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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67화 천년의 대회
작성일 : 20-04-27 13:06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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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 동안 도 소대장은 생사를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끈질긴 생명력과 삶에 대한 집착으로 목숨을 부지하며 어떻게든 이 곳으로 돌아오려 애를 썼다.

  결국 세상도 그의 편을 들어주며 그는 스스로 점차 회복되었고, 이 곳에 도달할 때쯤 그의 몸은 여전히 떨렸지만, 안색은 꽤나 괜찮은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의 안색이 다시금 창백해졌다. 마치 온몸의 피가 다 사라진 것처럼 생기가 없어졌다.

  지금 그의 눈에는 그가 만났던 시은이보다 더욱 더 차가운 눈빛을 하고 있는 실운이 보였다.

  그 눈빛이 주는 압박감에 질식할 것만 같았다.

  죽을 때까지 쏘아질 것만 같던 눈빛을 접었다가 피며,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입술이 열렸다.

 "..김시은이라고?"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겨내며 몸을 일으켜 기립하며 소리쳤다.

 "네,넷!"

 "그 년이, 천장로.. 아니 거기 있는 모든 이를 죽였다?"

 "거,거기까지는 잘 모르.."

 "닥쳐."

  도 소대장은 얼음이 된 것처럼 그대로 몸을 굳혔다.

 "그 년이란 말이지. 결국 그 년이 그랬단 말이지. 결국 그 년이!"

  쾅.

  회복되지 않은 몸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내리침.

  그가 앉아있던 거대한 돌의자는, 베타에서 가장 단단한 돌로 만든 의자였다. 가끔 주체되지 않는 화 때문에 부숴지던 의자가 안타까웠던 지장로가 겨우겨우 공수해온 돌의자였다.

  세상에 하나뿐인 돌의자.

  지금 그 의자에 크나큰 균열이 일었다.

  여전히 도 소대장은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굳어있었다. 그만큼 실운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도 소대장."

  조금 침착해진 실운의 말에 도 소대장은 곧바로 얼음을 깨고 소리쳤다.

 "넷!"

 "회복되는대로 즉시, 그 년의 행방을 쫓아라. 그리고 죽이든 살리든, 어떻게든 내 눈앞에 데려와."

 "본부대로 하겠습니다!"

  도 소대장은 그대로 고개를 바짝 120도 정도 숙이고는 몸을 돌려 최대한 빠르게 걸어나갔다.

 "김시은. 편히 죽진 못할 거다."

  죽음의 숨결이 묻어나는 실운의 목소리가 텅 빈 공간의 생기를 완벽하게 죽여놓았다.

 

 

 "우와아. 저 형씨 좀 봐."

 "몸이 장난이 아니네. 근데 저건 최근에 다친 상처 아니야?"

 "그러면 여기 오면 안되는 거 아니야? 상처가 더 벌어질 텐데?"

  촤아악.

  바닥을 가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울렸다.

  모든 이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고 있는 이는 무심하게 그저 몸에 물을 끼얹고 있었다.

  그의 팔이 움직일 때마다 그의 온몸의 근육이 살아숨쉬는 것처럼 꿈틀거렸다.

  필요한만큼의 체지방을 간직한 채로 다른 모든 것은 근육으로만 채워진 것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이 밀려왔다.

  평범한 몸이 아닌데다가 그의 몸 전체에 이르러 여러 상흔이 눈에 띄었다. 오래된 상처부터 시작해서 최근까지, 그의 세월을 설명하듯 몸에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모든 남자들을 단 번에 압도시키고도 남을 듬직한 등을 보며 같은 남자로서 자존심 하나 상하지 않는지 동경의 눈빛으로 다들 그를 관찰하고 있었다.

 "후우.."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몸에 물을 확 끼얹고는 그대로 넓직한 온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보통 사람의 신장보다도 더 큰 키인데다가 커다란 근육까지 소유한 그가 탕에 다가가자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자연스레 길을 터주었다.

 "고맙소."

  그는 성난것 같은 근육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미소로 그들에게 감사 인사하며 입탕했다.

  피곤함이 싸악 가시는지 그의 얼굴도 온전히 풀어지며 그대로 탕과 한 몸이 되듯 빨려들어갔다.

  그러자 주변의 이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는, 슬금슬금 그의 곁으로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중, 제일 먼저 관심을 보였던 턱수염이 덥수룩한 삐쩍 마른 남성이 그에게 물었다.

 "형씨, 무슨 일 하는 사람인지 물어봐도 되오?"

  눈을 자연스레 감고 있던 그가 눈을 부릅뜨자, 다들 움찔하며 순간 거리를 약하게 벌렸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한없이 부드러웠다.

 "시찰단이오. 오늘 푹 쉰 뒤에 내일 왕을 뵈러 가야하니 다들 조용해줬으면 좋겠소."

  그들은 전부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서 슬금슬금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시찰단이라 자신을 소개한 그는, 그 동안의 피로를 싸악 풀어낼 수 있었다.

