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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과 머나먼 여정
작가 : 설가1
작품등록일 : 2020.3.9

대학 MT를 가던 중 이세계 아르피아 대륙에 떨어진 현희수!
실버 드래곤과 히드라의 혈투 끝에 억울하게 소환된 인간 현희수를 위해 거대괴수들이 손을 내민다.
[미안해, 인간. 우리가 너를 꼭 집으로 돌려보내줄게!]
인간과 실버 드래곤, 히드라,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의 우정을 믿으며 그렇게 함께 머나먼 여정을 출발한다!

 
수상한 환대
작성일 : 20-04-30 19:38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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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인간의 모습으로 침착하게 스콜피온들을 혼내주던 알카디우스는, 녀석들이 좀처럼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검을 내려놓고 거대한 실버 드래곤으로 변신했다.

 

 “크아아아!!!”

 

 고막을 터뜨려놓을 만큼 엄청난 포효와 살기 가득한 눈빛이 내리꽂히고 나서야, 그렇게 대들던 스콜피온들이 포위를 풀고 허둥지둥 줄행랑쳤다.

 

 “알카디우스, 그렇게 변신해도 괜찮은 거야?”

 

 실버 드래곤에서 다시 인간으로 변신한 알카디우스에게 쏜살같이 달려온 현희수. 스콜피온 수십 마리를 상대로 따낸 승리의 기쁨보다 그녀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희수에게 걱정을 끼치고 말았네? 미안해.”

 

 본래 모습을 되찾자마자 다시 활동을 재개한 빌어먹을 기생충 가르론 때문에 현기증이 몰려온 알카디우스. 희수에게 최대한 태연하게 보이고 싶었지만, 인상을 찡그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통증이 만만치 않았다.

 

 “아니, 저, 사과하라는 게 아니라, 그 못된 벌레가 또 자아를 갉아먹었을 텐데 괜찮나 싶어서.”

 

 거대한 체격과 어울리지 않게 바보처럼 착한 실버 드래곤 아가씨, 정말 사람 뻘쭘하게 만드는데 재주 있다.

 

 “전투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잠깐 본래 모습으로 변해본 거야. 이 정도는 아주 잠깐 어지러운 정도로 끝나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알카디우스…….”

 “그나저나 희수, 이런 전투는 난생처음일 텐데, 정말 대단하던걸?”

 “그, 그래?”

 

 별로 활약한 것도 없는데 대단하다니! 희수는 뜬금없는 칭찬에 멋쩍은 듯 뒷머리만 긁적였다.

 

 “정말이야. 낯선 세계에서 겁이 날 수도 있는데 스콜피온들과 맞서 싸우던 모습은, 내가 본 인간 중 가장 용감한 모습이었어.”

 “알카디우스 말이 맞아요, 형님.”

 

 알카디우스의 부담 백배 칭찬에 리스도 슬쩍 거들기 시작했다.

 

 “저를 둘러싸고 있던 스콜피온들에게 먹인 파이어 애로우! 히드라 구하겠다고 그렇게 용감하게 나서준 인간은 아마 형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예요. 감동의 눈물이 절로…….”

 

 진심을 보이기 위해 눈동자에 억지로 힘을 주어 눈물을 짜내는 히드라가 왜 이렇게 귀엽게 보이는지, 그제야 희수도 멋쩍은 표정에 조금씩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해주니, 정말 고마워.”

 

 그래,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는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이 머나먼 여정에서 전투는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음에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나를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지는 녀석들을 위해서라도.’

 

 허리에 차고 있던 미스릴 검을 힘껏 움켜잡으며 굳은 결심을 보이는 현희수. 이제 전투도 끝났겠다, 한껏 기지개를 편 뒤 마을을 향해 앞장서기 시작했다.

 

 “사람 잡아먹는 극악무도한 괴물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마을 사람들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어. 참 뿌듯하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희수?”

 

 혹시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청각을 지닌 내 귀가 잘못된 걸까? 알카디우스는 물론 리스까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형님, 뭘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스콜피온은 초식 동물이에요. 숲속 풀, 나무나 인간들이 애써 지은 농작물을 파헤쳐 먹고 사는 녀석들이라고요.”

 “뭐, 뭐?!”

 

 흔히 알려진 조그만 전갈처럼 스콜피온도 당연히 육식이라 생각했는데 초식이라니! 희수의 놀라움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스콜피온은 소심하고 겁이 많아 벌레 한 마리 제대로 못 죽일 정도야. 아까 전투에서도 우리가 집게발과 독침에 맞아 기절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가버렸을 거야.”

 “독침도 사실 우스운 것이, 단순히 몸을 무겁게 만드는 것뿐이고 생명에는 아무런 위협도 주지 못한다니까요?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면 아주 말끔하게 증발해버리고요.”

 

 알카디우스와 리스의 설명에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은 현희수. 이어서 리스가 던진 질문이 멍하게 있던 희수를 겨우 깨웠다.

