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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설(英雄傳說) - 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18.11.19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7 《흑호당(黑虎黨)》
작성일 : 20-07-06 16:12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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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교환이 이루어진 후 제비는 고민에 빠졌다. 계속 싸우자면 싸울 수 있지만 그렇기에는 상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계속하기 힘들었다. 자신의 필살기까지 막힌 후라 더욱 고민 되었다. 찰나의 고민 후 제비는 팔을 늘어트렸다.

 

 “당신. 여기에 왜 왔어?”

 “...”

 “꼴에 보아하니 낙오자는 아닌 것 같고, 도망자,,,도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알기엔 여긴 너 같은 사람이 올만한 곳이 아닌데? 도대체 당신 뭐야?”

 

  대화를 하려는 제비와는 달리 유신은 마음 속 깊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멈출 순 없었다. 청경심법이 유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유신의 감정을 가라앉게 했지만 그럴수록 치밀어 오르는 화는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다. 유신은 한 걸음 내딛었다. 제비는 그 한걸음을 보면서 절로 한숨이 내셔졌다. 살짝 고개를 올려보니 눈이 제대로 맛탱이가 간 듯 보였다. 자신의 비장의 한수가 날아간 상황. 게다가 저런 상태로 눈이 돌아간 사람과 붙기엔 아무래도 타산이 전혀 맞질 않았다. 그저 가볍게 손대중하려 했는데 점차 상황은 심각해져만 갔다. 저벅. 다시 한 걸음 더, 제비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흠. 누군지는 모르지만 여기까지~. 적당히 하고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 진심으로 조언하는 거니깐. 이만 돌아가~. 물론 있어도 되지만 말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제비는 벽을 타고 넘어갔다. 두어 번 벽을 밟으니 그세 건물 사이로 가라졌다. 놀라운 경신법이었다.

 

 ‘이거 나한권(羅漢拳)한테 슬쩍 흘리면 재미겠는데?’

 

  제비는 옥상을 타고 넘어가면서 방금 대결했던 상대를 떠올랐다. 재미있는 상대. 진심으로 하고자 했으면 모르지만 아마 아슬아슬했을 거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나 이미 싸움은 끝났고, 이 후에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 넘어갔다. 제비는 이 지저 같은 공간에 재미있는 상대가 나타나 오랜만에 흥미가 돋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한편 유신은 제비를 떠나 보네고 아이를 안고 있는 모녀를 보았다. 적선하듯 가볍게 행동했지만 이처럼 가혹하게 다가올 줄 생각조차 하질 못했다. 평소 유신은 스스로가 냉철한 판단을 할 줄 안다고 나름 자부했었다. 지금만큼은 자괴감이 온몸을 지배했다. 하지만 유신이 착각하는 것이 있었으니 유신의 판단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어떤 면에선 역대라 칭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진 법민이나 유리보다 뛰어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진흙탕 같은 곳의 생리는 알 수 없었다. 생사의 전장은 무수했지만 그곳에는 이런 추악함이 존재하질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포와 신념 그리고 정의만이 존재할 뿐이다. 결국 경험의 부재다. 밀림 속 유사에 빠지듯 낙오자들이 얼마나 더 낙오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편린이다.

 

 “죄,,송,,,합니다.”

 

  유신은 억눌린 감정에 고개 숙여 죄송함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자식을 끌어안은 여인은 유신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하염없이 쓰러진 아이를 흐느끼며 바라볼 뿐이었다. 유신을 저주를 퍼부으며, 원망할 법했다. 발단이 유신이기 때문이다. 여인은 유신이 적선하는 것을 보았고, 아이가 무참히 짓밟히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인은 그러한 것조차 잊은 듯 그저 딸을 꼭 끌어안을 뿐이었다. 오열하다 조용히 흐느끼는 여인과의 공간은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을씨년스런 바람이 낮고 깊게 불어 왔다.

  여인을 바라보곤 유신은 한동안 말도 못했다. 은연 중 이 곳의 생리는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쥐뿔도 모르는 범생이에 불과한 애송이에 불과했다. 짝귀가 괜히 걱정한 것이 아니었다. 아마 서울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며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고 했었던 것이다.

