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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91화 황금새의 추종자 (3)
작성일 : 20-06-28 22:34     조회 : 71     추천 : 0     분량 :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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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랗게 깔린 하얀 바닥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도금으로는 이런 색깔이 나오지 않는다.

  이 안은 오로지 순수한 황금으로만 제작된 것 같았다.

  벽부터 시작해서 저 끝에 지상에서 5m는 올라가 있는 것 같은 특수한 기력에 의해 모습이 차단된 것 같은 거대한 의자까지.

  전부 황금이었다.

 "우와아.."

  감탄이 흘러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나 많은 황금을 보는 건, 시은이도, 다른 세 사람도 처음이었으니까.

  긴장하고 있던 그들의 몸에 살짝 긴장이 풀렸다.

 "하하. 처음 오신분들은 모두 위대한 황금새님의 은총에 다들 몸둘 바를 몰라하시죠. 이제는 제겐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말입니다.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따라오시죠. 크게 격식을 차리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황금새님은 자비로우시니까요."

  황금새를 추종하는 집단답게 그에 대한 충성심이 하늘을 찌르는듯 했다.

  무엇이라 태클을 걸고 싶을 정도의 충성심이었지만, 이해하기로 했다.

  종교라는 것이 괜히 무서운 것이 아니니까.

 '아직 우리한테 입힌 피해는 없어.'

  여러 황금들에 혹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시은이는 다시 곧바로 긴장을 붙잡았다.

  그런 시은이를 보면서 다른 이들도 이내 정신차리고, 적당히 눈을 흘깃 거리며 주변을 확실히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 당연히 괴란 사제에게 좋게 비춰보일리는 없을 터, 그래서 그들은 최대한 경계하지 않는 척 하며 황금에 홀린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하나만 떼어가고 싶을 정도인데요?"

 "저거 하나 있으면 평생을 놀고먹겠군."

 "와..진짜 저거 하나만 있었으면..와.."

  모두들 나름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고 있었지만, 젠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그녀는 정말로 황금에 홀린 것처럼 혼신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연기..겠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지금 상황에서 저러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시은이는 그럴 것이라고 억지로 생각을 정리하고는 그도 적당히 연기를 하며 괴란 사제를 따라갔다.

  밋밋하게 황금으로만 만들어진 벽이었지만, 황금자체가 뿜어내는 위압감이 꽤나 긴 길이를 자랑하는 거리를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신기하네. 아무것도 없이 황금과 벽, 그리고 하얀 바닥 뿐인데 상당히 충만하게 느껴져.'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여기서 무언가를 더 추가하면 너무 과해보이고, 여기서 한 가지라도 빠지면 너무 없어보였다.

  신기하게 들어맞은 균형이, 확실히 이곳을 신성한 곳인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주위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곳일수록 방심하는 순간, 훅 가는 수가 있으니까.

 '확실히 강해지고 있어.'

  점점 특수한 기력에 의해 차단되어 있는 의자에 다가설수록, 시은이가 느끼는 그 미묘한 느낌은 커져가고 있었다.

  특수하게 가려져 안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저 안에 있는 것은 천년의 대회 참가자라는 사실을.

  한두 번도 아닌 이번이 네 번째였다.

  시은이가 이 감각을 헷갈릴 리 없었다.

 "페르도 교황님. 시험까지 깔끔하게 마친, 초대자들입니다."

  괴란 사제의 정중한 보고에 의자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보였다.

 "고생했네. 그대는 그만 물러가게."

  진중하디 진중한 목소리.

  한 마디 마디를 신중하게 내뱉는 그의 말에서 왠지 모를 신뢰감이 샘솟는 것 같았다.

 "예, 그럼."

  괴란 사제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는, 자연스레 뒤를 돌아 교황의 방을 나섰다.

  털썩 주저앉는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다시 진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갑네.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이러한 위치에 앉아있는 것이니 그대들이 이해해주게."

  시은이는 교황의 말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곤, 조금 시건방진 태도로 답했다.

 "자연스레 하대를 하는 것 같은데, 나도 편하게 이야기해도 괜찮은 거지?"

  물론 단보루도 시은이에게 비슷한 말투로 대화를 했지만, 그건 서로에 대한 존중이 섞여있었고, 실제로 단보루가 시은이보다 오래살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딱히 상관이 없었다.

  그것보다도 교황이라는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을 대하는 시은이의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다른 세 사람들이 조금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황도 잠시, 그들은 납득했다.

  역시 고귀한 혈통의 직계가 틀림없다고 말이다.

 "편한대로 하게. 어차피 난 그대들이 필요해서 부른 것이니. 따지고보면 내가 부탁하는 입장이 되겠군."

  틱.

  가볍게 손가락끼리 튕겨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시은이네 뒤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푹신한 의자가 각자의 몸에 알맞게 만들어졌다.

 "앉게. 나만 앉아있기 그러니."

  다들 조금 의심하는 눈치로 눈앞의 커다란 의자와 각자의 뒤에 생겨난 의자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약속이라도 한듯, 시은이를 일제히 쳐다보았다.

  시은이는 아무런 의심없이 편안한 의자에 몸을 맡겼다.

 '와..엄청 푹신하네.'

  눈을 감으면 그대로 잠에 들것마냥 기분좋은 편안함이 몰려왔다.

