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84. 5점 문제의 정답
작성일 : 20-03-30 17:49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33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84. 5점 문제의 정답.

 

 

 

  바로 찾아온 추리의 결론. 의심 하나 없이 마무리된 하나의 실루엣에, 빠른 긍정보다는 애매한 끄덕임이 다가왔다. ‘에이 설마’라는 갸웃함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며 의문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만들었다.

 

  ‘그래, 설마 이런 머리가 녀석 밖에 없겠어.’

 

  생각 해보면 뒷 모습을 보이며 재빠르게 도망가는 행위도 녀석과 어울리지 않는다. 생색을 내면 생색을 냈지, 녀석이 이런 귀여움 가득한 행동을 할 리 없다! 몽글몽글한 오글거림을 옆으로 밀어두고, 주변에 다가온 여자아이들을 관심선에서 제외한 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필사적으로 비슷한 머리를 찾는 내 시선에 고주파가 섞인다. 앞 사람 사이에 가려진 뒷 형태도 인식할 만큼의 진득함으로 머리 한 가닥의 주인공 후보들을 훑었다. 마치, 광활한 시험문제에서 엄청난 고뇌 이 후, 마주한 ①,③,④번을 빗금을 그어 제외하고 ②,⑤번 보기 두 개가 남은 것 처럼.

 

  열정이 화르륵소리를 내며 머리 끝까지 불길의 화력을 높인다.

  그래, 그때 만큼 문제 한 개에 미련을 가져본 적이 없다.

 

  ‘왠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런 상황인 듯 해.’

 

  반짝임 표시가 눈동자 위에 얹어진다.

  딜레마 가득한 순간과 지금을 엮으니, 확실히 집중이 더욱 잘 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발휘된 작용을 이용해, 고도의 집중력으로 문제와 비슷한 어감이 있는지, 아니면 지문에 행여 놓친게 있는지 다시 훑기 시작했다.

 

  큰 무리없이 펼쳐지는 큰 종이의 펄럭임. 숫자의 앞 신호가 눈에 닿으면, 옆에 있는 질문이 나를 향해 시작의 윙크를 날린다. 보이지 않는 투명 샤프의 끝을 ‘딸깍딸깍’ 누르면 답변을 적어내릴 수 있는 무기 장착이 완료된다.

 

  문제의 형태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전체적인 흐름을 훑고 있는 내 주의력이, 문제를 스캔해 시야 앞에 비추어준다.

 

  <보기>

  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것’은

  검은 색으로 위장한 회색빛머리이며,

  짧은 길이를 지니고 있고,

  생각보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1. ‘이것’의 본체에 대해 옳은 것을 고르시오. [5점]

  _____

 

  고민으로 물 들어가는 샤프의 ‘톡톡’ 소리. 답을 고민하던 생각들이.. 문득, 질문 옆에 조용히 붙어있는 숫자를 바라본다. 생각보다 큰 배점에, 평범했던 감정 가운데 일렁임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세상에!! 5점짜리라고?!’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최대의 수.

  2점짜리와 3점짜리.. 즉, 두 문제의 분량을 차지하는.. 비중 높은 등급 파괴문제. 이 문제 하나를 틀리는 순간, 한 등급 아래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무..무조건 맞아야 돼!!’

 

  여유롭게 남은 시간이 그나마 나에게 남아있는 유리한 점. 소모품처럼 사용할 수 없다고 고개를 끄덕인 뒤, 재빠르게 객관식의 번호들을 훑었다.

 

  ① 1분단 마지막줄 아이

  ② 3분단 세번째줄 아이

  ③ 4분단 네번째줄 아이

 

  생각보다 친절한 문제. 적당한 개수의 보기에는 1/3 확률의 찍기, 혹은 정확히 맞추는 고도의 능력이 요구되고 있었다. 운에 스스로를 맡기기에는 적지 않은 위험도가 따르므로, 틀린그림찾기 하는 마냥, 1번부터 현실 속 사진 자료와 연관지어 비교하며 지워갔다.