  유신은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 곳을 하루 빨리 없애야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정신을 다잡고 주변을 둘러보며 한 걸음 나아갔다. 건물과 사람들. 형형한 눈빛이 빛나며, 주변을 파악해 갔다. 그러다 곧 하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건물들의 간판이 하나같이 이름이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건물 안이 보이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기묘한 광경이었다.유신은 건물의 간판들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물병, 무구, 괴수 등등 다양한 간판이 있지만 크게 5개 간판 모형을 벗어나질 못했다. 모양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물병, 식기, 무구, 큐피드 화살, 네모난 모양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짝에 둥근 원형에 붉은 귀신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유신은 그것이 바로 마적파의 모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유신이 머물렀던 건물 입구에 검은 주먹을 연상하면 그리 어려운 판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유신은 이 다섯 가지 모양 중 어딜 가야할지 고민했다. 먼저 식기와 무구는 빼기로 했다. 식기는 아마 식당으로 보였고 무구는 의복을 파는 곳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물병, 큐피드 화살, 네모난 모양이 남았는데 짐작하기 어려운 네모와 화살은 잠시 뒤로 미뤄두기로 하고 물병 모양의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 다만 제비와의 마찰로 붉은 귀신이 있는 곳은 빼고 적당한 건물을 골랐다.

 

 -철컥.

 

  들어가려하자 문이 잠겨 있었다. 당황한 유신은 다시 한번 문을 밀고 당겨봤다.

 

 -철컥. 철컥.

 

  여전히 열리지 않는 문. 사람이 없는 곳이란 생각에 몸을 돌리려는 순간 문짝 가운데가 조금만 틈이 열리더니 한 쌍의 눈이 나타났다.

 

 “뭐야?”

 “....”

 

  갑작스럽게 나타난 눈. 유신은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했다. 뭔가 말을 하려 머리가 팽팽 돌아가려는 순간 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시간에 누구야? 붉은 귀신이 보냈나?”

 

  붉은 귀신. 다른 누군가 아니다. 바로 구마적 고시경. 나한철마(羅漢鐵馬) 바로 그다. 그리고 통상 마적파를 붉은 귀신이라 칭하기도 한다.

 

 “아닙니다. 그저 장사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아직 시작 전이다.”

 

  한마디 말과 바로 사라졌다. 유신은 어찌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들려는 찰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리 꺼져.”

 

  우직한 손이 유신의 어깨를 밀치며 등장한 사내는 곧장 문을 거칠게 두드렸다.

 

 -쾅쾅. 쾅쾅.

 “문 열어! 문!”

 

  굳게 쥔 한 손은 문을 거침없이 두드렸다. 잠시 뒤 틈새가 열리더니 거칠게 욕설이 튀어나왔다.

 

 “이 새끼가! 영업전이라고! 안 꺼,,? 어?”

 “오호... 우리 금씨가 머리가 처돌았나. 나한테 시발? 뭐? 시발 새끼?”

 “어어? 아니 왜 당신이???”

 

 -쾅!

 “꿱!”

 

  사내는 발로 문을 걷어찼다. 그러자 문은 커다란 굉음과 썩은 나무마냥 부서졌고, 문 뒤에 있던 남자는 충격으로 뒤로 나뒹굴었다.

 

 “끽끽. 이 봐. 금씨. 그동안 쳐 돌아가지고 나한테 새끼라고 말하는 뽐새 보소? 뒤지고 싶구나?”

 

  사내는 나무조각을 잘근 밟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같이 온 다른 한 명의 사내도 뒤따라 들어갔다.

 

 “왜 당신이...쿨럭쿨럭.”

 “뭐 못 볼 걸 봤나? 끽끽.”

 “교복....”

 “끽끽. 나를 보고 그딴 소리를 쳐 했으니 죽어도 불만 없겠지?”

 “아아..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살려주세요! 아이고 살려주십쇼!”

