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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정체불명연애
작가 : 옛날통닭
작품등록일 : 2019.9.23

수녀원에서 행복하게 지냈던 서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쌍둥이 동생 때문에 복잡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언니 미안한데 나대신 내 행세좀 해줄래?" 외모는 똑같으나 성격은 180도 다른 쌍둥이 자매의 꼬이고 꼬이는 위장 연애담.

 
35.만남과 또 다른 시작
작성일 : 19-12-27 10:13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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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서우는 지금 자신이 맞게 찾아왔는지 얼떨떨했다. 서란이 알려준 대로 왔는데 이곳은 한창 축제 분위기였다. 관람인원을 포함하여 선수로 보이는 사람들, 코치들, 관계자들까지 적어도 몇백 명은 되는 듯했다.

 

 

 생각보다 큰 대회였다. 넓은 부지에는 수영장을 비롯한 여러 체육 시설들이 있었는데 그중 서우 눈을 끈 것은 푸른 잔디가 빽빽하게 덮인 축구장과 육상 트랙이었다. 구석에는 스트레칭 중인 선수가 여럿 눈에 띄었다.

 

 

 

 “언니!”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서란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서우는 구경을 잠시 멈추고 서란에게 다가갔다.

 

 

 

 “이렇게 큰 대회였어?”

 

 

 “응응. 이러니까 구경하러 오라고 한 거지!”

 

 

 

 정신이 없는 서우와 달리 서우는 굉장히 신이 나있었다.

 

 

 

 “지수는 봤고?”

 

 

 “아 한창 시합 나갈 준비 중이라 간단한 눈인사만 했어”

 

 

 “응.. 근데 지수가 좀 유명한 수영 선순가 봐?”

 

 

 “앗?! 내가 말 안 했나?! 지수가 수영 특기생이라.. 이번 시합이 되게 중요하대”

 

 

 “그랬구나.. 정말 중요한 시합 같네”

 

 

 “응 이거 꽤 중요한 시합이라서 참관하는 사람이 많대. 이런 쪽은 하나도 몰랐는데 신기하다 그치?!”

 

 

 “그렇네.”

 

 

 

 말을 마친 서우는 곧 화려하게 장식된 가로등과 외벽을 살펴보았다. 그곳에는 여러 유명한 기업에서 제작된 판촉물들로 가득했다. 서우는 체육대회도 이렇게 화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었다.

 

 

 

 “아 맞다!! 내가 그 얘기 했던가?!”

 

 

 “음? 무슨 얘기?”

 

 

 “지수가 이번에 스폰서 생긴 얘기”

 

 

 “아니 전혀 못 들었어”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몇 번 수상은 했는데 스폰서 붙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거든? 근데 이번에 갑자기 생겨서 나름 지원받으면서 나왔어.”

 

 

 “와. 지수 거의 국가대표 급인 거야?”

 

 

 “뭐 곧 되지 않을까?”

 

 

 

 자신의 일인 양 자랑스러워하는 서란의 모습이 귀여웠다. 서란과 지수는 사귀기 시작한 이후로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는 닭살 커플이 되었다. 맨날 보는데 무슨 할 말이 저리 많은 건지, 서우는 볼 때마다 두 사람이 신기했다.

 

 

 

 “우리 지수 얼마나 멋진지 시합 시작되면 봐봐!”

 

 

 “그래그래. 알았어”

 

 

 

 서란의 들뜬 기분에 서우의 기분도 덩달아 밝아졌다. 요즘은 무슨 일을 해도 힘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도와준 서란을 생각하며 꾸역꾸역 밀린 일들을 처리하면 어느새 새벽이 되어있었다. 하루하루 똑같은 반복적인 일상에서 서우는 조금씩 웃음을 잃어 가고 있었다.

 

 

 

 갑자기 여기저기 설치돼있는 스피커에서 방송이 들려왔다.

 

 

 

 — 곧 자유형 150m 남자 일반부 결승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참관하실 관객분들은 속히 관내로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을 들은 서란이 서우의 팔을 잡아당기며 서둘러 수영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수영장 입구의 유리 문을 지나자 거대한 수영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수영장 또한 서우가 본 수영장 중 제일 컸다. 다른 곳보다 훨씬 긴 레인이 언뜻 특이해 보였다. 수영장 특유의 락스 냄새가 거대한 실내를 메우고 있었다. 서우는 바깥과는 다른 실내공기에 새삼 놀랐다.

 

 

 

 “엄청 넓지?”

 

 

 

 서우의 맘을 알아챈 듯 서란이 물어왔다. 서우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관람석은 아직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 둘은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출발선에는 수많은 선수와 코치들로 북적댔다. 곧 선수들이 출발하려는 듯 작은 디딤대 위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그중에 지수도 보였다. 서란은 지수가 보든 말든 지수를 향해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서우는 평소와 달라 보이는 지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어?!”

