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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36. 어색해지고 싶지 않아
작성일 : 19-12-13 22:26     조회 : 60     추천 : 0     분량 : 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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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어색해지고 싶지 않아.

 

 

 

  주변을 살펴볼 여력도 없이, 멈추지 않는 심장소리를 숨기기 위해 집 안으로 뛰어 들었다. 드러내지 않고 싶어도 숨기지 못하는 내 상태.

 

  두려움을 잔뜩 머금은 채 좌우로 떨리고 있는 손, 그 떨림의 박자에 맞춰 반 템포 느리게 진동하고 있는 어깨.

 

  제발 멈추라는 의미로, 한 손을 들어올려 어깨를 붙잡았다. 하지만 몸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투명한 무언가가, 아직도 손을 붙잡은 채 나를 옭아매고 있는 것 같다. 내 몸은 상성을 가지고 있는건지, 그 상황을 생각하면 할 수록, 생각의 더욱 깊은 공간으로 나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처음 느낀 중압감. 허스키를 보면 떠오르던 평소의 마음 속 편안함이, 상황을 생각하면 할 수록 두려움이란 색으로 바뀌어 버리려 한다. 그 생각을 멈추고자 고개를 흔들었다.

 

  당황스럽다. 닿았던 피부의 감촉이 떠올라, 입술을 한 번 손으로 훑었다.

 

  멍한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나. 그 틈을 뚫고, 머뭇거리던 움직임을 직진하던 녀석의 입술. 가까이 걸어와 닿은건 녀석인데, 미숙한 움직임으로 작게 떨고있던 녀석의 몸. 소중한걸 대하듯, 부드럽게 나를 훑던 녀석의 모습 하나하나가 떠오른다. 다시금 심장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

 

  이상한 느낌. 확실한 표현으로 정의할 수 없는 미묘한 감각. 이유모르게 약간 높아져 버린 나의 온도.

 

  이..이런 느낌은 안돼. 두렵다.

 

  녀석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한 걸까. 나를 상처주기 위해서 한 행동은 아닐 것이 분명하다. 닿아버린 직진의 성향과는 달리, 녀석의 행동에는 머뭇거림과 함께 부드러움이 섞여있었다. 정리하면 할 수록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없는 상황에, 머리가 아파왔다.

 

  ..여태 내가 부린 오지랖의 결과가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혹시 그 부분이 녀석에게 민폐 였던 걸까?

 

  내 행동들을 생각해보았다. 학교에서의 일 들이 머리를 살짝 두드리고 지나갔다.

 

  ..생각하면 할 수록.. 녀석이 화날 수 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화가났다 하더라도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아니, 근데 화가 난다 하더라도 이래도 되는거야?”

  “내 입술이 그렇게 어! 마음대로! 어!!!”

 

  감정을 표현할 곳이 없어, 눈 앞에 보이는 책상에 내 주먹을 두드렸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책상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야, 아퍼. 그만해.”

 

  하지만 책상의 울음소리는 인간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나는 그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복잡한 생각을 계속 이어갔다. 설명할 수 없는 표정과 녀석의 분위기. 평소와는 다른 공기.

 

  “친구 아니면..은 무슨 뜻이지?”

 

  내가 해온 행동들이 녀석에게 혹시 쌓이고 쌓여버린 걸까?

 

  친구라고 해도, 내 장난과 모든 생각들을 전부 공감해줄 순 없을게 당연하다. 상대가 기분 나쁜게 있다면 사과해야 맞는 것. 녀석의 성격 상, 그런 부분을 말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혼자의 힘으로 온 힘다해 누르고 누르다 드러나고 만 걸까?

 

  그래도, 이렇게까지 행동할 녀석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무엇보다, 녀석을 잃고 싶지 않다. 조금이라도 어색해지고 싶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건, 추측할 수 밖에 없는 나만의 고뇌 속 이야기들 뿐.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아!!! 몰라!! 답답해 죽을 것 같아!!”

 

  이렇게 한 주제로 계속 생각하고, 반복하는 내 모습도 답답하게 느껴지려고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닿아버린 촉감은, 생각보다 날 차지하는 파급력이 컸고, 나는 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이상한 생각들만 머리 속에 가득찬다. 원하는 것이 이게 아니란걸 스스로도.잘 알고 있으면서, 생각을 이어버리고 말았다.

