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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중11. 파일럿 테스트
작성일 : 19-12-09 11:52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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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어느 나지막한 산 언덕배기에 있는 향남고등학교.

 

  이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학생 수가 많지 않은 사립학교다.

 

  “조용! 조용!”

 

  이 학교 보건 교사인 선유정이 2학년 과학 과목 방과 후 프로그램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킨다.

 

  이 학교는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주요 과목을 개설하여 2시간 동안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듣는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어? 보건 쌤이 웬일이야?”

 

  “헐. 이건 또 웬 씨츄에이션?”

 

  학생들은 갑자기 나타난 선유정을 보고 수군거렸다. 과학 선생님이 들어와야 하는 시간에 선유정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자, 조용하고 잘 들어봐. 오늘 방과 후 수업 첫 시간은 과학 대신 서울 뇌과학연구소 정동식 박사님과 황종우 박사님을 모시고 여러분들의 생활과 관련된 뇌 과학 문제들을 살펴보고, 또 필요하면 상담도 하게 될 거야.”

 

  선유정이 의아해하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박사님들이래. 우야꼬.”

 

  “우리 생활이라고? 무신 상담? 인생 상담인가?”

 

  “뇌 과학이 뭐꼬?”

 

  아이들은 선유정의 말에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다.

 

  “조용! 조용! 박사님들 들어오세요.”

 

  선유정은 아이들이 떠드는 걸 잠재우기라도 하려는 듯 복도에서 기다리는 정동식과 황종우를 불렀다.

 

  정동식과 황종우는 앞문을 통해 교실로 들어갔다.

 

  뒷문으로는 20대 남녀 여섯 명이 들어갔다. 그들은 정동식의 한국대학 후배들로서 뇌과학연구소 프로젝트 조사원으로 고용된 석사과정 학생들이었다.

 

  “와! 박사님들 참으로 잘 생기싯데이.”

 

  정동식과 황종우를 본 여학생들이 감탄을 쏟아냈다.

 

  “쟈들이 뇌 과학 박산긴갑네?”

 

  남학생들은 선유정 옆에 선 정동식과 황종우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용! 내 오른쪽에 계신 분은 정동식 박사님이고, 왼편의 이분은 황종우 박사님이셔. 자, 이제 그럼 인사하시죠.”

 

  선유정은 정동식과 황종우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여러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서울 뇌과학연구소에서 일하는 정동식입니다. 오늘 저와 황 박사, 또 뒤에 서 계신 요원들이 여기에 온 것은 여러분들이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동식이 자기네가 온 목적을 간략히 소개했다.

 

  그들이 오늘 향남고교에서 할 일은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가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본 조사 계획을 짜게 된다.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인 셈이다.

 

  “와요? 드림비디오에 무신 문제라고 있능교?”

 

  남학생 하나가 물었다.

 

  “아뇨.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그 비디오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지, 또 그걸 사용하는 데 있어 문제는 없는지 알고 싶은 겁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겠지만, 첨단기술제품은 기능이 무수히 많은데도 사용자들은 제한된 몇 가지 기능만 사용하게 되지요.”

 

  정동식은 진짜 목적은 비디오의 문제를 찾아내는 거였지만,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사장되는 기능을 강조했다.

 

  “맞씸더. 스마트폰만 봐도 그라지예.”

 

  앞자리에 앉은 예쁘장한 여학생이 맞장구쳤다.

 

  “그래요. 그리고 그 일을 실제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여러분 뒤에 서 있는 조사 요원들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라서 앞으로 조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그 방법을 요원들과 함께 찾아보게 될 겁니다.”

 

  정동식이 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

 

  학생들은 뒤에 서 있는 조사 요원들을 돌아봤다.

 

  실제 조사는 남녀 두 명씩 조를 이루어 진행한다.

 

  “자, 그러면 우선 드림비디오와 드림드링크를 사용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

 

  정동식은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기초자료부터 시작했다.

 

  학생들 대다수가 손을 들었다. 여섯 명이 손을 들지 않았다. 이로써 이 학급은 학생들 76%가 드림비디오와 드림드링크를 이용하고 있었다.

 

  “여러분. 약 두 달 전에 드림비디오의 새 버전이 나온 건 알고 있죠?”

 

  정동식이 <드림웍스>의 비디오 리뉴얼을 환기했다.

 

  “예.”

 

  “그라믄요.”

 

  아이들은 또다시 시끄러워졌다.

 

  “그런데, 어땠어요? 혹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거나 현기증이 나지 않았나요?”

