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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97. 만지지마
작성일 : 20-04-28 18:54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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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만지지마.

 

 

 

  녀석과 있을때의 평범한 순간들을 떠올리자, 주변의 많은 것들이 가벼워지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기분 좋은 마법에, 스스로 만들어버렸던 투명한 벽이 아래로 스르륵 녹아내렸다. 주르륵 흘러내리는 벽 이란 액체와 동시에, 적당한 서프라이즈가 하나 생각났다. 아무 음료도 시키지 않은 채, 케잌 한 조각을 포장한 상자만 올려져 있는 카페 탁자. 바로 갈 생각이었겠지만.. 내가 그렇게 둘리가 있나!

 

  음료 선물로 혼내줘야 겠다 생각하고, 자리에 가기전에 먼저 과일 스무디 두 잔을 시켰다. 진동벨을 주셨지만, 순순히 앉아서 기다릴 수 없었다. 아르바이트 분께 부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하지만, 바로 받아가야 했기에, 주변에 서서 기다린 뒤, 나왔다는 벨소리가 울리자마자 달려가 조심스럽게 쟁반을 들어 슬쩍슬쩍 녀석 쪽으로 향했다.

 

  “잠깐, 이 녀석 어디로 갔어?”

 

  화장실 간 건지, 그 새 녀석의 모습이 사라져 있었다. 가성비 좋은 카페이다보니, 유리보틀에 담아준 스무디 두 잔. 평소라면 좋은카페 찾았다고 좋아했겠지만.. 어떤 자리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 지금의 나로선, 핸드폰도 잡을 수 없는 무게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타이밍 안 좋게 아까와 달리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 카페 안에는, 쟁반을 내려둘 공간조차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감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비워져 있는 칸은 두 자리. 심지어 서로 붙어있기에, 까딱 잘 못하면 녀석의 자리가 아닌 곳에 앉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된 거 어쩔소냐. 첫번째 빈 자리에 다가가 음료를 나눠두고 자리에 앉았다. 카페 밖의 배경을 구경하고 있는데, 천천히 다가오는 그림자 하나가 내 머리 위에 그늘을 드리운다. 녀석인가 싶어, 고개 들어 음료에 대한 생색을 내려 했는데..

 

  “아..”

 

  ..녀석이 아니다.

  녀석은 저렇게.. 먹잇감을 발견한 마냥 이상한 눈으로 날 바라보지 않는다.

 

  능글 맞은 표정이 앞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내 위 아래를 훑는다. 그 시선에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아, 몸 전체를 무언가로 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지 않다는 ‘훗’이 들렸고, 눈 앞의 부담스러움이 눈썹을 꿈틀거리며 나에게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문 쪽에 계속 서있던데 설마 이러려고 계속 기다린 건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상대방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느끼한 눈빛이 자신의 앞에 놓인.. 내가 산 음료수를 한 입 먹으려고 손을 움직인다. 그 쪽 꺼 아니라고 눈을 부릅뜬 뒤, 컵을 잡아 천천히 내 쪽으로 잡아 끌었다. 허공에 뻐끔거리는 입술이, 입에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는 걸 알고선 귀엽다는 듯 ‘피식’거리기 시작한다. 뭘 마음대로 피식거리는걸까!

 

  “대쉬를 이런 식으로 하는 사람도 있네. 귀엽게.”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건들거리는 인상이 저런말을 하니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정중하게 죄송하다고 말하려던 찰나, 평가어린 기분 나쁜 음색이 들려왔다.

 

  “얼굴도 나름 반반한 것 같고, 옷도 나름 가격대 있는 브랜드네.”

 

  부가적인 것들로 내 가치를 매기고 있다. 진열대에 놓여진 상품을 보는 듯 가치를 판단하는 눈빛과 어조에 온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기분 나빠서 뒷걸음질 친 내 반응을 자기 마음대로 긍정적인 뜻으로 받아들인 상대방이, 다시금 내 위아래를 훑더니 결정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그래, 놀아줄게.”

 

  아니, 나는 아무 소리도 안했는데 뭘 자기 맘대로 놀아주겠거니 언급하며 나를 훑는 걸까. 이 이상 내버려두면 기분도 비틀리고 상황자체의 규모도 커질 것 같아, 제대로 진실을 전해드렸다.

 

  “그.. 정말 죄송한데, 아는 사람과 착각해서요.. 죄송합니다.”

 

  상황의 시작을 이끈 건 내 잘못이 맞기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고개를 한 번 숙이고 다른 빈자리로 방향을 틀어 움직였는데..