 

 

 

 서우의 눈에 익숙한 마크가 보였다. 서우의 외침에 서란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어.. 언니. 지금 봤어?”

 

 

 “…저거 나우 마크잖아. 어떻게 된 거야?”

 

 

 “아.. 사실 스폰서 업체가 나우야..”

 

 

 “뭐?!?!

 

 

 “그게.. 그쪽 대표님.. 박민우 대표가 지수 쪽 먼 친척이래..”

 

 

 

 서란의 목소리가 점점 잦아들었다. 아무래도 서란은 알면서 의도적으로 서우에게 숨긴 것 같았다.

 

 

 

 지금 서우가 궁금한 건 대체 왜 민우가 지수의 스폰서가 됐을까 하는 점이었다. 지수가 정말 그렇게 촉망받는 인재인가?! 하지만 동혁과 인사도 한 사이에 정말 지수가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몰랐을까? 지금 서우의 머릿속은 떠오른 여러 가지 의문들로 가득했다.

 

 

 

 

 “아니 혹시.. 언니 기운 없어 보여서.. 여기서 혹시…”

 

 

 “…민우 대표 만날까 봐?”

 

 

 “…”

 

 

 

 서란은 잘못을 아는 듯 고개를 숙였다. 서우는 자신을 위하는 서란을 마냥 다그칠 수만은 없었다.

 

 

 

 “상식적으로 민우 대표가 이곳에 올 리가 없잖아.. 우리가 어떻게 끝났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아니 난 알 수 있어. 우리 사이는..”

 

 

 

 — 탕!!! —

 

 

 

 어느샌가 시합 시작 총소리가 울렸다. 서우와 서란은 깜짝 놀라 지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부드럽게 뛰어내린 지수는 어느새 물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 와아아아 —

 

 

 

 사람들의 함성이 거세졌다. 서우와 서란은 숨죽이는 눈빛으로 물에 비치는 지수의 그림자를 쫓고 있었다. 그때였다. 서우는 빠르게 지나가는 지수의 그림자 뒤쪽으로 누군가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민우였다.

 

 

 

 서우는 깜짝 놀라 살짝 뒤로 비껴나며 몸을 떨었다. 이 감정이 기쁨인지 놀람인지 고를 세가 없었다. 서우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도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곧 서란도 민우를 눈치챘다.

 

 

 

 “아무래도 난 이만 가봐야겠어”

 

 

 “이렇게 갑자기?!”

 

 

 

 서우는 민우가 차갑게 변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었다. 오늘도 서우에게 다가와 자신을 탓할 것만 같았다. 지금 서우에게는 그런 일을 버틸만한 힘이 없었다. 빠르게 가방을 어깨에 메고 일어서는 서우를 서란이 다급하게 붙잡았다.

 

 

 

 “잠깐만, 언니. 왜 이렇게 급하게 가는 거야?”

 

 

 “.. 지금은 일단 가게 해줘”

 

 

 “설마 민우 대표 때문이야?”

 

 

 “…”

 

 

 “이렇게 피해버리면 어떻게 해.”

 

 

 “.. 아무래도 내가 지금은 맞닥뜨릴 준비가 안된 거 같아”

 

 

 “언제 준비가 되는데? 언니. 내가 확실히 말할게. 민우 대표는 피하면 안 되는 사람이야”

 

 

 “.. 뭐?!”

 

 

 “저 대표는 도망치면 지구 끝까지 좇아오는 사람이라고. 의도적으로 만나러 온 거야”

 

 

 

 말을 마친 서란이 치가 떨린다는 듯 작게 몸을 떨었다. 서우는 이해가 안 가는 듯 잠시 제자리에 서있었지만 곧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한 발짝도 체 떼지 못한 체 누군가에게 막히고 말았다.

 

 

 

 “…민우 오빠..”

 

 

 “잘 지냈어?”

 

 

 

 오랜만에 쳐다보는 민우의 얼굴이 눈부셨다. 서우는 잠시 이 상황이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상황은 비현실적이었다.

 

 

 

 

 

 .

 

 .

 

 .

 

 .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그냥.. 서란이 도우면서 조그맣게 제 일하고 있었어요”

 

 

 

 둘은 자리를 옮겨 경기장 바깥쪽 실외 벤치에 앉아있었다. 대회가 한창이기에 밖에 나와있는 사람은 적었다. 봄바람은 살짝 한기가 도는 정도였으나 쏟아지는 햇빛이 몸을 따스하게 감싸주었다.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당황했지?”

 

 

 “…그..렇다기보담..”

