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45. 가지마. 옆에 있어줘
작성일 : 20-01-07 22:48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93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45. 가지마, 옆에 있어줘.

 

 

 

  혹시 못 들었나 싶어, 검지로 한 번 더 초인종을 꾸욱 눌러봤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아니면 귓 속이 지저분해서 그런걸까 싶어, 새끼손가락으로 한 번 청소한 뒤 다시금 귀를 기울여 보았지만, 들려오는건 피부를 스치는 바람소리 뿐 이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열리지 않는 문 앞. 부동의 문 앞에 서있는 나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한 가지 가능성을 찾아 냈다.

 

  설마.

  일부러 이러는 건가?!

 

  내가 너무 자만심에 빠져있었던 걸까! 녀석이 일부러 열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아예 배제하고 있었다. 이 가능성이 밀려오자마자, 괜한 찔림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화장실을 거쳐 대면했던 녀석과의 상황. 잘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 녀석을 위한다고 했던 행동들이긴 했지만, 녀석의 기분이 나빴다면.. 당연히 잘못된 거 겠지. 그 부분 때문에 내 얼굴을 보기 껄끄럽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리 많지 않다.

 

  사과를 하긴 했었지만, 왠지 모르게 찝찝한 기분이 몰려왔다. 녀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아 솟아 올랐기에, 그릇만 가져오자 생각하고 녀석에게 문만 열어달라는 톡을 보내려 했는데..

 

  끼익-

 

  옆에서 들려오는 ‘나 열렸어’ 소리에, 내용을 적으려던 손가락을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조그만 힘을 실어 불어온 바람에 힘없이 열리는 걸 보면, 진작 열려진 상태였던 것 같다.

 

  이번에도 문 잠그는걸 까먹었나 싶어, 두리번 눈치를 보며 열린 문 안으로 몸을 옮겼다. 제대로 잠궜는지 잡아당겨 한번 더 확인 한 뒤, 녀석의 집 안으로 발을 옮겼다.

 

  가장 먼저 집 안에 입성한 내 발끝이, 필요했던 아이템들을 발견하고 잠시 움직임을 멈칫했다. 의문점이 생겼는지 끝을 오므리는 발가락 들은 눈에 비춰지는 장면을 공유하고 있었다.

 

  식탁 위, 예쁜 보자기로 감싸져있는 그릇들. 보자마자 깔끔하다를 연상시킬 정도로 반듯하게 자신을 꼬고 있는 묶음 리본.

 

  보자기 사이로 반찬 그릇들이 보인다. 제대로 설거지 되었다는 의미의 뽀득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추가로 보자기 옆에 붙어있는 작은 메모가 지금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었다.

 

  「 가져가. 문은 내가 알아서 닫을테니까. 」

 

  와.. 이 말에 아까의 의문점이 전부 해결되었다.

 

  열려져있던 문은 알아서 들어오라는 신호였고, 예쁘게 감싸져있는 그릇들은 들어와서 할 것만 하고 가라는 의미였다. 지금 올라오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 나만 녀석이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는 걸까.

 

  ‘이 녀석, 철저하다못해 무서울 지경이네?’

 

  그렇다고 불만을 표할 순 없었기에, 보자기와 쟁반을 슬며시 든 다음 자연스럽게 나가려던 중, 지금의 상황보다 더 이상적인 방법이 떠올랐다.

 

  ‘잠깐. 이런거 남길정도면.. 그냥 우리집에 가져다 줘도 되는거 아니야?’

 

  살짝 올라오는 부글거림은, 안 가져다 줬다는 것 때문이 아니다. 내 얼굴이 그렇게 보기 싫었나 싶어 부글거리는 것 뿐이다.

 

  치밀하게 동선을 짜주었으니, 원하는대로 해주기 위해 터프하게 보자기를 집어든 뒤 바깥으로 나가려 했는데.. 잠깐 멈칫했다.

 

  ‘음.. 그래도 가져간다고 말은 하고 가야겠지?’

 

  보자기와 쟁반을 식탁에 잠시 올려놓고, 녀석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뭘까.

  어색할 정도로 조용한 공기가 느껴져, 녀석이 뭐하고 있는지 추측할 수 없었다.

 

  노크를 두 번 정도 한 뒤, 방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야..그릇..”

 

  밝은 불빛이 나를 반겼고, 녀석이 앉아 있어야 할 의자에는 아무 형태도 보이질 않았다. 뭔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침대 위에 누워있는 녀석이 보였다.