  시은이는 다른 이들에 비해 기력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그는 처음엔 알지 못했지만, 시즌과의 수련을 통해 이미 자신의 재능과 직업, 자질에 대해서 꽤 많은 탐구를 이뤄낸 뒤였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적극 활용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었다.

  시은이를 따라서 나머지 셋도 자연스레 푹신한 의자에 몸을 맡겼다.

 "우와아.."

  감탄어린 시야카와 젠의 목소리가 퍼지고, 흐뭇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고맙네. 의심하지 않고 앉아주어서."

 "호의를 마다할 건 없지. 그래서 우리에게 용건이 뭐야?"

  목소리를 정돈하는 것 같은 소리가 몇 번 연달아 들려오고는, 몇 초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다 생각이 확실히 정리가 되었는지, 다시 진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미 느꼈다시피 난 천년의 대회의 참가자다. 하지만 나는 이 대회에서 벗어나고 싶네. 그런 나를 도와줬으면 좋겠네. 그대들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

  그 말을 들은 젠이 곧바로 반응했다.

 "그거라면 바로 그만두면 되잖아요. 별 거 없던데요 그만두는 거?"

  젠의 말에 틀린 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그냥 그만두면 된다. 어차피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는 대회였으니까.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말에 호응해주지 않았다.

  그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을 교황이, 굳이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건, 그만둘 수 없는 이유라던가 사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도 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군.."

  실망감이 잔뜩 묻어나는 교황의 말에, 다들 공감하는 듯 고개를 여러 번 끄덕였다.

  정작 젠 본인만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젠, 그 사실을 교황이 모르고 있었을까? 당연히 알고 있겠지? 참가자인데? 근데 왜 굳이 우리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시은이는 차분하게 그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질문의 형태로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럴 수가 없어서인가요?"

 "그렇지! 그럴 수가 없어서겠지! 그게 아니면 굳이 우리한테 왜 이야기를 했을까!"

  그제야 젠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숨을 조금 내쉬는 시은이를 위로하듯 교황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렸다.

 "고생이 많네. 가능하다면 황금새의 축복을 내려주고 싶다만, 지금은 불가능하네."

 "..역시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말하기 전에 한 가지만 약속해주게. 여기서 들은 모든 사실을 다른 곳에 공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에는 참으로 많은 감정이 담겨져 있었다.

  비록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절박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약속하기 전에 우리가 왜 널 도와줘야 하는 거지?"

  하지만 확실히 할 건 확실해 해야 한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을 정도로 시은이네는 한가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천년의 대회였지만, 시은이는 이 대회를 하루빨리 끝내고 싶었다.

  불안한 점은 있었다. 이 대회가 끝이나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고리온 드가 이야기했듯 세계의 리셋이 그 뒤에 일어난다고 했다. 부분적으로 리셋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가 리셋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기억만 리셋이 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우승해야해.'

  일단 가질 수 있는 것은 전부 가진 상태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채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을 보는데에는 신물이 났으니까.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래서 시은이는 최대한 빠르게 성장해야 했고, 다른 이들이 성장하기 전에 빠르게 그들을 대회에서 탈락시켜야 했다.

 "다른 참가자의 명단을 네게 넘기마."

  시은이의 두 눈이 커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잠잠해졌다.

 "그걸 내가 어떻게 믿지? 네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자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자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은이가 내세운 가정이었으나, 거의 확신이 되어가는 가정이었다.

  그 옆의 단보루와 시야카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교황은 시은이의 말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엄중하게 선포했다.

 "황금새를 걸고 맹세한다. 나 페르도는 눈앞의 초대자들에게 한 치의 거짓도 고하지 않을 것이며, 혹여라도 거짓을 고할시, 그것이 의도든 의도치않든, 나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

  그러자 벽에 있던 황금들이 일순간 경련하더니, 그 사이사이로 황금빛의 기력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그 기력들은 한데 뭉치더니, 그대로 교황이 앉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자를 향해 날아가더니 자연스럽게 흡수되었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신을 걸고 하는 맹세.

 "저것이라면 믿을만하지."

  심지 굳은 눈빛으로 기력의 흐름을 관찰하던 단보루는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고 있었다.

 '단보루씨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믿을만해.'

  신을 걸고 하는 맹세가 어떠한 의미인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시은이였지만, 거짓을 고하지 않는 단보루에 대한 신뢰는 확실했다.

 "좋아, 약속하지. 어디 한 번 말해봐."

  시은이도 약속했다.

  그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자라는 것을 은연중에 시야카와 단보루는 알고 있었지만, 그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신뢰도 자리잡혀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그녀의 약속도 확실히 믿을만 했다.

  젠은 당연히 일편단심 시은이니까, 딱히 상관이 없었지만, 교황까지 그의 말을 믿을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부탁하는 입장이니 당연히 믿겠지.'

  여기서 그 말을 증명하라는 둥, 무슨 신이던 믿을 수 있을 만한 것을 담보로 세우라는 둥,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 순간,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면 된다.

  거기서 자신을 방해한다?

 '그럼 나도 본 때를 보여줘야지.'

  자신이 부족한 것은 알지만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는 시은이였다.

 "황금새가 사라졌네. 더 이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하지만 교황은 추궁하지 않았다. 그저 덤덤하게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네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경악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네요!

 그럼에도 늦어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글을 올립니다..

 일주일에 3편!

 다른것과 같이 하다보니 매번 몰리게 되는 군요..

 더 속도와 실력을 올려서 완결까지 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즐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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