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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38. 믿는다는 것 (2)
작성일 : 19-12-18 18:38     조회 : 53     추천 : 0     분량 : 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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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믿는다는 것 (2)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움직인 손가락 끝. 그를 통해 펄럭이는 공기와 종이의 마주침 소리가 귀에 닿아왔고, 제대로 된 일기 내용을 보기 전, 이름 적는 면이 나타났다.

 

  여기도 역시나 귀여운 글씨체로 적어져있는 녀석의 이름.

 

  3반.

  ㅎ ㅓ ㅁ ㅣ ㄴ 우.

 

  녀석이 썼다는 건 같았기에 큰 달라짐은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다시금 웃음이 흘러나왔다.

 

  “글 좀봐.”

  “쿡! 더럽게 못쓰셨군! 흥!”

 

  어릴때와 연관된 이미지. 서툴지만 귀여운 모습이 눈 앞에 찾아오자 마자, 머릿 속으로 그때의 영상이 조금씩 스쳐지나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큰 상황들만 기억 날 뿐, 애매함 속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들은 확실히 떠오르지 않는다.

 

  중요한건, 내가 이 조그만 기억조각을 보고 미소지어버렸다는 것. 지금 지은 미소의 의미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는 것의 대변이다.

 

  작고 조그만 모습의 우리는, 서로를 통해 힘을 얻고 있었다. 주변이 아무리 복잡해도, 녀석과 나. 서로가 있다면 크게 외롭지 않았다.

 

  “이때 허스키 참 귀여웠는데.”

 

  외형은 어린아이의 모습이지만 말하는 건 전혀 그렇지 않았던 녀석은, 지금보다 더 말 수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무표정만 지을 줄 알았던 아이었다. 스스로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매순간 굳어있던 표정 덕분에 주변 아이들이 다가가기 힘들어했던 부분도 있었다.

 

  그 때가 떠올라, 기분 좋게 미소지은 뒤 기억 속에 숨쉬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따라해 보았다.

 

  아무 감정을 머금지 않은 채, 입술만 움직이는 무미건조함. 언뜻 보면 모든게 귀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필요없어.”

  “안 먹어.”

  “돼지.”

  “바보.”

  “방구.”

 

  분명 나는 미소로 시작을 했는데.. 어째선지 녀석의 말들을 언급하면 언급 할 수록, 내 감정은 느려지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에 찾아왔던 아이들은 전부 드러내는게 맞겠다 싶어, 계속 이었는데..

 

  “못생겼어.. 멍청이..”

 

  몸이 저절로 그만하라며 내 입술을 멈추도록 만들었다. 어느새 사라져버린 미소. 그 빈 공간에 멍함이 찾아와 잠시 숙박했다.

 

  “….”

 

  기억나는 말들을 꽤 많이 늘어놓은 것 같은데, 어째서 좋은 말이 하나도 없는거지?

 

  “..대체뭐지.”

 

  은근 슬쩍 피어오르는 화남 기운. 나는 이런 기분을 느끼려고 녀석에 대해 추억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좋은 말들을 떠올리고자 머리를 짜내보았지만, 찾아낸 형태는 전부 아까와 같았다.

 

  “아니, 이건 귀여운게 아니라 그냥 못된거 아니야?”

  “이자식, 어렸을때도 매번 이런 말을 했다고?!”

 

  큰 사건 속 녀석의 말들만 끄집어온게 아닌가 싶어, 희미한 기억 속에 서있는 녀석의 말도 꺼내왔다.

 

  “고마워..미안해..울지마..?”

 

  나도 모르게 바깥으로 튀어나온 말 들에, 잠시 생각을 멈추어 버리고 말았다. 입 바깥으로 나온 말들이 귀에 닿자 마자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스로를 움직이고 있는 손.

 

  ..괴리감이 느껴지려 한다.

 

  “..에..에에?!”

 

  내가 놀람을 머금을 때 즈음. 손이 진동을 멈추고 서서히 평소모습으로 돌아왔다. 방금 내 상태가 뭔지 알 수 없었기에 손을 앞 뒤로 돌려가며 한참을 바라보았는데,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마치, 그 떨림을 본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것처럼 모든게 평소와 같다.

 

  “그..그냥 기분 탓 이겠지.”

 

  방금의 상황을 계속 떠올리다간 소름이 돋을 것 같아, 재빨리 처음의 관심사로 시선을 이동시켰다. 일기장도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아까와 똑같이. 그대로 앉아있었다.

 

  ..한 장 더 뒤로 넘겨보았다.

 

  글씨 쓰는 부분이 칸칸이 나눠져있고, 그 위에 TV처럼 큰 화면을 뽐내고 있는 네모에는,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녀석의 느낌을 파악하기도 전, 어렸을때만 쓸 수 있었던 일기장 형태가 반갑다는 생각이 앞섰다.

