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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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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3. 방아쇠
작성일 : 20-07-15 11:31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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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전투가 시작되었다.

 천사들은 일제히 육체를 빼앗긴 아이들에게 돌진하였다.

 아이들은 보랏빛 광체를 번뜩이며 천사들에게 달려들었다.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천사들이 휘두르는 검은 칼날을 손쉽게 피하며 천사들에게 타격을 입혔다.

 

 그들의 주먹과 발길질에 당한 천사들의 형체가 부식되는 것처럼 검게 물들었다. 수적 우세를 보이는 천사의 군대에 의해 쉽사리 제압당할 것 같던 아이들의 저항이 거셌다. 3대 1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싸움에 능통한 전사처럼 밀리지 않고 전투를 이어갔다.

 

 세 번의 공격을 피하고 한 번의 공격으로 천사들 하나하나에 유효타를 날렸다. 이수는 초조해졌다. 천사들이 당하면 눈앞의 적들을 피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슬쩍 옥상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아득히 멀었다. 눈앞의 적에게 갈기갈기 찢겨지는 고통을 당할 바에 옥상 아래로 몸을 던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모양이다. 하지만 괜한 생각이라며 자책하듯 고개를 흔들곤 다시 전방의 상황을 주시했다.

 

 전투가 한창이다. 그들의 뒤편에 여유롭고 삐딱하게 서있는 남자와 눈을 마주했다.

 그는 이수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거만한 눈빛과 비웃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콰지직!!]

 

 전투의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사악함에 물든 주먹이 천사의 심장을 관통했다. 이수는 그 희생이 아이들이 아닌 천사의 군대의 희생이라는 사실에 절망했다.

 

 [크아아아악!!]

 

 곧바로 천사의 심장을 관통했던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 그의 보랏빛 눈빛이 번뜩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또 다른 천사가 그의 움직임이 봉쇄당한 찰나를 이용하여 그의 몸통을 베어버렸던 것이었다. 전세가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천사들은 군인들이었다. 처음부터 군인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야생 동물을 상대하듯 3인1조가 되어 눈앞에 활개 치는 아이들을 상대했다. 그들은 빠르고 강했지만 천사들의 노련함에 속수무책이었다.

 

 하나 둘 아이들의 몸속에서 사탄을 상징하는 보랏빛이 빠져나갔다. 여유를 보이던 남자의 표정에 여유로움이 사라졌다.

 3대 1로 싸우던 상황은 어느새 5대 1의 상황이 되어갔다.

 

 [쉐에에엑!]

 

 뒷짐 지고 구경만 하던 남자가 전투에 가담했다. 그의 보랏빛 채찍이 날아와 천사를 휘감았다.

 

 [콰지직!]

 

 그의 채찍에 천사가 부서지며 빛을 흩뿌렸다. 세 천사들이 곧바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남자는 곧바로 채찍을 자신 쪽으로 당겨 다가오는 천사들에게 휘둘렀다. 천사들은 들고 있던 칼로 가까스로 공격을 방어했다. 남자는 무차별적으로 채찍을 휘두르며 천사들을 압박해갔다.

 보랏빛 맴도는 채찍은 위협적이었다.

 

 [쉬이익!!]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남자의 채찍이 천사들 사이를 뚫고 이수에게 향했다.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이수는 채찍에 목이 감겼다.

 

 “커억!!”

 “키키킥 꼭두각시 인형들을 일일이 상대할 필요가 있나? 인형 주인만 없애면 그만이지.”

 

 천사들이 이수의 목을 조르고 있는 채찍을 잘라내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에 질세라 남자는 재빨리 채찍을 당겨 이수의 숨통을 끊으려 했다.

 

 ‘이대로 죽는구나…’

 

 이수는 죽음을 직감했다. 아니, 직감할 겨를도 없이 그 의식을 잃어버렸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갈 여유 없이 그 의식은 무의식의 뒤편으로 숨어버렸다. 숨어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수의 눈이 칠흑 같은 어둠으로 물들었다. 그의 손은 어느 틈에 자신을 옥죄어 오던 채찍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의 표정에는 죽음을 초월한 듯 무심함이 묻어나 있었으며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그의 눈빛은 자신을 공격한 남자에게 향해있었다.

