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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57화 대회가 열리기 4일 전 (10)
작성일 : 20-04-03 12:40     조회 : 56     추천 : 0     분량 :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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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어졌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있던 실운이, 카르탄과 멘호, 그리고 시즌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엄청난 광풍이 일며, 주변으로 먼지가 퍼져나갔다.

 "크읏!"

  무엇인가에 튕겨나간 카르탄의 대검이 하늘에서 날아가 바닥에 박혔다.

  그 옆에 있던 멘호의 거대한 도끼가 그 형상을 잃어버리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카르탄의 은색의 철갑옷이 사선으로 깊게 파여지고, 적당한 가죽갑옷을 입고 있던 멘호의 두 가슴에 엑스자 형태의 검상이 생겨나며 그 사이로 엄청난 핏줄기 솟아올랐다.

  그와 동시에 견뎌낼 수 없는 압력에 의해, 그 둘의 몸이 반대편 벽까지 날아가며 강하게 부딪쳤다.

 "커헉.."

  멘호의 입에서 한 웅큼 커다란 핏덩이가 쏟아지며, 그대로 무릎을 꿇고 앞으로 엎어졌다.

 "멘호!!"

  은색 갑옷이 충격을 어느 정도 덜어준 카르탄은 멘호의 몸을 돌린 뒤에, 자신의 허리에 묶어두던 끈을 풀어 멘호의 상처에 감싸기 시작했다.

 "실운..이 개자식.."

  증오가 서려있는 시즌의 목소리가, 팔을 축 늘어뜨린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실운에게 닿았다.

  그러자 실운이 매우 초췌해진 얼굴을 돌려 시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아, 아직 네가 남았구나."

  실운이 주저앉아 있는 시즌에게 비틀거리는 몸을 억지로 바로잡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점점 실운의 모습이 시즌의 눈앞에서 커져가며 공포감을 조성했지만, 시즌은 오히려 집어삼켜버릴듯한 눈빛으로 실운을 노려봤다.

 "..크크..그 시선 정말 마음에 드는 군."

  실운의 손에서 다시금 기신이 뽑혀져 나왔다. 그리곤 잠시 몸을 멈추더니, 짧은 호흡뒤에 발을 크게 박찼다.

 "죽어라, 시즌."

  실운의 몸의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이미 한계에 한계를 넘어선 상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지금 실운을 움직이고 있는 건, 모든 것을 뛰어넘겠다는 거머리보다 더 악착같은 집념이었다.

 "어딜!"

  실운의 검이 시즌의 경동맥에 닿으려는 찰나 카르탄의 푸르른 기력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뒤이어 카르탄이 강한 진각을 밟으며 오른쪽 주먹을 정확히 실운의 턱에 날렸다.

  쾅.

  절대 주먹과 턱이 부딪치며 날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으나, 분명히 그보다 더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두 번째로 강한 정타를 맞은 실운은 그대로 날라가며 멘호가 누워있는 바로 옆의 벽에 부딪쳤다.

 "괜찮소? 시즌?"

  아무리 지쳐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던 카르탄이었으나, 이젠 그의 얼굴에 끊임없이 땀방울이 맺혀 흐르고 있었고, 목소리도 흔들리고 있었다.

 "..덕분에.."

  아직 움직이기 힘든 시즌이었으나,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근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본인도 모르겠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어찌나 강하게 진각을 밟은 것인지, 카르탄의 은색 철신발 주변의 바닥이 움푹 파여있었다.

 '아니.. 그보다 왜 금강이 발동하지 않은 거지.'

  시즌의 온 힘을 다한 마지막 수였다.

  분명히 모든 공격이 실운에게 닿았다. 제일 먼저 닿았을 금강바늘이었다. 허나 그 순간 실운은 사라졌고 엄청난 광풍이 그들을 덮쳤다.

  조금 떨어져있던 시즌을 제외하곤, 그 뒤에 실운이 어디에서 나타났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실운은, 시즌과 비슷한 공간이동을 사용한 듯 보였다. 하지만 잠깐이었지만 나타난 실운의 기력의 색으로 봐선 절대 공간과 관련된 재능을 가졌으리라 생각할 수 없었다.