 

 “아니, 그런데 형님은 어떤 멍청한 놈한테 그런 엉터리 얘기를 들은 건가요? 스콜피온이 초식 동물이라는 사실은 세 살 먹은 어린애도 다 알고 있을 텐데요.”

 “그, 그래?”

 대체 뭐가 뭔지, 흐수는 혼란 그 자체였다. 리스가 마구 흉보는 그 멍청한 놈은 다름 아닌 자신들에게 의뢰를 알려준 상점 주인아저씨. 나아가 정식 의뢰인 마을 촌장 보일이 아니던가!

 

 ******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아는 사실을 다 큰 어른이 정말 몰랐던 걸까? 알카디우스와 리스의 황당한 반응에 강한 의문이 자리 잡았지만, 일단 희수는 마을로 돌아와 촌장 집 문을 두드렸다.

 

 ‘기분이 이상하니 일단 의뢰비 챙기고, 신물에 대한 정보 좀 알아본 뒤 떠나야겠다.’

 

 이상한 기분은 이 마을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졌지만.

 

 “어서 오십시오. 안 그래도 미리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속드린 보수가 준비되어 있으니 들어오십시오.”

 “아, 네. 처음 뵙겠습니다. 현희수라고 합니다.”

 

 희수는 나이가 지긋한 촌장과 눈이 마주치자 의심 섞인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것을 느꼈다. 가식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온화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인상이다 보니 아무래도.

 

 “용감하신 여러분들이 스콜피온들을 모두 퇴치해주셔서 마을 사람들 모두 근심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뒷산을 넘다 습격당해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몇 명이었던지, 정말 감사합니다.”

 

 보일은 희수 일행을 응접실로 안내한 뒤 연신 손을 잡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말씀 낮추세요, 촌장님. 그렇게 대단한 활약도 아닌데, 송구스럽습니다.”

 

 허리를 거의 90도 각도로 숙이는 보일의 태도가 부담스러웠는지, 알카디우스가 살며시 손사래를 쳤다.

 

 “아닙니다.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의뢰를 수행해주신 여러분께 엎드려 절을 올려도 부족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촌장님, 그보다 저희는 여쭤보고 싶은 것이…….”

 

 덜컥!

 

 신속하게 떠나려던 계획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희수가 급히 얘기를 꺼내는데, 누군가 응접실 문을 열고 들어와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할아버지, 식사 준비가 다 되었어요.”

 

 이제 스무 살을 갓 넘긴 듯한 검은 머리 아가씨가 보일에 이어 희수 일행에게도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제 손녀 카린입니다. 여러분께서 고생하신 것 같아 변변치 않지만, 점심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부디 성의를 받아주십시오.”

 “촌장님. 그러면 저희가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부담스러운데요…….”

 

 희수가 보일의 간절한 제안을 사양하자 이번에는 그의 손녀 카린이 나섰다.

 

 “할아버지는 누추한 집에 방문해주신 손님들께 꼭 식사를 대접하세요. 그러니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받아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아아, 그것참…….”

 

 천사 같은 손녀의 간절한 부탁마저 외면하기는 어려웠던지 희수는 난감했지만, 도무지 사양하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희수, 성의를 너무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잠깐만 더 머물자. 응?”

 “아니, 뭐, 알카디우스가 그렇게 말한다면…….”

 

 능구렁이 모습으로 품속에 숨어 있는 리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니 희수 입장에서 선택권이 없는 상황.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이쪽으로 오세요.”

 

 카린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거실로 나온 희수는 테이블에 푸짐하게 차려진 점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와우! 음식을 이렇게나 많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호밀 빵, 칠면조, 소, 돼지를 각각 굽거나 채소와 함께 볶은 고기요리, 버터와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생선구이, 그리고 싱싱한 채소 위에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까지. 아르피아 대륙에서 처음 보는 진수성찬이다!

 

 “음식은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혹시 모자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가, 감사합니다! 정말 잘 먹겠습니다!”

 

 희수는 퇴장하는 카린에게 굽신굽신 인사를 건넨 뒤 가장 먼저 의자에 털썩 앉았다. 어찌나 침이 고이는지, 입안에 가득 고인 침이 곧 바깥으로 지저분하게 흘러내릴 기세다.

 

 ‘아르피아 대륙에 떨어져서 컵라면이나 겨우 챙겨 먹었지, 이렇게 으리으리한 밥상을 받게 될 줄은! 그럼 어떤 것부터 먹을까?’

 

 희수는 포크와 나이프를 무기처럼 쥐고 어떤 음식에 인정사정없는 난도질(?)을 할까 고민하더니 별안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렇게 많은 음식을 실컷 먹으려면, 역시 탄산음료가 빠지면 안 되지! 조금만 기다려.”

 “희수, 자동차까지 거리도 먼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탄산음료 같은 거 없어도 괜찮아!”

 

 알카디우스가 만류했지만 희수의 태도는 완고했다.

 

 “금방 갔다 올 테니까 기다려, 알카디우스. 혹시 나 없는 동안 의리 없이 폭식하는 건 아니겠지?”