  영롱한 푸른색을 띄고 있던 탕은, 그가 들어가고 나간 뒤, 몽환적인 보라빛으로 변했고 남은 이들은 그의 기적적인 행보에 소름 돋아하며 누구 한 명이 기절할 때까지 그 탕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었다고 한다.

  탕을 나온 그는 곧바로 온천과 연결되어 있는 숙박시설로 몸을 옮겼다.

  시그리안 중앙에서 꽤나 유명한 온천여관시설로, 5분 정도 걷고 나서야 객실을 담당하는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반갑습니다. 온천은 잘 이용하셨습니까?"

  사무적인 인사를 건네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도 그에 맞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품속에 있던 납작한 돌덩이를 꺼내 직원에게 건넸다.

 "반 카르탄씨 맞으십니까?"

 "맞소."

 "환영합니다. 반 카르탄님. 지금 3인실을 제외한 모든 객실이 만원인데, 3인실 괜찮으시겠습니까?"

 "상관없소."

  직원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뒤를 돌아 전시되어 있던 보랏빛 구슬 중, 310번 이라고 적힌 칸 안의 구슬을 꺼내곤 다시 뒤를 돌았다. 그리곤 여전히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보랏빛 구슬을 건넸다.

 "여기 310번 방으로 가시면 됩니다."

 "고맙소."

  카르탄은 그가 건넨 구슬을 가볍게 받아들곤 고개숙여 인사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뒤에서 들려오는 활기찬 목소리에 손을 한 번 들어주곤, 방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계단을 오르기도하고 내리기도 하며 약 3분쯤을 걸어가자, 300번 대의 객실이 눈에 보였다.

 '삼백십.. 삼백십.. 아, 여기군.'

  넓직한 복도의 중간을 겨우 못가는 지점에 310번이라고 적힌 팻말이 보였다.

  카르탄은 주머니에 넣어둔 보랏빛 구슬을 꺼내 그 문에 가져다댔다. 그러자 보랏빛 구슬안에서 주황빛 기력이 소용돌이 치더니, 그대로 문을 향해 흘러들어갔고, 철컥 소리를 내며 문이 가볍게 열렸다.

 "다녀왔소."

  아무도 없지만 건네본다. 그는 자연스럽게 윗옷을 벗어 눈에 보이는 곳에 걸어두곤, 곧바로 이부자리를 펴서 그 자리에 몸을 뉘었다.

  내일 바로 왕을 만나러 가기 때문에, 오늘 밤은 일찍 잠에 들어야했기 때문이었다.

  편하게 자리에 누우니, 그제야 몸이 쉼을 인식하고 긴장하고 있던 근육에 힘을 적당히 풀어냈다.

  카르탄의 몸은 거의 이불과 한 몸이 된 것처럼 알맞게 녹아 들어갔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막상 잠에 들려고 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멀뚱멀뚱. 눈은 감고 있지만, 뜨고 있는 것과 별 다름없이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결국 못만났군.'

  전장의 여신으로 강림하여 모든 것을 마무리 지었다는, 시즌의 제자이자 친구라고 하던 한 여인.

  카르탄 그도 그녀에게 큰 빚을 지게 되었다. 자신이 지금 이렇게 멀쩡하게 이 곳에 와있을 수 있는 것은 현저히 그 여인 덕분이었으니까.

  그는 어떻게든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감사인사라도 전하기를 원했다.

  시즌의 말로는 그녀도 시그리안에 있다고 했으나, 시그리안은 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나라. 세상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연히 이 곳에 사는 인구 수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많았기에 사람을 찾기란 사막에서 진주알 찾기와 다름 없었다.

  허나 그는 시찰단. 무려 왕의 직속부대라고 할 수 있는 시찰단의 단장을 맡고 있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사람 하나 찾는 건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그렇지만, 아는 정보가 너무 적다. 존함이라도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더군다나 그녀의 얼굴조차 모른다.

  그렇다면 대체 카르탄은 어떻게 찾으려고 했던 것인가.

  그저 단순히, 자신을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먼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용의자를 추리고, 그 안에서 확인해보려고 했다.

  근데 가뜩이나 알리기 싫어서 그렇게 사라진 사람인데, 카르탄을 알아본다고 해서 아는 척이나 할까 싶었지만,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 카르탄이었다.

  살아온 세월만큼 어딘가 꽉 막힌 구석이 있던 탓이었다.

  지금도 순전히 자신이 못찾은 것이 아닌, 그녀가 자신을 찾아내지 못했다고만 생각하기에 이르렀으니까.

 '그래, 한동안은 어차피 시그리안에 있게 되겠지. 돌아다니다보면 조만간 내게 말을 걸어올 테야.'

  더 이상 생각치 않기로 했다. 내일 왕에게 나아가기 위해선 이제 진짜 잠에 들어야했으니까.

  하지만 생각하는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진 않는다.

  카르탄은 밤새 이러저러한 생각에 잠을 설치게 되고, 결국 조금 늦게 일어나 분주히 성전을 향해 뛰다시피 걸어가게 된다.

