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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89화 황금새의 추종자 (1)
작성일 : 20-06-27 23:36     조회 : 78     추천 : 0     분량 : 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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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나와도 되는 거야?"

 "안될 거야 없지. 굳이 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하게 지냈던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할 일은 끝나지 않았나? 이렇게 알아서 빠져주는 것도 나름의 예의가 되겠지."

 "전 언제나 시은님의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시은이네는 자연스레 그곳에서 빠져나왔다.

  마수들이 들끓었던 원인이, 데리온도시 시장의 아들인 도주민이자 초대 영웅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데리온도시는 크게 한 번 뒤집어졌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한 여인으로인해, 상황은 크게 바뀌었고, 그들은 현실을 살아가기위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비록 만들어진 영웅이었지만, 도주민은 기존의 도시주민들보다는 훨씬 강한 녀석이었다.

  그런 그를 활용하기위해서, 그를 기반으로, 도시치안수비대가 만들어졌다.

  그 수비대의 대장을 맡게 된 도주민은 자신의 재능을 적극 활용하여 마수들을 소환해 도시 주변에 수호병으로 뿌려두었다.

  그리고 도시 중심에다가 마수의 소환진을 그려놓고, 그곳에서 나온 마수들에게 짐을 옮기는 둥, 단순하게 힘을 써야 하는 일을 시키기 시작했고, 갑자기 불어난 인(?)력 덕분에 도시는 빠른 속도로 복구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도주민에 대한 평가가 조금 더 올라가게 됐고, 이젠 그 누구도 그를 무시하진 않았다. 그저 도시주민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던것이다.

 "잠시만요! 그렇게 가시면!"

  지금 뒤따라 나온 도주민이 그 증거였다.

  도시주민들이 믿고 맡긴 일을, 방금전까지 하다 나온 것인지, 온몸에 흙과 먼지가 잔뜩 묻어있었다.

  다급한 그의 외침에, 시은이가 발걸음을 멈춰서 뒤를 돌아보았다.

 "왜 그러는데? 다 해결됐잖아. 너도 살고, 우리도 살고, 너희 도시도 살고. 이제 앞으로 잘 지내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결과적으로 다 좋아졌으니, 시은이네가 할 일은 끝났다.

  아니, 굳이 여기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마음씨 넓은 시은이가 오지랖을 조금 피웠을 뿐이었다.

 "맞습니다. 맞는데, 제가 따로 보답하고 싶어서 그래요!"

 "보답은 무슨. 참가자 자격 상실만으로 충분한 보답이 되니까, 괜찮아. 얼른 돌아가서 일해."

  시은이가 손을 휘적거리며 얼른 가라는 식의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도주민은 꿋꿋하게 시은이의 앞까지 다가섰다.

 "얘가 왜 이래?"

  시은이보다 키가 한 뼘 이상 큰 도주민이 그를 내려다보는 형태가 되었다.

  상당히 위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미 서로 실력을 알고 있기에 오히려 내려다보고 있는 도주민이 더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시선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이내 마음을 굳힌듯, 자신의 품속에 손을 넣어 낡은 책을 하나 꺼냈다.

 "..그게 뭐야?"

  책다운 책은 숲에서 보았던 옛여주인이 남긴 책밖에 보지 못했다.

  시그리안을 전부 돌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은이가 다녔던 곳에선 단 한 번도 그 정도 퀄리티를 넘어서는 책을 본 적이 없었다.

  어딘가 조금씩 허술하거나, 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종이의 재질이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지만 도주민이 들고 있는 이 책은, 낡긴 했어도 형태가 온전히 보전되어있었고, 눈으로 판별되는 책의 재질이 상당히 고급품으로 보였다.

  낡았는데 그리 해지지 않은 것이 그 증거다.

  도주민은 시은이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펼쳐서 안의 내용을 빠르게 넘기며 이야기했다.

 "무술 해법서에요."

  담담히 말하는 도주민과 그의 말에 깜짝 놀라는 시은이를 제외한 세 명의 사람들.

 '해법서라..'

  해법서라는 말을 들은 것이 참으로 오래간만인지라, 왠지 오리진에서의 학교 생활이 갑자기 떠오른 시은이였다.

  물론 그 사건이 터진 이후, 제대로 학교를 다니진 않았지만, 그 전엔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으니, 해법서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추억이 없지않아 있었으리라.

 '근데 무술에도 해법서라는 말을 붙이나..'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뭐 어떤가. 사실 지금 정말 필요했던 것 중 하나인데.

 "해법서요?"

