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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91. 원치 않았던
작성일 : 20-04-15 18:24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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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원치 않았던.

 

 

 

  안 그래도 노곤함에 찌든 내 시선에 닿아오는.. 나른함 가득한 창문 밖의 가로등 빛. 지나친 프리함을 머금고 출석을 내던진 자유의 상징.. 내 옆자리. 자체 하교한 용기에 박수를 쳐주어야 할까, 아니면 다음붙턴 자리에 있으라고 다그쳐야 할까.. 계속 생각하다, 그냥 득 될게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기로 했다.

 

  선생님께서 자리에 없다보니, 이미 자리의 경계는 무너진 지 오래. 각자의 대화로 웅성거림이 커질때 즈음, 세희 옆에 가서 이야기나 할까 생각했는데.. 살짝 둘러본 시선에 세희가 보이질 않았다. 슬픈 얘기라면 슬픈 얘기지만, 내가 말 걸 수 있는 친구는 세희와 허스키녀석 뿐. 그나마 세희자리와 가까운 녀석에게 다가가, 어째서 부재중인지 알고 있으면 말해달라고 질문을 건넸다. 마침 옆자리도 비어있었기에, 살포시 앉은 상태로.

 

  “이보시오, 혹시 세희가 어디간지 아십니까.”

 

  진지한 표정으로 진중하게 물어봤건만, 대답이라고 칭할 수 있는 음성이 들려 오질 않았다. 심지어 고개 하나 반응하지 않는 녀석의 무덤덤함. 못 들었나 싶어, 어투를 바꿔 다시 한 번 물어보았다.

 

  “이보게, 세희가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네.”

 

  “….”

 

  철저한 무 응답. 왼쪽에서 묻고 있는 나와, 고개를 빳빳이 세워 정면을 향해 입술을 움직이고 있는 녀석. 무형의 물체에게 말을 걸 듯, 녀석은 소리 없는 무언가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반응 없는 허스키녀석의 무미건조함을 멍하니 구경하다, 좀 전에 여자애 한 명이 말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니까….]

 

  음.. 아무리 봐도 이게 어딜 봐서 다른 표정을 보여준단 걸까. 나 한테만 보여주긴 커녕, 보통 애들한테 대하는게 되려 훨씬 친절한 것 같은데.. 철저히 내 말을 냠냠 맛있게 드시는 녀석과 소통하기 위해, 책상 위에 있는 공책 모서리에 슬며시 옆 자리 출석 여부를 알렸다.

 

  [얌마, 내 말 씹냐.]

 

  노트에 불만 가득한 마음 속 외침을 적어내리던 도 중, 가까이 다가선 녀석과의 거리 사이로 다크서클 드리워진 눈 밑 그림자가 닿아왔다. 이번 시험을 잘 맞은 것도, 전부 녀석의 노력에 대한 보답인 거겠지. 생각해보면 관련 부분에서 내가 녀석에게 태클걸 수 있는 요소는.. 딱히 없다.

 

  갑작스러운 대견함이 몰려와, 처음 적었던 큰 글자를 샤프로 마구 색칠해 지운 뒤, 옆에 조그맣게 다른 느낌의 말을 적어 두었다. 내 글자인 걸 알 수 없도록.. 거센 바람에 나부끼는 필기체로.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제보니 녀석이 허공에 입을 뻐끔거리고 있는것도, 아마 공부의 일환이 아닐까 싶다. 옆에 사람이 왔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집중할 정도면, 원했던 결과보다 점수가 더 낮게 나와버린 건 아니었을까. 건드리고싶다는 심술이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겠지만, 그냥 녀석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

 

  전 날에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건지, 점점 까딱임을 반복하는 녀석의 고개. 자주 보여주지 않는 약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귀엽다는 생각이 피어올랐다. 녀석이 완전히 잠들때,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주변 정리만 도와주자 마음먹은 뒤 녀석의 눈꺼풀 마감을 기다렸다. 깜빡임을 반복하던 눈꺼풀이 이내 영업을 종료한다. 마음 속으로 ‘으이구’를 내 뱉은 다음, 녀석의 귀에 끼워져 있던 이어폰을 슬쩍 꺼냈는데..