 

  이른 시각에 자는구나 싶어, 침대 옆에 서서 녀석을 살짝 바라보았는데..

 

  어디에서 나온건지 알 수없는 물방울들이 베게를 적시고 있었다. 거기에 녀석의 얼굴까지..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뭐..뭐야! 야, 너 또 왜이래!! 어?”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가 어깨를 잡은 다음 흔들며 녀석을 깨웠다. 힘조차 제대로 쥐기 힘든 건지, 바람에 흩날리듯 팔이 물결쳤다.

 

  식은땀이라는 방울에 젖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눈꺼풀을 조그맣게 열었다. 말 대신 괜찮냐는 표정으로 상태를 물었는데, 녀석이 떨리는 목소리로 살짝 웃음지었다.

 

  녀석의 상태와 어울리지 않는 행복한 미소에, 뭔가 싶어 눈을 깜빡였는데.. 녀석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날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안녕, 나왔네.”

  “나와줘서 고마워. 무서웠어.”

 

  들려온 말이 무슨 소린지 알 턱이 없어, 제대로 된 대답을 들려주지 못한 채 가만히 있었더니, 뭐가 좋은지 한 번 더 미소지은 녀석이 날 향해 가까이 다가오더니, 앞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톡하고 댔다. 힘없이 떨어지는 고개의 무게를 통해, 녀석의 상태를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어깨, 왜 이렇게 편해지지.”

 

  기분 좋다는 콧소리가 어깨에 닿아온다. 닿아오는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살짝 움찔했지만, 녀석의 목소리 끝. 비틀리는 쇳소리를 발견하고 당장 정신을 붙잡았다.

 

  “무..무슨 소리야. 너 괜찮아? 얼굴에 흐른건 땀이야?”

 

  질문에 답할 생각없는지, 어깨에 기대어 흔들리는 숨소리만 뱉고 있는 녀석의 고개. 안되겠다 싶어, 당장 일어나 내가 해야할 일을 찾고자 움직였다.

 

  “기다려봐, 내가 수건에 물이라도 적셔서 가져올테니까.”

 

  문을 향해 움직이려던 발걸음이 두 번 정도 들어올려질 때 즈음..

 

  탁-

 

  “..?”

 

  ‘탁’하는 소리와 함께 내 옷깃이 잡아당겨 졌고, 그 근원을 보고자 움직인 내 시선 속에 녀석의 팔이 보였다. 아까만 해도 힘이 다빠진 듯 보였는데.. 어떻게 이런 힘을 냈나 싶어 녀석을 멀뚱멀뚱 바라보았는데, 여전히 녀석의 얼굴은 식은 땀으로 가득했다.

 

  이번에는 왜 잡았냐고 녀석을 바라보았는데..

 

  “가지마, 옆에 있어줘.”

 

  “..?!”

 

  ..생각지도 못한 말이 들려왔다.

 

  살면서 한 번도 듣지 못한 말이 내 피부 속을 훑고 지나간다. 확실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얼마나 낯 뜨거운 말인지는 알고 있었다.

 

  ‘세상에, 얘 대체 뭐라는거야..?!’

 

  아무 생각없던 심장이 갑자기 소리를 높인다.

 

  대체 저 말이 뭐길래..

  내 심장은 줏대없이 말 하나에 뛰고 있는걸까.

 

  아무말없이 어버버하고 있는 당황한 표정의 나를 바라보던 녀석의 오른쪽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었다. 방금 상황도 충분히 혼란스러운데, 2차적인 부분까지 나에게 찾아오다니.. 이런 상황에 배경지식이 매우 부족한 나는 곧바로 대처 할 수 없었다.

 

  일단 고여있는 눈물부터 어떻게 하고자, 녀석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다.

 

  “너 우..울어?! 왜그래?”

 

  당황한 내 표정을 보며, 녀석이 눈을 마주친 채 슬프게 미소짓는다.

 

  “미안해. 평소처럼 울어도 돼.”

  “욕해도 돼.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게.”

 

  슬픔을 삼키고 미소짓는 녀석의 젖은 목소리가 안타깝게 들리기까지 한다.

 

  “옆에만 있어줘. 그게 전부야.”

 

  내가 뭘 해줬기에, 충분하다는 듯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는 걸까.

 

  “뭐..뭐라는 거야.”