 

  ‘1번은 머리 색이 다르고, 2번은 고개 숙이고 있지만.. 머리 색이 전혀 비슷하지 않아.’

 

  마지막 남은 4분단 네번째 줄.

  뭘까.. 저 자리 아까 분명 비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게다가, 심지어 내가 아는 좌표 인 듯한 기분이 든다.

  허나 이것은 전부 추측일 뿐. 마음대로 생각을 이으려는 스스로의 앞서나감을 당장 멈춘 뒤, 고개를 내 저었다.

 

  ‘이런 상황에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해.’

  ‘..기분 탓이겠지.’

 

  그렇게 네번째 줄 아이의 뒷 모습을 불꽃눈동자로 노려보며 조사에 착수했다.

 

  ‘그래, 5점.. 5점이라고..!’

 

  내 등급을 좌우하는 5점을 향한 내 열정은.. 그 누구도 가로 막지 못해!

  혹시 놓치는게 있을지 모르니, 보기에 있는 내용들을 밑줄 그으며 현실 동영상 자료와 열심히 비교했다.

 

  “검은 색으로 위장한 회색빛머리.. ( ㅇ )”

  “짧은 길이.. ( ㅇ )”

 

  부가적인 사항들 먼저 훑고 있었는데, 자리의 주인이 갑자기 내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돌아가는 고개와 동시에 조금씩 흩날리는 짧은 머리가 슬로우모션을 이용해 공기에 휩쓸려 한 가닥씩 헤엄친다. 느리게 보이는 덕분에, 오차없이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었기에, 더 빨리 지문과 인물의 특징을 체크해 나갔다.

 

  ‘그래, 이때다!!’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 ( ㅇ )”

 

  확인 해야할 체크란의 대부분이 답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어 준다.

  1번과 2번에선 이렇게까지 많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기에, 이번엔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지고 마음 속에 다짐을 선포했다.

 

  ‘저 아이야! 틀림 없어!’

 

  두 손을 불끈 쥐고, 천천히 도는 고개 속 얼굴을 마주하고자 두근거림을 내뿜었는데..

 

  “그래, 저..아이..인데.. 어..”

 

  점점 줄어드는 소리와 말의 삐걱임.

  이러한 작용이 펼쳐진 이유는, 바라본 아이의 눈동자 색이 옅은 갈색 섞인.. 호박색 눈 이었기 때문.

 

  다가오는 정답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진전된 정답의 모습엔 변함의 여유가 존재하지 않았다. 확신어린 레이어 하나가 아이의 실루엣 위에 한 꺼풀 얹어지더니, 그 위에 가상의 동그라미가 빨간색으로 자신을 그려내고 있었다.

 

  삐걱이는 입술이, 달라지지 않는 확신의 단어를 입으로 천천히 뱉어낸다.

 

  “저..”

  “정답.”

 

  의도치 않게 멍해져 있는 내 표정 위로, 나를 향한 고개 속 녀석의 멍한 표정이 얹어졌다. 호박색 눈동자 사이 동그란 갈색의 짙음을 발견한 순간, 나도 모르게 미묘한 감정이 차오르고 말았다.

 

  ‘뭐야, 아닐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 안 될 텐데..’

 

  내심 저 녀석이 정답이었단 사실에 편안한 감정을 느껴버리고 말았다. 내 이상한 행동을 이해해주는 녀석이기에, 단순히.. 정말 단순한 생각으로 이런 미묘함이 드는 걸 수도 있겠지.. 그런게 분명하다.

 

  ‘잠깐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 반에 한정되어 생각했던 내 모순도 있는건데 나는 왜 허스키녀석이라고 또 확정 짓고 있지?’

 

  자료로 활용한 것은 우리 반 풍경 뿐.

  그때 우리 반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다른 반 아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아! 그래!”

 

  이렇게 고민 할 바에야 그냥 물어보자 싶어서, 확실한 답을 얻기 위해 녀석이 내 쪽을 바라볼때 즈음 밴드와 함께 손가락을 흔들었다. 동시에 큰 입을 활용해 또박또박 질문도 이었다.