 

  탁-

 

  손목에 감겨오는 마찰소리와 함께, 이동하려는 발걸음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다. 움직이지 않는 원인을 찾고자, 잡힌 팔목쪽으로 시선을 이동했는데.. 남자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적당한 분노와 민망함이 섞인 표정에선, 절대 안 놓을 거라는 비틀거림이 드러나 있었다. 분위기에 압도당해 당황을 머금은 내 표정 다음으로, 남자분의 아니꼬움 가득한 말들이 들려온다.

 

  “Sibal. 맘에 안들면 사실대로 말하던가, 개 꼽주네.”

  “기대하는 녀석이 아니라서 성격탈바꿈 John나 부리는 건가?”

 

  “그게 아니고, 정말 아는사람과 착각..”

 

  “기분 Gae 같네. 아무 탁자나 앉아서 꼬시는 nun한테 이딴 식으로 까이는거.”

 

  “뭐라구요?”

 

  “맘에 안 들어도 맘에 들게 해줄테니까, 나가자고.”

 

  잡힌 손목에 닿아오는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어떻게든 빼보려 방법을 동원했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어떻게 봐도 긍정의 대답을 하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는 힘의 굵기다. 기분 나쁨과는 별개로, 이젠 아파오기 시작했다.

 

  “윽.. 이것 좀..”

 

  안 그래도 불편한 구두부터, 손목에 닿아오는 힘까지. 발버둥치려는 내 움직임 때문인지, 발 뒤꿈치까지 구두 뒷부분에 쓸리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발 전체에 쓰라림이 퍼져나갔다. 상처 윗부분을 쓸고 지나가는 구두의 눈치없음이 이렇게 원망스러울 줄이야. 아려오는 상처에 인상이 구겨졌다.

 

  반복되는 찌릿한 아픔이 나를 스쳐갈때 즈음, 익숙한 느낌의 그림자 하나가 내 주변에 걸어오기 시작했다. 분명히 녀석이다. 아무리봐도 상대의 험악성이 짙었기에, 녀석에게만 들릴정도의 속삭임으로 신고 좀 해달라고 말한 뒤, 얼른 도망가라고 살짝 옆으로 비키며 통로를 열어주었다.

 

  “알아서 할테니까.. 그것 만 좀 부탁할게. 복잡해지기전에 너부터 얼른..”

 

  이렇게 까지 했는데, 허스키 녀석이 움직일 생각을 않고 있었다.

  잡히지 않은 손으로 녀석의 어깨를 찌르며 ‘뭐하는거냐’고 말해도.. 허스키의 단호함이 내 말을 이행해주질 않고 있었다.

 

  방금 내 말을 못 알아 들었나 싶어, 다시한 번 말하려던 찰나.. 녀석이 남자분에게 폰을 들이대더니 차분히 자신의 말을 시작했다.

 

  “몰래 촬영한 건 죄송하지만, 하시는 행동이 죄송하질 않아 아까부터 영상 좀 찍고 있었습니다.”

 

  허스키의 옳은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는지, 남자분께서 바로 반응을 보였다. 스스로가 잘 못했다는 걸 증명하듯, 분노 어린 표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감정을 높이기 시작한다.

 

  “Si발 뭐? 당장 안 지워?”

 

  분노가득한 말에도 허스키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지나치게 냉정한 모습에, 되려 허스키가 더욱 화난 것 처럼 보였다. 남자분의 말을 가볍게 넘긴 녀석의 무표정함에 잡혀있는 내 손이 보여진다. 동시에 적당한 삐걱임을 머금은 녀석의 감정.

 

  “죄송하지만, 한 대만 때리겠습니다.”

 

  초점따위 없어진 녀석의 눈동자가 말릴새도 없이 나를 잡은 손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쳤다. 얼굴로 향할 줄 알았는지, 자신의 얼굴을 막고 있던 남자분의 한 쪽 손이 아프다는 듯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윽!!! X발!!!”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손 수갑이 서서히 느슨해진다. 의도치 않게 남은 붉은 자국이 저도 모르게 아픔을 더 해주는 것 같다. 자국을 먼저 발견한 녀석의 표정에 다시금 불편함이 채워지고 있었다. 표정만 보면 꼭 싸움이 일어날 것 같았지만, 녀석은 어떻게든 절제하며 정중하게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반말 좀 하겠습니다.”

