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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90. 외계인이 분명해
작성일 : 20-04-13 19:05     조회 : 49     추천 : 0     분량 : 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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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외계인이 분명해.

 

 

 

  방금만 해도 앉아있었던 녀석이 우뚝 서서 선생님과 소통을 시도한다. 갑작스런 예상 외 행동에, 제대로 된 방어릂 하지 못한 채 흔들리는 눈동자만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쌤, 이 X끼랑 못 앉겠어요. 자리 바꿔주세요.”

 

  뭐라..!! 따지고 보면 내가 자리 바꿔달라하기도 모자랄 판에 먼저 선수를 치다니?!

  여태 녀석이 보여준 전적으로 따지면 지금 상황은 손톱 때 만큼도 안 되는 부분인데 감히 못참겠다 스킬을 사용해버려?!

 

  처음의 무표정함은 어디로 가고, 녀석의 표정엔 온갖 감정이 다 들어가 있었다. 호소하는 듯 한 피해자 분위기에, 어이가 없어서 녀석의 잘못된 점도 마음 속으로 꼬치꼬치 따져보았다.

 

  일단 먼저, 정신 놓은 Sae끼라는건 어디서 나온 무례함이란 말인가. 나는 부모님께서 주신 어여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한 인격체다. 저런 모욕을 받을 이유가 없다. 최대한 ㅈ좋게 순환시켜 별명으로 불렀다 쳐도 저 단어엔 기분나쁨만 담겨있을 뿐, 귀여움이 하나도 없다.

 

  ‘좀 귀여운 걸로 지어주던가!’

 

  두 번째로, 녀석 덕분에 아이들에게 오해도 받았을 뿐더러, 청소도 혼자 다했다. 나쁘게 말하면, 괴롭힘 당했다고 선생님께 이를 수 있을 정도의 물세례도 당했다. 겨우 모기소리와 바람소리하나로 짜증을 내는 녀석을 가만 둘 수 없어, 당장 일어나 나도 한 마디 할까 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뭐야, 좋.은.거 잖아?’

 

  먼저 말을 꺼낸건 내가 아닌 저 녀석. 이렇게 자리가 바뀌게 된 대도 난 피해볼게 딱히 없다. 물론, 여태 받아온 수모들이 없어지진 않으나, ‘자리바꿈’ 정도의 특혜라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이 자리라는 타이틀을 얻은 결과로 찾아올 일 들이 벌써부터 이리 불안한데.. 좋은 결과가 나올시, 이런 감정들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닌가!

 

  ‘와, 생각해보니 나는 완전 땡큐네. 절대 반박안해~’

 

  선생님께서 얼마나 진지해지질까.. 신나는 마음으로 슬쩍 훑었는데, 음.. 어째선지 선생님께서 오해를 하시고 있는 듯 했다. 분명 고민어린 표정이 나와야 맞는 건데, 되려 사이 좋은 친구 두 명을 바라보는 듯 미소짓고 계셨으니까.

 

  이게 무슨 반응이지 싶어, 멍하니 분위기를 훑었는데.. 선생님의 말에 동화된 아이들이 어느새 수근거리던 움직임을 멈춘 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의 표정 속에 보기 좋다는 의미의 미소가 보여질 때 즈음, 책상 위에서 출석부가 세로로 톡톡 튀는 소리가 들렸고, 빠른 마무리멘트가 찾아왔다.

 

  “다들 수고했어.”

  “아, 저번 점수보다 낮게 나오긴 했지만 일어선 강우도 정말 잘했어. 앉으렴.”

  “그러고보니 민우는 이번에도 일등이네. 정말 수고했고.”

 

  ..와중에 제대로 귀에 박히는 허스키 소식. 칭찬어린 말 들이 마음 속을 헤엄치고 있었지만, 정작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에는 딜레이가 걸렸다. 그러던 중, ’대단하다’라는 생각 사이에 조그맣게 숨어져있던 ‘재수없다’가 바깥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재수 없는 것 보소..’

