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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02. 음..데이트..?! (1)
작성일 : 20-05-09 21:39     조회 : 311     추천 : 0     분량 : 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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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음..데이트..?!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경찰차 라던지, 경찰분을 보게 되면 왠지 모르게 잘 못한 것 같고,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닌가 싶어 긴장을 머금게 된다. 지나가다 마주쳤던 조그만 시간 속에서도 그런 느낌이 찾아왔는데.. 음.. 지금은 나 자신이 타겟이 된 상태다.

 

  멍하니 두 분을 바라보고 있던 우리 둘의 시선을 느꼈는지, 경찰 아저씨의 눈빛이 갑자기 예리하게 변했다. 본능적으로 들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표정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내 모습을 뭐하냐는 듯 바라보고 있는 허스키의 어깨를 잡아, 재 빠르게 같이 뒤로 돌았다.

 

  1차적인 회피는 성공했으나, 2번째 투시가 다가올 시.. 100% 피할 수 있다는 장담은 하기 어렵다. 자연스레 위축된 내 목소리가 투명한 색을 지닌 모자를 더욱 눌러썼다. 아주머니께서 가지고 계시는 증거는 내 목소리와.. 우리의 얼굴. 얼떨결에 파티원이 된 허스키에게 지금의 상황을 요약해 전달했다.

 

  “이거이거.. 이봐, Mr.허스키.. 절대로 놀아야 할 것 같은데..?”

 

  말투 속에 베이지색을 띈 아방한 핏의 트렌치코트와 갈색 체크무늬 뉴스보이 캡을 담았다. 나만의 스토리보드에 적힌 적진에게 아직 정체를 발각당하진 않은 것 같지만.. 마주했을 시, 대응할 만한 도구들이 하나도 없었다. 변명이라던지, 반론이라는 방패가 있다면 이렇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딱히 생각나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이런!!”

 

  한 손을 이용해 지끈거리는 머리를 지탱했다.

  자신의 키보다 더 큰 높이의 파도가 다가올때 에는.. 그러니까..

 

  “..좋아!”

 

  그래, 나는 중대사를 결정하는 리더. 인원이 두 명뿐인 공동체지만.. 우리 둘이라면 충분히 10명 이상 만큼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인 허스키. 행동력 담당 나. 역할 분배가 매우 알맞으니, 각 업무를 헷갈릴리 없을 터. 녀석이라면, 딱히 역할을 말하지 않아도 나에게 지혜를 나누어 줄 것이다.

 

  우리의 강점은 깊게 뿌리박혀 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 쉽게 형성할 수 없는 감정인 만큼, 그 무엇보다 큰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게 분명하다.

 

  “..뭐하는건데.”

 

  “걱정마, 이 선장은 어떻게든 선원들을 지킬테니까.”

 

  음.. 물론, 녀석은 뭐하냐는 듯이 한심하게 날 바라보고 있지만.. 지금의 위급함을 모르는 녀석이기에.. 저런 느낌을 가지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바꿀 수 없는 대중심리가 경찰과 아주머니의 대화 속에 추측을 불어넣기 시작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이 가설이라는 틀 안에서 가능성이란 병아리로 부화하려 하고있다.

 

  “이거, 내가 아무래도.. 대중의 심리를 잘못 건드렸을지도 모르겠어..”

  “..죽을 힘으로 싸워야 할지도.”

 

  벽의 사각지대에 서있긴 했지만, 상대가 몇 걸음 더 앞으로 걸어온다면.. 펄럭이는 옷깃을 들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녀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 안전한 숨김 속에 있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 터.

 

  “너..뭐하는!!”

 

  녀석을 벽 쪽으로 민 뒤, 최대한 밀착해 부피를 줄인 다음, 얘기를 나누고 있는 아주머니와 경찰의 행동을 주시했다. 녀석과 나 사이의 거리가 약간의 틈을 유지한 채 흔들거리고 있다. 중간중간 옷 스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사이에 이유모를 심장소리가 들려왔다.

 

  녀석의 가슴께에 닿아버린 고개가 멍하니 녀석과 눈을 마주친다. 깜빡임이 스스로 덮었다 열었다를 세번 정도 반복했고, 녀석의 표정에서 바로 반응이 찾아왔다. 놀란 표정과 함께 살짝 붉어진 녀석의 얼굴이 미세한 떨림을 보이고 있다.

 

  “..윽!!”

 

  “..?!”

 

  녀석의 두 손이 내 볼을 밀어내며 떨어지라고 외치고 있다.