 

  녀석이 남자분께 붙잡혔던 내 손목 윗부분을 부드럽게 잡은 뒤, 초점 풀린 눈으로 남자분에게 입술을 움직였다. 무슨 말이든 하고 싶었는데, 처음 보는 녀석의 무서운 표정에 당황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멍하니 있었더니, 걱정 어린 녀석의 표정이 나를 한 번 쓰다듬고 지나갔다. ‘눈빛으로 위로 받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찾아왔다. 나와 정반대로, 남자분께 닿은 녀석의 시선에 이유모를 섬뜩함이 느껴진다. 피부에 ‘무섭다’가 느껴질 즈음, 녀석이 경멸가득한 표정으로 남자분께 거친 한 마디를 내 뱉었다.

 

  “만지지마.”

 

  ..아. 다시금 멍해져버리고 말았다.

  저 말이 좋았다는 것도, 녀석의 당황스러운 태도가 좋았다는 것도 아니다.

 

  말 속에 담긴 녀석의 여러 감정들이 닿아왔다는 것이..

  지나치게 새로워 당황스러웠을 뿐이다.

 

  혹시라도.. ‘녀석의 목소리때문에 버프효과가 작용한 것은 아닐까’ 에 대해 생각해본다.

  음.. 적당한 톤에.. 그렇다고 엄청 귀에 박히는 목소리도 아닌데.. 왜 이리 심장이 울리는 걸까.

 

  표정과 같이,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만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힘이 들어가게 되면 큰 소리가 나오는게 맞는 것. 허나, 내 귀에 들려온 목소리는.. 힘이 섞였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들려오지 않았고.. 한 글자, 한글자에 낮은 음의 응축된 힘이 섞여 있었고, 이내 공중에 퍼지다가 다시 한 군데 모여 땅으로 천천히 가라 앉고 있었다.

 

  못을 박는 망치같이, 소리의 딱딱한 방울들이 특정 상대에게 화살과 같이 박히고 있다.

  녀석의 목소리에서 딱딱한 느낌과 동시에 검은 연기라는 감정들이 느껴지고 있었다.

 

  통해 있는 손목에 미세한 떨림이 전해지는 걸 보면, 녀석의 감정이 어떤 느낌으로 상승해 있는지 대략 알 수 있었다.

 

  “..으윽..”

 

  허스키의 분위기에 눌린 상대가 눈치를 보고 있다. 나도 모르게 그 쪽으로 시선이 향했는데.. 녀석이 손모양 그림자를 이용해 내 시야를 가로막았다.

 

  “보지마.”

 

  멍한 공기가 주변을 감쌌고, 손목을 통한 녀석의 이끌림에 간접적으로 자리에서 벗어났다.

 

  “..가자.”

 

  문이 열린다는 신호인 종의 ‘짤랑’ 소리.

  바깥에 나가자마자, 바람 사이를 가르는 듯한 소리가 귀를 스쳤고.. 공기들이 날 스쳐가는 느낌이 피부에 닿아왔다.

 

  ‘왜 이렇게 빨리 걸어..?!’

 

  녀석의 걸음이 오늘따라 너무 빠르다. 한 번도 이런 걸음으로 걷는 녀석을 본 적 없었기에, 당황스러웠다. 전에 학교에 같이 등교 했을 때도.. 나와 걸음소리가 비슷했던 녀석이었는데.. 언제나 녀석의 발걸음소리와 내 발걸음 소리의 화음이 한 소리로 뭉쳐져 들렸는..

 

  “..아.”

 

  하나를 깨닫자마자 머리 속의 고민들이 부풀어오름을 멈추고 ‘퐁’하고 공기 중에 부드럽게 퍼져나갔다.

 

  ‘그렇구나.. 여태 허스키녀석은 내 걸음을 맞춰 걸어주고 있었구나.’

 

  평소 걸음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지금의 속도가 ‘녀석의 평소 걸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해준다. 매순간 녹아있었던 녀석의 배려를 알아챈 순간, 평소느끼지 못했던 미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감각들이 화악하고 올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리 빠르게 따라가고 있음에도.. 녀석에게 대들지도.. 화를 내지도 못한 채 끌려가고만 있었다.

 

  어디가나 싶었는데.. 다시금 짤랑 소리가 들렸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약국이었다. 뭔가 싶어 고개를 갸웃하며 여긴 왜 온거냐고 물어봤는데..

 

  “여긴 왜 온거..”

 

  “..앉아.”

 

  약국 앞에 작게 마련된 벤치위를 손으로 열심히 훑던 녀석의 모습 다음으로, 어깨 눌림당한 내 몸이 의자에 앉아 멀뚱멀뚱 눈을 깜빡인다. 어느새 약국 안으로 들어간 녀석의 모습. 대체 뭘 사려고 저리 진지하게 굴까. 약국에 대한 의문이 가시질 않는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렸다.

 

  ‘뭐야, 혹시 저 자식 어디 아픈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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