 

  허나 이 생각도 잠시, 딜레이 걸렸던 자랑스러움이 생각 속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재수 없다가도 자랑스러운 녀석의 열심. 저 결과에 섞인 녀석의 노력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고 있기에, 먼저 찾아왔던 심술 가득한 감정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자리 바꿔달라는 녀석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금 틈새를 노리려던 녀석의 눈빛이, 선생님께서 미묘하게 다른 말로 넘어가는 걸 느끼고는 포기가득한 한 숨을 내쉰 뒤 천천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아쉬운 듯 한 숨 쉬는 녀석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아, 녀석에게 들리라고 나도 똑같이 큰 소리로 한 숨을 패액 쉬었다. 뭐하냐며 나를 째려보는 녀석의 눈빛이 피부에 닿아 왔지만, 뭐 어쩔건데!

 

  신경질 가득한 녀석의 째려봄을 뒤로 한 채, 집중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분명 이해안되는 미묘한 불편함이 섞여있는 듯 했는데.. 활성화되는 뇌의 근육들이,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답을 유추해낸다. 1차적으로 불편한 감정선이 있었던 기억 속 공간을 살핀 다음, 선별작업을 통해 선생님의 말을 분류해야 했으므로 시간이 생각보다 조금 더 걸렸지만, 이유모를 찝찝함을 계속 느끼는 것보단 훨씬 나았다.

 

  잠깐의 멈칫함 이후, 곧바로 찾아오는 정답. 떠오른 지문을 천천히 눈동자로 훑었다. 큰 맥락만 파악했다보니, 처음부터 확실한 풀이를 할 순 없었다.

 

  [저번 점수보다 낮게 나오긴 했지만 강우도 수고많았다.]

 

  수고한게 수고한거지 왜 거슬렸던 걸까? 전체로 봤을때, 딱히 느껴지는게 없는 것 같아 구간을 나누어 보았다. 저번 점수보다/ 낮게 나오긴 했지만... 마디를 나누던 중, 바로 신호가 찾아왔다. 삐걱이는 불편함에 몸을 맡기고, 거슬림 향기를 온 몸으로 느껴보았다. 반짝이는 두 눈에 닿아오는 검은 기운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낮게 나오긴 했지만!!]

 

  ‘나..낮게 나왔다고?’

 

  구간을 발견하자마자 당황게이지가 잔뜩 차올랐다. 과부화된 수치 덕분인지, 바로 반응을 보일 수 없었다. 제대로 된 숫자를 파악하려는 머릿 속 프로그램들이 감정기관에 사용할 에너지를 가져가버렸다. 적당히 당황하지 못했던 생각들이 한 박자 늦게 결론을 맞이했다.

 

  “그러니까.. 저번엔 90점보다 더 높았다 이거지?!’

 

  “마..말이 돼?”

  “얘 같은 인성이 90점이란 말이야?”

 

  ..엄마야.

  작은 따옴표로 마음 속 생각임을 언급했어야 했는데, 나도 모르게 큰 따옴표를 이용해 생각을 바깥으로 내 뱉고 말았다.

 

  행동까진 보여주지 않았기에, 다행이다 싶었는데..

  정말 행동만 안 했을 뿐, 고개는 녀석 방향쪽으로 매우 기울어져 있었다.

 

  한 마디로, 녀석이 못 들을리 없다는 소리다.

  내가 녀석의 귀 쪽에 대고 방금 말을 해버렸으니까.

 

  눈 앞에 보이는 붉은 성냥에 불이 붙어 있다. 불을 방어할 장비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던 나는, 패시브효과 하나 없이 정통으로 공격을 맞아야만 했다. 살짝 떨렸지만,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천천히 고막의 입구를 열어 녀석의 욕서린 말을 마주했다.

 

  “Sl발. 눈깔 시선이랑 주둥이 다 나로 향하지 마라.”

  “눈깔 창문 다신 안 열리게 해 줄테니까.”