 

 

 "일어났어?"

  포근한 목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그제야 시야카가 굳게 걸어잠군 두 눈의 자물쇠를 열었다.

 "우으응.. 벌써 아침이야?"

  두 눈을 껌뻑이며, 눈앞에 어떠한 햇살보다도 더 따사로운 시은이의 아름다운 미소를 만끽했다. 어느새 시야카의 입가는 양 옆으로 벌어져 있었다.

 "아니, 벌써 점심이야."

  그런 시야카가 귀엽게 느껴졌던 시은이의 입가도 환하게 벌어졌다.

 "아아 그렇구나..뭐? 점심?"

  갑작스레 시야카가 두 눈을 번쩍 뜨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왜 그래?"

  심각한 두 눈을 한 채 시은이를 바라보는 시야카.

 "지금이 점심이라는 건.."

  뜸을 들이는 시야카를 바라보며, 덩달아 심각해진 시은이가 되물었다.

 "점심이라는 건?"

  시야카의 눈빛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아침을 못 먹는다는 거잖아.."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을 짓는 시야카를 보는 시은이는 영혼을 잃어버린 것 같은 표정으로 대응했다.

  그 후에 노크를 하고 들어 온 단보루에 의해 상황은 정리됐고, 점심을 많이 먹는 것으로 시야카는 원래의 표정을 되찾았다.

 "잘먹었다~."

  그제야 웃음을 짓는 시야카는 시은이의 왼 팔에 한 몸이 되어 달라붙어있었다.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고, 그 다음엔 어깨가 결렸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었는지 기분만 여전히 좋다. 무겁거나 한 것은 없었다.

  직업보너스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시은이였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몇몇 날카로운 시선이 그에게 꽂혔지만, 애써 무시했다.

 "단보루씨."

  시은이의 말에 조금 앞서서 걷고 있던 단보루가 뒤를 슬쩍 돌아보았다.

 "말하게."

 "숙소 근방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단보루는 한껏 고민하는 표정을 취하다가, 이내 어제 보았던 지도를 꺼내며 시은이에게 건넸다.

 "한 번 찾아보게. 어제 내가 하는 것을 보았으니 금방 해낼 수 있을 걸세."

  시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도를 받아들고는 어제 단보루가 했던 것처럼 천천히 기력을 지도에 흘려보냈다.

 '정보상인.'

  자신이 찾고 싶은 내용을 담아서.

  그러자 주변으로 시은이의 기력에 반응해서 푸른 점이 다섯 개 정도 떠올랐다.

 "가까운 곳에 한 곳이 있네요. 우선 그 곳부터 들려봐도 괜찮을까요?"

 "마음대로 하게. 어차피 언제 열릴지 모르는 대회니,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나쁠 것 없지."

  단보루가 서서히 속도를 줄였고, 시은이가 조금 앞서는 형태로 다시 그들을 걷기 시작했다.

  여러 골목과 시선을 거쳐, 조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왠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거리가 눈에 보였다.

 "이 근방인데.. 아, 여긴가 보다."

  시은이의 발걸음이 멈춤과 동시에 시야카의 발걸음, 그리고 단보루까지 완전히 멈춰서서 시은이의 앞에 있는 건물에 시선을 옮겼다.

 '지긋지긋한 이야기'

  라고 써져있는 간판이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들어가 볼까요?"

  모두의 동의를 구한 시은이가 당당하게 문고리를 잡았다.

  그 때였다. 주변의 기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시은이는 곧바로 문고리에서 손을 떼어내며 거리를 두었다. 이미 시야카와 단보루도 언제든 싸울 수 있도록 준비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했다. 눈앞에 있는 집에서만 기력이 요동치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전체, 아니 시그리안 전체의 기력이 요동치고 있었다.

 "이..건 뭔가요?"

  시은이와 시야카의 시선이 단보루를 향했다. 단보루는 무언가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는 천천히 그 둘을 번갈아보았다.

 "..끝이 났군."

 "네? 뭐가요?"

  기력의 요동침이 더욱 더 심해지며 지진이라도 난듯 땅이 한 번 크게 울렸다.

  그리고 그 요동치는 기력을 타고 모두의 귓가에 확실한 음성이 천천히 퍼지기 시작했다.

 "스타시를 마감한다! 승리자에겐 내 친히 찾아갈 터이니, 평상시와 똑같이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비로소 모든 참가자가 모였으니, 곧바로 천년의 대회를 시작한다!"

  왕의 목소리였다.

  처음 듣는 이도, 이 목소리가 왕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단 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몇몇의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계적인 목소리가 울렸다.

 [천년의 대회 참가자의 자격이 갖추어졌습니다. 도중에 포기는 가능하나, 강제적으로 참여가 진행됩니다]

  시은이는 추가적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란 두 눈을 차마 감아낼 수 없었다.

 
작가의 말
 

 드디어 3부가 마무리 됐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 4부 정리 시간을 갖추고, 다음 주 월요일 5월 4일날 찾아뵙겠습니다!!

 즐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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