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유단자 그녀 2
작가 : 변태푸우
작품등록일 : 2020.7.10

선생의 길을 포기하고 노가다를 뛰는 남자와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선생으로 사는 여자와의 인생이야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우며 살아가는 로맨틱코미디 물입니다.

 
나는 유단자야
작성일 : 20-07-13 22:29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68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유원지 도장

 

 부산여행을 다녀온 후로 오빠는 점점 더 귀여워진다. 거짓말 들키고서 쩔쩔매는 그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아무도 모를 거야! 예전에 아빠와 tv를 보고 있을 때였다.

 “아빠! 저 남자 진짜 멋지지 않아?”

 “뭐가 멋진데?”

 “키도 크고 능력 있고 진짜 완벽하잖아!”

 그때 아빠는 웃으며 내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옛날에 한 왕이 살았습니다. 나라를 세운지 얼마 되지 않아 왕은 후계자를 누구로 삼을지 걱정이 됩니다. 첫째는 순수하긴 하지만 술만 먹으면 사고를 쳤고 막내는 마음만 앞서서 일을 저질러놓고 수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부인이 간합니다.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첫째는 술주정뱅이에 막내는 철부지, 근데 둘째를 보십시오. 항상 글공부에 매진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완벽한 아이입니다.”

 왕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난 그게 마음에 걸려....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야”

 

 아빠에게 물었다.

 “그 왕이 누구야?”

 “응 수나라 문제, 그리고 둘째 아들은 삼십년 만에 나라를 말아먹은 수양제”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아빠가 설명을 해주셨다.

 “둘째가 완벽했을까? 아니야 왕과 왕후를 속인 거지 아주 머리가 좋은 놈이다.”

 “아아!”

 “미정아! 성인군자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뇌우치고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야 절대로 착한 척하는 사람이 되면 안 돼!”

 “착한 척?”

 “그래 그런 놈들이 어디가면 많은지 아니? 국회가면 많잖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러면서 뒷구멍으로는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잖아!”

 너무 어려 서였을까? 착한 척이라.....착한 척....

 점심시간이 됐는데 이 사범의 와이프가 도시락을 싸왔다. 식당을 하는데 오늘이 쉬는 날이라 그냥 솜씨 한 번 내봤다고 그런다. 하트 모양의 계란프라이가 덮인 볶음밥, 그리고 시원한 된장국, 맛도 모양도 최고였다. 이럴 땐 오빠에게 자랑 질을 한 번해줘야지? 사진을 찍어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빠! 이 사범님 사모님이 오늘 싸주신 도시락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근데 잠시 후 오빠에게서 문자가 온다.

 (그래! 입에서 살살 녹여 먹어라! 가스가 끊겨서 오빠는 그냥 생으로 먹는다.)

 그리곤 전송되어 온 사진을 보고 뿜었다.

 (도미랑 광어 가스가 없어서 그냥 생으로 먹는다.)

 하여간 매를 버는 놈!! 이놈을 어떻게 한 번 이겨보지? 고민을 하며 저녁시간이 됐는데 전화가 온다.

 “따르릉”

 “여보세용?”

 “미정아! 나야 민혜! 오늘 월급 탔는데 소갈비 안 먹을래?”

 

 평촌 진짜 한우 집

 

 난 말이야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눈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착한 사람은 나한테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나쁜 사람은 맛있는 거 혼자 먹는 사람이야!

 민혜는 당연히 착한 년이야! 월급 탔다고 소갈비도 사고 얼마나 착한 년...아니 착한 분? 그냥 착한 애? 이건 너무....흠 그냥 착한 친구로 하자!

 “미정아! 많이 먹어! 운동하느라 힘들지?”

 붉은 양념을 뒤집어 쓴 소갈비와 반찬들을 일단 인증 샷 하고! 얄미운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빠! 민혜가 소갈비 사줬다. 맛있겠지!!!!)

 킥킥! 우리 오빠 약 좀 올랐을 거다.

 “딩동”

 (그래 미정아! 좋겠다. 오빠는 가스가 끊겨서 이젠 얼려먹는다.)