 

  ..달라진 녀석의 행동도, 신경쓰이는 것 들도.. 만약 녀석과 어색 해진다면..

 

  내 생각을 마구 적은 내면의 편지가 떠오른다. 내용이란 항목에는, 상상 속 낄낄거림이 자신을 숨기지 못한 채 널브러져 있다. 가장 중요한건 그에 대한 보상. 미래의 지출이라는 항목. 녀석에게 주어야할 아이템은 치킨 두마리.

 

  “치..치킨 안 사줘도 되네?!!”

  “아싸!! 돈 굳었고!!!”

 

  일부러 더욱 밝은 척을 하며 만세를 외쳤다. 하지만, 내 속에 있는 감정은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게 아니야..”

 

  잔뜩 가라앉은 내 감정. 멍하니 움직인 시선에 닿아온 것은 내가 깔아뭉갰던 녀석의 우산. 자신에게 와보라며 책상위에서 나를 부르고 있다.

 

  형태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져버린 우산을 한 참 바라보았다. 토독소리를 내며 떨어지던 빗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중간에 스며든 정적. 도망치지 않고 생각의 상자로 활용했다.

 

  그래. 나 자신만.. 나만 동요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해결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태연하면...되지 않을까.

 

  숨을 내뱉고, 들이마시면서 불안한 감정을 가다듬었다. 들이 쉴때는 머리가, 내 쉴때는 생각이.. 혼란스러운 조각들이 조금이 가라 앉아 간다.

 

  문득 떠오른 조각들이 생각에 노크했다. 그래. 아까 전 상황에서 평소와 딱히 달라진 건 없었다.

 

  녀석이 평소와 다르게 이상한 말을 했던 것, 이상한 행동을 했던 것 외에는, 상황자체도 평소와 다름없는 느낌이었고, 녀석의 말투도, 표정도.. 다를바 없었다. 중간의 행동과 높아진 목소리만 소거한다면, 평소와 같은 대화다.

 

  ..잠깐만, 혹시.. 그러니까 언뜻 보면 녀석은.. 아무생각이 없다는 소리 아닐까.

 

  나..나만 이렇게 고민하고 머리 아파하고 있는 거고..?

 

  “그..그러면 진짜 저 자식은!!”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억울했다.

 

  “그..그런 걸 했는데 신경 안 쓸 수가 없는거잖아!”

 

  불투명하게 지칭되는 그 상항. 한 단어로 설명가능한 장면이지만, 도저히 입 밖으로 그 단어를 꺼낼 수 없었다.

 

  “..아..또 이러네.”

 

  분명히 가라앉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잔상... 심장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은 나 자신. 기분 나빠야 하는 순간 같은데 그 닿음에 싫은 기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아냐.. 그래.. 나는 지금 불안한 걸 제치고 화가나는 상태인게 분명해.’

 

  그녀석에게 심장소리를 높이는 나 자신에게 이상한 느낌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화가 나고 있는것이다!

 

  “말도 안돼.. 미쳤어!!”

 

  한 소녀의 뒤척임에, 침대 위 이불의 표정이 ‘부스럭’소리를 내며 사정없이 일그러졌다.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이불의 목소리를 소녀가 들어줄리 없었다. 이미 많은 생각들이 소녀를 침식 시켰으므로.

 

  진지하게 바뀐 표정. 스스로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나, 사실은 변태일 지도 몰라.”

 

  쓸데없이 큰 손, 결점없는 피부, 맞 닿아오는 체온이 잊혀지질 않는다. 혹시 나.. 녀석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복잡해져버리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매우 심각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중요한 걸 떠올렸다.

 

  “잠깐, 생각해보니 나 첫뽀뽀잖아.”

 

  그래. 내 첫키스를 이런 느낌으로 빼앗겼다는 부분. 그 핵심을 떠올리자마자 ‘화르륵’ 소리를 내며 분함이 끓어올랐다.

 

  “X자시이이익!! 죽일거야!! 흐어허어엉”

 

  지금은 과거가 되어버린, 순수했던 내가 떠오른다. 거실에 앉아 드라마를 볼때 마다 살짝 상기된 얼굴로 마음 속 생각을 이어가던 내 모습.

