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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82화 영웅이 다스리는 도시 (9)
작성일 : 20-06-07 15:26     조회 : 77     추천 : 0     분량 :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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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아!..시은아!"

  누군가가 자신을 급히 깨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어젯밤에 만나기 싫은 초대 영웅을 다시 만나고 기분이 나쁜 나머지, 돌아와서 별 말 없이 잠에 들었었던 시은이였다.

  다들 눈치껏 별로 좋은 일이 아니었구나 싶어 말을 걸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진 않았나 보다.

  시은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는 아직 덜 깬 몸을 억지로 깨워내며 떠지지 않을 것 같던 눈을 부시시하게 떠올렸다.

 "으음.. 무슨 일이야 시야카?"

  당연히 그의 옆 자리는 그녀의 고정석처럼 되어있었기에 자연스레 옆엔 시야카가 있었다.

 "지금 밖에 난리가 났어!"

  난리가 났다는 말에 잠이 확 달아났다.

  그의 눈이 확 떠지며, 곧바로 이불을 걷어냈다.

 '초대 영웅, 설마..'

  자신의 가능성이 맞아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인데?"

  이미 이 숙소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제야 시야카가 입고 있는 옷을 볼 수 있었다.

  허리까지 오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 자켓. 그리고 등 뒤에 걸려있는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그녀의 애검.

  전투에 임하기 직전마다 준비하던 복장이었다.

 "마수들이 쳐들어왔어. 그것도 엄청 많이!"

  시은이가 생각했던 가능성에서 한참 빗나간 대답이었다.

  순간 멍을 집어먹었다가, 다시 제정신을 차렸다.

 "여기까지 쳐들어 온 거야?"

 "응, 지금 도시가 난리가 났어!"

  발을 동동 구르는 시야카. 그녀는 아마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은이를 깨워서 나오려고 했던 것 같았다. 단보루와 젠은 이미 마수들을 잡으러 나간 것 같았고.

 '이런..이건 전혀 생각치도 못했는데.'

  서식지를 찾아서 멸해볼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어제였다.

  그랬는데, 그 즉시 다음 날, 이런 대규모 공격이 쳐들어 올 줄이야.

  암만 생각해도 타이밍이 너무 잘 맞아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니지, 일단 급한 불부터 끄는 게 맞지.'

  시은이도 벗어뒀던 갈색 코트를 재빠르게 몸에 입은 뒤, 시야카에게 말했다.

 "나가자! 우리도 합세하자!"

 "응!"

  숙소를 나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마수.

  시야카는 겁먹지 않고 침착하게 뻗어오는 공격을 흘리고, 주먹을 뻗어 마수의 턱부분을 정확히 가격했다.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마수는 그대로 뒤로 자빠졌고, 그 때 생긴 틈을 따라 시야카의 거검이 아낌없이 휘둘러졌다.

  시은이는 시야카의 너무나도 깔끔한 연계공격에 잠시 넋을 잃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비규환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의 외관을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던, 데리온도시는 지금 현재 불타오르고 있었다.

  곳곳이 부숴져내리고, 마수들은 물만난 고기마냥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었다.

  사람을 중심적으로 공격했던 평소와는 달리, 지금의 마수들은 가리는 것 없이 전부 공격했다.

  하지만 시은이는 색다른 의문을 떠올리고 있었다.

  마수들의 공격중엔 속성 공격이 전혀없었다.

  헌데 어떻게 불이 타오르고 있는 것일까.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영웅님들!"

 "오오! 저기 영웅님이 나타나셨다!"

  살아남아 겨우겨우 도망치고 있는 도시주민들이 보였다.

  그들의 시선에 담긴 시은이와 시야카는 거의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야!'

  그런 의문에 대한 해결을 할 때가 아니다. 어서 마수부터 처리해야 했다.

  시은이는 아낌없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순수기 0식 연결.'

  시은이의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기력들이 강제적으로 시은이에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 범위는 꽤나 넓었기에 예전 진그마을 정도 되는 너비에 떠다니는 기력들이 전부 영향을 받았다.