 

  “그랬어요.”

 

  “참말로 그땐 정시이 없었다 아인교.”

 

  아이들은 정동식 일행이 서울서 왔다니까 일부러 사투리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았다. 그것도 순수한 부산 사투리가 아니라 온갖 남쪽 지방 사투리가 뒤섞인 잡탕이었다.

 

  “그때의 상황이 어땠는지 조사 요원들이 이제부터 조사하게 될 겁니다. 이 조사를 하는 건 비디오 리뉴얼이 여러분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고 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정동식이 말하는 중에 조사 요원들은 아이들에게 설문지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자, 설문서를 다 받았으면 지금부터 질문을 하나씩 해가면서 설명을 할 겁니다. 여러분은 그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을 하면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예.”

 

  이렇게 정동식과 조사 요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비디오와 음료가 아이들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나갔다.

 

  설문지 조사는 30분 정도 이어졌으며, 학생들이 답을 끝낸 설문지는 요원들이 그 자리에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문제가 있는 학생을 골라내기 위해서였다.

 

  이 학급에서는 25명의 학생 중에 4명이 비디오 리뉴얼에 대해 정상 범위를 벗어난 반응을 보였다.

 

  조사 요원들은 이 학생들을 심층 면접하였고, 이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3명의 학생을 MRI 검사 대상으로 추렸다. 남학생 하나와 여학생 둘이었다.

 

  조사단은 그 학생 세 명을 예약해놓은 종합병원에 데리고 가 MRI 검사를 받게 했다. 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조사팀은 검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드림헤드셋을 쓰게 해 비디오를 실제로 체험하게 했다.

 

  비디오를 체험할 때 그 이용자의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그들은 학생들에게 드림드링크도 복용케 하여 뇌세포가 음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조사했다.

 

  이 과정은 비디오 리뉴얼의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비디오의 유해성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모든 조사를 마치고 정동식과 황종우는 학교 앞 식당에서 보건 교사 선유정을 만났다.

 

  선유정은 정동식과 대학 동창이다. 정동식이 보건 교사를 하는 그녀에게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었다.

 

  여섯 명의 조사 요원들은 먼저 서울로 올려보냈다.

 

  “어땠어? 조사는 제대로 된 거 같아?”

 

  선유정이 정동식에게 물었다.

 

  “뭐, 괜찮았던 거 같아. 오늘 고마웠어. 덕분에 무사히 조사를 마친 것 같아.”

 

  동식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나야 뭐, 한 게 있나. 그저 자리만 만들어 준 것뿐인데.”

 

  선유정은 빙긋 웃었다.

 

  “그런 자리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거지.”

 

  동식은 선유정을 치켜세웠다.

 

  “저도 감사드려요.”

 

  황종우도 가만히 있기가 민망했는지 한마디 거들었다.

 

  “황 박사님은 어땠어요?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죠?”

 

  선유정은 황종우를 바라봤다.

 

  “좀 그렇긴 했지만, 저때야 다 그렇지 않나요?”

 

  황종우는 중구난방으로 설치는 아이들을 오히려 푸근한 눈으로 바라봤었다.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하긴 저도 그 나이 때는 그랬던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선 선생님은 어떻게 이 학교에 오게 되신 겁니까?”

 

  황종우가 관심 어린 눈으로 선유정을 바라봤다.

 

  “전 부산이 고향이에요. 동식이처럼 공부할 것도 아니고 해서 교사 자격증 따서 일찌감치 내려온 거예요.”

 

  선유정은 소탈하게 털어놨다.

 

  “예, 그렇군요.”

 

  황종우는 무슨 말이라도 더 하고 싶었지만, 생각이 나지 않았다.

 

  “참. 다른 아이들은 조사하지 않아도 돼?”

 

  선유정은 갑자기 생각난 듯 동식에게 물었다.

 

  “어? 안 해도 될 것 같아. 오늘 한 건 사전 조사야.”

 

  “음. 그렇구나. 그럼 이젠 다시 오진 않겠네?”

 

  “아마도.”

 

  “좀 섭섭하네.”

 

  “대신 제가 자주 놀러 올게요.”

 

  황종우가 끼어들었다.

 

  “예? 아, 그러세요.”

 

  선유정의 얼굴이 발개졌다.

 

 

  경찰청장실.

 

  “허, 참! 이게 뭐야?”

 

  지정환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난 네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다 알고 있다.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하면 이번만은 넘어가 준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넌, 지워질 거야.