 '저 녀석에게서 나타난 색은 검은색과 붉은색. 전체와 한 가지에 영향을 끼치는 색이다. 대체 어떤 식의 재능을 가졌기에..'

 "..아직이오. 가서 마무리 짓겠소."

  생각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시즌에게 경각심을 다시 심어주곤, 카르탄은 잠시나마 숨을 고르며 회복한 체력을 토대로 벽에 등을 기댄 채 쓰러져 있는 실운에게 달려갔다.

  실운에게 다가가는 길에 박혀있던 대검을 미끄러운 동작으로 뽑아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위로 치켜 올렸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오."

  바로 코 앞까지 도달한 카르탄이 망설임 없이 대검을 내리쳤다.

  실운은 자기 코 앞까지 떨어지고 있는 대검을 그대로 바라보며 웃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시즌의 두 동공이 커졌다.

 "..안돼! 멈춰, 카르탄!"

  시즌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으나, 카르탄은 이미 대검을 멈춰세울 수 없었다.

  카르탄의 대검이 실운이 던진 시즌의 바늘과 맞부딫쳤다. 그리고 세상은 한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폭발.

  바로 옆에 있던 멘호는 물론이오, 조금 떨어져 있는 시즌에게까지 충격이 가해졌다.

  비록 얼마 모이지 않았던 기력이었으나, 그 위력은 엄청났다.

 '지금이라면 모두 무사하지 못할 텐데.'

  계획대로 실운의 심장부에서 터졌다면, 그만큼 충격의 대부분은 실운에게 가해졌을 것이고 내부에서 터졌기에 비교적 멀쩡했던 카르탄과 멘호도 버텨낼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은, 멘호는 거의 빈사상태에 빠져있었고,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던 카르탄조차 지쳐있던 상태에 입고 있는 철갑옷도 많이 상해있었다.

  더군다나 내부에서의 폭발이 아닌, 외부에서 폭발.

  두 명의 생사 모두 확신할 수 없었다.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반대쪽으로 몸을 돌린 멘호는,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은 등쪽에 피해를 입으며 바깥으로 여러번 굴렀다. 자신이 지나간 길을 마크하듯 검붉은 피로 얼룩지게 했지만, 가까스로 숨을 쉬고 있었다.

  폭발이 일으킨 먼지로 이루어진 안개가 서서히 걷혔다.

 "..카르탄..."

  실운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검은색 옷자락을 온전히 피로 물들인 실운이 비식거렸다. 그의 완벽에 가까운 얼굴에 생긴 온갖 상흔에서 핏줄기가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확실히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뒤이어 완전히 걷힌 안개속에서, 카르탄의 모습이 보였다.

  양 팔이 엑스자로 교차되어 있었고, 한 발을 뒤로 뺀 상태로 그대로 굳어있듯이 버티고 있었다.

  그의 양 팔에 붙어있던 은색의 철각반은 이미 부숴져 그 형태를 잃었고, 갑옷과 다리를 감싸고 있던 각반까지 성한 곳 하나 없이 여러 방향으로 부숴져 있었으나, 어떻게든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더 이상은 안되겠어."

  실운의 몸 전체에 검붉은 기력이 감싸졌다. 그리고는 그대로 실운의 몸을 일으켰다.

  멀쩡해진 것 같은 몸놀림으로 실운은 그대로 북동굴의 방향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실운!!"

  카르탄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가 남동굴을 쩌렁쩌렁 울렸다. 하지만 카르탄은 멀어져가는 실운을 따라갈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발을 떼어 실운을 향했다.

 "..푸헉.."

  가까스로 숨을 유지하고 있는 멘호의 입에서 다시 한 번, 핏덩이가 튀어올랐다.

 "크윽..."

  카르탄은 그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고는 다시 몸을 돌려, 멘호에게 다가갔다.

  지금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실운을 죽이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지막 시찰지인 온아마을. 스타시에서 지든 이기든, 이 마을의 촌장이 죽는 일은 없어야 했으니까. 어디까지 왕의 명령이 우선 돼야 하니까.

 "..카르탄. 아저씬 실운을 따라가. 내 제자 중에 응급처치가 가능할 것 같은 이가 한 명 있어."