  손의 크기 때문인지, 눈까지 덮혀 시야가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뭐..뭐하는건데!! 떨어져!!”

 

  “어..어쩔 수 없잖아!! 나도 싫어 쨔사!!”

 

  격양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시선까지 당황을 머금도록 만들었고, 차오르는 부끄러움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더욱 큰 소리를 지르는 녀석과 내가 보였다. 그렇게 서로에게 꽥꽥 대던 중.. 헥헥대며 숨을 고르는 휴전이 찾아왔다. 숨이 정상화될 즈음, 멈칫하는 시간의 정적이 찾아왔고.. 녀석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는걸.. 이제야 알아챘다.

 

  “….”

 

  “..아..어..”

 

  뭐지.. 뭔데 부끄럽지..?

 

  숨을 뱉어낼 때 마다 녀석의 솜털이 흔들리는게 눈에 닿아온다.

  반대로, 녀석이 숨을 뱉으니 내 피부에도 바람이 스쳐가는 게 느껴졌다.

 

  미묘하게 찾아온 감정이 어색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 상태로 멍하게 녀석을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급격하게 확 붉어진 녀석이 화를 내며 나를 빠르게 밀어냈다.

 

  “으윽!! 내..냄새나는 어..얼굴 저리 안 치우냐?!”

 

  ..내 얼굴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냄새나는.. 냄새.. 냄새나는?!!’

 

  불편한 말을 듣자마자 올라오는 심통덩어리가 아까의 감정은 어디로 내버려두고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악마의 미소를 머금은 나의 입꼬리를 찰랑이며 냄새꼬를 흉내내며 녀석에게 씨익 웃으며 다가갔다.

 

  “오냐, 잘 됐다. 스컹크 방귀같은 내 향기 제대로 겪어보시는건 어떤가요?”

 

  이것이 바로 메가진화. 몬스터와 인간이 서로를 믿는 마음을 기반으로 공존하는 궁극의 진화지. 냄새꼬처럼 양 손을 어깨위치로 들고 흔들면.. 완벽. 이제 누구를 흉내내는지 말하면서 돌격하면 된다.

 

  “냄새꼬오~”

 

  “..?!”

 

  “냄새꼬페이스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저..저리 안 가?!”

 

  당황을 잔뜩 머금은.. 두려움 어린 목소리가 매우 짜릿하군..

  가라고 해도 안 가고 싶다는 욕구가 피어오르니.. 허스키 네 말을 따라줄 순 없겠어..

 

  자신도 모르게 뒷 걸음질치는 허스키. 좀비처럼 씨익 웃으며 다가가고 있는 나. 설명할 수 없는 재밌음에 낄낄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가까운 부근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 저 학생 확실히 맞습니까?! ]

 

  [ 맞는 것 같다니까!! ]

 

  “..으윽, 안되겠군.”

 

  들려오는 상황이 영 좋지 않아, 냄새꼬와의 진화를 풀고 현재의 상황 속으로 돌아왔다. 재밌음에 취해 반복해 오류를 범하다 보면, 현생의 나에게까지 피해가 갈 터. 눈으로 주변을 삐비빅 스캔하며 도움닫기 할 수 있을만 한 주변 도구.. 혹은 공간을 스캔하던 중..

 

  “..오!”

 

  미용실 앞에 붙어있는 플랜카드 하나를 발견했다.

 

  [오픈기념 앞머리 무료]

  [* 실습하는 학생이 잘라드리기 때문에 불편사항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ㅠ]

 

  이런 기회가 있는데 밑의 문구따위 신경 쓸 틈이 있으랴.

  녀석의 팔을 잡고 당장 목표를 향해 돌진 했다.

 

  “뭐..뭔데?!”

 

  자세히 설명하면 무조건 부정어린 대답이 들려오겠지. 상대의 특성을 적당히 알고 있었기에, 막무가내 리더쉽을 발휘해 녀석을 이끌고 미용실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눈치 빠른 녀석의 시선이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려 미용실에 걸려있는 플랜카드를 읽기 시작한다. 눈동자에 포착된.. 잘 못 자를 수도 있다는 일정량의 위험성. ‘설마..’라는 의미를 담아 말을 잇는 허스키.

 

  “설마.. 저거..”

 

  정답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들어 녀석에게 보여주었다. 녀석의 머리도 나름의 길이감이 있는 편이고, 타이밍자체도 딱히 나쁘지 않으니..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너도 머리 자를 때 됐잖아.”

