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결혼의 비밀
작가 : 상혁이
작품등록일 : 2020.5.15

나 자신 있어.. 누구한테도 들키지 않아..."

"이러지마.. 이럴수록 난 죽어 가고 있다구.. 지금이라도 우리 끝내자."

 
삼정그룹 회장 사망, 타살 의혹 제기
작성일 : 20-05-15 14:03     조회 : 176     추천 : 0     분량 : 188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삼정그룹 회장 사망, 타살 의혹 제기//

 

 //나노반도체 성공 거짓사실 유포 관련 검찰의 강도 높은 추궁 이어

 

 져...//

 

 //검찰, 장 회장 죽음에 유감 표명//

 

 //추락할대로 추락한 SJ전자, 어디로 가는가?//

 

 //삼정의 또 다른 아들 있다!//

 

 

 

 그룹 관계자들이 신문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처음 과학수사과에서

 

 타살 의혹을 제기했지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새롭게 놀랬다.

 

 

 

 미령이 홀로 영정을 지키고 있었다. 기자들은 장례식장 주변에서 취재하

 

 느라 바빴다. 관계자들이 국화꽃과 향을 피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미

 

 령은 멍하니 영정사진을 바라봤다. 첫만남부터 원길이 떠올랐다. 당장이

 

 라도 '미령씨'라며 부를 것만 같았다.

 

 

 

 .......................................................

 

 

 

 "바닥에 껌이 붙었었나보죠..?"

 

 "일부러 내가 붙이진 않았겠죠..."

 

 "보기완 재밌네요... 도도하게 무시하듯 보면서 행동은 다르다구요.."

 

 "이봐요.. 내가 언제 약점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게 약점인가보죠? 겉보기와 다르다.... 뭐 그런거..?"

 

 

 

 ........................................................

 

 

 

 "난 반가워 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그쪽을 만나려면 오사카에 오

 

 라고 하지 않았어요?... 만나고 싶어 온 사람한테 너무 야박하군요..."

 

 

 

 .......................................................

 

 

 

 "당신 판단에 따라 갈게요....."

 

 "..............."

 

 "약속해줘요..... 날 놓치 않는다고... "

 

 "미령씨가 놓치 않다면 저도 놓치 않아요...."

 

 

 

 .......................................................

 

 

 

 미령을 찍은 사진들... 오사카... 고베 타워 앞... 떼제베 골프

 

 클럽... 행복한 데이트 장면... 신문에 났던 기사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

 

 

 "이것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미령씨가 나랑 결혼했지만 불행할지도 몰라요... 난 다리를 못 써요..

 

 그리고 우리 아기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요... 어쩌면 매일 눈물로 지새

 

 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약속해요.. 나 눈 감는 날까지 미령씨만 사랑

 

 할 거에요..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

 

 

 

 미안해요.. 원길씨..

 

 

 

 "여사님 이만 쉬세요."

 

 

 

 묘지에 원길의 시신을 안치하고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를 떠났다. 오직 남

 

 비서만 그녀 옆에 있을뿐이었다.

 

 

 

 "남 실장님 나 용서하지 말아요...... 내가 그랬어요... 내가 원길씨 죽

 

 였어요....."

 

 "....... 하늘이 심판하겠죠."

 

 "원길씨.... 나 용서하지 말아요....."

 

 

 

 미령이 남은 국화꽃을 하나씩 올려놨다. 비석 앞으로 쌓인 국화꽃들이 견

 

 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미령이 재빨리 쓰러지는 꽃들을 막았다.

 

 

 

 어?!

 

 

 

 마비된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굴러떨어지는 국화꽃을 잡고 있는 손.....

 

 그만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떨어졌다.

 

 묘지를 지키듯 미령은 떠날 줄 몰랐다.

 

 

 

 수사관들이 산을 내려와 그들을 바라봤다.

 

 

 "부인이 그랬을까요."

 

 "지금으로선...."

 

 "또다른 아들... 그 사람은요?"

 

 "한국에 없는 거 같아. 우선 부인을 먼저 수사해보지. 뭐라도 건질 게 있

 

 다면 말야. 담당 의사는 부인에게만 중환자실 면회를 허용했네."

 

 "왜 그랬을까요......"

 

 

 

 수사관들도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차에 올라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프롤로그 2020 / 5 / 15 395 0 -
62 결혼생활 2020 / 5 / 26 217 0 1131   
61 에필로그 2020 / 5 / 15 175 0 1304   
60 수혁이 취조실문 2020 / 5 / 15 176 0 1683   
59 2000. 1. 5. 강남경찰서 취조실 2020 / 5 / 15 173 0 1652   
58 남비서가 미령이를 속이고 있었지만 2020 / 5 / 15 167 0 1206   
57 미령이 회장실 2020 / 5 / 15 187 0 1669   
56 신혼여행 2020 / 5 / 15 175 0 1168   
55 성현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2020 / 5 / 15 190 0 1277   
54 호텔방 2020 / 5 / 15 160 0 1240   
53 어느날 학교를 다녀오고 나서 2020 / 5 / 15 174 0 1262   
52 서류철 2020 / 5 / 15 166 0 1393   
51 미령은 그 생활도 질리고 있었나봐요 2020 / 5 / 15 194 0 1284   
50 용주골 사창가 2020 / 5 / 15 180 0 1296   
49 경찰 제복 2020 / 5 / 15 168 0 1012   
48 용주골 2020 / 5 / 15 173 0 1531   
47 어긋난 인연 2020 / 5 / 15 183 0 1802   
46 삼정그룹 회장 사망, 타살 의혹 제기 2020 / 5 / 15 177 0 1889   
45 의사 선생님 2020 / 5 / 15 177 0 1525   
44 의료진들이 응급처지 2020 / 5 / 15 174 0 1346   
43 병실 문 2020 / 5 / 15 162 0 1419   
42 미령이 자고 있는 원길을 안쓰럽게 봤다 2020 / 5 / 15 173 0 1208   
41 엠뷸란스는 종합병원 출입구 2020 / 5 / 15 177 0 1105   
40 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2020 / 5 / 15 174 0 1344   
39 모텔 2020 / 5 / 15 167 0 1812   
38 난장판 2020 / 5 / 15 178 0 1143   
37 유령처럼 2020 / 5 / 15 186 0 1202   
36 회장님 2020 / 5 / 15 193 0 1530   
35 붉은 입술 2020 / 5 / 15 163 0 1126   
34 침대 2020 / 5 / 15 178 0 1489   
33 자동차 2020 / 5 / 15 179 0 962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사랑스러운비서
상혁이
널사랑하는것
상혁이
기억
상혁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