 "이렇게 귀한 걸..?"

 "어떻게 이러한 책을 자네가 가지고 있는 건가."

  반응들을 보아하니, 꽤나 가치가 높은 책인 것 같았다.

 '해법서라는 것이 가치를 꽤나 높여주는 구나.'

  나중에 시그리안의 서점을 들리게 되는 일이 있다면, 해법서 위주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시은이.

 "그래서 이걸 준다고?"

 "예. 전 이미 다 배웠거든요."

  시은이에게 책을 넘기며 해맑게 미소짓는 도주민.

  처음에 봤을 때와는 달리, 진심이 뚝뚝 묻어나오는 근심없는 미소였다.

 '마을주민 1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네.'

  그것조차 연기의 일종이지 않았을까.

 "이걸 다 배웠다고? 헌데 그렇게나 약할 수가 있는 것인가?"

  갑자기 사람 마음아프게 훅 들어오는 공격에 도주민이 움찔 거렸다.

  하지만 이내 조금 씁쓸한 미소로 화답했다.

 "하하..무술만 배운다고 강해지진 않더군요.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싸움에는 재능이 없었던 것이겠지요."

  시은이는 자연스레 자신의 손에 들려진 무술 해법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당연히 인톤으로 적혀진 글을 읽어낼 수 없는 시은이가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단보루를 바라보았다.

 "유강(流康)이라고 적혀있네. 딱 두 글자. 유강. 흐를 유에, 편안할 강."

  단보루의 해설에 시은이가 고개를 두어 번 끄덕거리며 호응했다.

 '잠깐, 어떻게 한자 해설까지 하는거지? 인톤에는 그러한 것이 있는 건가? 아니면,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 스스로 알아서 잘 치환해서 듣는건가?'

  너무나도 자연스런 단보루의 한자 해설에 더욱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시은이가 애써 미소지었다.

 "저 마음에 들지 않으신건가요? 하긴, 그렇게 강하신데.."

  나름 자신이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넘긴 것이라 생각한 도주민은, 기대했던 반응에서 벗어난 시은이의 표정변화가 마음에 걸렸다.

 "아니야. 정말 마음에 들어. 필요했던 것이거든."

  그러자 도주민의 얼굴이 다시 환하게 피어올랐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마중나가고 싶지만,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도시가 많이 바빠서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도주민은 그렇게 시은이네에게 90도로 꾸벅 인사하고 빠르게 그곳을 이탈해 도시로 돌아갔다.

 "와, 이제 시은님 무술도 배울 거에요? 기력만으로도 충분히 강하신데.."

  어느새 시은이에게 다시 달라붙은 젠이 초롱초롱해진 눈으로 시은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내가 배울 건 아니야. 기초적인것만 알면 돼. 남은 시간엔 기력연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으니까."

 "그럼?"

 "자, 젠. 네 목표야. 다음 참가자를 만나게 될 때까지 확실하게 배워두도록."

  시은이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젠에게 무술 해법서를 넘겼다.

  바로 옆에 있던 시야카가 자기 것은 없냐는 눈빛을 보내왔지만, 단보루가 저지했다.

 '역시 단보루씨..'

  단보루는 알고 있었다.

  자신과 시야카는 검, 시은이는 기력.

  하지만 젠은 아무것도 없었다. 있다면 재능으로 만들어낸 몸에 두르는 절대방어 정도.

  나머진 그 방어력을 믿고 아무런 기술 따위 없이 그냥 휘두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 그녀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려고 했던 시은이.

  그 사실을 이미 꿰뚫고 있었다.

 "와아! 진짜 저한테 주시는거에요? 시은님의 첫 선물? 와아~! 저 진짜 열심히 할게요!"

 "아줌마! 첫 선물이라는 둥 의미부여 하지마! 아줌마가 제일 최약체니까 그런거잖아!"

 "히히! 시야카, 질투하는 건가요?"

 "뭐,뭐! 질투는 무슨! 시은이는 어차피 나 좋아한다 뭐!"

 "히히! 언제까지 그럴까요?"

 "이이익!"

  시은이의 양옆에서 시은이를 두고, 두 여자가 싸우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 때문에 이렇게 싸우는 두 여자를 보며 행복하겠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을 생각해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서 대놓고 이러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자, 그만!"

  그래서 가볍게 중재하고, 다시 걷기로 했다.

  아직까지 시야카가 조금 씩씩 거리고 있었지만, 시은이가 조금 껴안아 주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주었다.

  그랬더니, 기분 좋게 놀리던 젠의 표정이 급 시무룩해져가는 것이 보였다.