 

  “..귀여워.”

 

  아까보다 속도를 붙여 빠르게 ‘휘리릭’ 일기장 전체를 넘기면서 내용을 조금씩 살펴보았다. 귀여운 흔적들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풉.”

 

  예쁘게 쓰고 싶었던 건지, 첫 장의 글씨가 제일 깔끔하고 예뻤다. 모든 어린아이들의 소소한 욕심 아닐까 싶다. 캐릭터 노트를 구매했을때의 기쁨, 그 다음은 새 것의 느낌을 없애지 않고 싶다는 소심한 책 넘김, 첫 장의 글씨는 예뻐야한다는 귀여운 고집.

 

  ..찔려서 웃어버린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도 첫 장을 제일 열심히 적었던건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나도 첫 장 예쁘게 쓰려고 글씨 또박또박 엄청 열심히 썼었는데.”

 

  의도치 않은 격한 공감 모먼트가, 일기장에 대한 집중을 더욱 높여주었다. 심지어 글자의 특성들도 너무 귀여웠다.

 

  “아..귀여워..”

 

  부모님의 글씨를 따라한 것 같은 모음의 형태. 위 쪽 부분이 심하게 구부러져 있다. 자음은 서툰 그림을 그린것처럼 조금씩 각져있고, 모음은 어른들의 글씨를 따라한것처럼 지팡이 모양이다.

 

  ..녀석도 나와 같은 심리였던 걸까.

 

  “솔직히 이때는 부모님 글씨가 제일 멋져보이긴 했어.”

 

  귀여움에 푹 빠져, 미소를 주체하지 못하던 중, 자연스럽게 얇은 일기장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고, 그 틈을 열어 한 면을 펼쳐보았다.

 

  [20XX-06-30 | 날씨 : 말금]

 

  자신의 존재를 마음껏 과시하는 저 ‘말금’이라는 형태. 내 ‘웃김 감각’까지 자극한다.

 

  “으핫! 날씨뭐야!! 말금뭐냐구.”

 

  이번에도 나와버린 미소소리는 자신을 멈출생각을 하지 않았다. 재밌다는 감각 다음으로 호기심까지 높아져, 이번에는 내용으로 시선을 옮겼다. 허스키로 보이는 삐죽 앞머리 남자아이와, 나인 듯 보이는 짧은 커트머리 여자아이가 큰 네모 안에서 책상들과 함께 서있다.

 

  귀여운 그림. 나로 표현된 녀석의 선들이 뭐길래 이렇게나 따뜻해 지는걸까. 나도 모르게 새어들어온 뭉클한 감정을 숙이고, 밑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오늘 해다가 돈 훔쳐갔다고. 이상했따.

  절대 해다가 훔칠리 업다.

  그렇게 나쁜 일할 해다가 아니다.

  화나서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다.

  잃어버린 애가 가방에 있었다고 미안하댓다,

  해다 표정 안 좋아 보였는데 웃는다. 다행이다.

  해다가 웃으면 나도 웃고십다. 기분이 좋아진다.

 

 

  서툰 글씨가 모여, 내 감정을 간지럽힌다. 언뜻 보면, 순수한 감정 속 따뜻함이.. 심장을 울리는 가장 큰 작용점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갑작스레 찾아온 찡함이 나를 자극한다. 투박한 글씨 속에 느껴지는 마음은, 예비하고 있었던 감정의 미소보다 더욱 따뜻했다. 그 따뜻함이 좋았던건지, 내 손은 멍하니 훨씬 앞을 펼쳐보고 있었다.

 

  [20XX-03-22 | 날씨 : 주륵]

 

  이번에도 눈길이 가는 날씨표현 부분. ‘주륵’이라는 단어 속에 무엇을 표현하려한건지 드러난다는 부분이, 두 배로 귀엽게 느껴진다.

 

  ‘주륵.. 비왔단거네.’

 

  날짜 밑의 그림은, 허스키녀석과 내가 모래위에 서있는 그림이다. 나처럼 보이는 사람 주변에, 빨간색으로 테두리가 그려져 있다. 갑작스런 빨간색에, 무언가 싶어 조심히 내용을 읽어보았다.

 

 

  혼자서 놀이터에 왓다.

  애들이 아빠 돌아가신것 나 때문이라고 놀렸다.

  해다가 나타났다. 정말 고마웠다.

  애들이 해다한테 나랑 놀지말라고 말했다.

  싫었다. 해다가 다치면 싫어.

  저리가라고 해다를 밀었다. 근데 해다는 가지 않고 나에게 말했다.

