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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05. 너빼고 신경 안 쓰여
작성일 : 20-05-16 17:28     조회 : 320     추천 : 0     분량 : 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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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너빼고 신경 안 쓰여.

 

 

 

  내 힘으로 갈 수 있었던 거리들이.. 타인의 이끌림에 의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터덜터덜 소리를 내며 한숨을 쉬는 발 끝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거듭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점점 가까워져오는 경찰서와의 거리 뿐 이었다. 경찰아저씨와 나, 그리고 허스키의 발자국 소리가 일정한 소리를 유지한 채.. 빈틈하나 없이 박자 맞춰 걷는 행동을 반복한다. 어쩔 수 없겠다 생각하고 그 속도에 동의한 다음 신속하게 걸었는데.. 의외의 인물이 갑자기 소리를 낮추었다.

 

  걸음의 속도를 낮춘건.. 다름 아닌 경찰아저씨. 궁금 하다는 듯 의문점 섞인 표정으로 우리를 향해 질문을 건넨다. 무슨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궁금하긴 하셨나보다. 궁금증 많았던 초등학생때 내 모습과 비슷한 순수함이 표정에서 느껴졌으니까.

 

  “..아까 미처 못봤었는데, 이제 보니 학생 둘 다 머리는 왜 그렇게 된 거..”

 

  우릴 향해 고개를 돌리던 경찰 아저씨의 말이.. 둘의 몰골을 발견하곤 끝 부분을 줄였다. 웃지 않겠다고 힘을 주는 경찰아저씨의 얼굴 근육. 미용실 안에서 서로의 모습을 보고 비웃었던 그때와 같은 느낌의 빵 터짐이었기에, 말하지 않아도 어떤의미의 신호인지 다 알 수 있었다. 헛기침을 반복하던 아저씨께서, 우리들 형상을 잊어버리기 위해 빠르게 걷다, 이빨사이로 바람소리를 뱉어내고 만다.

 

  “..풉!”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고.. 말이 굳으시더니.. 갑자기 빨리 걷다 웃어버린 아저씨의 모습. 힌트가 지나치게 완벽해, 정답이 저절로 머릿 속에 찾아왔다. 이해는 된다. 나도 거울 앞의 모습을 본 다음 웃어버리고 말았으니까. 그래.. 이해는 되는데.. 이런 느낌으로 그 장소를 가야한다는게 문제다!!

 

  ‘이미 이런 모습인걸 어떡하라고’ 라며 인자한 미소를 짓던 내 표정에.. 방금 떠오른 체험학습 장소가 ‘파짓’하며 얹어졌다. 새삼스러운 민망함이 피부 전체에 퍼졌고, 복잡한 상황에 중심을 잃은 고개가 아래로 살짝 기울어졌다. 나와 반대로, 정자세를 유지한 채 앞만 바라보고 있는 녀석의 고개가 신기하다. 방금 들린 바람 섞인 웃음소리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보다.

 

  반응 없는 녀석의 팔을 왼손으로 살짝 찌른 다음, 녀석과 나에게만 들릴 만큼의 조그만 소리로 질문을 건넸다. 아, 물론.. 한 쪽 손을 이용해 앞머리를 살짝 숨긴 채로.

 

  “야, 방금 우리 보고 웃으신거잖아, 너는 앞머리 그러니까.. 안 숨겨?!”

 

  잔뜩 움츠러든 내 모습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던 녀석이,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자신의 말을 시작한다.

 

  “죄 지은 것도 아닌데 고개를 왜 숙여.”

 

  “..그렇긴.. 하네?”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가끔.. 녀석의 무표정과 뻔뻔함이 부럽다 못해 존경스럽다.

  음.. 내가 경찰이었다면, 저 모습만 보고도 이유 모를 신뢰감이 느껴졌을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네..?’

 

  나는 말라가는 사막마냥 수분이 쪼그라들고 있는데.. 녀석은 마이페이스를 유지한 채 스스로에게 당당한 상태다. 둘 다 딱히 큰 잘 못이 없는건 맞지만, 지금 느낌이라면.. 누가 봐도 난 뭔가 잘 못한 사람이고, 녀석은 그냥 일반 시민이다. 마피아게임에서 신분을 노출시킨거나 다름없는 이 느낌이.. 뭔가 분했다.

 

  “우리 둘 끼린 상관없어도, 저렇게 빵터질 느낌이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부끄럽지 않..”

