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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55화 대회가 열리기 4일 전 (8)
작성일 : 20-03-30 18:32     조회 : 65     추천 : 0     분량 : 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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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전쟁 중이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괴상한 소리에 모두들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잠깐이었지만, 모든 공격이 중지된 전쟁의 한복판에 때 이른 정적이 찾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일을 해낸, 모든 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가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충분히 하늘을 만끽했는지, 천천히 고개를 내렸다.

  회색 삿갓을 쓰고 있는 온몸이 검은색으로 된 사내. 여기 있는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애초에 온 몸을 검은색으로 치장한 사람은 살면서 한 두 번 볼까말까 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다보니 더더욱 주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 죽어가던 천장로의 눈빛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핏줄이 터져 붉어진 안광으로 정적 상태를 유지하던 그들을 스윽 훑어보았다.

  평범하지 않은 붉은 두 눈과 그가 보내는 살기어린 시선에, 전쟁이 주는 마약에 취하던 이들의 얼굴에 식은땀이 맺혔다.

  한껏 분위기를 잡은 뒤에, 모종의 자기최면과 분위기에 취해버린 천장로가 천천히, 그리고 아주 찐득한 목소리를 흘렸다.

 "..이 전쟁을 끝내러왔다."

  정적은 그것으로 끝이 났다. 언제그랬냐는 듯 모두가 다시 서로 공격을 시작했고, 여러 소음이 겹쳐 들려왔다.

 "그냥 정신병자였네."

 "허..참. 저 정도로 시선을 잘 끄는 것도 재주구만."

  천장로를 실컷 조롱하는 소리가 철과 철이 부딪치는 소리에 섞여 주변으로 퍼졌으나, 천장로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곧바로 발을 굴렀고, 눈에 보이는 녀석부터 한 놈씩 확실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비록 빈사상태에 가까운 천장로지만, 평범한 이들과는 기본기부터가 달랐다. 그의 공격은 확실하게 급소만을 노려졌고, 착실히 한 번의 공격에 한 명씩 쓰러져갔다.

  퍽. 퍽. 퍽.

  둔탁한 소리가 연일어 터지며, 다시금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두 세력의 균형에 금이 가고 있었다.

 "..억."

  소리 칠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 밝은 곳은 물론이오, 어둠속에서도 활약을 하던 그의 몸놀림은 이미 평범한 이들의 시선으로는 쫒기조차 버거웠다.

  단단히 미친 정신병자로만 여기고, 신경도 쓰지 않았기에 그들은 자신이 누구에게 당하고 있는지도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뭐야? 갑자기 수월해졌는데?"

 "드디어 힘이 빠진건가."

 "야, 그런 말 하지마! 왠지 그런 말 하면 힘이 솟아날지도 모르잖아!"

 "..뭐라는 거야."

  세력이 기울었던 것은 재곤마을 쪽이었다. 천장로가 솟아나듯 나타난 곳은 전장의 한복판, 거의 중심부였다. 재곤마을 쪽에서 사망자가 생긴 이후, 재곤마을은 온아마을을 거의 괴멸직전까지 몰아쳤었지만, 3군 대장 체손의 활약으로 더 이상 밀려나지 않는 고착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중이었다.

  허나 그것도 시간문제였다. 온아마을이 서서히 밀리고 있던 그 시점에, 천장로가 나타나서 보이는 족족 재곤마을의 사람들을 쓰러뜨렸던 것이었다.

  물론 천장로는 누가 쓰러지든 상관이 없었다. 그가 생각하기로 그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희망은, 계획의 완성을 위한 두 마을의 재건하지 못할 정도의 멸망이었으니까.

  점점 재곤마을이 밀려나는 것이 눈으로도 선명히 보이자, 체손은 이 때다 싶어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온아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전군, 방어태세에서 공격태세로 전환!"

  체손의 메세지를 받은 모든 온아마을 주민들이 굳게 잠가뒀던 방패부대를 뒤로 보내고, 혹시라도 모를 상황을 대비해 뒤에서 힘을 비축하고 있던, 공격전문 부대가 앞으로 나섰다.