  카르탄이 시찰단이라는 것을 알리 없는 시즌이었으나, 카르탄의 눈빛에서 자신보다 더욱 깊은 실운을 향한 증오가 엿보인 것을 꿰뚫어본 시즌이 카르탄의 마음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

 "시즌.."

 "멘호는 내 옆에다가만 눕혀줘. 가서 실운을 죽이고 와. 나도 금방 따라갈 테니까."

  시즌은 최대한의 힘을 다해서 미소를 지으며 카르탄을 안심시켰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료애 비슷한 감정에, 옛 동료였던 시은이가 떠오른 카르탄이었다.

  약하게 눈시울을 붉히며, 시즌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믿고 가겠소."

 

 

 "..이번엔 정말 죽을 뻔 했군."

  거의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실운이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혼잣말을 내뱉었다.

  핏방울을 사방으로 뚝뚝 흘리며 멀쩡하게 뛰어가고 있는 그의 모습은 확실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그를 움직이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자신의 몸에서 흘러나온 기력이었다.

  검붉은 기력으로 감싸진 몸이 실운의 몸을 강제적으로 움직였다. 실운은 지금 몸에 전혀 힘을 주고 있지 않은 상태다. 오로지 기력의 컨트롤만으로 전신을 무리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 고강도의 훈련이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방법이었다. 매번 훈련을 할 때마다 기력의 감각을 연마하던 그였지만, 그조차도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의 눈앞에 금세 동굴의 출구가 보였다.

  그는 재빠른 동작으로 뛰쳐나가고는, 지하 재곤마을에서 벗어나기 위한 달음박질을 이어나갔다.

 

 

  천장로는 마지막 주먹을 내질렀다. 그의 주먹을 맞은 재곤마을 주민이 일격에 쓰러졌다.

 "헉헉..."

  천장로는 짧은 숨을 여러 번 내뱉었다. 더 이상 팔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졌다. 어서 빨리 집에 돌아가 뜨끈한 바닥에 몸을 뉘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천장로는 해내야 될 일이 있었다. 그건 신이 주신 기회였기에, 그는 붙잡아야만 했다.

 "으아아아!"

  이상한 괴성을 지르며 힘을 재충전했다. 그리고는 다시 발을 굴렀다.

  하지만 금세 그의 저력은 바닥이 났다. 그의 눈앞에는 더 이상 일격에 쓰러지지 않는 자들이 서있었다.

  재곤마을의 기철과 온아마을의 2군 대장 계문제였다.

 "이 녀석이지? 자꾸 물을 흐려놓는 건."

 "일단 없애고 다시 시작하지."

  의견을 합치시킨 그 둘은 더 이상 서로에게 겨누던 검과 기력의 방향을 돌려 무색하게 주먹을 뻗고 있는 천장로를 향했다.

 "일단 족쳐보고 물어보자고."

 "동감이다."

  기철의 암기구가 유려한 선을 그려내며 천장로의 옷가지를 하나하나 도려내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느끼고, 요리조리 피한 덕분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공격 하나하나가 전부 급소를 향했기에 더 이상 이 세상에 숨도 붙이고 있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 계문제의 몸에서 흘러나온 기력이 천장로를 붙잡았다.

  계문제의 특기인 응용식 활용이었다. 순환 2식 확산과 응용 2식 고정을 이용한 단순한 움직임 묶기. 하지만 기력을 다루는 데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던 계문제의 묶기는 왠만한 재능으로 움직임 묶기와 거의 흡사한 성능을 발휘했다.

 "끄아악!"

  순식간에 붙잡힌 천장로의 주변으로 수십방울의 혈흔이 튀었다.

 "이 새끼. 생각보다 영약한 놈이네."

  기철은 암기구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질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분명 모든 급소를 노렸음에도 불구하고, 붙잡혀 있던 천장로는 어떻게든 조금씩 몸을 틀어 모든 공격이 급소에서 조금씩 벗어났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치명상인 것은 확실했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몸에서 피까지 흐르니, 정말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더 이상의 기합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아아..그래도 나는 마지막까지 노력했어..'

  실운에게 마지막에라도 다시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하며, 천장로는 조금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이 만들어놓은 피웅덩이에 무릎을 꿇었다.

 
작가의 말
 

 오전..인가요?

 크읍..

 그래도 오늘은 일찍 올립니다.

 오전 연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다섯 번 연재까지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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