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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49. 언제나 처럼, 녀석이다
작성일 : 20-01-15 23:37     조회 : 44     추천 : 0     분량 : 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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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언제나 처럼, 녀석이다.

 

 

 

  무게감 있는 부드러움을 움켜쥔 채, 다가오려는 향기에게 오지말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미래에서 반짝이고 있는 그 공간은, 해맑은 미소로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움직이고 싶지 않다는 감정이 벅차오르다 못 해, 답답하기까지 했다. 그 감정을 뱉어내기 위해 천천히 생각 속 공간에 종이를 올려 두었고, 마음은 그 빈 공간에 시를 적어내렸다.

 

  냄새

 

  -로해다-

 

  맡고 싶지 않은

  교실의 냄새

 

  계속 맡고 싶은

  이불의 냄새

 

  이불의 냄..

 

  다음을 이어가려 했는데, 계속 맡고 싶은 주인공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아까만 해도 콧속을 맴돌았는데 지금은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어디로 사라졌나 싶어 허공에서 손을 휘저었는데, 곁잠 자던 이불친구의 이별통보가 들려왔다.

 

  “안녕, 우리 헤어지자.”

 

  마음 속에서 이불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귀에 닿아오진 않았지만, 그 통보는 충분히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 온 몸을 감싸주던 그 따뜻함이 한 순간에 공중으로 날아가버린다. 아직 이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내 당황스러움이, 제발 기다리라고 소리친다.

 

  “시..싫어!! 난 아직 널 사..사랑!!”

 

  떠지지 않는 눈을 유지한 채, 공중에 손을 허우적 댔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패턴 질릴때도 되지 않았니, 딸아.”

 

  엄마의 목소리에 실린 무게 덕분이었을까.

  떠지지 않던 눈이 천천히 눈꺼풀이란 장막을 열었고..

 

  “..시..시간..”

 

  흔들리는 시야 속, 폰을 들어올려 자연스레 바라본 숫자에는..

  ..자비따위 존재하지 않았다.

 

  숫자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난 내 상체가 놀람을 바깥으로 드러낸다.

 

  “으아아아악!! 지가악!!”

 

  조그만 새의 지저귐이 가득한 골목길, 햇빛이 하나 둘 씩 지붕 위에 스며든다. 구름의 정교한 몽글함은, 행복한 날씨임을 알려주고 있었으나.. 편안한 그 내음과는 반대로, 나는 닭을 대신해 동네에 아침을 알려주고 있었다.

 

  얼마나 빨리 움직였는지, 내 이마 끝에서 땀 한 방울이 흔들리고 있다. 주말의 효과 발동으로 인해, 느긋함이라는 함정에 잔뜩 취해버린 나는.. 오늘도 일요일인 것 마냥 긴장을 풀고 있었다. 그래서 일어난 결과가.. 지금이라는 숨막힘이다.

 

  “월요일은 누가 만든거야. 제일 미워 진짜.”

 

  사실 내가 늦잠잔게 제일 잘못 한 거지만, 그래도 월요일이라는 친구가 너무 빨리와서 섭섭한 건 어쩔 수 없다. .조금만 더 늦게 와도 괜찮은데.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일요일에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실컷 잔 다음 질릴때 즈음 실컷 스마트폰이라는 미디어를 접한 뒤.. 이 정도면 바랄게 없다 싶을때 시간을 원래 속도로 되돌리는 거지.

 

  스스로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상상을 쿡쿡거리며 이어가던 도 중, 학교 간다고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 중 하나인.. 그 검은 물체를 들어올렸다.

 

  평소처럼 한 쪽 다리를 움직였다. 이번에는 반대 쪽 차례. 두 다리를 넣는 것 까진 수월했지만.. 일정 구간에서 멈춰버리고 말았다. 삐걱이는 두 손이 다시 한 번 서로를 맞춘다.

 

  “..왜 이래!”

 

  이럴리 없다는 표정이 온 힘다해 펄럭이는 검은 친구를 허리에 고정시켰다. 됐다 싶어 긴장을 풀려할 때 즈음, 숨을 참는 듯 힘겨운 상태의 긴박한 표정이 찾아왔다.

 

  소녀의 손 위에서 살짝 비치는 힘줄이, 두려움이라는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아.. 으아.. 뭐냐고..!’

 

  ..자책감.

  중세에 많이 사용 했다던, 코르셋과 같은 착용감.

  배 사이, 중간을 가르는 교복 치마의 허리부분.

 

  “..설마.”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리니, 나와 인사하겠다는 듯 볼록 튀어나온 아랫배가 보였다. 며칠 전만 해도 숨어있던 친구였는데, 치마를 못 입게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나 보다.