  급작스런 온아마을의 공세에 이번엔 재곤마을이 밀리는 듯 보였지만, 자신들의 숫자가 줄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미 느끼고 있던 재곤마을은 곧바로 각자 방어태세로 다시 전환하여 그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었다.

  다시 만들어진 고착상태.

  하지만 그 고착상태도, 중심부에서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모든 이들을 공격하는 천장로에 의해 금세 다시 무너졌다.

  고착상태와 흔들림상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었다. 모두들 지쳐갔지만, 어느새 광기에 물들은 천장로만큼은 자신이 여기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듯, 끊임없이 활개를 쳤다.

 "더! 더! 더! 한 놈이라도 더 데려간다!"

  천장로의 흉포스러운 목소리가 전장 한 가운데에서 울려퍼졌다.

 

 

 "시즌,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제 3의 세력이 개입했다는 것이 확실해진 지금, 스타시는 중지 되어야 해."

  무차별적으로 빈틈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기신의 공격을 어떻게든 빗겨내고 있었던 멘호가 시즌을 바라보았다.

  시즌의 재능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다른 이공간으로 보내버리며 상쇄시키고 있었으나, 기력의 도움을 받지도 않은 채로 인간을 넘어선 속도를 내고 있는 실운이 점점 빨라지면서 점차 허용시키는 공격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자가 과연 보내줄까? 지금 우린 세 명인데도 전혀 밀리지가 않잖아."

  분명히 그들은 세 명이었다. 각자 나름의 공격을 하고 있었지만, 실운의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결국 방어 일변도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실운과 이미 겨뤄본 적이 있던 카르탄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때 보다 더 빨라졌군.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았을 터인데.. 어떻게 이렇게도 빨리 성장을 하는 것인지.'

  하지만 카르탄에게도 경험이라는 것이 있었다. 엄청난 세월에 걸쳐 그 누구보다도 진하게 몸 곳곳에 각인되어 있었다.

  몇 번의 카르탄의 공격이 실운에게 정확한 유효타를 가했고, 그래보이지는 않았지만 실운에게도 데미지가 착실하게 누적되어가고 있었다.

  무자비한 속도 속에서 실운은 그 무엇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저 여기 있는 모든 이를 처리한다는 생각,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쉴 틈 없는 맹공격을 퍼부을 뿐이었다.

  자신의 한계를 매일같이 넘어선 그였기에 가능한 공격. 자신의 몸에 조금씩, 그들의 공격을 허용하며 상처가 늘어가고 있었지만 속도는 줄지 않았다. 오히려 더 흥분한 것처럼 속도를 늘려갔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공방이 이어지며, 점차 지구전에 접어들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져 서로의 모든 공격이 거의 막히는 상황.

  그들 모두 생각했다.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돌파구가 있어야겠다고.

  그 돌파구를 먼저 생각해낸 것은 시즌이었다. 시즌은 자연스럽게 멘호를 바라보며 신호를 보냈고, 멘호는 찰떡같이 그 신호를 알아듣고 곧바로 행동에 개시했다.

  세 명과 한 명에서 이루고 있던 합을 깨는 것.

  멘호는 곧바로 거리를 벌렸다. 그 벌리는 순간까지 실운의 기신이 검날이 쫒았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진 시즌이 그의 공격을 완벽하게 다른 공간으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한 순간이지만, 그 공간에 귀속시켜 움직이지 못하게했다.

 "..읏."

  짧은 신음성이 실운에게서 터져나왔다. 하지만, 곧바로 그 공간을 일그러뜨리며 다시 기신을 뽑아내며, 물러선 멘호에게 추가 검격을 가했다.

 "아니!"

  세 명을 상대하면서도 전혀 주눅든 겨를 없이 몰아부치던 실운이 처음으로 눈을 약간 크게 떴다.

  기신의 추가 검격이, 단 한 번도 완벽하게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멘호가 그를 완전히 가릴만한 거대한 도끼로 깔끔하게 상쇄를 일으킨 것이었다.

  실운의 강하게 내질은 공격이 거대한 도끼와 맞부딪치면서 실운의 온몸에 전기 같은 것이 흘렀다. 강한 힘의 충돌로 인한 진동이었다.