 

 “이… 뭐냐…”

 

 남자는 자신의 채찍을 있는 힘껏 당겨보려 애쓰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그의 무기는 그의 것이 아닌 것처럼 힘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천사의 군대가 동작을 멈추었다. 그 바람에 살아남은 아이들이 이수를 향해 달려들었다.

 

 “하찮은…”

 

 이수는 자신의 목에 감겨 있던 채찍을 손쉽게 풀더니 근처에 있던 천사에게 다가가 들고 있는 검을 낚아챘다.

 

 달려드는 적들을 손쉽게 베어 나갔다. 그 움직임은 여유롭다 못해 무심했다. 무심함과 간결함으로 다가오는 적을 베어나갔다. 그 모습에 채찍을 들고 있던 남자는 뒷걸음질 쳤다. 공포와 두려움이 그를 억누르고 있었다. 그는 발악 하듯 채찍을 다시 이수에게 휘둘렀다.

 이수는 날아오는 채찍을 가볍게 쳐내더니 허공을 가르듯 검을 휘둘렀다.

 

 [쉬이이이익!]

 

 “크아아악!!”

 

 어둠을 품은 검기가 빠르게 날아가 남자의 채찍 든 팔을 관통했다. 관통 당한 팔은 힘이 풀린 듯 축 늘어졌다. 검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보랏빛 연기가 피어올랐다.

 

 “꿇어라.”

 

 짧고 간결했다. 마치 다른사람의 혼이 이수의 육신을 잠식해 버린 것 같았다.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주춤하는 남자에게 이수는 또다시 검을 휘둘렀다.

 

 “크아아아악!”

 

 두 다리의 무릎을 관통한 검기에 의해 남자는 불가항력으로 무릎을 꿇게 되었다.

 이수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남자의 앞에 다가가 무심히 말을 뱉었다.

 

 “누구냐 넌.”

 “네 놈…”

 

 남자는 고통 속에서도 경멸의 눈빛으로 이수를 바라보며 눈을 치켜세웠다. 이수는 들고 있는 검으로 남자의 어깨에 찔러 넣었다.

 

 “크아악!! 죽… 죽여라!”

 “감히…”

 

 이수는 어깨의 칼을 좀 더 깊숙이 박았다.

 

 “크아아아악!!”

 “누구냐 넌.”

 

 남자는 고통의 비명과 거친 숨소리를 내며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체념하듯 입을 열었다.

 

 “바싸고…”

 “마몬의 수족이구나.”

 “그걸 어떻게…”

 

 바싸고는 놀란 눈으로 이수를 바라보았다. 그를 집어삼킨 어둠의 눈빛이 무엇인지 가늠할 길이 없었다.

 

 “이 아이는 어떻게 찾아냈지?”

 

 바싸고는 고개를 떨어뜨리며 더 이상 저항 할 수 없음을 느꼈다.

 

 “사탄의 혼을 주입한 이들에게서…”

 

 이수의 무심한 표정이 일그러졌다.

 

 “네놈이 여기서 하는 일이 뭔지 고하라.”

 “사탄들이 넘어올 수 있도록 균열을 만든다…”

 

 [푸욱!]

 

 “크아아악!!”

 

 이수는 바싸고의 허벅지에 검을 깊이 찔러 넣었다.

 

 “바른대로 말하라.”

 “으윽… 숨겨진 천사의 영혼을 수집한다. 그들을 불러낼 그릇을 찾아 현신하게 만들고 그 영혼을 취한다.”

 “너구나. 시영의 혼을 가져간 놈이…”

 

 바싸고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이수를 바라보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칠흑같은 어둠속에 깃들어 있는 혼돈.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누군가의 눈빛. 바싸고는 고개를 떨구며 몸을 떨었다.

 

 “몰… 몰랐습니다. 전 단지 숨겨진 천사의 영혼을 취하려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 영혼은 어디 있지?”

 “연옥입니다.”

 “가는 방법은?”

 “모릅니다.”

 

 이수는 무심한 표정으로 검을 치켜 올렸다.

 

 “소멸하라.”