  모든 것이 자신의 느낌대로 연결된 것을 확인한 시은이는, 얼음과 관련된 마술식을 떠올렸다.

  몇 초간의 딜레이가 지나자마자 시은이를 중심으로 사방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차자자작.

  기력이 얼어붙는 소리는 참으로 기괴한 소리를 내었으나, 효과는 확실했다.

  기력에 걸려있는 마수들은 전부 하나같이 얼어붙어버렸고, 기력에 걸려있지 않은 마수들은 그 기괴한 소리에 한 순간 시선이 팔렸던 것이다.

 '응용 3식 폭발.'

  이어진 응용식.

  한 순간에 얼어붙었던 모든 마수가 터져나갔다.

  그리고 그 폭발은 당연하게도 주변에 영향을 끼칠 터인데, 그것까지 예상한 시은이는 추가적인 응용식을 외웠다.

 '응용 2식 고정.'

 "으아악 살려줘!..어어?"

  마수 바로옆에서 폭발을 맞이했던 도시주민의 얼굴에 당혹감이 새겨졌다.

  눈앞에서 폭발의 잔해가 그대로 굳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가볍게 시은이가 손바닥을 바닥으로 내리자, 고정되어있던 폭발의 잔해들이 그대로 바닥에 내리깔렸다.

  잠깐동안의 정적 뒤, 모든 것을 집어삼킬만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져내렸다.

 "..우오와아아!"

  살아남은 도시주민들의 외침.

  시은이는 이 한 번의 연속 공격으로, 도시 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마수를 단 번에 처리해 버린 것이었다.

 "헉..헉.."

  일어나자마자 마을 단위에 가까운 기력운용을 선보였으니, 지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시야카의 존경심 섞인 눈빛을 받으며, 시은이는 그대로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버렸다.

 "시은아! 괜찮아?"

  그럼에도 남아있는 마수들을 잡고 있던 시야카가 곧바로 시은이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시은이는 손을 들어보이곤 미소지으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아직이야.. 아직 많이 남았어.'

  시은이가 처리한 건 도시 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마수.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오지 못한 채 도시를 감싸쥐고 있을 나머지 마수들이 다시 쳐들어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건 곧바로 현실이 되었다.

 "또 온다! 아까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 도망쳐!"

 "영웅님들도 우릴 위해 싸우시는데, 우리가 어떻게 도망가! 난 싸운다!"

 "좋소! 나도 싸우겠소!"

  도망치는 도시주민들과 맞서 싸우겠다고 자리를 지키는 도시주민들이 한데 섞여 혼돈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 혼돈은 전장의 중앙에 갑자기 나타난 한 사내로 인해 끝이났다.

 "다들 도망가시오! 여긴 내가 맡겠소!"

  갑자기 사극풍으로 이야기하는 초대 영웅이었다.

  그의 모습은 평소와 조금 달랐다.

  흔해빠진 갈색 코트에다가 하얀 줄을 두어 번 가로로 그어냈다.

  그것 말고는 딱히 변한 것은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초대 영웅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니, 조금 특별해보이긴 했다.

  그리고 저 뒷모습을 보아하니, 왠지 꽤나 뿌듯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오오오! 나타나셨다 건국 영웅님!"

 "이젠 살았어! 요즘에 건국 영웅님 물이 올랐다고!"

 "맞아, 새로운 영웅님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 곳 저 곳에서 마수들을 처리하고 계신다지?"

 "새로운 영웅님들이 잡지 못하는 곳에서 마수들을 잡고 계셨다지 그래?"

 "그랬어. 우리가 그 동안 새로운 영웅님을 추대하고 있었을 때,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고 계셨던 거야. 우린 그것도 모르고 욕만했으니!"

 "감사합니다 건국 영웅님!"

  언제 소문이 그렇게 퍼진 것인지, 정말 소문이라는 것은 발 없는 말이 천리가듯, 가볍고도 빠르게 뻗어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역시 언제나 믿을 것이 못 돼.'

  하지만 그런 반응에, 자신은 그런 소문에 맞서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는 듯, 초대 영웅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기만 했다.

