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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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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25. 오리엔테이션 (2)
작성일 : 20-07-23 16:43     조회 : 60     추천 : 0     분량 : 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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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음에도 하늘은 티 없이 맑았다.

 나무에 붙어있던 낙엽들은 어느새 떨어지고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것 같은 나무는 혹독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무들은 참 대단해. 추울수록 껴입어야 하는데 추울수록 다 벗어재끼니 말이야.”

 

 풍기톨게이트를 지나 소백로 길에 들어선 이수는 지나치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혼잣말 치곤 민규가 들을 정도의 음성이었다. 민규는 창밖을 바라보는 이수를 흘깃 보더니 정면을 주시하며 이수의 혼잣말에 응해주었다.

 

 “바보냐? 온도가 낮으면 나뭇잎의 엽록소가 파괴되잖아? 그럼 어떻게 되겠어? 잎이 떨어지겠지? 잎이 떨어지면? 광합성을 못하게 되겠지? 그럼 저렇게 앙상해질 수밖에 없는 거야. 이게 다 자연의 섭리라고 할 수 있지. 혹독한 겨울을 잘 이겨내면 다음에 찾아올 봄에는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을 테니까. 춥더라도 버텨내는 거야 저 나무들은.”

 “사람보다 낫네.”

 “세상사 다 각자에 맞게 살아가는 거지 뭐.”

 

 민규는 다시 이수를 흘깃 보았다. 그리고 다시 운전에 집중했다.

 약간의 지루함을 이겨내고자 차량에 흘러나오는 음악의 볼륨을 높였다.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가던 이수와 민규는 갈림길에 들어섰다.

 오른쪽은 부석사로 가는 방향을 가리켰고 다른 하나는 ‘버추즈_팔라딘 신입 교육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었다.

 

 “다 왔다!”

 

 민규는 지긋한 운전의 끝이 보인다는 심정으로 활짝 웃었다.

 이수는 그간의 지루함을 떨쳐내듯 기지개를 폈다.

 팻말이 보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추즈 입구로 보이는 바리케이드가 이수와 민규의 앞을 가로막았다.

 팔라딘 군복 차림의 남성이 초소에 나와 이수 일행을 맞이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안녕하세요! 저희는 에스 그룹의 가디언즈라고 합니다.”

 

 창문이 열린 쪽은 이수가 앉아있는 조수석이었지만 민규가 보초병의 질문에 응했다.

 보초병은 민규와 이수를 번갈아 본 뒤 차량을 훑어보았다.

 

 “신입사원을 태운 버스가 좀 전에 지나갔는데… 신분증 좀 제시해 주시겠습니까?”

 “아… 개별로 출발해도 된다고 해서 저희는 그렇게 했습니다. 하하.”

 

 민규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신분증을 보여주었다.

 이수는 아직 신분증이 발급 되지 않은 상태라 난감해 했다.

 

 “아 선생님. 얘는 아직 미성년자라서요. 하하. 이수라고 아마 명단에는 나와 있을 겁니다.”

 

 보초병은 자신의 군복 조끼에 걸쳐둔 무전기를 통해 민규와 이수의 신원확인을 무전기 너머에 부탁한다.

 신원이 확인 되었는지 보초병은 민규의 신분증을 돌려주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보초병은 초소로 들어가 차단기를 열어주었다.

 민규와 이수는 감사의 목례를 건넨 뒤 앞으로 나아갔다.

 꼬불한 길옆에는 버려진 집들이 듬성듬성 자리 잡고 있었고 한편에는 널찍한 운동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스호스텔 처럼 보이는 커다란 건물과 주차장이 이수 일행을 맞이했다.

 이미 검은색 차량에 에스 그룹과 가디언즈 로고가 박혀있는 대형 버스 세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고급 SUV차량과 중대형 급 고급 세단 몇 대가 보였다. 민규는 버스와 차들과 멀찍이 주차하였다.

 이수는 의아했다.

 

 “뭐 이리 멀리 주차해?”

 “음… 뭐랄까 신입사원 주제에 개별행동 했다는 것이 좀 찔려서?”

 “뭐래… 자기가 먼저 차로 가자고 해 놓고선. 이제 와서 눈치를 봐?”

 “야야! 원래 다 이런 거야. 개인의 실리를 챙기면서 착실한 사회생활을 해나가겠다는 나의 의지야.”

 

 이수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숨을 내쉬었다.

 

 ***

 

 건물 안 지하에 마련된 강당엔 이미 도착한 신입 사원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아 있었다.

 민규와 이수의 도착에 아니 꼽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이 그들의 입장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민규는 그들 중 혼자 우두커니 앉아 개소식의 시작을 기다리는 태림을 발견하였다.

 

 “태림씨!”

 

 민규는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며 이수를 끌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태림은 여전히 차가움으로 둘을 맞이했다.

 이수는 그런 태림에게 쭈뼛거리며 목례로 인사하였다.

 

 “일찍 오셨네요?”

 “그쪽이 늦게 온 거예요.”

 “아 하하!”

 

 태림의 직설적임에 민규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수는 튀어나올 뻔 한 웃음을 간신히 참아냈다.

 굳이 대꾸하지 않을 법하면서도 민규의 가벼운 말에도 무심한듯 차갑게 대꾸해주는 태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멋쩍어하는 민규의 모습이 이수의 입 꼬리를 움직였다.

 

 [덜커덕!]