 

  의미를 모른채 다가온 녀석의 따뜻한 목소리에, 내 생각들도 굳어버리고 말았다. 소중하다는 듯 떨리는 녀석의 끝 목소리가, 아무말도 할 수 없도록 모든 기관들을 마비시키는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나 오감에 반응하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런 내 모습도 좋다는 듯, 녀석이 기쁘게 미소지었다.

 

  “꿈에선 그 정도 바래도 되는 거 잖아.”

 

  멍한 표정으로 상황에 자신을 내려놓을뻔 할 때 즈음, 녀석의 말 속 단어 한 개에 번쩍 정신이 돌아왔다.

 

  ‘꾸..꿈?!’

 

  ..지금 꿈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말 하는거란 말이야?

 

  나도 모르게 기운이 빠졌다. 허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 수록 부끄러움이 머리끝까지 차오르고 있었다. ‘안녕 나왔네’라는 말을 곱씹어 보니, 내가 녀석의 꿈에 나온게 한 두번이 아닌 것 같다. 그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또 심장이 달리기를 시작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평소에 비해 지나치게 다정한 말투. 내가 필요하다는 듯 흔들리는 녀석의 목소리. 이게 현실이라면 이런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 미묘한 느낌에 또 다시 멍해질 것 같아서, 나도 꿈인가 싶어 한 쪽 손을 이용해 볼을 한 번 꼬집어 보았다.

 

  손톱에 잡혀진 작은 살 끝이, 아프다며 비명을 지른다. 그래. 지금은 현실이다.

 

  ‘말도 안 돼. 저녀석이 이렇게 다정하게 말할 리가 없어.’

 

  녀석이 다정하다고 스스로 언급해 버렸다. 그 끄덕임 속 인정해버림이 심각하게 부끄럽다.

 

  아냐.

  이 상황이 현실이라면, 허스키녀석이 거짓일게 분명하다.

 

  “너..너 뭐야. 허스키 아니지.”

 

  두려움까지 올라왔기에, 당장 투명한 그릇을 손에 쥐었고, 녀석에게 형태없는 무언가를 소금 뿌리듯이 던졌다.

 

  “사..사라져라 악령!!!”

 

  내 행동을 빤히 바라보던 녀석이, 즐겁다는 듯, 젖은 눈으로 미소지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더욱더 혼란 속에 빠지고 있었다.

 

  ‘뭐..뭐야 저거 뭐야 뭔데!’

  ‘꾸..꿈 한번 고약하네. 저런 맘에도 없는 말도 하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모든게 이상하고 모순인 이 상황에서 제일 큰 골칫거리는, 아직까지 놓지 않고 있는. 녀석이 잡은 옷깃이 싫지 않은 내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뭐야 진짜.

  안돼, 계속 이러고 있을 순 없잖아.

 

  솔직히 녀석의 다정한 말투가 나쁘진 않았지만..

 

  ‘뭐라고?! 지금 나 좋다고 한 거야? 미쳤어?!’

 

  정신 나간 생각이나 하고 있는 나를, 마음 속으로 호되게 혼내 주었다. 모든 감각을 진정 시킨 뒤, 꿈속이라고 착각하는 녀석을 제대로 깨우려고 가까이 다가 갔는데..

 

  “..아.”

 

  녀석의 눈 밑. 검은 흔적이 더욱더 짙어진 걸 발견했다. 이른 시간에 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녀석 혹시 여태 못 잔건 아니었을까.

 

  젖은 얼굴, 힘겨운 눈꺼풀, 쥐어짜는 듯한 움직임.

  짙어진 모습들이 저번의 신음소리와 악몽을 스쳐지나가도록 만든다.

 

  ‘혹시, 저번이랑 같은 꿈 꾼건가..?’

 

  기억을 돌아보고 있는 내 모습 옆, 떨리는 목소리가 내 생각을 비집고 들어왔다.

 

  “미안해. 꿈이라도 이러면.. 안 되는 건데.”

 

  풀 죽은 표정이 고개를 푸욱 숙인다. 지금의 모습은 많이 알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내가 많이 아는 부분.. 어린 허스키가 살짝 겹친다.

 

  그리고 이녀석은 왜 이렇게 미안한게 많은걸까.

 

  ‘뭐야, 진짜.’

  ‘넌 대체 뭐가 매번 미안한건데.’

  ‘니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녀석의 미안하단 표현이 늘어갈때마다.. 거리를 두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마음이 살짝 아프다.

 

  ‘아니, 이런 생각하자마자 마음은 왜 또 아픈건데.’

  ‘아으..진짜 왜 이런다니.’