 

  “이.거.너.지?”

 

  뭐든간 이렇게 확실한 느낌의 질문을 하면 뭐든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맞다고 하면 고맙다고 확실히 전할 수 있고, 아니면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되는 것. 주변의 웅성거림 속 시선이 내 손가락을 향하고 있었지만, 난 그런 것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엄마야, 대박.,”

  “진짜 대단한 애 구나 정말.. 상황 안 가리고..”

 

  아까 전 부터 모여있었던 여자애들이 뭐라고 말을 했는데.. 내가 들릴리 있나. 한 부분에 집중을 모아버린 나였기에, 지금 와서 일정부분을 나눌 순 없었다. 허나, 저 말을 좀 더 신경쓸 걸 그랬다.

 

  내 입모양 시전 이 후, 똑 같은 입모양으로 돌아올 줄 알았던 녀석의 움직임이 다른 방향의 구김을 보여주고 있었다. 손으로도 저리 못 구길 것 같은데, 녀석이 표정에 상당한 구김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이쿠야.’

 

  그 표정을 마주한 순간, 가식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아챘다.

 

  “그래, 너 아니구나.”

 

  다시금 손가락을 흔들며 녀석에게 입모양으로 생각을 전했다.

 

  “이거 너 아니면 아닌거지, 표정이 그게 뭐냐!”

 

  이제보니, 욕이라도 먹은 듯 아주 짜증나 보이는 녀석의 표정.

  그냥 손가락 하나 흔들었을 뿐인데, 옆의 아이들도 다시금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대체 뭐지, 내가 모르는 심오한 손가락 의식이 있는건가?

  혹시, 요즘엔 손가락 흔드는게 욕이라도 되는 건가?

 

  뭔가.. 매우 이상했지만, 복잡한 생각을 거두고 문제 속 결론부터 집중을 이었다. 뭐든간 이 밴드의 주인이.. 녀석이 아니라는 건 확실한 거겠지.

 

  ‘그래.. 역시 아니구만.’

 

  멍해진 생각 속, 아직 지워지지 않은 칠판 위 임원 호출 글씨가 보인다. 생각해보면 이리 분주했던 녀석이었는데.. 그때 찾아올 시간이 있을리 없었겠지. 이유모를 시무룩함이 내 속에 피어났고, 동시에 녀석이 약간의 분홍빛과 함께 고개를 돌려버렸다.

 

  평소라면 선생님께서 충분히 오고도 남을 시간.

  교탁 앞에 선 허스키가 천천히 상황설명을 시작한다.

 

  “선생님 조금 늦으신다고 했으니까, 오실 때 까지 조용히 해.”

 

  그 말 이후, 일이 덜 끝났던 건지 녀석이 다시 교실 문 바깥으로 발을 옮겼다. ‘탁’하는 문소리로 인해 멍하니 녀석을 향하던 내 시선이 끊겼다. 스르륵 정면으로 돌아온 고개가 천천히 아까 흔들었던 손가락을 바라본다.

 

  ..뭔지 몰라도 생각했던 손가락 자세가 아니다.

  엄지손가락이 검지 손가락과 약지손가락을 누르고 있었으니까.

 

  “..응? 아까 녀석한테 보여준 손가락 검지 아니었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밴드 붙인 손가락이 접혀 있는 걸까.

 

  멍한 내 표정 앞, 책상을 향해 손가락 욕을 건네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뭐야.’

 

  이제야 알았다.

  아까 녀석에게 흔들었던 손가락 하나의 정체는.. 검지인 줄 알았는데.. 중지 손가락 이었다.

 

  “..이..이게 뭐야.”

 

  지시하지 않았던 모양새에, 엄청난 당황스러움이 올라왔다.

