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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85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12)
작성일 : 20-06-14 18:18     조회 : 72     추천 : 0     분량 : 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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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열받아!"

  콱.콱.콱.

  도주민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발길질이 애꿎은 나무에 박히고 있었다.

  그가 애용하던 갈색 코트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것인지, 어느새 바닥에 널부러져 먼지와 함께 뒤엉키고 있었다.

 "으으.."

  그는 참을 수 없는 화가 머리끝부터 치밀어오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대체 왜, 그리 날 괴롭히는 거야!"

  쾅.쾅.쾅.

  후들거리며 흔들리는 보랏빛 나무에서 오묘한 색깔의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아아..으으.."

  도주민은 나무를 걷어차던 자신의 발을 감싸쥐며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젠장.."

  방금의 발길질로 상처가 난 것일까.

  신발을 벗어낸 그의 발은 상처투성이였다.

  그는 가볍게 자신의 발을 감싸쥐며, 이젠 흙바닥을 향해 주먹을 여러 번 내리치기 시작했다.

 "대체 왜! 왜! 왜!"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내리치던 주먹을, 다른 손으로 가볍게 움켜쥐었다.

 "아아.. 젠장..!"

  당연하게도 그의 손에선 핏방울이 뚝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슬픔을 가다듬고, 먼지와 거의 동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갈색 코트를 끌어당겨, 자신의 품속으로 품어냈다.

 "..봐주지 않을 거야. 다들 나만 바라봐야 한다고."

  그의 눈은 광기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두 눈엔 초점이 풀려있는 것 같았고, 조금만 더 있으면 침을 뚝뚝 떨어뜨릴 것만 같았다.

 "크흐흐흐.."

  정신나간 웃음을 짓고 있는 도주민.

  분명 이곳은 데리온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아무도 자주 가지 않는 숲속의 깊은 곳이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장소였으나, 우연찮게 그를 지켜보고 있는 두 명의 사람이 있었다.

 "..이런."

  바로 시은이와 젠이었다.

  생각 이상의 캐릭터였다. 시은이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어떻게 저렇게까지..?'

  대체 무엇이 저 사람을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몰아넣은 것일까.

  그는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가 던진 그 말.

  다들 자신만 바라봐야 한다는 것.

 '아아..!'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시은이의 생각을 증명하듯, 도주민은 땅바닥에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다.

  바로 보랏빛으로 빛나는 여러 개의 원.

  시은이가 보았던 마수를 부르는 소환진이었다.

 "흐흐흐! 이번엔 더 크게 지어야지. 아주 도시를 덮쳐버릴 정도로 많이 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미쳐날뛰는 그의 목소리가 시은이의 귓가에 틀어박혔다.

  계속 들어왔던 초대 영웅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정말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시은님! 저거 계속 보고만 있으면 안될것 같은데요?"

  이미 젠에게도 어떤 식으로 마수들이 생겼났는지 알린 뒤였다. 그래서 저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녀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 막아야지."

  나무 뒤에 숨어있던 시은이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리고는 그의 손에 어느새 피어오른 하얀 구름이 도주민을 향해 쇄도했다.

 "크흐흐! 이거야! 여기에 한 방울을..뭐야!"

  도주민의 손바닥에서 맺힌 시뻘건 핏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려는 순간, 하얀 구름이 그 피를 동결시켜 원밖으로 밀어쳐냈다.

  그는 순간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그의 표정이 엄청나게 일그러졌다가, 심각한 얼굴로 돌변했다.

 "초대 영웅씨?"

  낭낭하게 들려오는 취조의 목소리.

  그제야 도주민은 고개를 돌렸다.

  더 이상의 저항 따위는 없었다. 그의 얼굴은 이미 죽어있는 사람보다 훨씬 창백하게 질려있었다.

 "..너.."

  초대 영웅은 멀지 않은 보랏빛 나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은이를 주시했다. 그리고 그 옆에 딸려온 또 다른 여성에게 시선이 돌아갔다.