 

  살짝 움찔했지만, 조그만 요령을 발휘해 말의 뜻을 파악하지 않은 다음, 생각을 점수쪽으로 이동시켰다. 의미 자체를 파악하지 않으니, 두려움도 느껴지질 않았다. 위급상황 속 찾아온 방법 하나. 잊지 않겠다 다짐하고 계속 생각을 이었다.

 

  ..그래, 신도 참 무심하시지.

  말랑함 부족한.. 불쌍하고 고독한 내 뇌나 유들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지.. 어째서 저런 자식에게 이런 능력을 주신거냐고.

 

  그러던 중, 이해 안 되는 요소들이 떠올랐다. 상황도 그렇고, 앞 뒤 전개를 따져보았을때 고슴도치 녀석의 점수가 높을 수 있다는 근거는 아무데도 없는데.. 대체 이 녀석은 어디서 지식을 얻는 거지? 더라야몽처럼 도구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진짜 얘 대체 정체가 뭐야. 외계인이라도 되는건가?’

 

 

  ***

 

 

  창문 밖의 어둠이 밝음을 드리우던 빛을 삼키었으며, 이에 반응하는 빨간 빛의 가로등이, 숨겨진 빛을 발해 자기의 업무를 시행해야 함에도 제대로 눈을 열지 않는다. 어둠과 반대되는 빛의 공간안에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자리를 비워버렸다.. 그렇게 탈주해버렸다.

 

  그 빈 공간을 보고 있는 내 표정에 무 감각이 고인다. 어이가 없어서 아무 표정도 지을 수 없다. 처음이었으면 신선한 반응이라도 보일텐데, 그게 아니다보니 순수한 감정을 드러내기에도 곤란한 상태. 생각나는 건 횟수 뿐.

 

  “벌써 두 번째네?”

 

  ..그래, 알겠다.

  내 짝꿍의 정체는 외계에서 도망쳐온 지구 정착자다.

 

  구미 당길때에만 학교에 오고, 내키지 않으면 굳이 함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에겐 초능력이 있으니까... 잠깐만.. 설마 초능력이 남의 지식을 빼앗는 술 이런건 아닐까? 알고보니 내가 수업시간 내용을 기억 못했던 것도, 녀석이 내 기억을 빼앗아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실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상상 하나만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게 아닐지라도, 상황에 대한 부조리함은 이미 머리끝까지 차 올라있었다.

 

  ‘아니, 이런애가 공부를 잘해?!’

 

  하지 말라는 짓은 다하고 다니는 녀석이 공부를 잘 한다는게 억울하고 화가 난다. 성실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내 세월들이 허무함이라는 단어로 변해가고 있다. 몸 속을 흐르고 있던 체내의 물이 팔팔 끌어오른다.

 

  ‘으윽.. 하나님.. 원수를 사랑하고 싶지만 쟤는 못 사랑하겠어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하셨던 성스러운 말. 어떻게든 그러고 싶었으나,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적어도 출석은 지키고 있는, 성실한 나에게 내려주실 달란트가 저 녀석에게 가버리다니.. 질투가 나지 않을리 없었다.

 

  숟가락으로 넣어도 많을 것 같은 똑똑함가루를 아예 삽으로 퍼서 넣기 시작한다. 심지어 입자까지 고운 가루의 부드러움. 얼마나 대단한 가루를 넣으셨기에, 저렇게 반에서 띠요옹하고 성적이 오를 수 있도록 만드신 건가요.

 

  ..원망해보았자 내 속의 죄악만 커져갈 뿐. 관련 사항을 말할 상대가 필요해, 고슴도치의 정보를 알려주었던 정보제공자에게 다가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보제공자씨의 짝꿍은 부재중인 상태였다. 정보제공자보다, 그의 짝꿍을 향한 시선에 그윽함이 고인다.

 

  ‘아이고, 나 뭐하냐!!’

 

  나도 모르게 오랜시간 머물러 버린 시선을 거두고 다시 정보제공자씨에게로 시선을 이동했다. 이 분도 짝꿍경험이 있으시니, 관련 내용을 분명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겠지. 깊은 생각에 잠긴 내 목소리가 톤을 깔며 깨우침을 읊는다.