 

  모든게 제군에게 달렸다는 장군의 마음을 담아, 녀석에게 해보자는 의미의 시선을 보냈다. 녀석의 목울대가 알겠다는 듯 꿀꺽 소리를 냈고, 우리는 천천히 미용실로 향하는 계단을 향해 나아갔다.

 

  ..그 고뇌의 끝이, 어둠인지 알지 못한 채.

 

 

  ***

 

  눈을 감고 떴을 뿐인데 벌써 줄어든 앞 머리. 산뜻한 길이감과 가벼운 무게감. 살짝 새어들어오는 바람까지.. 3박자로 찾아오는 감각들이 내 정신을 가만히 있지 못하도록 고정시켰고, 옆에서 같이 머리를 잘랐던 녀석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

 

  “….”

 

  두 사람에게서 들려오는 건 숨소리 뿐. 이마에 닿아오는 찬 공기가 현 상황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도망가 버리려 할 때 즈음, 우리의 머리를 잘라주신 실습생 분께서 고개 숙이며 우리에게 울상 가득한.. 짙은색의 사과를 건넸다.

 

  “정말 죄송합니다. 보통은 이러지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정신을 어디에 뒀는지.. 죄송해요..”

 

  뭐.. 그래.. 저 분은 그렇게까지 큰 잘못이 없다. 플랜카드에 언급도 되어있었을 뿐 더러.. 되려, 이런 머리가 안 어울리는 내 잘못이 더 크다. 무료로 자르는 앞머리는 나에게 안 어울린 다는 것 일테니까.. 이것도 운이라면 좋은 운이겠지..

 

  저녁에 딱히 이불을 발로 차며 잔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누굴 닮았는지 내 이마녀석은 자신의 몸 중간까지 머리카락 이불을 걷어 차 버렸다. 입은 왜 주책을 부려서 ‘아무렇게나 해주세요’를 말했던 걸까. 스스로 그렇게 말했다보니, 눈 앞에 보인 결과가 틀렸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멍하니 나의 새로운 모습을 구경하다, 잊고 있었던 녀석의 모습을 슬쩍 바라보았다.

 

  “잠깐.. 혹시.. 설마..”

 

  고개 돌려 바라본 옆 피사체.

  녀석과 내 시선이 맞 닿았고, 서로의 상태를 파악한 두 사람은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 채 바깥으로 내뱉어 버리고 만다.

 

  “풉!!”

 

  “크핫!!”

 

  .입에 물을 머금고 있었다면 필히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겠지. 웃을 수밖에 없는 처피 뱅을 한 두 사람이, 짧은 앞머리를 휘날리며 배를 끅끅 잡고 폭소하고 있다. 비웃음 가득 담긴 검지손가락이 두 사람 사이를 메꾼다.

 

  “너 머리 진짜 세상에.. 으하하악!!”

 

  “사돈 남말하지말고..푸읍.. 너희별로 돌아가라..!”

 

  즐겁게 웃던 중, 뜬금없는 생각하나가 물 밀듯 올라왔다. 녀석이 제대로 내 얼굴을 바라보며 웃어주는 이 느낌이.. 사소한 건데도 너무나도 기분 좋다. 솔직히 이쯤되면 앞머리 따위 딱히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냥 지금의 이 상황이.. 훨씬 더 가볍고.. 즐거웠다.

 

  ..뒤 꿈치의 높이만큼 당당함을 높여주는 구두도 의미가 있는 반면, 낮은 순간 속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해주는.. 운동화로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도 만만치 않게 즐겁다.

 

  나이라는 격식의 숫자가 올라가면서.. 다리를 모으고 앞 발에 힘을 주게 되는 구두와 달리, 내 일상이 녹아있는.. 의미있는 자국이 남은 운동화를 신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더욱.. 즐겁겠지.

 

  상기된 기분이, 마음 속에서 흘러나온 말들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입꼬리에 색칠된 즐거움이, 곡선이라는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드디어 얼굴 제대로 봐주네, 좋다.”

 

  내 미소를 따라, 녀석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간듯한 느낌이 든 건.. 내 착각일까.

  자연스레 움직이려던 표정 근육들이, 움찔하고 놀란 뒤 고개 돌려 툴툴거리기 시작한다.

 

  “..뭐..뭐라는거야.”

 

  물론, 난 어쩔 수 없는 변태이기에..

  저 삐죽거림에 숨은 녀석의 감정이 너무나 기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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