 

 

 

 갑자기 울컥 밀려온 감정이 서우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민우와 함께 있으면 자꾸 감정적이 돼버리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 서우는 아직도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다.

 

 

 

 “보고 싶었어요”

 

 

 “…. 나도”

 

 

 

 서우는 민우에게 마지막까지 하고 싶었던 말을 내뱉었다. 계속 가슴에 머물던 소리였다. 그 말 외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아 가만히 손에 든 캔커피만 만지작거렸다. 그 탓에 민우가 하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 나도라고 했는데 반응이 왜 없지?”

 

 

 

 민우가 가만히 캔커피만 만지작거리는 서우를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물었다. 그제서야 서우는 깜짝 놀라며 다시 물었다.

 

 

 

 “네?!?!?”

 

 

 “나도라고..”

 

 

 “하지만…”

 

 

 “그래. 나도 잘 알아. 내가 너한테 했던 말들.. 뭐.. 쿨하지 못해 미안해. 하하”

 

 

 

 민우의 고백에 서우는 어안이 벙벙했다. 분명 그렇게 비장하게 헤어졌는데 이런 예상치못한 분위기에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땐.. 너무 화가 나서.. 들었겠지만 지수와 서란을 목격한 뒤였거든. 서란이 네가 아닌 걸 아는데도 너무 화가 나서 날 제어할 수가 없었어. “

 

 

 “아…네..”

 

 

 “그리고 사실 이건 좀 무섭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수를 처음 본건 아니었거든. 전에도 서란을 회사에서 마주쳐서 따라간 적 있었는데 지수가 옥상에서 손을 흔들고 있더라고..”

 

 

 “서란이가 회사에 갔었어요?”

 

 

 “응.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나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었어. 미안”

 

 

 “…”

 

 

 “그리고 동혁이도 그렇고.. 너랑 있으면 이상하게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심한 행동을 한 것 같아”

 

 

 

 동혁 씨를 부르는 모습에서 어쩐지 친근함이 느껴졌다. 서우는 어쩐지 자신이 거대한 작전에 말려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먼 발치에서 서란의 모습이 언뜻 보인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말인데..”

 

 

 “.. 네”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네?!?!”

 

 

 

 어린애들이나 하는 질문에 서우가 경악했다. 그런 서우의 모습을 지켜보는 민우의 모습이 진지했다.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한참 고민 중이었던 자신의 모습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빨리 말해줘. 누가 제일 좋아?”

 

 

 “…전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서란에게 경고 못 들었어?! 지구 끝까지 쫓아가는 악마라고 들었을 텐데”

 

 

 

 악마라는 소린 못 들었는데.. 서우는 마지막과는 너무 다른 민우의 모습에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나는 서우가 제일 좋아.”

 

 

 

 혼란스러운 서우를 앞에 두고 민우가 갑자기 서우를 껴안으며 말했다. 서우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둘은 그렇게 서로를 안고 한참을 깔깔대며 웃었다. 몰래 훔쳐보던 서란도 그제서야 안심한 듯 싱긋 웃으며 수영장 쪽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

 

 .

 

 .

 

 .

 

 .

 

 3년 뒤.

 

 

 

 서란은 오늘도 정신이 없었다. 어느새 서란의 업체는 크게 성장해 어엿한 중소기업이 되었다. 서란은 떠오르는 쇼핑몰 ceo로 유튜브나 각종 방송에서 쉽게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언제나 서우가 있었다.

 

 

 한동안 자신의 사업을 만들어가던 서우는 어느 정도 규모가 되자 서란과 자신의 회사를 합쳤다. 둘의 장점이 너무 달라서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서우는 이제서야 떳떳이 자신의 몫을 해낸다는 기분이 들었다.

 

 

 서란은 지수와 변함없이 닭살 커플로 잘 지내고 있다. 지수가 국가 대표가 된 후, 서로 만날 시간이 많이 부족해졌지만 그 사이를 애정으로 메꾸고 있었다.

 

 

 서우와 민우는 오늘도 옥신각신했지만 이제는 제법 서로 대화가 잘 통하게 되었다. 언뜻 차갑게 굴지만 속은 따뜻한 민우의 성격은 서우에게 많은 신뢰를 주었다. 둘은 서로에게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다.

 

 

 우리는 그렇게 모두 함께, 또 어쩔 때는 각자 따로 잘 지내고 있었다.

 

 

 민우는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서우는 기댈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며 서란은 조건 없이 믿어줄 줄 아는 사람, 지수는 쟁취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한 걸음씩 성장했다.

 

 

 이 순간의 감정이 변치 않기를.. 하지만 어느 순간 변함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되기를 바라면서..

 
작가의 말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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