 

  말이 끝나기도 전, 내가 말한 것 중 뭔가 꽂히는게 있는건지.. 덧 붙이고 싶은게 있는건지.. 녀석이 중간에 끼어들어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면 됐어.”

  “어짜피 너 빼고 다른 사람 눈 같은거 신경 안 쓰이니까.”

 

  종종 드러나는 녀석의 순수함이, 다시금 말 속에 스며 들어온다. 말 하나가 뭐기에, 간접적으로 기분을 묘하게 만드는 걸까. 그런 뜻이 아닐 수도 있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내 몸도 뭔가 이상하다.

 

  “..아..어..음..”

 

  올라온 부끄러움을 어떻게 처리 해야할까 싶어, 멍하니 표정을 굳힌 채 뭘 해야할지 몰라 머리만 긁적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퉁명스러운 맞는 말이 들려왔다.

 

  “다 니 입이 죄인거지.”

 

  “..윽!!”

 

  좀 전만해도 미묘한 감각이 몸을 덮쳤었는데.. 저 말하나에 어디갔냐는 듯 차게 식어버렸다. 맞는 말 임을 잘 알기에, 반박할 수 없는 스스로의 상태를 억누른 채 ‘으윽’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미 잘 알고 있는 걸 되새김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소도 아니면서 되 새김질하기는!’

 

  물론 억울한 것도 웃기긴 하다. 내 짧은 생각이 이런 느낌을 불러온 건 맞으니까.. 따지고 보면 녀석이 뭐라고 해도 들어주는 것 빼고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볼에 바람을 잔뜩 머금고서 나아갈 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도착한.. 지나 가면서만 보았던 곳의 입구.

  나와 연관없을 줄 알았던.. 그 입구의 계단을 내가 오르고 있다!!

 

  이제야 와닿는.. 제대로 된 사태의 심각성. ‘파밧’하고 올라오는 소름덩어리가 무게를 실어 당황스러움이라는 공기를 생성해낸다. 저 안에 들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날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두려움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겨..경찰아저씨!!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다 설명할게요!!”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발버둥이 입구 쪽 계단 앞에서 온 힘 다해 정지를 외치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내 행동에 당황하셨는지, 경찰아저씨께서 잘 나아가던 걸음을 멈춘 채 집중을 내 쪽으로 이동했다.

 

  “..갑자기 무슨.”

 

  “저..제가 그러니까!!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렇게!!”

 

  바로 앞에 와버린 이상, 긴 서사를 늘어놓으면 집중에 방해가 될 것 같고.. 최대한 빨리 간추려서 왜 이런 느낌이 왔는지 에 대한 상황설명을.. 요점만 간추려 전달했다.중간 중간 뭉개진 발음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알아주리라 믿..

 

  “학생.. 소매치기 당해서 맘 고생 많이 했다는 건 알겠는데..”

 

  뭐야, 내 말을 잘 못 이해하셨다!!

  그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는 소매치기를 당한게 아니라!!”

 

  온 몸으로 부정하는 내 모습 속 의미를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아저씨의 단호한 말 하나가 내 말의 앞을 가로막았다.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

 

  앞으로 걸어가려는 아저씨의 옷 소매를 잡은 채, 이 이상 나아가면 안된다는 두려움과 다른 배경들 다 발로 찬 다음.. 빠르게 팩트를 전달했다. 오해 하시는 부분만 제대로 언급해드리면 이해해 주시겠..

 

  “저 진짜!! 정말로!! 소매치기 안 당했다니까요!!”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도록 합시다.”

 

  ..이해해 주시지 않다니!

 

  “아니, 아저씨이!!”

 

  입구에 뿌리를 내리려던 내 발은 결국 안 쪽으로 질질 끌려들어갔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들을 마주했다. 적응되지 않는 일사분란한 경찰분들의 움직임. 고막을 자극하는 여러개의 전화 벨소리.. 그리고..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상처의 냄새.

 

  조용히 하라며 조사를 이어가는 경찰아저씨들과, 그에 반박해 아무것도 안 했다며 성을 내는 목소리가 스파크를 내고 있다. 뭐랄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그러다 의자에 앉아있으라는 공백의 시간이 주어졌고, 오른쪽은 아까 봤던 풍경이었기에, 이번에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X발!! 뭘 봐!! 눈 딴데로 안 굴려?!”

 

  “..?!!”