 

  “뭐야, 왜 안 빠져?”

 

  어느새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녀석의 고개 때문일까. 한 쪽 이어폰이 힘에 짓눌려 빠져나오질 않았다. 그냥 내버려 둘까 싶었지만.. 조금만 힘을 주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타도록 만들었다.

 

  ‘이어폰 계속 꼽고 자면 청력에 안 좋다고 했으니까!! 이 누나가 어떻게든 너를 안 깨우고 이어폰을 정리..!’

 

  뚝-

 

  ..엥.

  살짝 잡아당겼을 뿐인데.. 이어폰 줄이 ‘뚝’ 소리를 내며 바깥으로 빠져나왔다. ‘빠져나왔다’라는 키워드는 맞는데.. 뭐랄까, 내 손엔 왜 줄 부분만 있.. 으악!!!

 

  꽤나 큰 반동이었는지, 닫혀있던 녀석의 눈꺼풀이 미세한 부들거림 이 후, 서서히 열렸다. 이물감을 느낀 녀석의 손가락이, 귀에서 천천히 무언가를 꺼낸다. 에이,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귀지가 클 수도 있지.. 자..잠깐.. 아니, 저건 귀지가 아니라 이어폰의 머리부분이다..!!

 

  “….”

 

  녀석의 엄지와 검지에 잡혀있는 구부러진 물체가.. 매우 익숙하다 못해.. 당황스럽다. 귀에 잘 들어갈 것 같이 생긴 저 물건. 그리고 내 손에 잡혀 있는 줄 부분. 멈춘 눈동자가 상황파악 이라는 단어를 머금은 채 부들거리고 있다. 이어폰의 동맥을 바라보자, 아까만 해도 느껴지지 않았던 맥박이 생생히 느껴지는 듯 했다.

 

  지나치게 선명한 생명줄 감각에 두려움이 올라와, 잡고 있던 흔들거림을 옆으로 온 힘 다해 던져버렸다. 이것도 이거지만.. 저 오글거리는 글씨도 다르게 보면 민폐가 될 수 있다. 아니, 이런 생각할 시간에 일단 없애야 한다!!

 

  멍해있는 시간의 틈을 타 녀석 필통 옆의 지우개를 들어 적었던 부분을 마구 지워댔다. 뭐지, 온 힘다해 지우고 있음에도 전혀 지워지질 않는다! 어째서 이런거냐고 심장소리를 마구 높였는데..

 

  ‘이거.. 볼펜이네..’

 

  소지품에 섞여있던.. 녀석의 공책에 생각을 적어내릴때 사용했던 물건을 다시 살펴보니, 샤프가 아니라 볼펜이었다. 거센 지우개질로 인해 다가온 건.. 그냥 종이의 헤짐 뿐.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건데.. 역 효과로 작용해 되려 더 강조되어 버렸다. 심각한 자연재해가 눈동자에 일어났고, 바로 찾아온 동공지진이 온 풍경을 거세게 흔들기 시작했다.

 

  제대로 된 방법이 없는 내 입장으로선, 극단적인 방법 외에 실행 할 수 있는 다른 예시가 존재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녀석의 시선이 공책에 닿기 전에, 재 빨리 그 부분을 찢어 치마 주머니 속으로 숨겼다. ‘찌익’소리를 내며 본체에서 분리된 한 페이지.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분리되어 버렸기에.. 그 부분은 정말 미안하지만 상황이 이 모양인지라 어쩔 수 없었다.

 

  이 정도면 되었다 한숨을 내 쉬었을 때, 정신을 차린 녀석이 뭐하냐며 분노를 읊기 시작했다.

 

  “너 뭐하냐, 지금?!”

 

  상황 속 확실한 용의자는 나. 누가 봐도 내 잘못이기에, 딴지 걸 부분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아! 그.. 노..노트 한 장만 비..빌려주라구!! 안 가져와가지고!! 하하하!!”