 뭐? 얼려먹어? 그리고 사진이 전송되어 온다.

 뭐야 이게? 혼마구로?

 소갈비를 굽고 있는 민혜에게 물었다.

 “민헤야 혼마구로가 뭐냐?”

 “응! 참치야 참 다랑어라고도 하지”

 “비싼 거야?”

 끄덕인다.

 “응! 부르는 게 값이지....참치는 아무나 먹는 게 아니야!”

 인상을 벅벅 쓰면서 갈비를 뜯었다. 이 화상이 정말 얄밉다.

 “체하겠다. 이년아!”

 “민혜야! 참치가 그렇게 비싸냐?”

 “그럼! 제대로 먹으려면 내 한 달 월급 다 꼴아 박아도 모자라다.”

 이 얄미운 화상이 약을 살살 올리는데도 왜 밉지가 않지?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보고 싶다. 평촌에서 택시를 타고 나도 모르게 군포로 가자고 기사에게 말하고 있었다.

 11시 30분이다. 오빠는 자고 있을 것이다. 택시에서 내려 조용히 걸었다. 자는 오빠의 품으로 그냥 다이빙을 해야지! 놀라서 벌떡 일어나겠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99번 버스가 정류장에 서는 모습이 보인다. 시간으로 보아 거의 막차일 것이다.

 근데 내리는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 남자다. 오... 오빠? 잔다더니 이 구라쟁이!!!!

 "오빠!!!!!"

 고함 소리에 오빠가 깜짝 놀라며 주변을 둘러본다. 바보! 횡단보도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도둑놈처럼 주변을 살핀다.

 “야아! 김 성준!!!!”

 그제야 오빠는 나를 발견한다.

 “어어 미정아!”

 “어디 갔다 오는 거야?”

 오빠가 머리를 긁적인다.

 “어어 성호가 잠깐......근데 이 시간에 어쩐 일이야?”

 “그냥 오빠가 보고 싶어서 왔지!”

 횡단보도 앞에서 오빠를 끌어안았다. 그렇게 우린 파란 불이 됐는데도 서로 끌어안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아 전빛돌

 

 햇살이 따스해도

 내 손 잡은 네 손만 할까

 

 꽃이 고와도

 날 보고 웃는 너만 할까

 

 하루가 아쉬워도

 널 만난 한 시간만 할까

 

 내일이 소중해도

 너랑 함께인 지금만 할까

 

 천근이 무거워도

 흘리는 네 눈물만 할까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이 최고라 해도

 내 안에 담긴 너만 할까

 

 우체국 포장마차

 그냥 칼국수가 아니다. 아줌마는 손칼국수를 하는데 떨어지면 팔지 않는다. 오늘은 운이 좋은 건가? 아직 칼국수가 남아있었고 멸치향이 가득한 국물에 바지락이 헤엄을 치고 다닌다.

 “냠냠!!!!”

 오빠가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오빠! 건배!”

 내일 일이 없다기에 포장마차를 온 것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버스를 타고 사범들이 출근하기 전까지만 가면 된다. 근데 오늘은 오빠가 말이 좀 없다.

 “뻐꾸기 아저씨가 오늘따라 왜 이리 조용하지? 아까 문자로 살살 약 올릴 땐 언제고!”

 오빠가 빙긋 웃으며 잔을 든다. 칼국수도 이젠 국물만 남고 서로 마주보고만 있었다.

 근데 오늘따라 오빠의 눈빛은 약간 슬퍼보였다.

 “뭐 안 좋은 일 있어?”

 고개를 저으며 웃기만 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던가? 나이가 서른이 다 된 남자면 뭐 고민이 있을 수도 있겠지....

 집으로 들어가 오빠의 품에 안겨 자는데도 계속 오빠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취한 나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잠이 들었다.

 

 유원지 도장

 

 그렇게 일주일이 후딱 지나갔다. 오늘은 주말이다.