  난 너 친구야. 안 갈거야.

  정말 고마웟는데 말하지 못했다. 집에 가서 울었다.

  해다와 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엄마랑 같이 말했다.

 

 

  두 번째 일기도 내 생각회로를 멈추기에 충분했다. 내가 이렇게나 감성적인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음 속의 울컥함이 점점 차오르는 것 같았다.

 

  첫 번째 일기의 믿었다는 말이, 저번에 녀석이 나에게 했던 말과 겹쳐보인다.

 

  모든 걸 말하지 않았어도 나를 믿어주는 녀석. 고맙다 못해 따뜻하기까지 했었지.

 

  [다 알아, 오해 인거.]

 

  어떻게 보면, 녀석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날 믿어주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진심으로 나에게 화를 내거나, 불쾌해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내가 뭐든 나쁜 뜻으로 하려고 하진 않았다는걸 알았기 때문이겠지.

 

  ..그 부분이 정말 고맙다는 걸 알고 있을까.

 

  좀 전의 상황. 녀석이 의문의 행동을 한 건, 추궁하기 마땅한 상황이긴 하다. 솔직히 당장 달려가서 왜그랬냐고 말하며 멱살을 잡고 싶다. 하지만, 녀석이 나쁜 생각으로 그러진 않았을거라고 믿고 있다.

 

  ‘녀석은 원래 상대가 피해입는걸 정말 싫어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허스키녀석이 고의적으로 그럴리 없었다. 녀석이 매 순간 날 나쁘게 생각하지 않은 것 처럼, 나도 이미 녀석을 좋은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다.

 

  예전과 같은 태도로 대할 수 없다 하더라도, 믿어줄 순 있는거니까-

 

  아무리 그래도 소중한 친구인건 변함없다. 내가 모르는 상황이지만, 녀석만의 이유가 있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생각의 정리가 끝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결론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평소처럼 대하자는 것. 상대방이 불편할 걸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할 녀석은 아니다.

 

  믿어주는 것 보다 더 큰 이해는 없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녀석에 대한 생각뿐만아니라, 나의 욕심을 위해서라도 믿고 싶었다. 녀석을 잃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오해로 번지기도 전에 나를 바로 잡았으니까.

 

  방금 읽었던 일기장을 책상위에 있는 책장 끄트머리에 살짝 넣었다.

 

  예쁜 마음으로 나에게 다가와준 네 모습처럼, 나도 더 많이 해주고 싶으니까.

 

  “그래. 좋았어.”

 

  스스로의 이기적인 부분과, 숨겼던 생각들을 인정하니 아까의 고민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한 층 편해진 마음을 앞세워, 기분 좋게 미소지었다.

 

  하지만, 기분 좋음도 잠시.. 깊은 암흑의 공간에서 무언가 부활하려고 했다. 위장이 유동치다 못해 부글거리고 있었다.

 

  “..자.잠깐만..윽!”

 

  여러 생각 속에 숨겨, 진가를 못 보고 있었던 아픔광석이 이제야 채광되었다. 반짝반짝 빛나다 못해 흔들리기까지 하는 몸 속의 존재감.

 

  “으..으으으!!!”

 

  아픈 배를 움켜잡고, 흔들리는 몸을 벽에 기댄 채 어떻게든 느릿느릿 화장실에 도착했다. 이제 화장실 문만 열면 되겠다 싶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는데..

 

  “딸, 화장실 들어가면 안돼~”

 

  과일을 깎고 계시는 엄마의 목소리에 의해 더 이상의 진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급함은 최고조에 달해버린지 오래. 다른 방법이든 뭐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야했다.

 

  “어..엄마!! 안돼요!! 나 지금 급하단 말이에요!!”

 

  하지만, 엄마의 표정엔 나를 향한 안쓰러움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어째선지 엄마의 다음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슬프지만 고장났어. 물 내리는 곳 쪽 칸에 물이 안 차올라.”

  “많이 급하면 민우네라도 다녀와.”

 

  평소라면 녀석집에 달려갔겠지만, 지금 상태로 가기엔 머뭇거림이 없어지질 않았다. 아직 녀석과 말할 준비도 안되었을 뿐 더러, 잔뜩 급한상태로 가서 다짜고짜 화장실을 언급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장은 내 상태가 무슨 상관이냐며 빨리 이것들을 배출시키라고 소리쳤다.

 

  “으아아아아!!”

 

  “갈거면서 뭘.”

 

  ..결국 녀석의 집앞까지 왔다.. 와버렸다. 상황이 짜증나는건, 이런 문제로 녀석과의 화해를 시작해야 되냐는 것.

 

  “으아아!! 말도 안돼! 상황 왜이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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