 "뭐, 넌 선물 줬잖아."

 "그,그래도.."

 "열심히 잘해봐. 확실하게 배워두면 그만큼 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오오옷!"

  젠이 의지를 불태우는 사이, 단보루는 자연스레 이미 살짝 뒷쪽에서 관망하듯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순간 단보루가 참으로 얄밉게 느껴졌지만, 어쩌겠는가. 자신도 비슷한 상황에 단보루의 위치에 있었다면 저렇게 행동했을 테니 할 말은 없다.

 "그나저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

  나름 괜찮은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던진 단보루의 말에 시은이가 왠일로 턱을 만지작거리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음.. 그러게요. 일단은 데리온도시에서 더 할 일이 없으니 나오기는 했는데, 이 근방으로 딱히 느껴지는 것이 없네요."

 "전에 몇 개 더 느껴진다 하지 않았나? 그 중의 하나로 가는 건 어떤가."

 "그렇기는 했는데, 이젠 그것조차 느껴지지 않아요. 벌써 다른 참가자들이 선수친 것은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었다.

  이곳에 머문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으니,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만능에 가까운 기력을 사용하는 베타에선 충분히 몇 명의 참가자가 탈락할 수 있었다.

 "일단 가까운 마을을 향해 걸어가보죠. 나중에 밤이라도 됐을 때, 밖에서 노숙하기는 싫으니까요."

 "그러지. 이쪽에서 제일 가까운건, 베릴마을이지 않을까 싶은데."

 "예, 맞아요.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

 "..설마 지도를 다 외운건가?"

 "아..외웠다기 보다는 그 근방을 조금 기억해뒀다고 해야하나요?"

 "그게 외웠다는 거네."

 "그,그렇죠."

  시은이가 말을 더듬으며 애써 긍정하는 이유.

 "역시..자네는.."

 "역시 시은이야!"

 "시은님 혹시 출신이.."

  자신을 완전한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저 시선.

  고귀한 혈통을 타고난 것 같다느니, 어느 귀한분 자제라느니 등등. 시은이는 베일에 싸여진 존재였기에 그들은 추측할 수 있는대로 전부 추측해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겹칠 때마다, 그들의 시선은 묘하게 바뀌었다.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그들은 믿지 않았다. 아니, 믿었지만, 지금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던가 여러 모종의 이유로 솔직하게 답하지 못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다.

  이미 거짓말을 많이 봐왔던 그들이 아닌가.

 "..이래서 그냥 넘어가고 싶었는데.."

 "음음. 알겠네. 알아서 생각하도록 하지."

 "언젠가는 시은이가 알아서 얘기해주겠지!"

 "오오! 비밀스런 가문의 자제분이셨군요! 그럼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시은님!"

  이들은 답이 없었다.

  더 얘기하다간 시은이만 힘들어질 것 같았다.

 "잠깐만요."

  일행보다 반 보 앞서서 걷던 시은이가 멈춰섰다.

  다들 무슨 일이냐는 눈빛으로 시은이를 둘러보았다가, 조금 굳은 얼굴을 하며 시은이가 바라보고 있는 앞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자신들의 무기를 언제든지 꺼낼 수 있도록 준비 자세를 취했다.

 "뭐,뭐죠? 뭐가 있어.."

 "쉿!"

  젠만 무슨 일인지 모른 채 발을 동동 구르다가 그도 어설픈 자세를 취하며 전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순수기 1식 진입.'

  시은이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기력이 자신의 앞에 일그러지고 있는 황금빛의 기력과 맞물리기 시작했다.

 '황금빛의 기력따위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어.'

  진그가 설명해주었던 기력의 색깔은 크게 여섯 가지.

  파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 검은색, 하얀색.

  물론 이 색깔들의 연하고 진함, 그리고 섞이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지만, 황금빛으로 이리 선명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인지는 몰랐다.

  같은 반응인지 다른 세 사람도 침을 꿀꺽 삼키며, 시은이의 기력에 반응하여 일그러지는 황금빛의 기력을 눈으로 똑똑히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반응이네요. 이 정도라면."

  네 사람의 목소리는 아니었다.

  무기질적인 아무런 감정이 섞여있지 않은 듯한 기계적인 목소리.

  마치 시은이에게 들려왔던 참가자에 대한 내용을 일러주던 그 목소리와 닮은 것 같았다.

  일그러진 황금빛 기력속에서 전신을 황금색 후드로 가린 이가 한 명 천천히 걸어나왔다.

 "반갑습니다. 이 앞으론 함부로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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