 

 

  “실장님. 뭔데 그러세요?”

 

  건너편에 앉은 명세연이 의아한 표정으로 지정환에게 물었다.

 

  사실 비서실장은 공식명칭이 아니다. 청장실 근무 최선임자를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뿐이다.

 

  “어떤 놈이 협박 문자를 보냈어.”

 

  “협박이라고요? 뭐라고 했는데요?”

 

  “그러니까, ‘난 네가 한 짓을 알고 있다.’ 이렇게 쓰여 있는데?”

 

  지정환은 이 말이 뭘 의미하는지 알아내려고 미간을 찌푸렸다.

 

  “아니, 실장님은 대체 무슨 일을 하셨길래 그런 문자를 다 받아요? 발신자 추적, 해드릴까요?”

 

  명세연은 명색이 경찰인데 어째서 그런 협박 문자에 신경을 다 쓰느냐는 표정이었다.

 

  “허. 지 순경은 아직 짬밥을 더 먹어야 하나 봐. 이런 문자를 경찰에게, 그것도 청장 비서실장한테 보내는 놈이 어설프게 꼬리가 잡히게 보냈을라고?”

 

  지정환은 명세연의 순진한 생각에 피식 웃었다.

 

  “아, 그렇겠네요. 그럼 이젠 어떡해요?”

 

  명세연은 얼굴을 붉혔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이놈이 누군지 찾아봐야지.”

 

  “발신자는 당연히 불명이겠지요. 이럴 땐 어떤 방법이 있어요?”

 

  “글쎄다. 이제부터 방법을 찾아봐야지. 쉽진 않겠지만 찾을 순 있을 거야.”

 

  지정환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생각에 잠겼다.

 

  그는 지금 당장 발신자를 찾는 것보다 범인이 무슨 건으로 시비를 걸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급했다.

 

  대체 뭐지? 지정환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떠오르는 게 없다.

 

  ‘살롱 ‘크리쉐’의 김 마담 건인가?’

 

  그럴 리가 없는데. 김 마담하고는 한두 번 어울린 것도 아닌데 인제 와서 시비 걸 사람은 아니잖아.

 

  그렇다면 누군가가 우리를 본 건가? 한데 둘이 같이 있는 걸 봤다고 그게 무슨 협박 문자를 보낼 정도로 큰 사건이 되나?

 

  ‘한명환 건인가?’

 

  고교 친구인 한명환은 KP은행 강진지점 부지점장이었다. 한명환은 몇몇 중소기업에 대출해준 것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실제로는 돈을 횡령했다.

 

  형사 처벌받을 처지에 있는 한명환을 지정환이 무혐의로 처리해줬다.

 

  하지만 그 건도 피해자는 은행인데 은행에서 협박 문자를 보낼 리가 없잖아.

 

  지정환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도무지 무슨 건인지 알 수가 없었다. 복잡한 심경으로 그는 퇴근했다.

 

  “어? 당신 웬일이에요? 정시에 퇴근을 다 하고?”

 

  아내는 깜짝 놀랐다. 남편이 이렇게 일찍 퇴근하는 걸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응. 집에서 할 일이 좀 있어서 일찍 왔어. 애들은?”

 

  지정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둘러댔다.

 

  “애들이 지금 이 시각에 집에 있을 리가 있어? 둘 다 학원에 가 있지.”

 

  아내는 남편이 애들 일에 무관심한 것 같아 입이 조금 삐져나왔다.

 

  큰딸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고, 남동생은 이제 2학년이다.

 

  한창 뛰어놀 나이였지만 엄마가 걔들을 그냥 두지 않았다. 학원을 보내고, 또 좀 부족하다 싶으면 과외를 시켰다.

 

  “어, 그렇구나. 저녁 준비되면 불러. 나 서재에 있을게.”

 

  지정환은 얼른 서재로 들어갔다. 미적거리다간 아내로부터 또 무슨 소리를 들을지 알 수 없었다.

 

 아내는 아이들 일에는 열과 성을 다했다. 남편은 그냥 돈 벌어오는 기계쯤으로 여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정환은 자신의 신세가 가여워지기 시작했다.

 

  ‘난 이 집안에서 대체 뭔가?’ 명색은 가장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집안일을 해주는 집사 정도? 아니다. 하인이 맞을 것 같아.

 

  서재 책상에 앉은 지정환은 메모장을 꺼냈다. *

 
작가의 말
 

 황종우는 선유정에게 마음이 있나보네요. 또 지정환은 협박문자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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