 

 개소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닫혀있던 문이 열리며 팔라딘 군복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당으로 들어왔다.

 모두가 의아해 하는 표정들이었다. 팔라딘 군복의 무리들은 비어있는 자리에 하나 둘 착석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복 차림의 팔라딘이 단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아아! 마이크 테트리스.”

 

 멋들어진 훈장을 왼쪽 가슴에 달고 붉은색 베레모를 쓴 군인의 말장난에 여기저기서 실소를 터뜨렸다.

 장난기라곤 없어 보이는 험악한 얼굴이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었다.

 

 “잘 들리십니까?!”

 [네!]

 

 “목소리가 너무 작은데… 이러면 곤란합니다.”

 

 험악한 얼굴이 더욱 험악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조금 전의 험악한 표정은 부드러웠음을 모두가 인지했다.

 눈앞에 마주한 남자의 표정은 도깨비였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네!!!]

 

 우렁찬 대답이 강당 안을 가득 메우며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그제야 남자의 험악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반갑습니다. 대답은 항상 이렇게 크게 해야 합니다. 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프로머스 한국지부 버추즈 훈련 총괄을 맡고 있는 김 신이라고 합니다.”

 

 이수는 TV에서 봤던 얼굴을 떠올렸다. 서울에 출몰한 사탄들을 일망타진하는데 앞장선 국민영웅이었다.

 실제로 보니 그가 왜 영웅이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정복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가 눈앞의 모두를 압도하는 것 같았다.

 모두가 그의 소개에 함성과 함께 박수의 찬사를 보냈다.

 찬사를 받던 김 신은 흡족했는지 손 하나를 들며 떠들썩한 장내를 고요함으로 바꾸었다.

 

 “앞으로 버추즈에 입소한 여러분은 일당백의 팔라딘, 가디언즈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무지막지한 사탄의 출몰로 멸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인류를 구원해야할 의무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곳에 입소한 이상!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퇴소하는 그 날엔 눈앞에 사탄이 나타나도 전혀 겁먹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어떤 어려운 고난이 닥쳐와도 가뿐히 이겨낼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믿으십시오. 신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잇따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소를 환영합니다.”

 

 김 신은 자신의 말을 맞추며 거수경례를 하였다.

 팔라딘 군복을 입은 사람들과 가디언즈들은 다시 한 번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김 신은 박수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뒤 이어 김유미 가디언즈 총괄 팀장이 단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녕하십니까. 팔라딘 신입요원. 그리고 가디언즈 신입사원 여러분 에스그룹 가디언즈 총괄 팀장 김유미입니다.”

 

 김유미 팀장은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넸다.

 팔라딘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건성의 박수를 보냈고 가디언즈는 그 분위기를 압도하고자 김 신 때처럼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었다.

 

 “현재 이곳은 버추즈 팔라딘 신입 교육원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가디언즈와 비슷한 시기에 임명된 오십 명의 신규 팔라딘 분들과 가디언즈 신입사원 분들의 합동 훈련이 진행 될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그룹은 다르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탄을 멸하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배를 타고 가는 방향은 다를지라도 그 목적지는 같을 것이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똑부러진 그녀의 언변에 일부 신규 팔라딘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템포 쉬듯 장 내를 훑어본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먼저 훈련에 대하여 간략한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네 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네요. 첫 번째, 이론.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 할 수 있는 전략이 나옵니다. 두 번째. 기초 체력 및 군사 훈련. 체력이 밑바탕 되어야 갑작스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각종 상황에 따른 군사 훈련을 통해 변화무쌍한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팀워크. 싸움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전투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대 다수를 상대할 수 있겠지만 각자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선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최고의 최상의 팀워크가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개인 기량. 이곳 버추즈에서의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인 기량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개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아나가시길 바랍니다.”

 

 김 유미 팀장의 말에 모두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곳을 들어오는 것은 쉬웠겠지만 나가는 것만큼은 언제가 될지 모를 것입니다. 평균 훈련 기간은 한 달이 소요될 것이며 그 마지막 주 마다 테마별 테스트가 진행 될 예정이며 테스트 점수에 미달 된 사람은 통과할 때까지 퇴소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앞으로 여러분들의 훈련에 도움을 주실 교관님들 소개를 끝으로 개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검은색 조교복에 회갈색 군복 바지를 입은 교관 여섯이 올라왔다.

 그들은 차례대로 자신들의 역할과 이름을 말하며 소개해 나갔다.

 군대의 교관처럼 공포감을 조성하며 소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로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성 교관들 중에서도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다소곳이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도 있었다.

 군대처럼 상하관계가 뚜렷해 보이면서도 위계질서에 대한 위압감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의 소개를 끝으로 개소식은 끝이 났고 강당 밖에 대기 하고 있던 안내원들의 인솔과 함께 각자 배정된 숙소로 흩어졌다.

 아쉽게도 이수는 민규와 다른 방을 쓰게 되었다.

 낯가림이 없는 민규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이수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방 배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야! 수야. 이번 기회에 나 말고 친구 좀 만들어 봐. 어차피 이제 얼굴 부대끼며 마주할 사이들인데 낯설어할 필요 있겠어?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이수는 한 숨을 내쉬었다.

 학교생활도 적응하지 못한 자신이 사회생활에 적응할지 불안할 뿐이었다. 이수의 마음을 날씨만이 알아주는지 칼날 같은 찬바람이 나부끼며 창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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