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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결혼의 비밀
작가 : 상혁이
작품등록일 : 2020.5.15

나 자신 있어.. 누구한테도 들키지 않아..."

"이러지마.. 이럴수록 난 죽어 가고 있다구.. 지금이라도 우리 끝내자."

 
남비서가 미령이를 속이고 있었지만
작성일 : 20-05-15 14:10     조회 : 171     추천 : 0     분량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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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비서가 미령이를 속이고 있었지만 미령은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순수

 

 한 결혼이 아니었기에 가슴 졸이며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형님에

 

 대한 애틋함이 있었나봐요. 남 비서를 달래 관두라고 부탁했어요... 남비

 

 서는 그럴 수가 없었고 미령이한테 협박까지 했어요... 그래서 미령이가

 

 누군가를 통해 제보 했을 겁니다.]

 

 

 

 "니가 뭔데 내 일을 막아!!"

 

 

 

 남비서가 미령의 목을 졸랐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죽어..."

 

 "너도 얻을 거 다 얻었잖아. 근데 날 왜 막아!!"

 

 "원길씨... 불쌍한 사람이야..."

 

 "그건 나도 알아. 그러니까 하루 빨리 천국 가서 살라고 하잖아."

 

 "어쩜... 넌 하늘이 부끄럽지 않아?"

 

 

 

 남비서가 매몰차게 미령을 내팽겨쳤다.

 

 

 

 "이 정도 헌신했으면 됐어. 하늘도 날 용서할 거야..."

 

 

 

 황박사가 원길을 진맥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맥박이 매우 약합니다..."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십니다."

 

 

 

 옆에 서 지켜보던 남 비서가 말했다.

 

 

 

 "남 비서가 걱정이 크군. 그러나 괜찮아. 견딜만해..."

 

 "그래도... 회장님... 저 황박사님 신경안정제 정도는 복용하도 되지 않

 

 습니까?"

 

 "그러세요. 내 약을 준비해서 댁으로 보내드리리다..."

 

 

 

 [그 약은 미령이 말했던 마약이었습니다. 환각에 기억력까지 감퇴시키

 

 죠... 아주 강력한 약물이었습니다... 형님은 그 두 사람 손에 죽었습니

 

 다. 제가 비밀로 했던 건... 어리석게도 미령이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

 

 기 때문이었습니다. 빌어먹을... 저도 공범자나 다름 없습니다. 형님이

 

 죽으면 나한테 올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그리고 나서 그 일이 터진

 

 겁니다.]

 

 

 

 //......... 검찰은 금주내로 장원길 삼정그룹 회장을 주가조작 혐의로

 

 소환키로 했습니다. 서울지검 특수 1부 이봉길 부장검사는 이 사건을 삼

 

 정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재벌그룹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최근 몇 몇 기업 가운데............//

 

 

 

 //......... 삼정은 나노반도체 실험 성공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

 

 서 자사 주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검

 

 찰은 장원길 회장을 소환해 자세한 내막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소환 날

 

 짜는 빠르면.........//

 

 

 

 //.......... 이번 사건은 삼정만의 문제가 경제에도 나쁜 파장을 안겨

 

 다 줄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삼정그룹은 대내외 신뢰도와 기업 경영에도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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