 콧노래를 불렀다. 오빠와 함께 뭐하고 놀까? 제부도에 가서 회나 한 점 먹고 바닷바람 좀 쐬고 올까? 아니면 둘이서 나이트 가서 땀 좀 뺄까? 주중에 열심히 일했으니 주말엔 즐겨라! 우리 아빠의 말씀입니다. 세상은 내가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즐기러 왔다. 다 즐겨버리겠다.

 계단을 깡총깡총 뛰어 내려와 마트로 들어갔다.

 “이모 스타킹 하나 주세요!”

 이모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우리 미정이 너무 예쁘네!”

 “저 원래 예뻤어용”

 “이젠 콧소리도 낼 줄 알고?”

 예전에 아빠가 그랬다. 자신이 변하는 건 자신만 모른다고 주변사람들은 다 안다고.....

 “이모 감사드려요. 오빠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이모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총각 차가 아반떼 맞지?”

 “네”

 “내가 잘못 봤나? 아까 지나가는 거 같던데”

 “아반떼가 한두 대에요? 오빠 지금 일하고 있을 텐데요.”

 도장으로 돌아와 콧노래를 부르며 옷을 갈아입었다.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스타킹까지 신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었다.

 “응 미정아! 지금 끝나서 가려고”

 “오케이 오빠 준비 다 됐어.”

 10분이면 오는데 창문을 열고 유원지 입구를 보고 있다.

 10분을 기다리는 것도 이렇게 못 견디겠는데 오빠는 오지 않는 나를 기다리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해 오빠......

 “탕 탕! 미정아!!!”

 유원지 입구를 보고 있던 난 깜짝 놀랐다. 오빠가 도장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밑을 보니 정류장 옆에 오빠 차가 서 있다.

 “가자 미정아!!!”

 오빠가 황당해 하는 내 표정을 보며 묻는다.

 “왜 그래?”

 “어어 아니야”

 외길인데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 거야?

 오빠는 운전을 하면서 내 손을 꼭 잡았다.

 “어디 갈까?”

 오빠가 준비를 했는지 브리핑을 한다.

 “집에 가서 씻고 꽃단장하고 7시 출발해서 제부도에 도착하면 8시입니다. 바다를 뛰어다니며 나 잡으면 자기 거! 한 번 하고 9시에 신선한 회를 먹으면 됩니당.”

 역시 오빠는 완벽해! 오빠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수건을 들고 욕실로 들어가고 나는 tv를 켰다.

 “따르릉”

 오빠의 전화가 울린다. 샤워 중인데 누굴까?

 “저기 오빠지금 샤워......”

 “성준아! 대리 3만 원 짜리 들어왔거든”

 뭐? 대리?

 “죄송합니다. 김 성준 씨 핸드폰 아닌가요?”

 “네 맞아요. 오빠 지금 샤워 중인데요.”

 전화를 끊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컴퓨터 옆에 쌓여 있는 신문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교차로와 벼룩시장이었다.

 “미정아! 다 씻었다.”

 오빠가 머리를 털면서 나온다. 내 표정을 보더니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요즘 대리운전 뛰냐?”

 “어...어 옛날에...요즘도 바쁘면 가끔 연락하더라고....”

 “교차로는 왜 이렇게 많이 갔다 놨냐?”

 “어! 그 그건 중고로 살 게 좀 있나 해서....”

 이 인간이 또 말을 더듬네!

 “백수라서 취직자리 알아보는 게 아니고?”

 “어..어 아니야! 진짜 뭐 살게 있었어!”

 “뭘 사려고?”

 “어어...그런 게 있어.”

 “오늘 일 몇 시에 끝났어?”

 “6시에 끝나서 사장 만나고.....”

 “내가 유원지 입구를 보고 있었거든 외길인데 하늘에서 날아왔냐?”

 “어어! 사장이 유원지 안에서 보자고.....”

 이게 끝까지 거짓말이네!!!

 “자꾸 거짓말 할 거야!!!!!!”

 벌떡 일어나 나가려고 하자 오빠가 붙잡는다.