 “포, 폭식이라니, 희수! 나를 어떻게 보고 그런 말을 해!”

 “후훗, 농담, 농담! 얼른 갔다 올게!”

 

 알카디우스가 발끈하며 소리쳤지만, 끝내 자기 할 말만 마치고 건물 밖으로 쌩 나가버린 현희수. 으리으리한 밥상에 힘이 넘치는지 그야말로 번개같이 자동차에서 탄산음료를 챙겨왔다.

 

 “형님, 그건 뭐예요? 전에 마셨던 사이다와는 좀 다르게 생긴 것 같은데?”

 

 알루미늄 캔 크기부터 사이다의 두 배가 넘어 보이고, 무엇보다 곰이 할퀸 듯한 발톱 자국이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디자인은 당장 리스의 눈동자에 호기심을 불어넣었다.

 

 “아무래도 우리 셋이 나눠마시기엔 이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맛이 제법 괜찮을 거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각자 컵에 음료수를 공평하게 따라주는 현희수.

 

 “으음? 희수, 달콤한 딸기 맛에 톡 쏘는 탄산까지. 사이다보다 이게 더 맛있는 것 같은데?”

 “그래? 알카디우스, 나름대로 맛은 있지만, 탄산음료에 이런 과일 맛은 좀 망설여지는데?”

 “후훗.”

 

 희수는 새로운 탄산음료에 대해 각자 솔직한 평가를 내놓는 두 친구를 귀엽게 바라보다 살며시 테이블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마치 내가 살던 세계에서 뷔페를 이용하는 것처럼, 탄산음료 한 모금과 함께 여러 음식이 끝도 없이 입안으로 들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마음껏 만끽했다.

 

 ******

 

 덜컥!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무려 서른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거실 안으로 우르르 들이닥쳤다.

 자객을 연상시키는 검은 복장을 갖춘 사람들을 이끌고 온 자는 놀랍게도 마을 촌장 보일.

 

 “촌장님, 계획대로 잘 되었습니다. 음식에 수면제가 들어있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좋아하더니 쯧쯧.”

 

 테이블에 얼굴을 묻은 채 세상 모르게 곯아떨어져 있는 희수 일행. 처음 이곳 거실에 들이닥칠 때만 해도 혹시나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하나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알렌. 자네가 아침 일찍 상점에서 달려와 저 은발 아가씨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는가? 뛰어난 무예 실력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췄으니 데지르님도 분명 만족하실 거야.”

 

 평소에 형님‧아우님 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촌장 보일과 상점 주인 알렌. 그가 알카디우스를 보자마자 희수에게 의뢰를 맡기고 이 자리까지 만드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하지만 아무 죄도 없는 여행자들을 이렇게 속여야 한다니…….”

 “촌장님, 카린은 촌장님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친딸과도 같은 아이입니다. 착한 그 아이를, 드래곤의 밥으로 만든다는 게 말이나 될 소리입니까?”

 “그건 그렇지만······.”

 “촌장님, 여기는 저희가 수습할 테니 그만 들어가서 쉬십시오. 카린을 생각하며 마음도 굳게 잡수시고요.”

 

 알렌이 보일을 위로하고, 조심스럽게 잠들어 있는 알카디우스에게 다가가는데.

 

 “우웃?! 가, 갑자기 이 냉기는 뭐지?!”

 

 알렌을 비롯한 서른 명의 사람들 모두 느닷없이 발생한 냉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점점 차가워지는 게 이러다 뼛속까지 얼어붙는 건 아닌지, 불안감에 확 휩싸였다.

 

 “잘했어, 알카디우스! 이야앗!!!”

 “아, 아니?!”

 

 분명 수면제가 들어간 음식을 먹고 세상모르게 잠이 들어있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떻게, 저 현희수라는 인간이 언제 그랬냐는 듯 눈까지 부릅뜬 채 돌격해올 수 있는 거지?!

 

 “초, 촌장님, 피하십시오!”

 “가긴 어딜 가, 이 추악한 영감탱이야!”

 

 아뿔싸! 알카디우스의 냉기에 모든 신경을 빼앗긴 사이 촌장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희수를 놓치고 말았다!

 

 “컥! 수, 숨이··· 이것 좀 놔주시오!”

 “시끄러워! 우리를 습격해 죽이려고 한 주제에 그까짓 숨 좀 막히는 게 뭐 대수라고 엄살이야!”

 

 태권도로 단련된 희수의 육중한 팔뚝에 보일의 목이 단단히 묶여버리고, 사람들은 혹시라도 목이 꺾이면 어쩌나 우려하며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궁금하겠지? 분명 수면제를 먹었는데 왜 멀쩡한지, 리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것 좀 보여줄래?”

 “네, 형님!”

 

 리스가 기다렸다는 듯이 쏜살같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 수면제를 가볍게 제압한 탄산음료의 정체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캔에 적힌 글씨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Monster!

 총 카페인 함량 150밀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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