 

  “이..인사하지마!!”

 

  당장 들어가라며 소리쳤지만, 뱃살 친구는 계속 함께 하자며 손을 흔들고 있을 뿐 이었다. 솔직히 몸무게에 큰 생각을 하고 지내지 않다보니 조그만 변화는 상관없었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평소 잘 입 던 교복 치마를 못 입게 될 정도라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에겐 큰 문제다. 교복 치마가 얼마나 비싼데, 이 친구 때문에 하나 더 살 순 없는 노릇.

 

  천천히 거울 앞에 섰다. A라인 이었던 치마가 H라인이 되어버렸고, 치마허리부분 위로 살짝 튀어나온 내 옆구리 애교살이 보였다.

 

  ‘..아.’

 

  하늘은 잔인하다. 내가 얼마나 많이 먹었다고 나에게 이 친구를 많이 보내준건지 모르겠다. 나에게 왜 이런 느낌을 느끼게 하는거냐고 하늘에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답을 들려주지 않았다.

 

  “..흑. 나쁜 하늘..”

 

  잔뜩 절망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문 틈으로 먹구름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천천히 열리는 문과 동시에 드러나는 형체는.. 우리 엄마라는 이름의 그림자.

 

  “빨리.. 안 입으면.. 엄마는.. 곧.. 폭발.. 폭발합니다..5..3..1..”

 

  시간을 읊는 소리와 함께 한 걸음씩 다가오는 뒤집개를 든 그림자. 아니.. 뒤집개를 든 우리 엄마.

 

  어느새 눈 앞까지 와버린 그 무서움에, 살면서 제일 빠르게 모든 것을 준비한 뒤 바깥으로 뛰쳐나왔다.

 

  …

 

  집 앞의 골목. 그 풍경에 서서.. 나는 오늘 하루 가운데 눈을 깜빡이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의미불명의 음식물을 밟을 뻔 했지만 아까의 두려움에 비하면 약과였다.

 

  “하하.. 그러고보니 아침에 산뜻하게 사망할 뻔 했네..?”

 

  말은 긍정적으로 했지만, 심장은 주체 못하고 빠르게 뛰고 있었다. 괜찮다며 인자한 표정을 지은 뒤, 한 쪽 손으로 마음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호흡에 맞춰 원래 속도로 돌아오는 맥박소리.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무슨 일 있었냐는 해맑음으로 가던 길을 나섰다.

 

  그러던 중, 촉촉하게 젖은 땅 하나를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감성을 폭발시켜버렸다.

 

  “와아.. 네가 나 대신 울어주는..거니..?”

 

  아무도 없다는 걸 두리번 거리며 확인 한 뒤, 한 바퀴 돌며 촉촉한 표정을 지은 채 흙에게 다가갔다. 어제 소나기라도 왔었는지, 촉촉하디 촉촉한 땅.

 

  방금 친해진 흙 친구와 친목을 도모하고자, 슬며시 흙 친구 주변에 쪼그려 앉았는데..

 

  뚝-

 

  “..이게 무슨소리지.”

 

  ..어디선가,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미의 짧은 경보음이 들려왔다. 증거를 찾아헤매는, 매의 기운을 가진 나의 눈이.. 스스로의 주변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했다.

 

  확실히 말하면, 눈이 아닌 촉각이란 감각이 진작부터 그 발견을 알리고 있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갑자기 잘 쉬어지는 숨. 이 증거가 모든 의문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해답이 주변에 있어서 그런걸까. 심장이 소리를 높인다.

 

  설마 싶어, 바닥으로 시선을 옮겨 2차적인 증거를 찾고자 했다. 없었으면 했지만.. 발견하고 말았다.

 

  ..왼 편에 치마의 기관 중 하나인 단추가.. 조그맣고 귀엽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아..안돼.”

 

  조그만 귀여움을 잡으려 일어났는데, ‘스르륵’ 소리와 함께 치마의 오픈식이 열리려고 했다. 이..이럴수가.. 나도 끊지 않은 하얀 줄을 누군가가 마음대로 잘라버렸다. 당황한 내 얼굴 표정 사이로 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고, 조금 일어섰던 그 자세 그대로 굳어버린 내 모습이 펼쳐졌다.

 

  “어..어떡하지 이..이걸.”

 

  골반에 걸터앉아 있는 치마가 ’일어서면 흘러내릴거야’ 라며 나에게 주의를 준다. ‘꿀꺽’ 침을 한 번 삼키고 천천히 관절을 움직여 쪼그려 앉은 자세로 복귀했다.