 

  ‘드라마에서처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

 

  눈 앞에서 분위기를 내 뿜고 있는 두 사람. 저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에 빙의하며 설렘을 머리끝까지 채우곤 했다.

 

  진지해진 분위기 사이, 두 사람의 심장소리가 TV밖으로 들려온다. 점점 빨라지는 고동. 남자 주인공의 손이 여자 주인공의 손에 겹쳐지면서, 눈동자가 마주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내 심장도 주체하지 못하고 팔딱댄다.

 

  “으어어억!!! 안돼!! 아냐!! 뻥이야!! 너무 좋다!!”

 

  1cm남은 두 사람의 거리가 잠깐 떨리고 있다.

 

  “으아아아악!! 못 보겠어!! Gae설레!!!”

 

  소녀의 손 안에서 잔뜩 구겨진 쿠션이, 이거 놓으라며 입을 삐쭉댄다.

 

  “숨막혀!! 이거 놔!! 빌어먹을 인간!!!”

 

  하지만 잔뜩 집중해 버린 표정에는 구겨진 쿠션의 소리가 들릴리 없었다.

 

  TV 속, 슬며시 온기가 맞춰지는 두 사람의 두근거림.

 

  못 보겠다며 몸 전체를 꾸물대는 움직임. 허나, 반대로 부릅떠진 눈이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숨겨온 무언의 로망. 현실 속에선 그럴 순 없다는 걸 충분히 알고있다. 하지만, 소중하게 대하고 싶다는 기분은 그때와 같았다.

 

  “….”

 

  굳은 결심이 얼굴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되찾아 오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입술의 순결을 빼앗아 오겠다고 다짐했다.

 

  “..근데 이 상태로 얼굴을 어떻게 보지..?”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스럽게 녀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데, 갑자기 ‘끼익’ 내 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의 방향을 바라보았는데,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어째선지 평소와 다른 발걸음, 조심스럽게 나에게로 다가온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스르륵’ 스며드는 걱정.

 

  ‘왜..왜저러시지..? 내가 뭐 잘 못한 거 있었나?’

 

  미소지으며 걸어오시는 모습. 그 미소와는 반대로 이유모를 무언가에 찔려버린 나는, 다음에 무엇이 찾아올지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찼다.

 

  “딸, 뭐하니?”

 

  “여..영어단어 외우는 중이었는데, 안 외워져서요.”

 

  방금 복잡했던 생각을 다 알려드릴 순 없었기에, 일단 생각나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엄마께선 몇 분의 주변 탐색 끝에 거짓말인걸 눈치채셨다.

 

  “주변을 보니 아니군. 설령 그랬다해도 우리 딸이 그럴리 없지. 내 딸 돌려내.”

 

  “아니, 딸이 공부할 수도 있는거죠!”

 

  “뭐? 정말이야? 그럼 칭찬..”

 

  안 한걸 했다고 말할 순 없었기에, 사실대로 말해버리고 마는 정직한 내 입술.

 

  “..아니요..”

 

  “그럴 줄 알았지.”

 

  언뜻 보면 엄마와 딸의 말싸움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난 이런 상황이 딱히 기분나쁘지 않다. 우리엄마께선 때론 엄격하고, 때론 정말 친근한.. 친구같은 따뜻한 분이시니까.

 

  살짝 나눈 대화 속에 숨겨진 엄마와 나만의 웃음을 뱉어내려 했는데, 엄마께서 뭔가 생각나셨다는 듯, 먼저 말을 꺼내셨다.

 

  “ 아, 맞다. 우리딸이 버린다던 쓰레기 다 풀어헤쳐져 있더라?”

 

  ..엄마께서 오셨을때 찔린게 그거 때문이었구나.

 

  왜그랬냐는 듯 미소짓는 엄마의 표정에 제대로 말 안하면 혼내겠다는 의미가 섞여있다.

 

  “아..아니.. 저기 어머니 진정하시구요..”

  “당장 나가서 할게요.. 잠시만요..”

 

  이 이상 변명하면 더 크게 혼날것같아, 재빨리 몸을 돌려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는데, 엄마의 말이 내 발걸음을 막았다.

 

  “됐어. 다 민우가 정리하고 있더라. 쓰레기 예쁘게 집 앞에 나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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