 “미정아! 알았어. 얘기 할게”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나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까 홧김에 그만 둔다고 키를 던지고 나왔다? 잘린 게 아니고?”

 오빠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어어! 그랬어.”

 “대리는 언제부터 했냐?”

 “어어.....어제...”

 “똑바로 말 안 해!!!!!”

 깜짝 놀라며 대답한다.

 “어어! 일주일 됐어.”

 “나이는 서른이나 처먹은 인간이 일을 못해서 쫓겨 다니고 대리를 뛰며 산다? 꼴좋다. 넌 할 줄 아는 게 뭐 있냐? 아아! 뻐꾸기? 너 이런 놈이었냐?”

 ...

 

 화가 난 그녀는 가버리고 혼자 소주를 마셨다. 여행도 그냥 방콕이고 신선한 회 안주는 라면으로 대신한다. 그녀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 서른이나 처먹은 놈이 무슨 할 말이 있으리오. 그녀가 떠나도 당연한 것이다.

 일요일, 월요일....그리고 일주일 가까이 그녀는 전화도 문자도 없다. 어떡할까? 도장으로 찾아가려고도 생각했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뭐라고 해? 할 말이 없다.

 그렇게 취직자리를 알아보며 밤에는 대리를 뛰고 일주일이 후딱 갔다. 금요일이 됐는데 병기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성준아! 00중기에서 기사를 구한다. 빨리 가봐라!”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갔는데 내가 미심쩍은지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일단 내일 하루 일하고 월급 얘기는 그 다음에 하죠."

 근데 우연이었을까? 첫 현장이 유원지였다. 하천정비를 한다고 한다. 연락도 없는 그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밥은 잘 먹고 있는 것일까? 가끔 같이 잘 때 그녀는 아빠라고 잠꼬대 하며 내 품을 파고들곤 했다. 혹시 옆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깨어 눈물을 흘리는 건 아닐까?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정아! 내일 유원지에서 일한다. 취직했어. 그리고 미안해)

 아직도 화가 안 풀린 것일까? 대답이 없다.

 

 갈림길

 

 함께 손잡고 걸었죠.

 당신과 나의 길을

 그런데 이젠 갈림길인가요?

 그래요. 그럼 우리 미련 없이 뒤돌아보지 말죠.

 근데 내가 먼저 뒤돌아보았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난 당신에게 미련은 없어요.

 다만.....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 재잘재잘 떠들던 귀여웠던 당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을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

 그리고 아침을 못 먹어서 제자들에게 입 냄새가 날까 봐요.

 단지 그게 마음에 걸렸을 뿐이에요. 단지.....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내조의 여왕 2 2020 / 8 / 29 218 0 6226   
17 내조의 여왕 2020 / 8 / 29 205 0 6058   
16 사랑의 기술 마지막 2020 / 8 / 6 202 0 3614   
15 사랑의 기술 4 2020 / 8 / 6 216 0 5503   
14 사랑의 기술 3 2020 / 8 / 6 218 0 4817   
13 사랑의 기술 2 2020 / 8 / 6 206 0 5601   
12 사랑의 기술 2020 / 8 / 6 228 0 4540   
11 감성소녀의 꿈 4 2020 / 7 / 28 230 0 4454   
10 감성소녀의 꿈 3 2020 / 7 / 28 224 0 4699   
9 감성소녀의 꿈 2 2020 / 7 / 22 230 0 5883   
8 감성소녀의 꿈 2020 / 7 / 21 229 0 6733   
7 나는 유단자야 5 2020 / 7 / 20 226 0 5943   
6 나는 유단자야 4 2020 / 7 / 20 224 0 7035   
5 나는 유단자야 3 2020 / 7 / 17 234 0 5533   
4 나는 유단자야 2 2020 / 7 / 15 224 0 4769   
3 나는 유단자야 2020 / 7 / 13 226 0 5685   
2 뻥의 끝은 어디인 가요? 2 2020 / 7 / 12 222 0 9141   
1 뻥의 끝은 어디인 가요? 2020 / 7 / 11 405 0 674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