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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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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20. 가디언즈 (2)
작성일 : 20-07-20 12:05     조회 : 44     추천 : 0     분량 : 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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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하다.

 그동안 이 땅에 뿌리 깊게 이어온 역사가 그 사실을 말해주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뿌리는 변하지 않았다.

 수개월이 걸릴만한 일들이 한 달여 만에 그 끝을 보였다.

 전국 곳곳의 사람들이 피해지역으로 몰려왔다.

 모두가 자기 일처럼 여기며 피해 입은 흔적들을 빠르게 지워갔다.

 

 혼잡했던 거리가 깨끗이 청소되었다. 삶의 끝을 맞이한사람들은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한 줌의 재가 되어 땅에 뿌려졌다.

 태풍의 잔해들은 빠르게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지만 사람들의 마음 한 구석에 맺혀있는 고통, 절망, 슬픔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이수는 김 경위 아내의 장례를 끝으로 에스 그룹에서 진행하는 ‘가디언즈’채용공고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간단한 기본 정보 및 가족 관계, 학력과 경력사항의 기재란, 그리고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자기소개 작성하는 것이 이력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었다.

 

 이름과 나이, 집 주소, 휴대폰으로 간단히 찍은 반명함 사진. 이수가 쉽게 써내려갈 수 있는 항목이었다. 가족관계는 공란으로, 학력도 중학교 이후로 쓸 수 없었고, 경력… 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신의 능력을 기입하는 공간에는 당당히 적어낼 수 있었다.

 ‘천사의 군대를 부를 수 있는 능력’

 ‘천사의 힘을 타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능력’

 

 이수는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글로 적어 놓고 보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자기소개 기입란에서는 좌절감이 자신감을 짓눌렀다.

 취미와 특기. 지옥 같은 학교생활에서 취미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특기라곤 덜 아프게 맞는 방법이나 기분이 더러워도 더럽지 않은 표정을 짓는 방법 등 취업에 도움 되는 취미와 특기는 이수의 머릿속엔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

 

 존경하는 인물이나 그 이유 따위… 세상이 멸망하길 바라며 살아왔음에 존경하는 인물은 없었다.

 팔라딘으로써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왔던 엄마조차 존경하진 않았으니까.

 

 입사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이루고 싶은 꿈? 이수의 지원이 목적은 오로지 돈 뿐이었다.

 파격적인 연봉과 대기업의 복지혜택을 누리며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을 뿐이었다.

 

 본인의 성장과정과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계문규… 이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의 중심에는 계문규가 있었다.

 아이들의 폭력과 어른들의 무관심, 돈과 권력에 지배당한 사람들이 이수의 성장 과정에 무던히 묻어나왔다.

 

 모든 것을 사실대로 작성할 수 있을까? 자기소개를 자기 소설로 만들어야 할까? 불우한 환경이지만 최대한 밝고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꾸며갔다.

 팔라딘으로써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엄마를 존경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폭력과 왕따로 얼룩진 삶을 인내와 용서로 승화시키며 자신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는 사람으로 포장했다.

 

 무엇이 이수의 이력서가 인사 담당자의 마음에 들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수는 합격 통보와 함께 2차 면접 일시와 장소가 적힌 문자를 받게 되었다.

 

 [한 달 뒤.]

 

 야구팬들의 함성과 열기로 들끓었던 잠실구장은 면접자들과 인사 담당자, 에스 기업의 주요 임직원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투수석을 기점으로 네모난 우레탄 폼이 바둑판처럼 배열되어 커다란 경기장을 방불케 했다.

 그 앞에 마련된 좌석의 앞줄에는 면접관이, 그 뒤편에는 기업의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면접을 관망했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방청객 같았다. 수많은 면접자들이 그들 반대편 천막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공지한 면접 시간이 다가오자 한 여성이 마이크와 큐시트를 손에 들고 바둑판으로 배열된 공간 한 가운데 자리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에스그룹 주최 ‘가디언즈’ 공개채용의 진행을 맡게 된 에스그룹 전략기획 팀장 김유미라고 합니다.”

 

 진행자의 아나운서 같은 낭랑한 목소리에 절도와 기품이 묻어났다.

 한 사람의 박수 소리가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소리를 만들어냈다.

 박수의 갈채가 끝나자 사회자는 진행을 이어갔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번 가디언즈 공개 채용은 저희 기업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서류전형만으로도 수천 명의 신의 무기를 다루는 능력자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며 그 중에서 핵심 인재라 생각되는 분들만 선별하여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즉, 여러분들은 이곳에 서있는 것 자체로도 세상에 빛이 되는 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비록 좋은 결과가 없으시더라도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바로 면접 진행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박수의 갈채를 보냈다.

 진행자의 응원에 긴장감 맴도는 면접장에 용기가 깃드는 것 같았다. 불안함 품은 사람들의 눈빛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깃들었다.

 진행자는 빠져들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자 그럼 면접 시작하겠습니다. 면접은 입구에서 지급해 드린 면접 용지에 적혀있는 순번대로 진행될 것이며 호명되신 분들은 제 앞쪽으로 나와 주시면 됩니다. 그럼… 1번부터 5번까지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진행에 따라 다섯 명의 지원자가 면접관들 앞에 섰다.

 장내는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무대에 선 다섯 명이 지원자의 긴장의 떨림이 공기를 타고 대기자들에게 전해지는 것 같았다.

 

 “1분 동안 1번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원서에는 연령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면접을 보기위해 모인 이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남녀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수는 수많은 청년들 중에 자신만이 청소년인 것 같았다.