 "얼씨구."

  마음으로만 얘기하려고 했던 말이 무심코 나와버린 시은이였지만, 다행히도 주변에 듣을 만한 인물은 아무도 없었다.

  자신에게 다가오던 시야카도 다시 전선에서 싸우고 있었으니까.

  여전히 두 손에 튀기는 스파크를 이용해 곧바로 마수를 처리하러 움직이는 초대 영웅.

  역시 마수와 제일 많이 싸워본 사람답게 아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만.. 저 일련의 동작들, 되게 정제되어있는데?'

  마침 젠에게 무슨 도움을 줄까 생각하던 시은이의 머릿속에 아주 비상한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오오, 그렇게 얘기하면 가르쳐 줄 수도 있겠는데?'

  저 동작들은 자세히는 몰라도, 어딘가에서 완성된 무술과도 같은 동작들로 보였다.

  그것이 아니더라고 해도, 그의 몸동작 하나하나는 배워둬서 나쁠 것 없는 깔끔하고 절제된 동작이었다.

  확실히 평소와는 다르다. 조금 더 마음의 준비를 한 것만 같았다.

 '근데 대체 뭐야. 우리랑 경쟁하자는 거야 뭐야.'

  도시를 좋아해서 하는 것 치고는 조금 과했다.

 '역시 그냥 단순한 관종인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편했다.

 "후우.."

  조금 쉬고 나니 다시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시은이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럼 나도 다시 합세해 볼까."

  앞쪽은 시야카가 막아서고 있었고, 느껴지는 기력으로 보아하니 왼쪽과 오른쪽에 단보루와 젠이 막아서고 있는 것 같았다.

  다행으로 시은이의 뒷쪽으로는 아직 마수들의 손이 뻗지 못했다.

  시은이의 손에서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하얀 구름이 피어올랐고, 곧바로 시은이는 전투에 합세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헉..헉.."

  동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시은이의 넘치고 넘치던 기력에서 이상신호가 오는 것이 느껴졌다.

  시은이의 스승인 시즌이 가르쳐주었던 마술사의 원래 방식을 배워두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은이였다.

  마술사는 자신의 기력도 사용하지만,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기력을 사용하는 기술이 훨씬 더 많았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투에 있어서 마술사는 훨씬 강한 힘을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이런적이 없었던 시은이였기에, 주변의 기력을 치환해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서툴렀다.

 '이 연습도 미리해둬야겠어.'

  서툴기는 하지만, 사용은 가능했다. 시은이의 손에서 하얀 구름이 미세하게 다시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직까지 마수들이 쳐들어오고 있었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전혀 줄어드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마지막 전쟁이라도 할 셈인가.'

  모든 병력을 긁어모아 총공격을 가한 것 같았다.

  그것이 아니고서야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으니까.

 '아니야. 그래도 이렇게 많을리가 없어. 대체 어디서 이렇게 튀어나오는..'

  그 순간, 시은이의 머릿속에 아차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아..! 대체 왜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

  너무나도 간단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야카! 나 잠시 바깥에 나가볼게!"

  저 앞에서 여전히 쉬지않고 거검을 휘두르는 시야카가 고개를 살짝 돌렸다.

 "알았어! 밖에 마수 많으니까 조심해!"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에 잠깐의 틈을 놓치지 않고 마수의 이빨이 그녀를 향해 쏘아졌지만, 가뿐하게 몸을 숙여 어깨와 등으로 마수의 공격을 흘려내어 거검을 깔끔하게 휘둘렀다.

 '..오. 시야카도 잘하는데?'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아진 시야카에게도 배울 점이 참 많은 것 같았다.

  시은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발바닥에 기력을 둘러, 스케이트보드를 타듯 가뿐하게 미끄러져갔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 뒤에 분명히 있다.'

  맞다면이 아니다. 이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소거법.

  틀린 것을 하나씩 제하다보면, 언젠간 정답만이 남아있게 되어있다.

 '물론, 가정했던 것이 다 틀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가의 말
 

 더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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