  녀석이 왜 그토록 얼굴을 구겼는지 이제야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반대로 생각해 봤을때, 나라도 녀석이 앞 뒤 전개 없이 가운데 손가락을 흔들면서 이거 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얼굴을.. 구기고 말겠지.. 아니, 되갚아 줬을 것 같다. 가운데로 우뚝 솟은 볼록할 철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아까만 해도 적당히 모여있던 아이들의 수를 점점 늘어나도록 만드는 걸 보면.

 

  “진짜 사이 안 좋은 가봐, 문 것도 그렇고..”

 

  “반장한테 대 놓고 저러는 애 처음 봤어.”

 

  조용히 말하는 것 같지만.. 내 귀에 전부 닿아오는 속삭임의 의미들.

  물론, 녀석과 사이가 엄청나게 좋은 편이다 라고 언급할 순 없지만.. 살면서 녀석에게 이런 대 국민 태클을 한 적은 없었다.

 

  무엇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 상황속 전개가.. 가해자와 피해자 전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 의도치 않았다 하더라도 피해를 본 것도 한 사람, 불편함을 느끼게 만든 것도 똑같은 한 사람이다.

 

  더 더욱 미궁에 빠져드는 검은 오지 속, 하나는 확실히 자각할 수 있었다. 그 가해자 겸 피해자의 정체는..

 

  ‘.나야.’

 

  ..바로 나 라는 것.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작가 도톨입니다. 1부가 … 2020 / 7 / 23 571 0 -
130 [추석 특집] 당신의 모든게 아름다웠습니다. 2020 / 10 / 5 310 0 8538   
129 #127. 좋아해 줄래, 날. (1부 끝) 2020 / 7 / 23 298 0 3068   
128 #126. 장롱판타지 (4) 2020 / 7 / 21 304 0 4598   
127 #125. 장롱판타지 (3) 2020 / 7 / 17 299 0 4259   
126 #124. 장롱 판타지 (2) 2020 / 7 / 14 302 0 4435   
125 #123. 장롱판타지 (1) 2020 / 7 / 11 304 0 5002   
124 #122. 이유모르는 상황 2020 / 7 / 7 303 0 4620   
123 #121. 왕 소심쟁이 2020 / 7 / 3 307 0 5784   
122 #120. 이게 무슨 말 이지 2020 / 7 / 1 301 0 5041   
121 #119. 절 잡아가세요 2020 / 6 / 27 315 0 5487   
120 #118. 퉁명스러움 속 의미 2020 / 6 / 25 313 0 4698   
119 #117. 악당과 약속따위 2020 / 6 / 23 298 0 4473   
118 #116. 건드리지 마세요 2020 / 6 / 19 302 0 4437   
117 #115. 친절한 택시 기사 2020 / 6 / 16 300 0 4249   
116 #114. 예상치 못했던 2020 / 6 / 10 323 0 5772   
115 #113. 허리에 닿아오는.. 2020 / 6 / 8 300 0 4314   
114 #112. 포스트잇 (1) 2020 / 6 / 4 327 0 4033   
113 #111. 아저씨 (3) 2020 / 6 / 2 320 0 6217   
112 #110. 아저씨 (2) 2020 / 5 / 28 332 0 5931   
111 #109. 아저씨 (1) 2020 / 5 / 26 313 0 4938   
110 #108. 정당방위 패스 2020 / 5 / 23 324 0 4014   
109 #107. 이게 무슨 소리야 2020 / 5 / 21 305 0 5003   
108 #106. 응원이라고..? 2020 / 5 / 19 326 0 5754   
107 #105. 너빼고 신경 안 쓰여 2020 / 5 / 16 313 0 5428   
106 #104. 검은 빛의 무단 투숙객 2020 / 5 / 14 313 0 5000   
105 #103. 음.. 데이트..?! (2) 2020 / 5 / 12 317 0 5526   
104 #102. 음..데이트..?! (1) 2020 / 5 / 9 308 0 5328   
103 #101. 의미없는 겉치레 2020 / 5 / 7 318 0 4042   
102 #100. 따뜻한 색 2020 / 5 / 5 340 0 3299   
101 #99. 누구보다 따뜻한 2020 / 5 / 2 294 0 5260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