 

  “내 우람한 골격 덕분에 골반에 걸쳐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촉촉한 흙에 적셔진 치마친구.. 그리고 스타킹만 입은 스스로를 마주하고 말았을 것 이다. 고개를 양 옆으로 세차게 흔들며 일단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를 강구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첫번째로 일어서는게 먼저인데, 일어서자마자 치마는 중력에 큰 영향을 받을게 뻔했고,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하고자 폰의 주소록을 눌렀지만.. 치마의 개막식을 알리고 싶지 않아 통화버튼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쪼그려 앉은 내 모습 위의 구름은 스스로의 길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그게 뭐라고 살짝 마음이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한 다리는 점점 저려오기 시작했고, 점점 가까워지는 시간은 지각이라며 나를 불안함으로 뒤 덮었다.

 

  나도 모르게 살짝 울컥해버렸다. 대체 내가 뭘 했다고 이런 상황까지 겪어야 되는 걸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일까.

 

  도와달라고 소리라도 치고 싶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아 쪽팔림이 더 클것 같다. 솔직히 와준대도 그냥 되돌아 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이도 저도 아닌 제멋대로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이 상황을 겪어본다면 누구든 많은 딜레마에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 답답한 생각 속을 헤엄치던 중, 갑자기 녀석이 떠올랐다.

 

  “아니, 내가 뭘 생각하는거야, 지금.”

 

  자연스럽게 떠올라버린 녀석의 모습이 너무나도 당황스럽다.

 

  그러고보니, 곤란한 순간 속에 있었던 사람은 어째서 매일 그녀석 이었을까.

 

  “..매 순간마다 녀석이 나타날리 없잖아. 로해다 이 바보야.”

 

  상황 속에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의 의미일 뿐인데, 나는 또 왜 허무한 느낌이 드는 걸까.

 

  “아오, 그러니까 왜 곤란할때마다 나타나고 그래.”

 

  ..생각나게.

 

  결국, 내 귀에 닿아오는 지각이란 이름의 종소리. 왜 이리 되는일이 없을까 싶어, 고개 숙인 내 모습.

 

  “..어쩔 수 없지.”

 

  오리걸음으로라도 집에 들러야 겠다 생각해, 한숨을 푸욱 쉰 다음 ‘뒤뚱뒤뚱’ 몸을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가쁜 숨소리가 들려왔다.

 

  “..헥..헥..”

 

  무슨 소리 인가 싶어, 다시 몸을 돌렸더니.. 자연스레 생각 속에 찾아 왔던.. 기대했던 사람이 보였다.

 

  “..아.”

 

  말도 안된다 생각이 들어, 순간 멍해져 버리고 말았다. 눈을 크게 뜬 채 가만히 있었더니 녀석이 가쁜 숨소리를 추스리고 나에게 말을 건넸다.

 

  “하아.. 너 뭐야.”

 

  차가운 말투 속에 느껴지는.. 진심으로 걱정되는 목소리.

  ..그대로 메고 있는 가방,

  흐트러진 회색빛의 검은 앞머리.

 

  햇빛이 생각보다 강했던 걸까. 갑자기 어렸을때 녀석과 내가 눈 앞에 스며들었다.

 

  그 때의 일 이후로 모든 공간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었다. 주변에 그 아이들이 있으면 조그만 말 싸움은 해야했지만, 녀석과 함께 있을때의 나는 충분히 즐겁게 미소짓고 있었다.

 

  녀석과 조그만 벤치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우리를 향해 갑자기 햇살이 다가왔다. 그 때 눈이 부셔서 잠시 고개를 내렸는데.. 시선에 맞닿아오는 녀석의 머리가 상당히 반짝였던 걸로 기억한다.

 

  평소에는 검은 색이면서, 햇빛이 다가온 순간 사이사이 반짝이는 회색을 보여주는 부드러운 몽글함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던것 같다.

 

  “뭐하는..”

 

  뭐하는 거냐고 날 바라보는 녀석의 시선에 내 모습이 비춰진다. 해맑게 웃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작은 소녀의 미소.

 

  “ 너 머리! 검은 강아지..”

  “아!! 허스키같아! 부드러워!”

 

  어린 녀석의 툴툴대려던 삐쭉거림이, 미소짓는 내 모습에 의해 복숭아빛으로 수그러든다..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을 줄인다.

 

  “..으..으응.”

 

  햇살은 어렸을때의 모습을 이끌고 천천히 눈 앞을 지나쳐갔다. 과거가 아닌 현실이란 걸 알려주 듯, 녀석의 모습이 드러났다.

 

  ..허스키.

  그리고, 흙이 잔뜩 묻은 운동화.

 

  순간.

  이해 못할 눈물이 흘러내렸다.

 

  뭐야.. 너구나.

  언제나 처럼,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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