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네이버
https://novel.naver.com/best/l...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6. 전쟁의 서막 (3)
작성일 : 20-07-18 09:14     조회 : 40     추천 : 0     분량 : 499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거리는 참혹한 지옥이었다. 어디든 데려다 줄 것만 같던 차량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져있었다.

 크고 작은 사고에 의해 불타는 차량들이 당시의 처참함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영혼 잃은 사람들이 영원한 잠에 빠진 듯 쓰러져 있었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수록 지옥을 거니는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지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 정도였다. 기괴한 사탄의 울음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졌다.

 사방으로 퍼져나간 천사들이 소리의 근원을 찾아내어 차단시켰다. 타오르는 불꽃,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빛을 잃은 하늘.

 지옥이었다.

 

 이수는 지옥 길을 걸었다. 지옥 길임이 분명했지만 이수에겐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사람들, 널브러진 차량과 피폐해진 건물들을 바라보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에겐 이미 세상은 지옥이었고 이제야 사람들이 자신이 머물던 지옥 같던 세상에 발을 들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와아아아아!!!!]

 

 감상에 젖으며 지옥 길을 거닐던 이수의 귓가에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덧 시청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함성 소리는 시청 본관에서 들려왔다. 시커먼 사탄들과 번뜩이는 천사의 군대가 엉켜있었다.

 

 김 경위의 자비 없는 칼날에 사탄들은 무참히 베어졌다.

 크고 작은 사탄들은 천사들의 협공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연기처럼 사라져갔다.

 사탄들의 발악도 만만치 않았다. 베어급 사탄이 휘두른 손 갈퀴에 천사들이 하나 둘 빛을 뿌리며 장렬히 전사하였다.

 도그 급 사탄들이 무리지어 천사 하나를 할퀴고 물어뜯어 빛으로 돌려보냈다.

 

 이수는 시청 건물 모퉁이에 ‘도미니언_안산지부’라고 쓰인 간판에 시선을 멈췄다.

 

 ‘엄마… 엄마의 흔적이 묻어있는 곳.’

 

 이수의 시선이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로 향했다. 한 창 전투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문 앞에 엄마가 늘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각자의 무기를 사용하며 버티고 서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커다란 랜턴을 비추자 빛을 맞은 사탄들이 움츠러들며 고통스러워했다.

 그 사이 검은 색 뭉툭한 몽둥이를 들고 있는 사람이 사탄을 구타하여 소멸 시켰다.

 빛을 쐬지 않은 사탄이 달려들어 공격을 가하자 옆에서 경찰 방패를 들고 있던 사람이 막아섰다.

 그러자 방패는 금빛으로 연결된 정육면체 그물 같은 것을 발산하며 공격하던 사탄을 잡아냈다.

 그 사이 천사 하나가 그물에 걸린 사탄을 베어내며 소멸시켰다.

 입구를 지키고 서 있던 랜턴을 든 사람은 기세를 몰아 앞으로 나아갔고 앞뒤로 공격을 받던 사탄들은 서서히 소멸되어 갔다.

 김 경위가 들고 있던 광휘의 검이 베어 급 사탄을 베어내는 것을 끝으로 시청을 공격하던 사탄들은 전멸하였다.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도미니언 안산 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백민기 단장이라고 합니다.”

 

 랜턴을 들고 있던 남자가 김 경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가 입고 있던 옷의 한 가운데 ‘디나미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중후한 얼굴에 안경을 쓰고, 2대8 가르마로 정갈하게 정돈된 머리에 희끗한 머리가 듬성듬성 물들어 있었다. 나이에 비해 다부진 체격이 꾸준히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저는 상록서 형사 1과 김 휘민 경위라고 합니다.”

 

 백민기 단장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안산에 이런 비범한 능력을 사용하시는 분이 형사로 계셨다니!! 왜 진즉 팔라딘 입단을 하지 않은 겁니까?”

 “저 그게…”

 

 김 경위는 머리를 긁적이며 머쓱해 했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빌린 능력임을 말하려던 찰나, 천사들의 사이를 비집고 이수가 그들 앞에 섰다. 그 모습을 발견한 백 단장의 눈은 다시 한 번 휘둥그레졌다.

 

 “너!! 이 수! 수야!”

 “안녕하세요.”

 

 이수는 쭈뼛대며 짧은 목례로 인사를 대신했다. 백 단장은 단숨에 튀어나와 이수를 끌어안았다.

 

 “이 자식! 살아 있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커헉! 아저씨 아… 아파요.”

 “아! 미안. 그런데 어디 다쳤어?! 웬 병원 복?”

 “그게… 사정이… 말하자면 좀 길어요.”

 

 백 단장은 끌어안은 손을 풀었다. 그리고 다시 김 경위에게 몸을 돌려 허리 숙여 인사를 건넸다.