 

  리얼한 표정과 발음. 정말 크게 혼내 줄 것 같은 언성까지. 험상궃은 분들의 욕을 마주하자마자.. 내 짝궁의 욕은 욕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말만 들었을 뿐 인데 소름이 돋아버린 피부가, 더 보고 있다간 혼날 것 같다며 성급히 고개를 정 방향으로 돌리도록 만들었다.

 

  옆에 있는 녀석도 내심 당황했는지, 아무 말도 않고 앉아있었다. 녀석이 멋있는 척 앞 서 걸어가던 모습이 얄밉긴 했지만.. 이 사태의 제대로 된 원인은 내 탓이다. 녀석을 붙잡을 때 다른 방법도 충분히 있었을 터인데.. 소매치기라고 허위사실을 말해 버려서.. 이곳에 이렇게..

 

  내가 오해를 받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녀석이 오해를 받고 있다.

  이런 곳에 굳이 머물지 않아도 될 녀석이.. 여기 있는 셈이다.

 

  “..미안.”

 

  “..알면 됐어.”

 

  아까만 해도 녀석이 잠시 밝아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돌아왔다. 장난스러운 말투가 아닌, 감정따위 어디 두고온 말투. 상황이 상황인지라.. 두 배로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방황하는 검지손가락이, 미안함을 잔뜩 뭉친 채 빙글빙글 돈다.

 

  “미안하다.. 치킨.. 아니, 뭘 줄까..”

 

  “아무것도 주지마.”

 

  “..윽.”

 

  녀석이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그릇을 깨트려버렸다. 아니, 생각해보면 덜어낸다는 마음자체가 못 된 마음이다. 다른 방법으로 나아가기보다.. 당연히!! 내가 열심히!! 이 상황을 이겨내려는 노력을 보이는 수 밖에 없겠지.

 

  ‘..그래, 사실만 말씀드리면 되는건데 뭐.’

  ‘큰 틀로 보면 잘 못한거 아무것도 없고.. 하하하! 그래!!’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 자신을 다독인 뒤, 남 몰래 주먹을 꽉 쥐어 생각에 힘을 주었다. 생각 속의 내용들을 말로 변환하는데에, 바로 시작하면 오류가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바꾸어 놓는 거다!

 

  ‘그러니까.. 세희 문자가 와서 녀석이랑 만난 후..’

  ‘..잠깐?’

 

  다 알고 있을 줄 알았던 진드기 느낌의 상황전개가.. 어째서 인지 비어있는 부분이 있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세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 되지 않고 있는 듯 한데.. 왜 세희가 연락이 없을까?

 

  “..뭐지?”

 

  혹시 세희가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고 걱정되다가도.. 지금의 내 상황을 보니, 굳이 알려줘봤자 세희가 박수치며 꺅꺅할 상황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따로 연락하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세희가 직접적으로 관련 내용을 물어보거나, 궁금해할때 반에서 말해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뭔가 싶어, 자연스럽게 그 쪽을 바라보는 내 시선.

  꽤 늦는다 싶던 우리 담당 경찰아저씨께서.. 갑자기 누군가를 이끌고 돌아오셨다.

 

  “아까.. 누구 염탐하는 것 같던 학생있었는데, 놓쳤다가 주변에서 딱 잡았네.”

 

  ..음. 뭐랄까,

  아저씨와 같이 들어오는 한 학생의 모습이 참 낯이 익다.

 

  ‘..뭐지.’

  ‘왜 아는 사람이랑 닮았지..’

 

  목 중간쯤 오는 머리길이.

  부드러운 머리카락 끝, 안 쪽으로 말려있는 중 단발.

  진한 느낌의 갈색이 머금어진 헤어 컬러.

 

  “그래도 눈은 마주쳤으니. 경고 의미는 됐다고 생각해서 넘어가려고 했더니..”

  “마침 경찰서 앞에서 딱 잡았네.”

 

  “….”

 

  뚜벅 뚜벅 걸음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내 시선. 우리 쪽으로 다가오던 경찰아저씨께서.. 같이 들어온 여학생을 우리 옆자리로 안내해주셨다. 깜빡이던 허스키와 내 눈이 여학생을 마주하자마자 놀람의 소리를 뱉어냈고, 보너스로 얼굴까지 팽창시켰다.

 

  “…?!”

 

  “..?!”

 

  말도 안된다고 눈을 부비적 거린 뒤, 다시금 마주한 얼굴은..

  요리보고, 저리봐도.. 그 누가봐도.. 놀람 그 자체다.

 

  “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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