 간혹 4,5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섞여있었다.

 지원자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자기소개를 했다.

 

 “1번부터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신의 능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만큼은 그들의 눈빛과 동작에서 자신감이 묻어나있었다.

 

 순백의 빛을 뿜어내는 무기들, 칠흑 같은 어둠을 빛내는 무기들이 각자의 힘을 뽐냈다.

 신의 무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그들의 능력은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만 그 빛이 상반되거나 사용하는 범위가 다르기도 했다.

 다른 도구이지만 그 쓰임이 다르게 사용되는 능력들도 있었다.

 면접이 진행될수록 누가 합격할 지 불합격할 지 눈에 보였다.

 

 면접 도중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었다.

 

 “00씨는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란에 건물 전체를 사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제가 볼 때는 사람 하나 겨우 보호할 수 있을 만한 능력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된 거죠?”

 “저… 그게… 제가 요즘 과로로 인해 스테미너가 줄어들어서 그런 거지… 기력만 보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동그란 뜰채로 빛나는 방울을 만들어내는 능력자였다.

 그는 비눗방울 만들어내듯 빛이 깃든 거품을 만들어냈다.

 면접관은 그의 변명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면접자의 일부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포장 했고, 면접관들은 과대 포장된 능력자들을 걸러내는데 집중했다. 이수는 면접이 진행될수록 능력에 따른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했다.

 과연 면접에 오류는 없을까? 애초에 사탄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사탄이 없는 상황에 사용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일까?

 온갖 생각이 이수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이 상황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마.”

 

 이수 옆에 서 있던 남자가 이수의 속을 꿰뚫어 본 듯 말을 건넸다.

 

 “네?”

 “그쪽은 지금, 아…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이게 지금 맞는 것인가? 사탄에게 사용하는 능력을 가수 오디션 보듯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런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수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 사내를 유심히 살폈다.

 170 조금 넘어 보이는 키에 자신과 같은 보통체격.

 단정히 정리한 포마드형 머리에 네이비색 정장을 입은 것이 꽤나 지적으로 보였다.

 ‘독심술이 능력인가?’하고 이수는 생각했다.

 

 “음… 뭐…”

 

 어물거리는 이수에게 답을 원하는 것 같지 않았다.

 남자의 시선은 면접장에 두고선 말을 이어갔다.

 

 “이번 채용은 하나의 쇼야.”

 “쇼?”

 “그래. 그쪽은 우리나라 팔라딘 수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글쎄요…”

 “전국 8도를 다해도 3백이 넘을까 말까야. 그런데 이번 채용에 수천 명이 지원했다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이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전혀 생각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수천 명중에는 장난삼아 지원한 사람, 자신의 몸 가누기도 힘들 정도의 퇴역 팔라딘들, 그리고 신생 능력자들, 그리고 기존 팔라딘들 까지.”

 “기존 팔라딘들이요?”

 

 처음 들어본다는 듯 행동하는 이수를 보곤 남자는 되려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너… 전혀 모르고 있구나? 이번에 프로머스 한국지사에서 자구책으로 기존 팔라딘들이 부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줬거든. 그래서 기존 팔라딘들도 이번 가디언즈 채용에 많이들 지원했지. 뉴스 기사에서 한껏 떠들었었는데…”

 

 남자의 말투와 표정은 이수를 이미 자신의 아래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수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자신의 무지함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듯 남자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길게 말할 것도 없어. 이번 채용의 숨은 목적은 신생 능력자들. 자신의 바운더리만 지켜내기 급급한 신생 능력자들을 수면위로 띄우기 위함이라는 것. 그래서 이번 면접도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고 있는 이유 일 테고.”

 “아… 전혀 몰랐어요. 그쪽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요?”

 “나? 이래봬도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이야. 이정도 분석은 충분히 할 수 있지.”

 

 남자는 으스댔다. 이수는 그의 으스댐이 꼴 보기 싫었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해 보였다.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 볼 것이라는 잠깐의 후회가 스쳐갔다.

 

 “너 아직 스무 살도 안됐지?”

 “헐! 그걸 어떻게…”

 

 남자는 장난기 가득한 웃음으로 키득거렸다. 그러더니 이수가 들고 있는 수험표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수험표에 적힌 이수의 생년월일… 이수는 자신의 바보스런 행동에 귀를 붉혔다.

 남자의 손은 어느새 이수의 어깨를 감쌌다.

 

 “민규 형이라고 불러. 수야.”

 

 민규의 능청스러움과 넉살에 이수는 실없이 헛웃음을 터뜨렸다.

 

 “875번부터 880번까지 제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이수의 차례가 다가왔다. 민규의 넉살에 풀려있던 긴장이 순식간에 이수의 숨통을 조였다.

 온순했던 심장이 성난 파도처럼 요동쳤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면접. 이수는 자신의 검은 복장과 이질적으로 보이는 흰색 바이블을 힘껏 움켜쥐며 면접장을 향해 걸어 나갔다.

 민규 또한 이수의 옆에 서서 앞으로 나아갔다. 긴장하고 있는 이수의 모습을 보며 익살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수의 오른쪽 날갯죽지를 툭 쳤다. 이수는 화들짝 놀라며 오른쪽을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모습에 민규는 풋 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아… 진짜.”

 

 이수는 진심 화가 났지만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너무 긴장하지 마. 이게 뭐라고. 파이팅!”

 

 이수도 그의 익살스런 미소에 감염이라도 된 듯 긴장의 끈이 다소 풀리며 입 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면접장을 향해 당당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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