 

 “저희 수까지 구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저기 뭔가 오해가…”

 

 난처해하는 김 경위에게 이수는 진실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듯 검지를 자신의 입에 가져다 댔다.

 암묵적인 침묵을 알아차린 김 경위는 멋쩍은 웃음으로 백 단장의 인사를 맞받아쳤다.

 

 “아니, 우선 생존인사는 둘째 치고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예요?”

 

 이수는 대화의 주제를 돌리기 위해 재빨리 백단장에게 질문을 했다. 백단장의 표정이 금세 굳어졌다.

 

 “지금 안산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시흥, 광명, 서울, 인천에도 사탄이 대거 출몰했다는 구나. 오파님 관측소에서는 2차 사탄전쟁이 발발하려는 전조증상이라고 예상하는 것 같아.”

 “그래서 지금 까지 타 지역에서 지원이 없는 상황인 거군요.”

 “네 맞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요. 사탄이 출몰하지 않은 지역의 팔라딘들도 언제 출몰할지 모를 사탄에 대비해서 발이 묶여있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 저로써는 여기 있는 팔라딘 경비병력 둘과 함께 청사 안에 피신해 있는 생존자들을 구할 여력밖에는…”

 

 청사에는 함성과 울음소리가 섞여 들려왔다. 살았다는 감사함과 가족을 잃었다는 절망감, 사탄을 향한 분노의 아우성이 휘몰아치며 청사 바깥으로 세어 나왔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김 경위는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난 사람처럼 몸을 움찔거렸다.

 

 “아!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이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김 경위는 백 단장에게 가벼운 목례를 전한 뒤 발걸음을 돌렸다. 백 단장이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잠시 만요. 경위님! 어디 가시려고요?”

 “제 가족을 구해야 합니다.”

 

 김 경위의 눈빛은 결의로 가득했다. 백 단장은 흔들림 없는 그 눈빛을 마주하며 지지 않았다.

 

 “이곳엔 천 명이 넘는 생존자가 있습니다. 이들이 안전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고요. 저와 팔라딘 둘 만으로는 이 많은 인원을 지켜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경위님 가족은 저와 제 직원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이곳을 지켜주세요. 천사의 군대가 이곳을 지키고 있으면 안에 계신 분들도 더는 불안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 경위는 백 단장의 손을 붙잡아 뿌리쳤다.

 

 “죄송해요.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안에는 시장님과 서장님, 구청장님과 의원님들도 계십니다.”

 

 더는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청 안 사람들이 하나 둘 조심스레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왔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인솔자의 안내를 받으며 바깥으로 나왔다.

 

 “이거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 안산에 이런 영웅이 나타날 줄이야!”

 

 말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의 남자가 박수를 치며 김 경위를 맞이했다.

 그 뒤를 따라 나온 사람들이 따라서 박수의 갈채를 보냈다. 백 단장은 그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보냈다.

 

 “어! 자네는!?”

 

 중년의 사람들 사이에 김 경위를 알아보는 이가 있었다. 김경위는 그와 눈을 마주하며 거수경례를 하였다.

 단원경찰서 서장 이였다.

 

 “그래 낮이 익다 했는데 자네 상록서에 있는…”

 “김 휘민 경위입니다.”

 “아! 그래 김 휘민 경위! 이게 어떻게 된 건가? 자네 팔라딘이었어?!”

 

 김 경위는 난처한 듯 손을 저었다.

 

 “아. 아닙니다. 그보다 저는 이만 가봐야 합니다. 또다른 생존자가 있을 듯 싶으니 수색하겠습니다. 그럼…”

 

 김 경위는 거수경례와 함께 자리를 떠나기 위해 발을 돌렸다.

 

 “아니! 지금 이곳에 생존해 있는 사람이 얼만데! 자네가 지켜야지. 가긴 어딜 가나?!”

 

 김 경위는 다시 돌아보았다.

 

 “바깥에 생존자가 수천일지 수만일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가는 것이 맞습니다. 서장님.”

 “안 돼! 이곳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도 자네의 임무 중 하나야. 여길 지키게.”

 “시간이 없습니다.”

 “안 돼. 명령이네. 이곳을 지키게.”

 “명령 좋아하네.”

 

 지켜보던 이수가 끼어들었다. 사람들은 이수를 보며 어리둥절했다. 서장의 낯빛이 무겁게 변하였다.

 

 “뭐지? 어린 애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야.”

 

 서장은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눈치를 주었다. 사람들은 이수를 제제하기 위해 다가왔다. 이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높은 사람이라면 생각이란 걸 해야지. 지금 당신들은 경위님 때문에 살아 있잖아?! 사탄도 주변에 없고. 안전하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기어 나온 거 아니야?”