  그 타이밍에 맞춰 정확하게 카르탄의 대검이 휘둘러지며 실운의 등, 오른쪽 어깨부터 왼쪽 골반뼈에 이르는데 까지 커다란 검상을 남겼고, 시즌은 순수기 91식 공간동결을 사용하여 실운을 완벽하게 격리하는데에 성공했다.

 "..제길.."

  생각보다 큰 타격에 실운은 욕지거리를 뱉으며, 시즌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공간에 손을 짚어냈다.

 "기신이라는 검, 그거 그렇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거야?"

 "기신은 주인을 가리는 명검이오. 주인으로 인정한 자에 한해서 거의 그 몸과 하나처럼 움직이오."

  무슨 그런 이기적인 설정이 있냐는 듯 시즌이 카르탄을 쏘아보았지만, 카르탄은 진중한 표정으로 실운을 바라볼 뿐이었다.

 "..멘호 너 이 자식.. 들은 것과는 다르게 꽤 하는 녀석이었구나?"

  작디작은 상처가 축적된 상태에서 느닷없이 커다란 공격을 그대로 받아낸 터라 실운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으나, 눈빛만은 아직도 살벌하게 빛이 났다.

 "물론. 나도 한 마을의 촌장이니까."

  멘호도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으나, 최대한으로 억지 미소를 지어보이며 꿋꿋하게 거대한 도끼를 어깨에 걸쳐냈다.

  준비된 상태의 멘호와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멘호는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과 무기의 유무였다.

  멘호의 재능은 응집이었다. 모든 것을 한 곳으로 모아낼 수 있는 능력.

  이 재능이 확실하게 발휘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미리 자신의 모든 기력을 단전호흡과도 같은 특수한 호흡법을 통해 몸 전체에 순환을 시켜야했던 것이다.

  이러한 순환이 없는 상태에서 재능을 발휘하면, 그 본래 능력의 20%도 꺼내쓰지 못했기 때문에 사전 준비는 필수였다.

  그리고 무기의 유무.

  그는 기본적으로 응집된 기력을 전신에 둘러 금강과도 같은 단단함으로 맨몸격투를 선호하지만, 원래 그가 처음부터 맨몸 격투가였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 그의 기본적인 전투스타일은 사람 키 만한 거대한 도끼를 사용하는 호쾌한 야만전사였던 것이다.

  그리고 최대 효율의 거대한 도끼를 불러내기 위해선 그의 재능으로 이뤄진 기력이 온몸에 활발하게 순환이 이뤄져야했다.

  이 곳에 오기 전 몸 전체에 확실한 순환이 준비되어 있었고, 실운과의 전투로 인해 멘호의 전신으로 퍼져있던 재능으로 이뤄진 기력이 완전히 활성화가 되었다.

  그러한 멘호의 특성을 알고 있던 시즌이 타이밍을 재고 있었고 원하는 순간에 모든 준비가 끝났던 멘호가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이뤄냈던 것이다.

 "..시즌."

 "알고 있어. 넌 여기서 저 아저씨하고 실운이나 잘 감시하고 있어. 금방 다녀올 테니까."

  그들은 실운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삼 대 일의 균형을 이뤄낸 실운의 저력을 절대 무시 할 수 없었기도 했고, 자신의 상태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시즌도 상당히 지쳐있었기에 더 이상의 접전은 무리였다.

  그저 그들은 진실을 모른 채 싸우고 있는 각자의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정정당당히 싸우기로 했던 그들이었으나, 정말로 제 3의 세력이 멘호를 이렇게 만들고 그 일이 재곤마을이 한 짓처럼 여겨졌다면 지금 그 싸움의 양상은 물 보듯 뻔한 이야기였으니까.

  그건 더 이상의 정당한 전투가 아닌, 서로의 목숨이 오고가는 전쟁이 되어있을 터였다.

  시즌의 몸이 자신의 몸에서 흘러나온 짙은 청록색의 기력으로 둘러쌓였다. 그리고 서서히 그 기력은 시즌의 몸을 잡아먹듯이 파고들어갔다.

 "순수기 320식 이동."

  전과는 다른 엄청난 파장이 일며, 한 순간 시즌의 몸이 완전히 기력에 잡아먹혔다.

 
작가의 말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도 연재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목표는 정해진 날을 넘기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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