 "아아, 걱정하지마. 내 옆에 있는 친구도 나랑 같이 다녔던 친구니까."

  초대 영웅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시은이는 곧바로 눈치챘다.

  시은이는 하수가 아니었다.

  지금 곧바로 그를 겁박하며 그의 잘잘못을 따졌다간, 그가 어떤 돌발행위를 벌일지 모르기 때문에, 천천히 그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선 바로 앞까지는 가줘야 하는 것이다.

 '친구..라고 불러줬다..'

  구박하는 듯한 '젠' 이라는 단어가 아닌, 친근한 느낌의 '친구'.

  시은이가 말로는 저래도 실제론 그녀를 친구 정도로는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시은이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고, 여자에게 녀석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래서 그냥 친구라고 했던 것 뿐이었다.

  하지만 젠은 색다른 의미부여를 하며 자기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이제 드디어 친구라는 시작점에 섰어!'

  정작 시은이 본인이 알지 못하는 새에 소녀의 타오르는 마음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었다.

 "..별 거 아니야. 그냥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

  초대 영웅의 얼굴은 어느새 다시 원래의 색을 회복하고 있었고, 언제나 그랬듯 마을주민 1의 전형적인 미소를 지으며 슬쩍 발바닥으로 원을 지우고 있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너무나도 뻔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태도를 돌변해선 안된다. 자연스럽게 최대한 그가 도망가지 못할 것 같은 그 순간까지 다가간다.

 "아? 그래요? 구경 좀 해도 될까요?"

  원래는 존댓말이 어울렸던 시은이였지만, 왠지 요즘 들어 존댓말 같지 않은 말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그 모든 것을 불식시켜버렸다.

 "어어..? 딱히.. 구경할 건 없을텐데.."

  그의 존댓말에 전혀 이상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초대 영웅은 본능적으로 그림을 더욱 지우며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안되겠네. 이대로 가다간 도망치겠는데.'

  천천히 다가가서 확실히 잡을 생각이었지만, 어차피 시은이네 쪽은 둘이었다.

  굳이 둘이 아니더라도 시은이가, 손 한 번 뻗으면 그가 순간이동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깔끔하게 단번에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에이! 잘 그리셨는데요 뭐!"

  시은이는 부리지도 않던 넉살을 부리며 그에게 더욱더 다가갔다.

  도주민의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 년.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건가?'

  일말의 희망이 생겨나는 것 같았다.

  도주민이 보기엔 정말로 이들은 자신의 말에 의심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지..잠시만.. 이 년.. 참가자라고 했잖아? 그렇다면 거짓말도 할 줄 알 텐데?'

  도주민의 표정이 다시 일그러졌다.

  시은이는 그 표정을 읽자마자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리고 바로 본색을 드러냈다.

  손을 서서히 드는 시은이를 보곤 도주민은 바로 발을 굴러 크게 물러났다.

 "제길! 이 년! 내가 마수들을 소환해서 도시를 덮친다음 주민들을 구해내는 연출을 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나!"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자기 입으로 술술 뱉어내는 도주민.

 '하..'

  이젠 어이가 없다 할 정도로 말이 나오질 않았다.

  도주민은 그 잠깐의 틈을 이용해, 바닥을 거세게 박차며 이곳을 떠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몸이 무언가에 걸려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뭐,뭐야!"

  이미 그를 발견한 순간부터 쳐두었던 기력의 그물.

  마수들을 감지했던 원리와 비슷한 원리로 엮어낸 보이지 않는 기력의 거미줄이었다.

 "..힘들다, 정말."

  시은이는 자신이 열심히 고민하고 의심했던 것이 너무나도 손쉽게 풀려버리니 오히려 맥이 빠지는 것 같았다.

 "왜 그랬어?"

  정말 궁금했다.

  관심 하나만으로 마을 하나를 그렇게 몰아붙이다니, 실제로 초반엔 죽은 사람도 있지 않았는가. 그것말고도 지금까지의 피해만 따져도 이미 도시를 몇 번이나 세울 정도의 인력과 돈과 시간이 들었을 것이다.

