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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결혼의 비밀
작가 : 상혁이
작품등록일 : 2020.5.15

나 자신 있어.. 누구한테도 들키지 않아..."

"이러지마.. 이럴수록 난 죽어 가고 있다구.. 지금이라도 우리 끝내자."

 
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작성일 : 20-05-15 13:59     조회 : 178     추천 : 0     분량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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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미령이 땀나도록 수화기를 붙잡았다.

 

 저편에서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야. 조성현! 남 실장이 알아버렸다구. 원길씨 귀에 들어가는 건 시간 문

 

 제야... 이건 내가 한때 동업자였던 우정을 생각해서 충고하는 거야. 당

 

 장 한국을 떠나. 안 그러면 넌 죽어!"

 

 "아무대도 가지 않아."

 

 "뭐?"

 

 "아니 하루 빨리 장 회장이 알아주길 바래. 내가 원하던 결말이니

 

 까....."

 

 "미친 놈. 그래. 너 죽어. 근데 나까지 물에 빠뜨리지마!"

 

 "그게 무서운 거니?"

 

 "뭐라구?"

 

 "넌 나보다 더 지독한 년이야! 벌써 생명의 숨통을 끊어봤잖아."

 

 "무슨 소릴하고 있는 거야!!"

 

 "니 아기... 아니 우리 아기...."

 

 

 

 미령의 눈동자가 점점 붉게 충혈되었다.

 

 

 

 "이제와서 무슨 헛소리야!"

 

 "걱정마. 시작할때도 약속했듯이 물이 빠지는 건 나 하나야..."

 

 "고맙다. 장례식장에서나 보자."

 

 

 

 미령이 신경질적으로 수화기를 내렸다.

 

 

 

 원길이 비어있는 남 비서 책상을 바라봤다. 쓸쓸한 미소를 짓고 돌아서는

 

 데 여비서가 노란 봉투를 내밀었다.

 

 

 

 "회장님... 남 실장이 떠나기 전에 드리라고 했어요..."

 

 

 

 원길이 아무렇지 않게 봉투를 받고 회장실로 들어섰다.

 

 노란봉투를 책상 끝에 올려놓고 창 밖을 내다봤다.

 

 

 

 //그래도 날 십수년 지켜주던 사람인데... 뭐 때문에 미령씨를 때렸을

 

 까... 이유라도 들어보고 보냈어야 하는 건데.... 너무 경솔했어....//

 

 

 

 삐- 필터음이 울렸다.

 

 

 

 "회장님.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연락 왔습니다."

 

 

 

 화들짝 놀라 원길이 필터를 향했다.

 

 

 

 "연결 시켜!!"

 

 "장 회장님 범인이 잡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대체 누구요!"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팩스로 넣어드렸습니다."

 

 "아......"

 

 "저희는 지금 범인이 살고 있는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직 그 집에 머

 

 물고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곧 잡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요... 수고했어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원길이 심장을 달래듯 왼쪽 가슴을 만졌다.

 

 잠시 후 여비서 팩스를 들고 들어왔다.

 

 

 

 "여깄습니다. 회장님...."

 

 

 

 하아!!

 

 

 

 원길이 팩스를 받고 경악했다.

 

 

 

 조성현......

 

 아내의 동거남.......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실린 거야.....

 

 

 

 - 우리 언제 본 적 있지 않습니까?

 

 - 그럼요.

 

 - 미령씨 아파트 입구에서요

 

 - 아니.. 아니.. 그 전부터 구면이죠?

 

 

 

 //미령씨... 미령씨는 알고 있는 건가요.....//

 

 

 

 쌕쌕 호흡이 거칠어진 원길이 서랍에서 약병을 찾았다.

 

 

 

 "회장님!"

 

 "약을 좀 찾아줘...."

 

 "어디요.. 어디요..."

 

 

 

 여비서도 안절부절 애쓰며 약병을 찾으려 했지만 보이지 않았다.

 

 약병을 찾지 못한 원길이 심장을 움켜쥐고 휠체어 아래로 떨어졌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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