독중이시던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 2020 / 10 / 7 476 0 -
55 54. 대한민국 수복 작전 (5) 2020 / 9 / 23 274 0 5503   
54 53. 대한민국 수복 작전 (4) 2020 / 9 / 19 222 0 5497   
53 52. 대한민국 수복 작전 (3) 2020 / 9 / 14 225 0 5510   
52 51. 대한민국 수복 작전 (2) 2020 / 9 / 7 224 0 5120   
51 50. 대한민국 수복 작전 2020 / 9 / 3 215 0 5232   
50 49.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8 226 0 5635   
49 48.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6 228 0 5635   
48 48. 현신하는 헌신 (3) 2020 / 8 / 24 217 0 5301   
47 47. 현신하는 헌신 (2) 2020 / 8 / 23 233 0 5063   
46 46. 현신하는 헌신 2020 / 8 / 20 242 0 5115   
45 45. 한강 전투 (3) 2020 / 8 / 16 243 0 5247   
44 44. 한강 전투 (2) 2020 / 8 / 13 225 0 5373   
43 43. 한강 전투 2020 / 8 / 12 246 0 5571   
42 42. 4대 강 2020 / 8 / 11 214 0 5479   
41 41. 해안가 전투 (3) 2020 / 8 / 10 246 0 5386   
40 40. 해안가 전투 (2) 2020 / 8 / 8 231 0 5219   
39 39. 해안가 전투 2020 / 8 / 8 231 0 5275   
38 38. 자본주의 2020 / 8 / 7 243 0 5431   
37 37. 실전 (2) 2020 / 8 / 6 232 0 5710   
36 36. 실전 2020 / 8 / 5 238 0 5155   
35 35. 긴급 상황 2020 / 8 / 4 227 0 5068   
34 34. 모의 훈련 (6) 2020 / 8 / 3 230 0 5686   
33 33. 모의훈련 (5) 2020 / 8 / 2 245 0 5233   
32 32. 모의 훈련 (4) 2020 / 8 / 1 249 0 5054   
31 31. 모의 훈련 (3) 2020 / 7 / 31 238 0 5200   
30 30. 모의 훈련 (2) 2020 / 7 / 30 234 0 6085   
29 29. 모의 훈련 2020 / 7 / 29 234 0 5742   
28 28. 훈련, 대련 2020 / 7 / 29 237 0 5357   
27 27. 오리엔테이션 (4) 2020 / 7 / 27 246 0 5212   
26 26. 오리엔테이션 (3) 2020 / 7 / 27 235 0 546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