  도주민은 팔과 다리를 움직여보려고 아등바등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시은이가 펼친 순수기는 시즌의 엉켜버린 기력에도 간섭하여 억지로 연결시켜냈을 정도로 강력한 재능이었다.

  고작 한낱 연출에 목메어있는 도주민 따위가 쉽게 풀어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었다.

  몇 번을 더 움직이다가, 도주민은 자기의 힘으로는 절대로 풀어낼 수 없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후.."

  힘이 쭉 빠지는지 깊은 한숨이 바닥까지 내리깔렸다.

 "말해봐. 먼저 들어는 줄 테니까."

  여기까진 추측이었고, 그의 말을 통해 진실이 되었지만, 더 자세한 내막이 있어보였다.

  사람의 모든 행동엔 다 그럴만한 이유가 하나씩은 있지 않은가.

  어차피 떠날 시은이네였지만, 그럼에도 궁금한 건 궁금한 거였다.

  굳게 입술을 닫아냈던 도주민이 고개를 슬쩍 들어 시은이를 바라보았다. 시은이의 표정을 보아하니, 정말로 왜 그랬는지가 제일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어차피 이렇게 된 거.. 거래라도..'

  어차피 들킨 건 이제 떠날 시은이네였다.

  도시주민이 아니니, 말만 잘 한다면 어떻게 잘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을 마친 도주민은, 조금씩 입술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그게.."

  부스럭부스럭.

  시은이와 젠, 그리고 도주민의 시선이 곧바로 소리가 향한 쪽으로 옮겨졌다.

 '무슨 소리가 났는데?'

  시은이가 펼친 기력의 거미줄은 주변에 다른 이들이 오는지 않오는지도 확인 할 수 있게 설계되어있었다. 마수탐지도 가능한데 그 정도도 못할까.

  하지만 시은이의 기력에 걸린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그렇다는 이야기는 시은이가 펼치기 전에 이 주위에 있었다는 것인데, 그런 거라면 이미 무엇이라 설명하기도 전에 이 광경을 다 봤다는 이야기였다.

  이번에도 나무 사이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는 인물이 한 명 있었다.

  그 나무의 위치는 시은이네가 나타난 곳 바로 옆옆의 나무였다.

  바로 지근거리에 있었는데 그들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닌자처럼 자신의 기척을 잘 숨기며 다니는 인물인가 싶었지만, 그곳에서 나타난 사람은 전혀 생각치 못한 사람이었다.

  위협적인 우락부락한 근육을 숨기지 않는 갈색 민소매 티를 입고 있는 한 남성.

 "..주민아.. 네가 어째서.."

  목소리는 너무나도 상냥했다.

 "..시,시장님?"

  그랬다. 그는 데리온마을의 촌장이었다가 이번에 도시로 격상되면서 시장이 된 인물이었다.

 "아니, 시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무너진 도시를 돌봐야 할 사람이 생뚱맞게 여기에 있다니, 게다가 아무런 기척도 없이 스리슬쩍 나타났다는 것은, 누군가를 미행했다는 것이었다.

 "저흴 미행하신 건가요?"

 "아닙니다.. 새로운 영웅님.. 전 그저 도시 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구하기 위해 잠시 숲속 깊은 곳으로 들어왔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마주쳤고, 인사를 하려 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보였죠.."

 "그러니까, 그 때부터 따라오셨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는 거였군요. 그렇다면 따라간 것이 맞습니다. 심각한 상황처럼 보여 제가 혹여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요.. 헌데.."

  시장의 시선이 붙잡혀있는 도주민에게 닿았다.

 "..주민이가 있을 줄은... 게다가.. 저 녀석이 우리가 아는 건국 영웅이었다니.."

  도주민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아는 사람이에요? 역시 원래 마을주민이었죠?"

  정말 마을주민 1처럼 생긴 녀석이었다. 그가 마을주민이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제 아들입니다."

 
작가의 말
 

 몰리더라도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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