 

  자신에 대해 깊이 고찰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 녀석이 눈을 마주쳤다. 나와 시선을 마주하기 위해 틈을 보고 있는 그 모습이 묘하게 귀여워, 또 다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말았다.

 

  나와 닿은 시선을 유지하는 녀석의 모습에, 조금씩 슬픔이 고였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널.”

 

  미소지은 상태로 점점 슬퍼진다는 건, 이런 표정인 걸까. 녀석의 얼굴의 움직임을 보자마자, 세상엔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표정이 있다는걸 알아냈다. 그 표정 사이로, 녀석의 입술이 움직인다.

 

  “대체 왜 그런말을 하는거야.”

 

  “..무슨.”

 

  아.

  오전의 그 일 때문인건가..?

 

  녀석의 슬픈표정을 오래보고 있는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저 표정을 오래 짓게 하고 싶지 않아, 곧바로 대답을 이었다.

 

  “믿는다고 했잖아.”

  “알고있어. 너 아무 이유없이 그런 행동하는 애 아니잖아.”

 

  ..말을 하고 나서 생각했다. 보나마나 이런말 해도 슬픈표정을 지으면서 부정하겠지. 내 생각이 매우 짧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 예상과 녀석의 반응은 같지 않았다.

 

  “고마워. 기뻤어.”

  “좋아하면 안되는건데, 기뻤어 정말로.”

 

  “..아.”

 

  녀석이 눈꼬리까지 접으며 순수하게 웃는다. 어렸을때, 녀석과 같이 놀때 가끔씩 지어주었던 미소. 기억 속에 머물고 있던 그 미소를 발견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져 버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작가 도톨입니다. 1부가 … 2020 / 7 / 23 577 0 -
130 [추석 특집] 당신의 모든게 아름다웠습니다. 2020 / 10 / 5 314 0 8538   
129 #127. 좋아해 줄래, 날. (1부 끝) 2020 / 7 / 23 301 0 3068   
128 #126. 장롱판타지 (4) 2020 / 7 / 21 307 0 4598   
127 #125. 장롱판타지 (3) 2020 / 7 / 17 303 0 4259   
126 #124. 장롱 판타지 (2) 2020 / 7 / 14 306 0 4435   
125 #123. 장롱판타지 (1) 2020 / 7 / 11 309 0 5002   
124 #122. 이유모르는 상황 2020 / 7 / 7 305 0 4620   
123 #121. 왕 소심쟁이 2020 / 7 / 3 311 0 5784   
122 #120. 이게 무슨 말 이지 2020 / 7 / 1 302 0 5041   
121 #119. 절 잡아가세요 2020 / 6 / 27 318 0 5487   
120 #118. 퉁명스러움 속 의미 2020 / 6 / 25 315 0 4698   
119 #117. 악당과 약속따위 2020 / 6 / 23 299 0 4473   
118 #116. 건드리지 마세요 2020 / 6 / 19 304 0 4437   
117 #115. 친절한 택시 기사 2020 / 6 / 16 300 0 4249   
116 #114. 예상치 못했던 2020 / 6 / 10 323 0 5772   
115 #113. 허리에 닿아오는.. 2020 / 6 / 8 304 0 4314   
114 #112. 포스트잇 (1) 2020 / 6 / 4 328 0 4033   
113 #111. 아저씨 (3) 2020 / 6 / 2 324 0 6217   
112 #110. 아저씨 (2) 2020 / 5 / 28 337 0 5931   
111 #109. 아저씨 (1) 2020 / 5 / 26 314 0 4938   
110 #108. 정당방위 패스 2020 / 5 / 23 330 0 4014   
109 #107. 이게 무슨 소리야 2020 / 5 / 21 308 0 5003   
108 #106. 응원이라고..? 2020 / 5 / 19 331 0 5754   
107 #105. 너빼고 신경 안 쓰여 2020 / 5 / 16 321 0 5428   
106 #104. 검은 빛의 무단 투숙객 2020 / 5 / 14 316 0 5000   
105 #103. 음.. 데이트..?! (2) 2020 / 5 / 12 319 0 5526   
104 #102. 음..데이트..?! (1) 2020 / 5 / 9 312 0 5328   
103 #101. 의미없는 겉치레 2020 / 5 / 7 319 0 4042   
102 #100. 따뜻한 색 2020 / 5 / 5 344 0 3299   
101 #99. 누구보다 따뜻한 2020 / 5 / 2 296 0 5260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