 

  머쓱함을 표현하며 눈동자로 다시금 재빨리 주변을 살폈다. 안돼! 주머니에 넣었다고 생각했던 종이가 바깥으로 살짝 삐져나와 있다! 골반 쪽이 간지럽다는 듯, 긁는 시늉을 하며 귀엽게 빠져나온 종이를 치마 주머니 속으로 쏘옥 넣었다.

 

  종이는 여차저차 그렇게 넘어갔으나.. 제일 중요한 부분이 남아있었다. 이어폰이 분리된.. 넘어갈 수 없는 처참한 사건. 인지함과 동시에, 이어폰과 관련된 녀석의 질문이 내 귀를 간지럽혔다.

 

  “이건.. 무슨 짓이냐?”

 

  ..어떡하지. 다짜고짜 새 걸 사준다고 하기엔 어쩌다 이어폰이 댕강 났는지 설명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사실대로 설명하기엔.. 낯 간지러워서 녀석의 얼굴을 못 볼 것 같다.

 

  어쩔수 없지, 이런 딜레마 같은 상황에선.. 그래..

  스스로 이상한 사람이 되는 수 밖에 없다!!

 

  꿀꺽하고 침을 삼킨 뒤, 평소 숨겨두고 있었던 스킬포인트를 전부 이상함에 쏟아 부었다. 말도 안되지만 말 되는 말을 할 수 있는 건 이 스킬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 사용하지 않을 줄 알았던 조그마한 능력이 이럴때 쓰일줄이야..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신 뒤, 빠르게 이상함을 발동시켰다.

 

  “내..내가 이런 이어폰 모으는 취미가 생겨가지고!!”

  “너꺼 이어폰!! 이야~ 이게 완전 예술이다!! 이거 나주라! 엉?”

  “무..물어보려고 했는데.. 너가 너무 집중을 하고 있길래..”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해..행동으로 먼저 실천해버리고 말았네?”

  “새..새거 하나 사줄테니까 이거 나 주지 않을테야?”

 

  “….”

 

  어이없음 잔뜩 머금은 녀석의 경직. 심지어, 평소보다 더 심각한.. 상당히 이상한 걸 본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추어탕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걸 본 표정.. 마치, 속이 없는 만두를 한 번 씹은 표정이다. 그 시선에 공감해버려, 나도 모르게 위축될 뻔 했다. 아무 말 않던 녀석이, 살아남은 이어폰과 뜯어진 이어폰을 한 꺼번에 모은 뒤, 나에게 건네 주었다.

 

  “..됐냐? 저리가.”

 

  ..아까부터 녀석이 나와 시선을 마주하지 않는다. 방금 경멸어린 시선때도 내 뒤편을 봤었고.. 지금도 왠지 모르게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혹시 진지하게 화난 건가 싶어, 말 속에 제대로 된 미안함을 섞었다.

 

  “야.. 그러니까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뭐랄까..”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 미안함어린 내 표정 앞에, 아까만 해도 눈조차 마주치지 않던 녀석이 고개 돌려 나를..

 

  ‘..응?’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가라고.”

 

  말만 들으면 평범한데.. 나를 정면으로 마주한 녀석의 얼굴에 미묘함이 섞여있었다.

  세상을 보기 위해 깜빡이고 있어야할 두 눈이, 눈꺼풀이라는 커튼을 친 채 입술만 움직이고 있는걸 보면.. 누가 보나 평범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걸 알아 챌 것이다.

 

  “뭐야, 눈은 왜 감는건데..?”

 

  “니가 알바 아니잖아.”

 

  이녀석 보소.. 미안함 충분히 느끼고 있건만 이런 식으로 티를 낸단 말인가.

  화났으면 화났다고 말하면 될 걸, 눈 감고 얘기하는 건 어떤 의미인건데? 은유적인 의미 그런거 잘 모른다고!