 

  “..정말이었구나.”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던 정보제공자씨가, 어느새 찾아온 회색빛 그림자를 발견하고 적당한 놀람과 함께 반가움의 인사를 시작한다.

 

  “뭐..뭐야, 갑자기 와서는.”

 

  깨달음만 소근소근 반복하는 회색 빛의 그림자.

  나라는 형상을 빌린 상태로 대신해 속마음을 전부 드러내 준다.

 

  “정말 저런 기형이 있었구나.. 그래..”

 

  평소의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알아챘는지, 여자아이는 시비걸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경계 어린 표정으로 날 닮은 회색 그림자에게 긴장을 품을 뿐.

 

  “뭐..뭔소리야..”

 

  타임리미트.

  육체가 없는 회색빛 그림자는 이 이상 지상에 내려와 있을 수 없었다. 희미해져가는 그림자 위에 원래의 내 형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에 반응해, 여자아이의 말에도 약간의 친근함이 보이고 있었다.

 

  “그나저나, 너 나랑 친한 것도 아닌데 왜 서슴없이 오니?”

 

  이미 과부하 상태인 내 머리.

  새로운 대화 주제에 신경쓸 여유가 있을 리 없었다. 나의 말만 늘어놓을 뿐.

 

  “안 놀라? 저 고슴.. 아니 저런 기형이 있는데?”

  “소름이야.. 90점도 낮은점수라니..”

 

  무언가 적당히 알고 있는게 있는지, 여자애가 내 말에 답을 이어가 주었다.

 

  “뭐야, 점수? 내가 말했잖아. 잘한다고.”

 

  ..녀석의 느낌을 보고 그런생각을 한 이 친구가 더 신기하다. 겉모습으로 생각하는게 나쁜건 잘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 녀석은 행실이 글러먹었다! 그럴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조차 보여주지 않았다고! 시험도 몇 분 남기고 와서 얼마나 맘 졸였는데!! ..이렇게 많은 말들을 늘어놓고 싶었지만, 말은 의외로 조용한 형태를 유지하며 바깥으로 나왔다.

 

  “..그게 거짓말 인 줄 알았지.”

  “네가 속인게 한 두개가 아니었으니까.”

 

  나도 모르게 나와버린 진심.

  후회는 들지 않았다. 여자아이 성격을 속인 것도 사실이고, 나 물 먹이고 싶어했던 것도 사실인 듯 했으니까.

 

  정곡을 찔렀는지, ‘윽’소리를 내는 여자아이의 표정이 반박하지 못한 채 부들대고 있었다. 말을 꺼내려다 숨기는 삐걱임만 봐도, 상당한 찔림을 느낄 수 있었다.

 

  “뭐..뭐야?! 너 은근히 할 말 다 한다 진짜?”

 

  완전히 나쁜아이는 아닌건 지, 아니라고 부정하진 않는다.

  뭐, 다른 의미로 틀린말이 아니니까 반박하지 못하는 거겠지. 성격이 좋지 않은건 맞는데.. 서툰 아이일 뿐, 그렇게 나쁜 아이는 아닌 것 같다.

 

  “나쁜애가 아닌 것 같아서 얘기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해.”

 

  “우..웃기시네! 그런걸 네가 왜 평가하는데?!”

 

  게다가, 아까 여자애들의 웅성거림을 막아준 것도 이 아이다.

  의도가 엄청 좋았다 말할 순 없지만, 도움을 받은건 확실한 거니까..

 

  “아까, 고마웠어.”

 

  “뭐..뭐래. 너 위해서 한 거 아니라니까?”

 

  “나도 그냥 고마워서 말한거야. 네가 어떻게 생각하던지, 상관 없어.”

 

  고마운건 고마운 부분이기에, 복잡한 상황 속에서 바로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한 다음 곧바로 내 자리로 돌아왔다. 약간의 중얼거림이 들렸던 것 같은데, 확실하게 귀에 들려오진 않았다.

 

  “뭐야, 쟤 진짜.. 미안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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