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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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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4. 전쟁의 서막
작성일 : 20-07-18 09:11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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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어둠이 이수를 에워쌌다.

 그 어둠을 깨달은 이수는 두려웠다. 죽음의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차 마음이 편안해졌다.

 허공에 떠 있는 무중력의 상태인 것 같기도 하며, 우주를 배회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동안 벌어진 일들이 한낱 꿈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지금 자신이 머물고 있는 어둠이 바깥의 세상보다 더 안락하고 평온하며 행복한 것 같기도 했다.

 

 [너구나. 시영의 혼을 가져간 놈이…]

 

 어둠의 저편에 희미하게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익숙한 목소리.

 자신의 목소리 같았지만 낮게 깔린 저음과 말투에 묻어난 묵직함이 자신의 목소리와 사뭇 달랐다.

 

 [몰… 몰랐습니다. 전 단지 숨겨진 천사의 영혼을 취하려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 영혼은 어디 있지?]

 [연옥입니다.]

 [가는 방법은?]

 [모릅니다.]

 [그럼 소멸하라.]

 

 뒤이어 울려 퍼지는 목소리. 두 개의 음성이 번갈아가며 이든을 스쳐지나갔다.

 어둠의 저편에서 서서히 울려 퍼지던 목소리는 이든을 관통하여 또다시 어둠의 저편으로 넘어갔다.

 이수에겐 대화의 출처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들려오는 한 단어가 또렷이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시영… 엄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온통 어둠뿐인 상황에 알 수 없는 음성들이 이든의 마음을 어지럽혔지만 엄마이름이 거론되고 연옥이라는 곳으로 끌려갔음을 분명했다.

 

 [부디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지 말아주시길…]

 

 이수는 익숙한 목소리와 대화를 주고받은 이가 문규와 그 패거리를 끌고 왔던 사내임을 깨달았다.

 그의 마지막 목소리를 끝으로 더 이상 대화는 들려오지 않았다. 이수는 고민했다.

 칠흑 같은 어둠의 포옹과 함께 평안함을 만끽하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의 영혼이 가야할 곳이 아닌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흘러들어갔음을 알게 된 이상, 멈춰선 시간에 오래 머무를 수 없었다.

 어둠의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자신의 의식을 바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

 감은 눈을 뜨는 것이었다.

 이수는 자신의 눈꺼풀을 들어 올린다는 일념으로 온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자 작은 틈새로 빛이 새어나왔다.

 그 빛은 순식간에 어둠을 물리쳤다.

 

 이수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하얀 천장과 형광등, 자신의 코와 입을 가린 호흡기, 손목에 붙어있는 주사바늘, 쳐진 커튼뿐이었다. 그리고 찢어질 듯한 어깨 통증이 이수의 정신을 괴롭혔다.

 

 “엇!”

 

 나이와 생김새를 가늠할 수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이수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여기 이수환자 깨어났어요!”

 

 이수의 시야에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김 경위의 모습이 들어왔다.

 

 “괜찮냐?!”

 “환자분 제 말 들리세요?!”

 

 이수는 어깨의 통증에 인상을 찌푸렸다.

 

 “괜찮지 않고요. 다 들려요… 그리고 너무 아파요.”

 “무통주사 놔드릴까요?”

 

 간호사의 목소리가 아저씨들의 목소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천사의 목소리가 아닐 듯싶었다. 자신을 구원해주기 위한 무통주사가 절실한 참이었다.

 

 “네. 무통 주사… 놔주세요.”

 “네. 아실지 모르겠지만 무통주사는 비급여예요. 알고 계세요.”

 

 의사는 이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곤 자리를 떠났다. 김 경위만이 그 자리를 지켰다.

 고통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이수는 무통주사를 맞은 뒤 얼마 후에야 정신을 다듬을 수 있었다.

 

 “이제 좀 살만 해?”

 “아파 죽겠어요. 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 이예요.”

 “그렇겠지. 맞아본 적은 없지만 엄청 아플 거야?”

 “상상만 하세요. 맞을게 못되니까.”

 

 김 경위는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남자와 남자의 대화는 어색함이 흐르기 마련이었다.

 특히나 나이 어린 고등학생과 30대 초반의 어른의 대화는 더욱 그러했다.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병실 안의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졌다.

 

 “어떻게 된 거야?”

 

 김경위의 질문은 짧았지만 장문의 대화를 원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머릿속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건을 파헤치고 싶은 표정이었다.

 오직 진실을 말해주길 바랐다.

 

 “느닷없이 아이들이 저를 찾아왔어요. 그 상태는 정말 이상했고요. 마치 야생동물 같았어요. 보랏빛의 눈빛과 핏줄들…”

 “그건 나도 전해 들었다. 아이들을 목격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거든. 그보다 어떻게 그런 상황을 만들어 버린 거야?”

 

 이수는 병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의 시선은 무언가를 찾으려는 것 같았다.

 

 “혹시 하얀색 책 못 보셨어요?”

 “그건 현재 증거물 보관소에 맡겨뒀어. 왜?”

 “아…”

 

 이수는 탄식했다.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찾기 힘든 곳에 머물러 있음에, 지금 당장 사탄이 쳐들어온다면 대처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혹시 그게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거였어?”

 “네…”

 

 김 경위의 표정은 점점 더 알 수 없다는 듯 물음표를 향해 가고 있었다.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무지에 아이들의 혈흔조차 묻어있지 않았어. 물론 아이들은 상처 하나 있지 않았고…”

 “무슨… 제가 그 책으로 아이들을 때려 뇌진탕이라도 일으켜 죽였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그러니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줘.”