 

  “내가 새거 하나 사줄게 진심!”

  “그래그래, 잘 못한거니까 더 비싼걸로 사줄게 그럼!”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원 제품보다 커진 보상에도 녀석이 눈을 뜨지 않는다. 소통자체를 막는 듯한 저 눈꺼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기 생긴 내 손가락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녀석의 창문을 강제로 열었다.

 

  “야, 이거 안놔?”

 

  “대화의 기본은 시선맞춤! 이런거 말 안해줘도 잘 알면서.. 왜..”

 

  ..뭐지. 바뀌어버린 분위기에 뒷말을 이을 수 없었다.

  나로 인해 강제로 열린 녀석의 눈이 날 마주하자마자 복숭아빛 흔들림으로 변한데다, 화난 줄 알았던 얼굴근육들까지 멍함을 머금고 있었으니까.

 

  “..윽!”

 

  강제로 마주한 녀석의 숨소리가 매우 따뜻하다. 그 따뜻함에 녹아든 내 심장도 이유 모르게 맥박을 높여갔다. 녀석의 떨리는 동공이 내 눈을 마주한 뒤, 코 그리고 입으로 점점 내려가더니.. 재빠르게 고개를 반대로 돌려버렸다.

 

  “아C.. 몰라 이런거 더러워.”

 

  어느새 분홍빛으로 물든 녀석이 한 손을 이용해 얼굴을 덮더니 고개 돌려 책상을 세게 한 번 쳤다. 갑작스런 소음에, 왜 그런지 모르는 나는 꿈뻑꿈뻑 눈을 깜빡일 수 밖에 없었다.

 

  “제발 좀 오지마. 너 때문에 짜증나.. 이상해.”

 

  ..잠깐만. 거슬리는 말 하나가 날 자극한다. 요즘 주변에서 왜 이렇게 나한테 자신의 짜증을 퍼 붇는지 모르겠다. 노 뭐씨도 그렇고.. 그렇게 내 얼굴이 이상하고 더럽냐!! 얼굴만 마주하면 죄다 저런 반응인 것 같아서 화나네?! 심지어 짜증나기까지 한 다고?!

 

  “이자식.. 화난건 알겠는데 얼굴디스하기 있냐!!”

  “됐다 됐어! 두 배.. 아니 네배로 비싼거 사줄테니까 딱 기다려!!”

 

  분노를 담은 발걸음에 쿵! 쿵! 무게를 실어 교실문을 촤락 열고 가까운 화장실로 발을 움직였다. 실수로 내지 않았던 폰을 켰고.. 음.. 이렇게 보면 나도 참 좋은 학생은 아닌 것 같다. 화장실에서 몰폰하고 있는 스스로에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걸 보면.. 좋은 행동이 아니란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어서 겠지. 아무튼 일단 N2버 쇼핑 최저가로 녀석의 이어폰을 검색해 보았는데..

 

  ‘아, 내가 왜 네배 비싼걸로 사준다고 했지..?’

 

  적당한.. 보통느낌의 음질 이어폰만 봐도, 최소 만원은 넘는 가격. 싸구려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인데 네배면 사..사만원 +a..

 

  “세상에, 이게 얼마야..”

 

  ..손이 떨린다. 4만원이면 엄마와 내가 고기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내가 소박하게 지냈는지는 몰라도.. 여태 살면서 한 개의 물건을 사는데 저런 큰 돈.. 사용해 본 적 없다.

 

  입으로 인해 받은 피해를 직격타로 대신 맞아준 손이, 부들부들 떨며 계산을 시작한다.

  잘 생각해보면 세희 에이패드도 그렇고.. 녀석 4배 이어폰까지.. 짊어야할 돈의 무게가 상당히 많다.

 

  소개팅.. 나가더라도.. 내가 부순건 맞으니,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아무튼.. 그런 상태이면서 나는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내뱉어 이런 셀프 부담스러움을 겪고 있는 걸까.

 

  ‘나 원래 이렇게 생각없는 애였냐!!! 흐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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