 “저… 요즘 것들 버르장머리는 정말… 아! 뭐하나!”

 

 서장은 듣기 싫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아랫사람들을 다그쳤다.

 이수에게 다가오던 사람들은 허둥지둥 이수에게 다가왔다.

 

 [처억! 처억!]

 

 그들은 다가올 수 없었다. 천사들이 그들의 앞을 막아선 것이었다. 그 모습에 모두가 얼어붙었다.

 

 “김 경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서장은 김 경위를 꾸짖었다. 천사들을 움직인 것이 김 경위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하지만 김 경위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그는 홀로 우두커니 서서 경찰로서의 명령을 따라야 할 것인지, 가장으로서 가족을 우선시해야 할 것인지 갈등하고 있었다.

 몸과 마음은 이미 가족을 구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직업의식이 그 발목을 붙잡았다.

 

 “정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더니…”

 

 이수는 들고 있던 백색의 바이블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찬란하게 빛을 내뿜으며 위엄 있게 서 있던 천사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김 경위를 두르고 있던 천사의 힘도 온데간데없이 사그라졌다.

 

 “아… 수야. 안 돼!”

 

 이수는 다시 바닥에 놓인 바이블을 들어올렸다. 사람들은 넋 나간 표정으로 이수를 바라보았다.

 이수 옆에 있던 백 단장은 혼이라도 빠져나간 것처럼 입을 쩍 벌리며 부동의 자세를 취했다.

 이수는 인상을 찌푸리며 서장을 바라보았다.

 

 “그냥. 다 뒤지세요.”

 

 이수는 등을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상황을 지켜보던 청사 안쪽 사람들이 술렁거렸다. 이수의 뒤를 김 경위가 따랐다.

 백 단장은 이수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모두가 돌아서는 이수의 뒷모습을 그렇게 바라보았다.

 

 “수야…”

 “걱정 마세요. 형사님과의 약속은 지킬 테니. 그리고! 그게 뭐예요. 고민할게 따로 있지 어떻게 가족의 목숨을 두고 갈팡질팡 할 수 있어요?”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게 경찰의 제 1 덕목이야.”

 “독립 운동가 나셨네요.”

 

 이수는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그들은 유유히 시청을 빠져나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구독중이시던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 2020 / 10 / 7 477 0 -
55 54. 대한민국 수복 작전 (5) 2020 / 9 / 23 274 0 5503   
54 53. 대한민국 수복 작전 (4) 2020 / 9 / 19 222 0 5497   
53 52. 대한민국 수복 작전 (3) 2020 / 9 / 14 226 0 5510   
52 51. 대한민국 수복 작전 (2) 2020 / 9 / 7 225 0 5120   
51 50. 대한민국 수복 작전 2020 / 9 / 3 216 0 5232   
50 49.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8 228 0 5635   
49 48.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6 228 0 5635   
48 48. 현신하는 헌신 (3) 2020 / 8 / 24 219 0 5301   
47 47. 현신하는 헌신 (2) 2020 / 8 / 23 233 0 5063   
46 46. 현신하는 헌신 2020 / 8 / 20 242 0 5115   
45 45. 한강 전투 (3) 2020 / 8 / 16 244 0 5247   
44 44. 한강 전투 (2) 2020 / 8 / 13 225 0 5373   
43 43. 한강 전투 2020 / 8 / 12 247 0 5571   
42 42. 4대 강 2020 / 8 / 11 215 0 5479   
41 41. 해안가 전투 (3) 2020 / 8 / 10 247 0 5386   
40 40. 해안가 전투 (2) 2020 / 8 / 8 232 0 5219   
39 39. 해안가 전투 2020 / 8 / 8 232 0 5275   
38 38. 자본주의 2020 / 8 / 7 244 0 5431   
37 37. 실전 (2) 2020 / 8 / 6 233 0 5710   
36 36. 실전 2020 / 8 / 5 240 0 5155   
35 35. 긴급 상황 2020 / 8 / 4 227 0 5068   
34 34. 모의 훈련 (6) 2020 / 8 / 3 231 0 5686   
33 33. 모의훈련 (5) 2020 / 8 / 2 245 0 5233   
32 32. 모의 훈련 (4) 2020 / 8 / 1 250 0 5054   
31 31. 모의 훈련 (3) 2020 / 7 / 31 238 0 5200   
30 30. 모의 훈련 (2) 2020 / 7 / 30 234 0 6085   
29 29. 모의 훈련 2020 / 7 / 29 236 0 5742   
28 28. 훈련, 대련 2020 / 7 / 29 239 0 5357   
27 27. 오리엔테이션 (4) 2020 / 7 / 27 246 0 5212   
26 26. 오리엔테이션 (3) 2020 / 7 / 27 236 0 546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