 “아!! 안됩니다. 저의 소멸됨이 이땅에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부디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지 말아주시길…”

 “………”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제 맘대로 이 세계를 농락할 수 있음이. 이곳에서의 영원함이 좋습니다. 전쟁으로 소멸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제 역할에 안일했음에 이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이 생겨난 이질적인 것이 본래의 균형의 균열에 파고들어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나가는 것 같았다. 무엇이 신의 뜻인지 알 수 없었다.

 이수는, 아니 이수의 몸에 깃든 무언가는 냉담한 표정으로 검을 휘둘렀다.

 

 “악! 안 돼!!”

 

 [촤아아악!]

 

 보랏빛 연기가 사방으로 흩날렸다. 바싸고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바닥에 널브러졌다. 이수는 갑자기 밀려오는 두통이 고통스러운지 인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감싸 안았다.

 

 “크으윽…! 지금을 기억해라…”

 

 이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눈꺼풀의 검은 장막이 서서히 올라갔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나뒹굴고 있음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이수는 황급히 몸을 일으켜 멀쩡한 자신의 몸을 훑어보았다.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파악했다.

 주변에 쓰러진 문규와 패거리의 생사를 확인해 보았다.

 그들에게 숨결이 느껴지지 않았다.

 체온이 머물러야 할 그들의 몸에 싸늘함이 감돌고 있었다.

 

 “아! 죽었구나. 내가… 죽였구나.”

 

 이수는 엎어진 채 쓰러져 있는 문규를 마지막으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어둠을 맞이하려는 듯 희미한 노을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다.

 이수도 그 노을을 따라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해내기 위해 인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쥐어짰다.

 자신의 목이 날아가기 직전의 기억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불러낸 천사들이 좀 전의 녀석까지 처리했으리라.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수는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아! 몰라. 뭐 어떻게든 됐겠지… 문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명백한 살해현장. 아니, 학살의 현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리라. 피 한 방울 흘린 흔적 없는 살인의 현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신고를 해야 할지 도망을 쳐야할지 도저히 머리에서 계산되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옥상 난간을 붙잡곤 아래를 향해 한 숨을 토해냈다.

 

 “앗!!”

 

 이수는 황급히 난간 안으로 몸을 숨겼다. 경찰차 서너 대가 경광등을 번뜩이고 있었다.

 

 “엇! 꼼짝 마!!”

 

 옥상 문 앞에 당도한 경찰은 당황해 하며 자신의 총을 들어 이수를 겨냥했다. 경찰들이 줄지어 들어와 이수에게 총을 겨누었다. 이수는 손을 번쩍 들어 저항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김 경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너…”

 

 뒤이어 한 남성이 뛰어들어 왔다. 문규의 아버지였다.

 

 “아아아아아악!!”

 

 그는 쓰러진 문규를 붙잡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수는 그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자신에게도 아버지가 있었다면 저런 모습을 하진 않을까 생각하였다.

 

 “너 이 새끼 죽어!!”

 

 문규 아버지는 저항의사 없는 이수에게 달려와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해댔다. 총을 겨누고 있던 경찰들은 황급히 총을 내리고 이수를 구타하는 문규 아버지에게 달려들어 막아섰다. 다른 경찰은 이수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김 경위는 무언가 답답한 듯 한 숨을 내쉬며 머리를 긁적였다.

 

 “현장에 피해자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닥쳐 이 새끼야.”

 

 최 팀장은 문규의 아버지를 부축하며 옥상 문을 나섰다.

 “사탄 새끼… 죽여 버릴 거야…. 죽여 버릴 거야…”

 

 김 경위는 부축 받으며 빠져나가는 문규 아버지를 불안한 듯 바라보았다. 불안한 시선이 다시 이수에게 향했다.

 

 “네가 그랬냐?”

 “네…”

 “하… 가서 이야기하자.”

 

 [탕! 탕! 탕!!]

 

 별안간 옥상 문 쪽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공포탄 두발이 빠져나간 뒤 실탄 하나가 이수의 어깨를 관통했다.

 

 “수야!!!!”

 

 최팀장은 황급히 자신의 총을 집어든 문규 아버지를 제지했다. 이수의 어깨에서 검은 피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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