 

 이수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김 경위를 바라보았다. 김 경위는 여전히 알 수 없다는 표정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책이 천사가 깃든 신의 무기예요. 저는 그 힘을 빌려 아이들을 상대했고요. 아이들은 이미 인간의 상태가 아니었고요… 일전에 애들을 그렇게 만든 것도 다 그 책으로 했던 일이예요.”

 “말도 안 돼. 신의 무기는 오직 사탄에게만 유효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저도 그런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사용하는 힘은 뭔가 다르긴 했어요. 천사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닌, 진짜 천사가 나타나는 기분이었어요.”

 

 김 경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얼이 빠져있었다. 이수가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사건을 설명하기엔 이수가 하는 말을 대입해야만 가능한 일들이었다.

 

 “말도 안 돼…”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거든요. 하지만 사실 이예요. 그리고 옥상에서의 일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 자리에 낯선 남자가 나타났고 그와 싸우던 도중 정신을 잃었거든요.”

 

 김 경위는 잊었던 무언가를 떠올리듯 자신의 무릎을 쳤다.

 

 “아! 그래! 그 신원불명의 남자. 국과수에 신원확인 요청했으니 조만간 누군지 알아낼 거야. 그 사람은 누군지 전혀 모르고?”

 “네. 처음 본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수는 정신을 잃었던 상황에 들려왔던 목소리를 떠올리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무언가 떠올리듯 눈을 번뜩 였다.

 

 “그 사람이 제 엄마를 죽인 범인이었어요! 그리고 방아쇠? 전쟁의 방아쇠라고 그랬어요.”

 “누가?!”

 “그건… 잘 모르겠어요.”

 

 김 경위는 이수와의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답답했다.

 땅을 꺼뜨릴 한 숨과 복잡한 심경을 걷어내고픈 마음을 담아 머리를 긁적일 뿐이었다.

 

 “지금 상황이 매우 복잡해. 뭐가 되었든 넌 지금 여덟 명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야. 그 것을 부정하지도 않고 있고, 아마 재판에 넘겨지고 실형을 선고받을 거야… 난 네가 나쁜 의도로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넌 좋은 사람이야. 그 직감은 내 5년의 형사 경력이 말해주고 있어. 그런데… 상황이 좋지 않아.”

 “더 나쁜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랄 뿐이예요.”

 “설마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이 올까?”

 

 [에에에에엥! 에에에에에엥!]

 

 별안간 사이렌 소리가 병원에 울려 퍼졌다.

 

 “바로 이런 상황이죠.”

 

 [긴급 상황 발생. 긴급 상황 발생. 현재 인천, 안산, 화성, 시흥, 수원 부근에 사탄 출몰 징후가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에 계신 분은 신속히 타 지역 또는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길 바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은 저희 병원 지하에 마련된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알립니다…]

 

 “야 이거 큰일이다!”

 

 김 경위가 다급히 자리에 일어나 병원 벽면에 걸려있는 TV를 켰다.

 TV는 이미 긴급속보를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로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간헐적으로 출몰했던 사탄들이 이전과 사뭇 다른 규모로 출몰할 예정이라는 오파님의 관측이 있었습니다.

 오파님의 사탄 출몰 전략 담당 김재곤 이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현 관측 모니터를 살펴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국토의 서측 방향에 나타난 구름들을 보시면 희미한 보랏빛을 띠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모이게 되면 아시다 시피 사탄의 눈이 형성되고 보랏빛 비를 쏟아내게 되지요. 이전에는 이 구름층이 소규모로 분포되어 이따금씩 출몰하며 우리를 괴롭혔었는데요. 지금 나타난 구름층은 인천, 화성, 안산, 시흥, 수원으로 커다란 구름 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며 과거에 있었던 사탄전쟁의 전조현상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김재곤 이사님의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현 상황에서 우리는 전쟁 발발의 전조 현상과 같다는 말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또다시 닥쳐올 전쟁에 대비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고비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며 견뎌왔습니다. 신이 존재 한다면. 아니, 신이 존재하고 있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닥쳐올 또 다른 난관을 극복 할 것이라 믿습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김 경위는 채널을 돌렸다. 채널을 돌려도 마찬가지였다. 사탄 출몰의 예상 지역에 신속한 대피 명령과 인접 지역의 팔라딘들의 소집 명령과 근접한 나라의 구원요청까지. 모든 것이 발 빠르게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형사님. 일단 제 책 좀 돌려주세요.”

 

 이수는 넋 놓고 사탄들의 공격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피할 곳이 없음을, 이곳을 사수하지 못하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해 봤자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김 경위는 이수의 굳건한 눈빛에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꼈다. 명색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고등학생보다 약한 모습을 보일 순 없었다.

 

 “그래. 조금만 기다려.”

 

 ***

 

 거대한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었다. 먹구름 속에서 그르렁 거리는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천둥소리가 사탄들의 아우성처럼 들려왔다. 바깥은 대피하는 사람들로 뒤엉켜 있었다. 차량과 사람들로 까마득했다.

 아직 사탄이 출몰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의 혼란은 참담했다.

 지금의 상황에 사탄이 나타난다면 이보다 더한 참혹함이 세상을 뒤덮을 것 같았다.

 

 병원의 내부는 바깥 상황보다 조금 나았다. 피난 갈 사람들은 떠나고 이미 체념한 사람들은 평소와 같아보였다.

 떠나간 의사와 간호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지키는 의사들과 간호사들도 있었다.

 이수는 아픈 몸을 일으켜 창밖을 내다보았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뱀이 똬리를 틀듯 엉켜가고 있었다. 곳곳에 생겨난 작은 점들이 서서히 그 크기를 키워냈다.

 

 ‘빨리 좀 와라…’

 

 이수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지고 불안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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