 

  남자는 사내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럴 만도 했다. 한때 잠시마나 구마적의 뒤를 잇는 후계자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후계자인 신마적이 나타나면서 그 위상은 땅으로 떨어져 그저 마적패의 일원으로 남게 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마적파 간부 김진준. 별호는 철권교심(鐵拳狡心). 통칭 교복, 손속이 잔혹하기로 유명하고 이 근방을, 통상 마약골목이라고 불리는 이 곳을 최종 관리하는 인물이다. 밤에만 활동해서 낮에는 잘 나타나질 않는 자인데 갑자기 나타났기에 남자는 당황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유신은 교복이라는 자를 유심히 쳐다봤다. 굳은살이 진하게 베인 손. 커다란 골격과 섬세한 근육을 가졌다. 더군다나 은연히 느껴지는 아우라는 심상치 않아 보였다. 보이는 무의 수준은 확실히 범상치 않았다. 다만 뒤에서 바라볼 때 찢어지는 입가는 심히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게. 왜 붉은 귀신의 보호를 거부하나, 결국 내가 나서게 됐자나. 끽끽.”

 “아이고. 죄송합니다. 살려주십시오!”

 “끽끽. 이거 웃기는 새끼일세. 명색의 B급인데 좀 더 개겨봐. B급이라고, 굳이 여기까지 온 건데, 이대로 죽을 거냐?”

 “아이고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살겠습니다. 아! 잠시만! 잠시만.”

 

  남자는 재빠르게 카운터로 달려가 금고를 열고 돈을 박박 긁어모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교복은 여전히 기분 나쁘게 웃고 있었다.

 

 “여기. 지금 전 재산입니다. 앞으로 착실히 내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바들바들 떨며 두 손에 수십 장의 지폐를 고이 내민 남자를 보며 교복은 옆에 있던 남자한테 고개를 까닥거렸다. 그러자 남자는 가지고 온 가방을 열더니 그 돈을 전부 털어 넣었다.

 

 “끽끽. 아주 살려고 발악하는 구만. 하지만 상처 난 내 가슴은 어떡하지? 끽끽.”

 “아이고! 제발 살ㄹ..”

 -퍼억.

 “악!”

 

  계속 빌던 남자는 교복의 발길질에 뒤로 발라당 넘어갔다. 교복의 표정은 어느새 사늘하게 식어있었다.

 

 “재미없어! 재미없어! 재미없어! 재미없어! 재미없어! 아아아아악!!! 끽. 됐다. 이만 죽어라.”

 “아....”

 

  붉게 요동치는 손은 하늘 높이 들어올렸다. 남자의 눈은 절망에 휩싸였다. 그리고 손이 남자의 머리를 가격하려는 순간.

 

 -덥석.

 

  교복의 팔을 유신이 잡아챘다.

 

 “뭐야?!”

 “그만 하지.”

 “뭐? 끽. 이야~ 좋아 좋구나!”

 

  교복은 잡힌 손은 거칠게 뿌리쳤다. 교복의 입가는 귓가에 닿을 듯 크게 찢어졌다.

 

 “끽끽끽. 좋아. 어디서 나타난 애송이인지 모르지만.. 오호라!”

 

  교복은 다소 놀란 듯 고개가 기울어졌다. 은연 중 내뿜는 유신의 기운을 알아본 것이다. 그리고 더욱더 교복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끽끽. 이런 새끼가 돌아다니면 말이 나왔어야하는데 제비년은 뭐하는 건지?! 그리고 넌... 일단 죽어라.”

 -흠짓.

 -쾅!

 

  순식간에 질러온 붉은 주먹은 유신은 강타했다. 하지만 유신은 재빠르게 막아섰지만 충격에 문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어? 막아?”

 “우아악! 교복이 싸운다!”

 “철권교심이다! 도망쳐!”

 “뭐야! 시발 저 사람이 왜!”

 

  밖에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문이 박살나도 눈길 한번 안주던 사람들이 싸움이 일어나고 문밖으로 나오는 교복을 보자 다급하게 도망치기 바빴다. 그도 그럴만한 게 교복의 살심은 이 마약골목에서 악명이 자자했고, 또한 그 살심에 후계에서 밀려났다던 소문도 심심치 않게 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 악명만큼 적도 많은데 수많은 적들을 두 주먹으로 모두 물리칠 만큼 대단한 무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끽끽. 이런. 이런. 좋구만 좋아. 한동안 이 주먹이 썩어가서 고민했는데 즐겁구나. 어디 한번 놀아보자. 끽끽끽.”

 

  교복의 붉은 기운이 거칠게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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